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제 20과(14:1-22)(손진길 작성)
|OBS12-20|
Q1. 일반 계시와 간접 신앙에 의존하고 있는 친구들의 주장에 대하여 하나님과의 특별한 만남과 직접 신앙의 위력으로 이를 반박한 바 있는 욥은 이제 자신의 구원 문제와 관련하여 다가올 은혜의 시대를 예언하고 있는데 그 내용의 대략은 어떠한 것인가?
Ø 먼저 심판 받을 수 밖에 없는 인생과(14:3) 더러운 육신의(14:4) 운명에 대하여 진술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① 인생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으로 인간은 결국 끌려가서 심판대에 설 수 밖에 없슴(14:3) ② 더러운 욕심과 무분별한 욕구 충족에 사로잡힌 육신적 삶은(14:4)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14:5) 부활과 영생의 기회를 얻지 못한 채(14:7-10) 영원히 소멸될 뿐임(14:11-12).
Ø 그러나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 그리고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은(14:15) 인생의 고통을 돌아 보시고 죄의 본질을 깊이 살피셔서(14:16) 그 날이 오면 죄의 뿌리를 도려 내시고(사단에 대한 심판과 인간에 대한 마지막 회개의 기회 부여) 나의 허물과 죄악을 용서해 주실 것이라는(14:17) 욥의 예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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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같은 죄사함의 은혜 시대를 바라 보면서 욥이 소망하고 있는 것 두 가지는 무엇과 무엇인가?
Ø 첫째 소망은 병고에 시달리는 자신을 음부에 감추어 두셨다가 주의 진노가 그치고 세상 심판이 끝나는 날 다시 부활의 자리에 나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는 간구인 것임(14:13).
Ø 두 번째 소망은 죄사함과 영생이라는 은혜의 시대를 바라보고 투쟁하는 삶이(14:14,17) 자손의 때에 그 일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14:21) 당장은 간구하는 삶이 고통스러우니 자신의 병이 낫게 해주시고 마음의 슬픔을 치유해달라는 기도인 것임(14: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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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제14장에서 첫째 부문은(14:1-12) 육신의 죽음과 인생의 허무함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Ø 욥은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자요(1:1) 동방 사람 중 가장 큰 자로 살았지만(1:3) 그가 경험하고 있는 인생은 ①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14:1, 불교에서는 이를 ‘괴로움의 바다’인 苦海라고 표현하고 있슴) ② 빨리 피고 빨리 지는 꽃과 같고(14:2, 마치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쿠라 꽃과 같슴) ⑦ 창조주로 부터 수명이 정해져 있어(창1:14-19, 6:3) 이를 넘어설 수 없는 존재이라는 것임(14:5).
Ø 주가 인정하는 깨끗한 생활을 하지 못한 인생은(14:4) 그 육체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 완전 소멸될 뿐이며(14:10-12) 나무같이 흙에서 죽어 다시 움이 돋지도 못하는 허무한 존재라는 것임(14:7-10).
Ø 그러므로 내세가 없는 현세적 축복의 삶만을 사는 자는 수명이 다하면 고통없는 편한 죽음을 소망할 뿐이라는 것임(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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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허물과 죄를 사해 주시는 은혜의 시대를 예언하고 있는 둘째 부문은(14:13-17) 어떠한가?
Ø 먼저 욥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간구하면서 다음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슴. ① 죽음 대신에 “주는 나를 음부에 감추시며” ② 세상 심판이 지나갈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③ 부활에 대해서는 “기한을 정하시고(마24:22,36, 행1:7) 나를 기억하옵소서”(잠에서 깨어주십시오, 마27:52-53, 계20:4-5)라고 표현하고 있슴(14:13).
Ø 이와 같은 표현 양식은 하나님안에서 영생을 바라보는 의인의 삶은 죽음이 바로 소멸이 아니라 부활로 가는 하나의 통과 의례이며 음부에서의 기간은 잠으로, 천년 왕국의 도래는 잠에서 깨는 것으로, 그 것도 모두 하나님의 보호와 지시 아래에서 이루어진다는 믿음에 기초하고 있는 것임.
Ø 두 번째는 비록 죄사함 은혜의 시대를 바라보고 소망 가운데 살아가고 있지만(14:15-17) “사람이 죽으면 어찌 다시 살겠느냐?”는 강한 의심과 현세주의 복락의 유혹에 시달리는 투쟁의 삶이 또한 믿음 생활인 것을 허심탄회하게 진술하고 있는 것임(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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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셋째 부문의(14:18-22) 특징은 어떠한가?
Ø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구원하시는 죄사함의 시대(14:15-17) 그 때까지 참고 기다릴 수 있기를 소망하지만 병든 육신과 고난에 시달린 지친 영혼 때문에 탈진하고 있으니(14:22) 부디 특단의 조치(하나님 대면의 기회 부여와 치유 그리고 개인적 사면)를 취해 달라는 내용인데 이는 구약 시대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자 의인이 얻는 크나큰 유익을(42:5-17) 짐작하게 해주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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