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OBS교재(손진길 작성)

욥기 제18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7. 3. 05:17

욥기 제 18(12:13-13:2)(손진길 작성)

|OBS12-18|

 

Q1. 욥기 제12장을 다시 한 번 묵상해보면 창조주의 주권과 세상 경영의 섭리가 어떠하다는 것을 절묘하게 가르쳐주고 있는데 먼저 이를 모르거나(무신론자들) 무시하고서(우상숭배자들) 한 세상을 기만하고(거짓 선지자들) 세상 권력을 장악하여 자기 뜻대로 세상을 경영하고 있는 자들은(기득권자들, 현상유지체제를 즐기는 자들) 어떠한 자들과 같다고 욥이 증언하고 있는가?

 

Ø  강도들은 제 집에서 안일하게 지내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도 평안히 산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까지 자기 손에 넣었다고 생각한다.(12:6, 표준새번역).

Ø  한 마디로 그들은 강도이며 무사안일주의자이고 하나님 멸시자이며 평안한 삶을 지켜주는 하나님을 자기 수중에 넣고 있다고 착각하는 자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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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와 같은 착각을 바로잡기 위하여 하나님은 자연속에 어떤 장치를 마련해두고 계신다고 욥이 가르쳐주고 있는가?

 

Ø  자연과 인생의 창조주일 뿐아니라(12:7-9) 혼과 영의 회수자이심을(12:10) 자연스럽게 느끼고 알아 들을 수 있도록 (마치 입이 맛을 구별하듯이 또한 귀가 말을 분별하듯이, 12:11) 이미 자연속에, 그리고 인간의 생체속에 이 진리를 프로그램해서 넣어 두셨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임(12:7-10, 1:18-20).

Ø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기에 그 영성속에 하나님의 프로그램이 숨어있는 것임(1: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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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이 장치가 발동하고 있슴을 알아 채는 자는 어떤 자와 같은가?

 

Ø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12:12) 말씀그대로 늙은이의 지혜와 장수자의 명철을 함께 얻은 성숙한 신앙인인 것임.

Ø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서 발견하자면, 하나님 경외자로 인정받은 그 순간의 모습이 될 것임(22:12).

Ø  이 때의 아브라함은 영생하시는 하나님을 드디어 발견하고서(21:33) 자신의 안위도 세상적인 성취도 후사에 대한 계획도 모두 하나님께 맡겨 드리고 그 분의 처분따라 남은 생애를 살다가 마침내 그 분께로(생명의 근원, 복의 근원) 돌아가고자하는 염원에 사로잡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성숙한 믿음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임.

Ø  참고로, 이것이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한 작업적 정의(working definition)가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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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그렇다면 지혜와 명철을 얻은 성숙한 신앙인(의인, 12:4,12)은 무엇을 깨달아 알고 있는 자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가?

 

Ø  12장 욥의 진술내용을 발전시켜보면, 성숙한 신앙인은 다음 네 가지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자라고 말할 수 있슴. 강도의 형통함과 하나님을 진노케하는 자의 평안함은 사실은 저주이며 재앙이다(12:5-6) 성숙한 믿음의 사람은 의인이 당하는 세상의 멸시와 조롱 그리고 재앙과 고난이 사실은 축복이며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성숙의 과정임을 인정하고 있는 자들이다(12:4-5, 20,22, 13:1, 17:14-21)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경영하고 계시며 모든 창조물들의 영혼을 회수하는 분이시다(12:7-10) 사단과 악한 영이 지배하는 것같은 이 세상은 사실은 오묘하신 하나님의 모략(counsel)과 권능(power) 아래 움직여져 나가고 있으며 그와 같은 섭리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이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이며 명철인 것이다(1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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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심판과 구원의 하나님(12:15), 악인을 영벌하시는 하나님(12:14), 인간의 속임수를 통달하시는 하나님(12:16)을 잘 알고 있는 욥이(13:1-2) 이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Ø  첫째로, 물을 그치게 하신즉 곧 마르고(12:15, 14:21, 3:16)는 구원을, 물을 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는 심판을(7:11-12, 23) 말하고 있슴.

Ø  둘째로, 악인은 가두신즉 놓임을 얻지 못하고(12:14) 악의 기업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다고 묘사되고 있슴.

Ø  셋째로, 인간의 간악한 속임수에 속지 아니하시는(12:16) 하나님은 기묘하게 다음의 일을 행하시는 것임. 모사꾼이 부끄러움을, 재판장이 어리석은 결말을 맞이하며(12:17) 열왕이 자승자박의 자충수를 두게 되고(12:18) 제사장이 수치를, 권력자가 넘어짐을 당하며(12:19) 말없이 충성하는 자와 인간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는 자는 믿음의 성숙으로 인도되고(12:20) 귀족이 서민이 되고 강자가 권력을 잃으며(12:21) 어두운 역사가 공개되고 암흑시대가 청산되며(12:22) 열국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에 의하여 주관되고(12:23) 망조가 들면 지도자들부터 비틀거리고 또한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것임(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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