신명기 제46과(29:29-30:10)(손진길 작성)

신명기 제46과(29:29-30:10)(손진길 작성)

|OBS23-46|

 

Q1. 모세는 가나안 땅의 제사장 나라가 그들의 우상숭배와 영적인 타락과 안일함 때문에 멸망 당하고 그 땅이 황무지로 변하며 그 백성들이 세상 끝까지 난민이 되어 떠돌 것을 이미 예지하고 있음(29:23-28). 더구나 땅끝에서 회개하는 남은 백성들을 다시 불러모아 더 큰 축복과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장래 일까지 예언하고 있음(29:29-30:6). 먼저 하나님의 오묘하신 역사섭리가 있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l  “율법의 모든 말씀을 (사람들이 행할 수 있도록) 행하게 해주기 위해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오묘하신 일이 장차 발생할 것이라는 모세의 먼 훗날을 위한 예언임(29:29).

l  모세의 예언 그대로 말씀의 성육신과(요1:14) 성령의 강림(행2:1-4)이라는 인류 역사상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두 가지 사건이 가나안 땅 베들레헴과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오묘한 역사 섭리로 나타나게 된 것임.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행하신 오묘한 인류구원의 두 가지 사건에 대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믿는 자를 해방하고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이 하신 것”임을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는 것임(롬8:2-3).

l  요컨대, 사도 바울의 설명과 같이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하여 성도들이 우선 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그리스도가 초림(初臨)했으며 이어서 성령이 강림하고 내주하여 성도들의 몸을 성전삼고 역사하고 있다는 것임(고전6:19-20, 롬8:10-17). 이것이 모세가 진작 예언하고 있었던 하나님의 오묘하신 일에 속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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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하나님의 오묘하신 구원의 역사가 임하기 전에 디아스포라가 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어떠한 회개의 역사가 전개된다고 모세가 말하고 있는가?

 

l  그리심 산에서 선포한 율법 준수에 따른 축복과 에발 산에서 선포한 율법 어김에 따른 저주가(27:11-28:68) 새삼 기억 나는 것이 회개의 첫 단계임(30:1). 그 때부터 율법을 온전히 지키고자 애쓰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30:2) 하나님께서 세상 끝까지 찾아오셔서 모든 회개하는 백성들을 다시 약속의 땅으로 모아 들이실 것이라는 놀라운 모세의 예언인 것임(30:3-4).

l  이와 같은 맥락에서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백성들의 회개와 천국 맞을 준비를 외치는 “다시 오는 엘리야”(말4:4-6) 소위 “세례 요한의 사역”이 있게 되는 것임(마3:1-12, 1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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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오묘하신 구원의 역사를 전개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중심에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모세가 예견하고 있는가?

 

l  첫째로, 열렬하게 노하신 그 진노를 거두어 들이심(29:24).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돌이키신 것임(30:3a). 진노에서 긍휼로 마음을 바꾸신 것임(30:3b, 요3:16). 둘째로, 세상 열방에 포로가 되어있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그 후손들을 불러 모으시는 소집(召集, calling)의 역사를 전개 시키고자 결정하신 것임(30”3c-4). 셋째로, 고토(故土)를, 완전 황무지가 되어 있었던 그 땅을 회복시키고 남은 자들을 더욱 번성하게 하실 것임(30:5). 넷째로, 마음에 할례를 베푸시고 생명을 얻게 하실 것임(30:6).

l  여기서 “마음에 할례를 베푸시는 것”은 ①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자의 마음에 부어주시는 성령의 역사와(롬5:5) ②그 사랑을 마음 속 깊이 깨닫도록 자신을 희생의 제물로 하나님께 화목의 제사를 드리신 그리스도의 사역을(롬5:6-11) 모두 말하고 있는 것임. 그러므로 모세의 예언 가운데 이미 성령의 역사와(요14:17, 26, 16:14-15) 그리스도의 역사가(요10:10, 28) 모두 언급되어지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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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생명을 얻게 하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모세가 예언하고 있다면(신19:16, 11:14, 18:15, 18, 29:29, 30:6) 이스라엘 백성 디아스포라 속에는 어떤 자들이 합류하고 있는가?

 

l  모세는 약속의 땅을 얻게 하는 모압 땅 언약과 맹세를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세우는 것이 아님을 명백하게 언급하고 있음(29:14).

l  첫째로, 그 언약과 맹세의 대상에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 뿐만 아니라(29:10-11a) 이스라엘 진 중에 있는 이방인 객과 이방인 종들도(29:11b-13)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오늘 날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우리와 함께 선 자”로 표현하고 있는 것임(29:15a). 둘째로, “오늘 날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들에게까지”라고 언급함으로써(29:15b) ①훗날 선민의 나라가 망하고 이방 땅에 디아스포라가 된 그들의 후손(29:28) ②그들과 함께 이방 땅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고(30:1) ③마음에 할례 받기를 원하는 성도들(30:6, 롬12:1-2, 하나님의 사랑을 그리스도와 성령 안에서 깨달아 한평생 만민 구원을 위한 일꾼으로 헌신하고자 결단하는 자들) 모두를 포괄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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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방 땅이 이스라엘의 자손들과 새로이 믿는 자들을 토해낼 수 있도록 하나님의 어떠한 역사가 그 땅에 발생하는가?

 

l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의 대적과 믿는 자를 미워하고 핍박하던 모든 자들에게 저주가 임하도록 할 것이라고 모세가 예언하고 있음(30:7).

l  첫 번째 저주는 대적에게 임하는 것임. 성도들을 대적하는 실체는 사탄과 그의 부하인 악한 영들임(엡6:12).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귀신을 쫓아내고 악한 영에 사로잡혀있는 자를 해방시키시는 것임. 또한 직접 십자가 죽음을 통하여 음부에 내려가셔서 사탄의 권세인 사망까지 쳐부수어버리신 것임(요5:24, 롬8:1-4, 11).

l  두 번째 저주는 사탄의 사주를 받아 성도들을 미워하고 핍박하던 정치세력과 여러 분야의 권력자들에게 임하는 것임. 하나님을 믿지도 아니하고 도리어 믿는 자를 핍박하고 있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직접 원수 갚는 일을 도맡아서 집행하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임(롬12:19).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 분의 공의를 실천하는 일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사람을 미워하거나 직접 원수를 갚겠다고 아우성칠 필요가 조금도 없는 것임. 오히려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해주고 그들의 생존권과 생명까지 존중해주라는 것이 주님의 말씀과 그 만민구원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는 사도 바울의 가르침인 것임(롬12: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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