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OBS교재(손진길 작성)

욥기 제19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7. 4. 05:53

욥기 제 19(13:3-28)(손진길 작성)

|OBS12-19|

 

Q1. 12장의 주제가 일반 계시에 대한 욥의 탁월한 견해로서 그 내용이 하나님께서 자연속에(12:7-9) 자신의 솜씨를 나타내시고 인생의 영성 생활과(12:10) 사회 생활 특히 역사의 흐름속에(12:13-15) 하나님의 의도와 능력을(12:13, 모략과 권능, counsel and power) 계시하고 있으므로 누구라도 이를 본능적으로 알아챌 수 있다고 하는 요지의 설명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면 제13장은 이와 다른 설명을 시도하고 있는데 그 주제는 무엇인가?

 

Ø  하나님의 역사 섭리가 왜 인간에게 특별 계시와 직접 하나님 만남의 시대로 전개되어 나가는가 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는 것이 제13장의 주제라고 볼 수 있슴.

Ø  하나님께서 욥 자신을 직접 만나셔서 정죄하기 전까지는 결코 자신의 아내와 친구들 앞에서 자신을 불의한 자라고 인정하지 아니하겠다고(13:18) 버티고 있는 욥의 신앙 양심과 용기는 바로 창조주 하나님만이 선과 악의 완전한 심판자이시며 인간의 속사정을 영혼 깊숙히 살필 수 있는 분이시지 인간이 인간을 속속들이 알아서 정죄하거나 심판할 수는 없다고 하는 새로운 사상 곧 하나님 직접 만남의 필요성과 율법주의 정죄론의 한계성을 동시에 말하고 있는 것임.

Ø  이와 같은 사상을 담고 있는 욥기기록이 훼손되지 아니하고 율법서인 모세오경과 자리를 함께하여 유대인 율법주의자들의 성경(the Hebrew Bible)에 살아남아 있다고 하는 사실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숨은 의도를 엿볼 수 있으므로 욥기 자체가 하나의 의도적인 특별 계시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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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 내용을 제13장 말씀속에서 살펴보면 어떠한가?

 

Ø  욥은 죽기전에 하루속히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 주시기를 소원하고 있는데(7:5-8, 13:3,22) 그 이유는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다 말씀드린 후(13:3) 하나님으로 부터 직접 자신의 허물과 죄에 대하여 듣고자 하며(13:23) 허물이 있을지라도 대적자로 여기지 마시고(13:24, 7:20) 긍휼히 여겨 구원해 주시기를(13:25-28, 7:21) 소망하고 있기 때문임.

Ø  욥과 같은 의인들의 처절한 간구의 결과 하나님 독생자의 성육신(3:16-18) 그리고 성령 하나님의 강림과 내주하심이(2:1-4) 역사 가운데 초래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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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하나님의 성육신과 만민에게 성령 강림이 임하는 복음 시대가 있기 전에도 하나님은 의인을 직접 만나시고(24:9-11) 성령을 부어 주셨는데(삼상16:13) 그렇다면 하나님과 인간과의 직접 만남과 성령 임재를 가로 막은 인간들의 잘못은 무엇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Ø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이 인간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인간이 육체화된 삶에 탐닉하였기 때문임(6;3).

Ø  출애굽기를 보면,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직접 말씀하실 수 없었던 이유가 직접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20:19)로 되어 있어 목숨에 연연하는 인간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약점 때문임을 알 수 있슴.

Ø  욥기 제13장에서는 하나님께 직접 간구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직접 만나려는 욥을 친구들이 가로막고 있는데 그들은 그들의 종교적 전통과 교리 그리고 율법적 해석에 따라 이미 불우하게된 욥은 처벌받고 있는 죄인이므로 자신의 무죄와 의인됨을 주장할 수 없으며 회개한다고 하더라도 두려우신 하나님을 인간이 만날 수가 없다고 하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슴.

Ø  이에 대하여 욥은 그와 같은 인간의 종교적 주장은 다 쓸 데없는 것이요(13:4) 인간의 해석과 지혜에 불과하며(13:5) 불의한 거짓말이고(13:7) 사람뿐 아니라 하나님까지 속이고자 하는 기만 행위(13:9-10)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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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그렇다면 인간은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여 정당한 판결을 받기 전까지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무엇을 주장할 수 있는가?

 

Ø  욥처럼 무혐의, 무죄를 양심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것임. 그러므로 복음은 형제들에 대한 혐의를 용서해주라고 말하고 있는 것임(11:25).

Ø  현대 국가의 법률 체계에서도 법원의 정당한 판결 절차가 마무리 되기 전까지는 피의자나 용의자에게 무죄 추정권(presumed to be innocent)이 있슴을 기억할 필요가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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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하나님과의 직접 만남을 가로막고서 백성들을 함부로 정죄하고 훈계하는 자들이 받는 보응은 무엇인가?

 

Ø  하나님의 감찰과 책망이 임할 것임(13:9-10).

Ø  두려우신 하나님의 두려움을 맛보게 될 것임(13:11).

Ø  백성들이 하나님과 직접 만나지 못하도록(13:13) 하나님 말씀을 왜곡하여 전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 이르지 못하고 구원받지도 못함(13:16).

Ø  하나님을 예배하고 직접 교제토록 하는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면 사하심을 얻지 못함(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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