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제59과(손진길 작성)

욥기 제 59과(41:1-34)(손진길 작성)

|OBS12-59|

 

Q1.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피조물인 인간에게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이간시키고 있는 사단의 정체에 대하여(41:1, 3-4, 33-34, 창3:1-15, 마4:8-11) ‘리워야단’으로(41:1, leviathan, 악어형 공룡) 형상화시켜서(계20:2)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부문이 바로 제41장인데 하나님이 욥에게 이와 같은 특별한 은총을 베푸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Ø  창조물 가운데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있는 인간이기에(창1:26-28) 6일 동안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제7일에 인간과 함께 에덴 동산에서 안식을 취하신 바 있슴(창1:31-2:9).

Ø  이 에덴에서의 안식이 깨어진 것은 사단의 이간책 때문이었으므로 안식의 회복을 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창12:1-3, 50:20, 마4:12-17, 28:18-20, 요3:16-17, 계21:6-8) 인간에게 다시는 사단에게 속지 아니하도록 사단의 정체에 대하여 성경속에서 다양하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임.

Ø  특히 욥에게 ① 인간이 잡을 수 없는 리워야단을 낚시로 잡으시는 하나님(41:1, 사27:1) ② 리워야단과의 계약의 헛됨(41:4, 마4:9-10) ③ 리워야단을 직접 상대하면 백전백패(百戰百敗) 당하는 인간(41:5-10, 벧전5:8) ④ 진실로 리워야단과 싸우기 위하여 하나님께 의지하는 자를 도와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41:11, 엡6:13) ⑤ 지상 최강의 존재로 지음을 받은 리워야단이(41:33) 바로 모든 교만한 것의 왕이 되는(41:34) 사단의 또 다른 모습인 것을 하나님이 자상하게 설명하시는 이유는 욥이 사단의 정체를 모른 채 “두려움없이 자기 교만에 빠져있기 때문에” 이를 깨우쳐 주어 회개와 죄사함 그리고 구원의 길로 나아가기를 원했기 때문임(4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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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하나님과 욥 사이를 벌어지게 하려는(1:7-11, 2:3-5) 사단의 마지막 노림수는 욥의 신앙속에 숨어 있는 교만인데 그 정체는 무엇인가?

 

Ø  욥이 스스로 자신의 의로운 행위가 하나님 앞에 내어 놓아도 부끄럽지 아니한 것이며(27:6, 31:35, 32:1) 따라서 의인 욥을 정죄하고(죄인 취급하여) 환난과 재앙을 내리고 전신 악창속에서 죽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중대한 실수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임(40:8).

Ø  이에 대하여 하나님은 이것이 “자신의 합리적인 생각을 하나님의 판결보다 더욱 의롭게 생각하는”(35:2) 이른 바 교만임을 지적하고 계시는데(41:34) 여기서 교만의 정체를 추출해낼 수가 있는 것임.

Ø  그 정체는 ① 하나님도 인정할 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한 욥(1:1,8) ② 세상 축복 받아 동방에서 으뜸가는 부자(1:3) ③ 자녀의 축복(1:2,4) ④ 집안의 제사장 역할을 항상 수행하는 욥(1:5)에게서 드러나고 있는데 욥은 이와 같은 자신의 행위를 의지하여 하나님과 시비를 가릴 정도로 두려움없이 교만했던 것임(41:33-34).

Ø  여기서 욥이 의존하고 있는 의로운 행위는 ‘반쪽의 의로움’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① 땅의 모든 족속에게 하나님의 복을(창12:3) 전하는 제사장의 역할을(출19:6) 수행하지 아니하였으며 ② 사단을 쳐부수고(40:11-13) 만민을 구원하는 일에(40:14, 창50:20, 마28:18-20) 먼저 자신의 삶을 바치는(41:11) 거룩한 산제사(롬12:1) 소위 ‘온전한 의로움’이(롬12:2) 아니었던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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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욥같이 자기 구원, 자기 집안 구원, 나아가서 자기 민족 구원에만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절대적인 의로움의 기반으로 삼는 신앙은 무엇을 닮아 있는가?

 

Ø  유대인들의 선민 사상과 맥이 통하고 있으며 특히 바리새파 사람들의 민족주의적 율법 중심주의(마23:23)와 닮아 있는 것임.

Ø  더 중한 바 ① 하나님의 공의와(모두를 살리고자 하는 의로움, 사19:25) ② 이방에 대한 긍휼 그리고 ③ 하나님의 초합리성을 바라보는 믿음이(요3:2-12) 빠져 있다는 점이 양자가 똑 같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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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하나님은 낚시로 무엇을 잡으려 하시며(41:2, 겔29:3-4) 그 미끼는 무엇인가?

 

Ø  리워야단 같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존재 그리고 모든 교만한 자의 왕이 되고 있는(41:33-34) 사단을 잡으려고 하나님은 낚시 바늘(41:2, 갈고리)에 미끼를 꿰어 바다에 드리우고 계시는 것으로 볼 수 있슴(41:1, 사27:1).

Ø  미끼는 욥과 같이 사단이 탐을 내는 먹이인데 ① 사단은 욥이 자기의 의를 절대시하고(롬10:3) 하나님의 판결을 불의하게 여기도록(40:8) 부채질하고 있으나 ② 마지막 순간에 욥이 자신의 교만을 깨닫고 회개하게 되면 오히려 사단의 아가미가(41:2) 낚시 갈고리에 꿰이게 되는 것임.

Ø  이와 같은 역사가 신약 시대에도 발생하였는데 그것은 십자가 산상에서 고난당하신 그리스도의 모습인 것임.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 참람죄’로 몰아 세워(마26:65-68) 십자가에서 처형시켜버림으로써(마27:37-44) 사단은 세상 권세를 독차지하고 하나님의 유업까지 상속하고자 했던 것임(눅20:13-16, 마4:8-10).

Ø  그러나 하나님의 만민 구원의 뜻을 이 땅에 실현시키기 위하여(마6:10, 요3:16) 십자가의 고난까지 감수했던 그리스도의 100% 순종으로 말미암아(롬5:17-19) 완전한 의인의 생명을 해친 잘못을 범한 사단은(2:6) 하나님과의 계약 위반으로 영벌에 처해지는 심판을 받기에 이른 것임.

Ø  요컨대, 사단을 낚는 하나님 낚시의 미끼가 욥인 것같이 그리스도 역시 가장 큰 미끼였던 것임. 그러므로 의인의 고난은 하나님 의도에 대한 깨달음만 얻게 되면 사단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이웃을 구원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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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결코 물리칠 수 없는 사단의 능력을 하나님은 리워야단(악어형 공룡)을 통해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Ø  첫째로, 사단은(리워야단은) 다음과 같이 인간보다 그 지혜가 더 뛰어나다는 것임(41:1-6). ① 인간은 사단을 낚을 수 없지만 사단은 인간을 낚을 수 있슴(41:1-2) ② 동정 구하기, 순리 따지기에 능란할 뿐아니라 영리한 계약 조건으로 인간을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이 사단임(41:3-4) ③ 결코 잡아둘 수도, 길들일 수도 없으며 거래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것이 사단임(41:5-6).

Ø  둘째로, 사단은 인간보다 그 힘이 우월하다는 것임(41:7-10).

Ø  셋째로, 사단을 대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힘을 빌려야만 된다는 것임(41:11).

Ø  넷째로, 사단의(리워야단) 본체는 다음과 같이 중무장되어 있기에(41:12-29) 이를 대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간도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필요하다는 것임(엡6:11). ① 두려운 잇빨(41:14) ② 전신갑주처럼 견고한 비늘(41:15) ③ 불을 토하는 입, 빛이 번쩍이는 눈(41:18-21) ④ 억센 목에서 나오는 두려운 소리(41:22) ⑤ 갑옷같은 피부와 돌처럼 단단한 심장(41:23-24) ⑥ 일단 전투에 나서면 힘센 자도, 칼과 창같은 무기류도 전혀 상처를 입힐 수 없는 것이 사단의 현주소임(41:25-29).

Ø  다섯째로, 그 움직이는 모양은 다음과 같이 위협적이라는 것임(41:30-32). ① 뱃가죽이 날카로운 질그릇 조각과 같아서 그 몸이 땅위를 엉금엉금 길 때는 타작기가 할킨 진흙 바닥처럼(마치 탱크가 지나간 것처럼) 자국이 남는다는 것임(41:30) ② 바다를 떠갈 때는 물 길이 ‘쫘-악’ 갈라지며 마치 기름 가마속의 물처럼 바닷물이 끓어 오르는 것임(41:31) ③ 함정이 지나간 것처럼 바닷물이 흩날리며 햇빛을 받아 은빛 포말이 생겨나는 것임(41:32).

Ø  끝으로, 사단은 리워야단 처럼 두려움이 없으며 세상 모든 것을 자기 눈아래로 보는 소위 ‘교만의 극치’를 보여주는 오만한 왕이라는 것임(41: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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