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OBS교재(손진길 작성)

욥기 제14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6. 30. 04:52

욥기 제 14(9:1-35)(손진길 작성)

|OBS12-14|

 

Q1. 욥기 제9장에서 욥은 드디어 친구 엘리바스와 빌닷이 공통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두려우신 하나님 아무도 거역할 수 없는 의로움에 대한 판정 권한 그리고 현세에 주어지는 공의로운 보응 등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는데 그 진술의 특징은 어떠한 것인가?

 

Ø  두 친구의 주장을 인정하면서 그 논리를 따라서 자신의 진술을 진행시켜나감으로써 그 가운데서 엿보이는 논리적 공허함을 발견해내는 욥의 영감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 그 특징이 되고 있슴.

Ø  두 친구의 주장과 논리를 존중하는 욥의 진술 내용은 9:1-14이며 그리고 두 친구의 주장과 논리상의 문젯점을 날카롭게 지적해내고 있는 대목이 9:15-24.

Ø  그런데 욥은 여기서 그치지 아니하고서 자신과 같은 억울한 인생이 없도록 하나님에게 다음과 같은 새로운 은혜, 새로운 복을(9:25-35) 간구하고 있는 것임. 빠르게 지나가는 인생, 얼마남지 아니한 인생살이임을 감안하여 이 남은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복을(구원의 확신) 주십시오(9:25-26) 정죄함과 고통을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도와 주십시오(9:27-29) 온 몸과 손을 깨끗이 씻을지라도 또 더러워지오니 영원히 더러워지지 않을 수 있는 방도를 마련해 주십시오(9:30-31) 결론은 하나님이 사람이 아니시므로(9:32) 나의 입장과 처지를(인간이 되어서 전부 경험해보고서 나를) 대질하여 재판할 수도 없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조정하고 화해시킬 수도 없으며(9:33) 오히려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존재하고 계시니(9:34) 차제에 두려운 자리에서 인간의 자리로 내려오시면(9:35) 내가 나의 진심을 호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9:35후반, 21:12-23) 뜻을 담은 욥의(의인의) 간구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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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와 같은 욥의 간구(의인의 간구)가 역사 가운데 응답된 사건이 무엇인가?

 

Ø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인 것이며 이것이 유구한 인간의 역사 가운데 단 한 번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사건이(하나님이 스스로 인간이 되신 사건, 창조주가 피조물의 입장과 처지를 헤아리고 경험함으로써 완전한 긍휼과 완전한 공의를 베풀고자 스스로 인간이 되신 천지개벽의 새 역사임) 하나님에 의하여 신위적으로 발생한 것임.

Ø  그러므로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er)는 이를 불가능한 가능의 역사(the history of impossible possibility)라고 불렀으며 사건 발생전에는 하나님 자신을 제외한 그 어떠한 영적 존재들도 이를 감지할 수 없었던 완벽한 비밀이었던 것임(the top secret of the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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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두 친구의 논리를 따라 두려우신 하나님(절대 주권자 하나님), 그 분의 공의를 인정하고 있는 욥의 진술 내용은 구체적으로 어떠한가?

 

Ø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9:2), 그 분의 지혜와 능력은 피조물이 다툴 수 없는 경지의 것임을 인정함(9:3-4).

Ø  다투는 자, 대적자는 진노를 받아(9:4-5) 그 성취가(9:5, ) 부지불식간에 무너지며 그 기반(9:6, 땅과 기둥) 또한 흔들리게 될 뿐만 아니라 다시는 뜨는 해, 빛나는 별을 보지 못하는(9;7)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임(1:6).

Ø  홀로 하늘과 바다를 창조하신 하나님은(9:8) 별자리를 만드실 때에 오묘한 지혜를 담으셨으니(9:9-10) 그 기이함을 내가 깨닫지 못하며(9:11) 그 분이 운행하시는 역사조차 내가 보지 못하고 있슴.

Ø  그러므로 하나님이 스스로 가르쳐 주시고(9:12) 진노를 거두시며(9:13) 악을 도말하시기를 바랄 뿐 인생이 어찌 이에 토를 달 수 있겠느냐는(9:14) 진술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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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여기서 하나님의 오묘한 지혜가 담겨 있는 네 개의 별자리는(9:9)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가?

 

Ø  북두성은(9:9) 목자 자리 일곱 별(Acturus, 북두칠성) 가운데 큰 별(KJV) 또는 큰 곰자리(the Bear) 가운데 큰 별(NIV)을 가리키므로 셈족의 별(9:26) 볼 수 있고 삼성은(Orion) 사냥꾼 자리 세 별이므로 니므룻을 낳은(10:7) 함족의 별(9:25, 10:6)로 볼 수 있으며 묘성은(Pleiades) 대서양 황소 자리 일곱 별이므로 야벳 족속의 별(9:27) 볼 수 있슴.

Ø  그렇다면, 남방의 밀실(the chambers of the south, KJV)은 남 십자성을 위시한 비밀의 별자리들인데 이는 십자가의 비밀스러운 역사 앞에 셈족, 함족, 야벳족이 모여든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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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두 친구의 주장과 논리상의 문젯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는 욥의 진술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인가?

 

Ø  첫째로, 마음이 지혜스러우신 하나님이(9:4) 과연 자신이 가장 의로우시다고 하여 나 욥의 의로운 점을 듣지도 아니하시고(9:15) 듣는 시늉만 하신 채(9:16) 자신의 의를 앞세워 힘으로 밀어 부치는  그러한 분이신가(9:17) 하는 점이 의심스럽다는 것임. 왜냐 하면, 진정한 공의는 상대방의 처지와 입장을 모두 살펴서 불의는 불의로, 의는 의로 정당하게 평가하는 기준 위에서 작동하는 것이기 때문임(그리하여 9:35로 연결되고 있슴).

Ø  둘째로, 하나님은 힘이 강하시다고 하여(9:4, 19) 상대방을 숨도 못 쉬게 힘으로 억누르시는 분이 아니심(9:18). 만약 이 같이 역사하시면, 비위를 맞추는 거짓 증거와 더불어 듣기 좋게 무조건 자신이 죄인이라고 하나님과 사람앞에 아첨할 것이며(9:20) 인간의 진실과 순수함은 가치가 없어지고 이를 지키는 자의 인생살이와 생명마저 천시될 것임(9:21).

Ø  셋째로, 인간의 진실과 생명 그리고 그 고통을 이같이 천시한다면 구태여 의인으로 살려고 발버둥칠 이유가 없어지는 것임(9:22). 무죄한 자가 고난을 받고(9:23) 마음이 아니라 행위로만 하나님을 섬기는 외식하는 자, 악인들이 이 (율법)세상의 재판관이 되는 모순이 발생하는 것임(9:24).

Ø  끝으로, 이 모든 모순을 해결하기 위하여 욥은 용기를 내어 새로운 간구를(9:15) 하고 있는데(9:25-35) 그 내용은 외식은 더 고통스러운 것이오니(9:27-28) 진실이 헛되지 아니하도록(9:29) 이 인생이 끝나기 전에(9:25-26) 나의 억울한 속사정을 살펴 주십시오(9:35, 4:12-13) 몸을 씻고 손을 깨끗이 한다고 하더라도 인생살이 가운데 다시 더러워지기 일쑤이니(9:30-31) 아예 영원히 깨끗함을 얻을 수 있도록 방도를 마련해 주십시오(10:11-14) 하나님이 나처럼 사람이 되셔서 나의 억울한 형편을 전부 경험하시고 나를 재판해 주십시오(9:32-35, 4:15-16)라는 과감한 의인의 간구인 것임.

Ø  이와 같은 의인의 간구가 있었기에 신약 복음의 시대가 하나님의 성육신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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