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OBS교재(손진길 작성)

다니엘 제27과(12:8-13)(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10. 22. 23:08

다니엘 제27(12:8-13)(손진길 작성)

|OBS21-27|

 

Q1.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게 되는 때(12:4) 언제로 볼 수 있으며 의미는 무엇인가?

 

l  AD 15세기부터 신대륙을 발견하기 시작하지만 그 때는 선박의 항해 속도가 매우 느렸음. 그러므로 빠른 왕래는 항공 산업이 발달된 20세기라고 볼 수 있을 것임. 그리고 과학과 지식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기는19-20세기임. 왜냐 하면, 20세기 중반에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고 인간의 과학적 지식 성장이 나름대로 그 한계를 실감하게 되는 시기가 20세기 후반기이기 때문임. 그러므로 다니엘이 말하고 있는 교통의 발전과 과학 지식의 성장(12:4) 20세기부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임.

l  그렇다면, 2300 주야(8:14) 70 이레(9:24) ③한 때, 두 때, 반 때(7:25, 12:7)의 예언을 적용시켜볼 시발점도 20세기로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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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게 되면 성도의 권세가 모두 깨어진다(12:7) 뜻은 무엇인가?

 

l  세상 열 개의 나라 가운데 세 나라를 집어 삼킨 패권국이 드디어 성도들을 보호하는 나머지 일곱 나라를 쳐부수기 시작함(7:24-25). 그 정복 기간이 한 때, 두 때, 반 때 3구분된다고 볼 수 있는 것임.

l  예를 들어, 2300년 동안에 “2 나라, 4 나라, 1 나라씩 점차적으로 점령해 나간다고 생각한다면 그 기간은 이론적으로는 “657, 1315, 328씩이 됨. 따라서 20세기에 정복 전쟁이 시작된다면 27세기, 40세기, 43세기에 이르는 긴 세월이 걸려야 전 세계의 패권을 쥐게 될 것이며 성도들은 적 그리스도의 세력에게 완전히 무릎을 꿇게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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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성도들의 마지막 숨통을 틀어 쥐게 되는 최종 328년 동안은 그 고난과 고통이 어떻게 경감될 것인가?

 

l  예레미아 선지자와 다니엘 선지자가 바벨론 포로 기간은 70년에 불과할 것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예언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70 이레도 고난을 경감시켜주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대하36:17-23, 25:11, 9:2, 24:22) 그렇다면 그 은혜가 이 때에도 적용되어질 것으로 보임.

l  예루살렘의 중건이란 최근 역사 가운데에서는 1948 5이스라엘 나라의 재건으로 볼 수 있음(9:25a). 이 때부터 7 이레와 62 이레 동안 곤란한 기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는데(9:26bc) 그 뜻은 아마도 ①새로 건국된 이스라엘 나라에 유대교, 회교, 기독교 등 여러 종교가 혼재하고 ②예루살렘 시가지가 정비되고 현대화되며 ③예루살렘은 관광객과 순례객들로 말미암아 붐비게 될 것임을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그 후 마지막 1 이레 동안에는 종교적 핍박이 발생할 것이며 적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점령이 더욱 가속화되는 것으로 예언되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음(9:26-27).

l  그렇지만 그 최종 숨막히는 기간은 반 때(7:25) 해당하는 328년 가운데에서도 1할인 33년에 불과할 것임. 왜냐 하면, 1이레 70년의 포로 기간을(9:2,24) 의미하는 것으로 볼 때 반 이레(9:27) 35년 정도이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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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종말 묵시의 구체적 내용은 역시 봉함 되겠지만 지혜 있는 자가 깨닫도록(12:9-10) 다니엘은 한 가지 사실을 첨언하고 있는데 그것은 무엇인가?

 

l  1290일 동안 매일 드리는 제사가 폐한 바 되고 성전은 우상을 섬기는 장소가 될 것임(12:11). 45일을 더 기다리고 견디어서 1335일이 되면(12:12) 그 믿음의 인내에 따른 복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것임(12:13).

l  가장 힘들게 기다리는 고난의 기간은 전체 기간의 3.37 %(45/1335) 에 불과함. 이것은 예수님 부활 승천을 바라본 500명 가량의 제자 가운데 단 120 명의 제자들만이 오순절 성령 강림 때까지 열흘간 계속 말씀 공부하고 기도하여 성령의 능력을 받았던 경우에도 적용 가능할 것임. 예컨대, 만약 열흘인 10일간이 아니고 45일간 계속 기도하게 했다면 120명이 아니라 오로지 3.37 % 정도인 17 명만이 성령의 능력을 옷 입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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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왜 인간의 마지막 질문은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읍니까?(12:8)이며 하나님은 왜 1290일을 지내며 마지막 45일을 더 감당하여 승리를 얻으라(12:11-13) 동문서답(東問西答)하고 계시는 것인가?

 

l  현세를 사는 인간에게 있어서 내세에 대한 궁금증은 최후의 것이요 절대절명의 것일 수 밖에 없음.

l  내세를 믿지 아니하는 현세주의자라고 하더라도 인생의 종착역에 막상 서게 되면 내세의 심판의 두려움이 죽음과 같이 엄습하기 때문에 심히 두렵고 떨리는 것임. 이것이 미구에 닥칠 일을 어렴풋이 예지하도록 하나님이 인간의 본능속에 심어 놓으신 선험적(先驗的)인 지식에서 유래되고 있는 두려움인 것임(1:19, 2:15-16, 7:24).

l  그러므로 이 세상의 결국을 하나님께 묻는다고 하는 것은 따지고 보면, 자신의 내세가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 질문을 고상하게 포장한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임. 이에 대하여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2300 주야(8:14) 아니고 그 60 %도 되지 아니하는 1290 일 또는 1330 을 견디어서(12:11-12) 인생의 유종의 미()를 거두라고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계시는 것임.

l  그 해석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음. 그 첫째는, 2300 주야의 고난이 다시 60 % 미만으로 경감되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인 것임. 그 둘째는, 진정한 제사가 사라지고 신령한 하나님의 성소가 더럽혀지는 와중에서도 구원의 역사가 나타날 것이기에 다음과 같이 행하라는 것임;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실 것이므로 그 분을 삼 년 반 동안(1290 ) 제자로서 따라 다니라는 것임. 마지막 날 그 분이 허무하게 십자가 처형이 되어 버리시더라도 (갈릴리) 생업의 현장으로 되돌아 가지말고 그 분의 부활을 기다리라는 것임. 그리하면 45 일 후에 주님의 부활과 승천을 경험하고 성령의 강림과 내주하심의 은혜가 주어질 것이라는 말씀으로 풀이가 되는 것임.

l  결론적으로 정리해 보면, 다니엘서에서의 종말 묵시는 신약에 나타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은 물론 삼년 반 동안 주님을 따라 다녔던 제자들 그리고 성도들에게 임하는 고난과 영광까지 이미 500여년 전에 예언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예수님께서 다니엘의 종말 예언을 원용했으며(24:15) 사도 요한은 그의 계시록에서 다니엘서의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임.

l  참고로 다니엘서의 내용이 요한계시록에서 다시 다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음; 한 때, 두 때, 반 때”(7:25, 12:7, 12:14) ”1290일과 1335”(12:11-12, 계시록에서는 1260일 또는 42개월임, 11:2-3) 예언 봉함과 해제”(12:4, 9, 5:1, 22:10) 인자와 같은 이”(7:13, 10:16, 18, 1:13, 14:14) 지극히 높은 자의 성도”(7:18, 22, 5:8, 8:3-4, 13:7, 14:12, 16:6, 18:24, 19:8) 영원한 나라”(14, 18, 22, 27, 11:15)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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