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OBS교재(손진길 작성)

욥기 제17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7. 3. 05:15

욥기 제 17(12:5-12)(손진길 작성)

|OBS12-17|

 

Q1. 지금까지 욥의 신앙의 뿌리를 뒤흔드는 세 친구(엘리바스, 빌닷, 소발)의 주장이 한 차례 끝났는데 그들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는 종교적 계시와 영적 경험의 공통점은 어떤 것들인가?

 

Ø  그들의 주장은 모세오경이 있기 이전 시대의 종교적 주장인지라 특별 계시(성경 말씀)가 아니라 일반 계시(자연과 사회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섭리, 명상으로 얻는 영적 깨달음, 그리고 제사로 얻는 신탁 등임)에 근거하고 있으며 영적 경험 또한 엘리바스의 경우에만 하나님의 찾아오심을 두려움의 실체로 느꼈을 뿐(4:12-21) 빌닷과 소발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직접 체험이 없고 오로지 간접적인 종교 체험(영적 콤뮤니티의 전승, 전통적인 제사 의식과 이 때 선포되는 제사장들의 영적 교훈 등이 자신의 종교 체험인양 의식화되어 있는 상태임)에 의존하여 욥의 신앙의 뿌리(하나님과의 직접 교감속에서 얻은 소중한 한 마디, 의롭고 순전한 자인 욥, 12:4, 이는 하나님의 평가와 일치하고 있슴, 1:1,8, 2:3)를 뽑아내고자 하고 있는 것임.

Ø  이와 같은 친구들의 시도와 노력이 실패하고 있다는 것은 일반 계시보다는 특별 계시가, 간접 지식보다는 직접 묵상 가운데 얻은 영적 깨달음이, 그 것도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서 얻은 소중한 자신의 존재에 대한 확인과 인정감이 결국은 사단의 시험과 세상 지식의 공격으로 부터 승리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관건이 된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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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일반 계시에 충실한 친구들의 주장에 대하여 욥이 그 같은 일을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라면, 12:2-3)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12:3후반)고 평가하면서 두 가지 사실을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그 것은 무엇과 무엇인가?

 

Ø  첫째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사람의 마음속에 계시되고 있으며 하나님의 창조 능력과 신성이 피조된 만물 가운데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1:19-20)고 하는 자연 신학적 설명이며(12:7-11) 그 둘째는, 세상 평안과 형통함만을 추구하며 이를 돕는 하나님만을 섬기는 어리석은 자들이 어찌 재앙과 고난을 주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겠느냐(12:5-6, 12-25)고 하는 욥의 (일반 계시의 경지를 넘어서는) 새로운 깨달음인 것임.

Ø  이 두 번째 깨달음은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8:17)는 바울의 주장 그리고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벧전4:12)라는 베드로의 주장의 원조가 되고 있는 것임.

Ø  메시야의 고난과 영광은 특별 계시인 성경 말씀 전체의 주제가 되고 있는데 고대 동방 사회의 의인이요 제사장인 욥의 진리 추구는 이 주제를 건드리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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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결국 욥이 생각하기에 친구들의 신앙은 어떠하다는 것인가?

 

Ø  고난과 시련을 통해서 형성된 신앙이 아닐 뿐만 아니라(12:5-6) 하나님과 직접 교제하여 얻게되는 이른 바 결코 흔들리거나 빼앗길 수 없는 자신만의 신앙(12:4)이 아니라는 것임.

Ø  욥이 말하는 이와 같은 친구들의 신앙은 하나님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중간에 매개체를 내세우거나 여전히 휘장을 치고 담을 쌓은 채 자신들이 상대하기 편한 우상만을 만들어 섬기는 이방 인들의 신앙과 닮아 있는 것임. 왜냐 하면, 그리스도가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자신의 세상적 유익을 전면 부인한 채 완전히 하나님의 만민구원의 뜻만을 받드는 헌신의 공생애를 살아감으로써 비로소 성소 휘장이 갈라지고(27:5) 성령이 각 개인에게 강림하는(2:3-4) 이른 바 직접 신앙의 시대가 열렸기 때문임.

Ø  결론적으로, 안일만을 탐하는 신앙은 기복 신앙이며 우상 숭배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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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그렇다면 욥의 고난은 어떠한 진리를 찾아가는 통과 의례인가?

 

Ø  천하 권세 보다도 자신의 목숨 보다도 생명의 창조주인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있겠느냐(21:13-19, 8:33-38)는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 영생을 확신할 수 있다고 본다면(17:3) 욥의 고난은 영생의 하나님을 대면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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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인생이 영생의 하나님을 반드시 만나야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생물들의 혼(soul)과 인생들의 영(spirit)이 다 창조주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임(12:10).

Ø  유한한 인생이 영생을 얻자면 영생의 하나님을 만나서(3:3-4) 그 영을 받아야만 하는 것임(21:4.7. 22:1-2,14).

Ø  이는 인생만이 고대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만물)들이 고대하는 것임을 바울이 증언하고 있슴(8:18-21, 1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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