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제 22과(16:1-22)(손진길 작성)
|OBS12-22|
Q1. 강경하게 욥의 태도와 생각을 비난하기 시작하는(15:2, 헛된 지식에 사로잡힌 자, 15:8,13,25, 하나님과 인간 앞에 교만한 자, 15:20-21, 고통과 멸망이 임할 수 밖에 없는 자 등) 절친한 친구 엘리바스에 대하여 욥이 담담하게 대응하고 있는데 그 첫 마디는 무엇인가?
Ø “너희는 모두 번뇌케하는 안위자로구나”(16:2), “네가 무엇에 격동되어 이같이 말하는고”(16:3)라고 말하고 있는 욥임.
Ø 이 말의 뜻은 ① 너의 말이 내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생각을 어지럽히고 정신적으로 나를 괴롭히는 것들이지만 그래도 너희들은 여전히 위로자로 온 나의 친구들이다(16:2) ② 아마도 네가 나의 말에 어떤 충격을 받아서 이같이 과격한 반응(인신 공격에 가까운 비난)을 보이고 있는 것 같구나(16:3)의 뜻이므로 욥의 태도는 상당히 차분하며 과격하게 변한 친구 엘리바스에 비해서 오히려 온유하다고(15:11) 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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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엘리바스를 비롯한 친구들에게 욥이 참된 위로자의 자세를 가르쳐주고 있는데(16:4-5) 그 내용은 무엇인가?
Ø 입장을 바꾸어서 만약 욥이 곤궁에 처한 친구를 위로하러 찾아 갔다고 한다면 너희들 같이 ① 온갖 논리와 명분을 동원하여 환난당한 친구를 죄인으로 몰아 그 잘못을 질타하며(16:4) ② (이에 승복하여 회개의 자리로 나아오지 아니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보이는(16:4후반) 그런 심판자 같은 위로자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먼저 말하고 있슴.
Ø 그렇지만 욥은 그래도 같은 인간이요 친구의 입장이므로 ① 힘을 북돋우어줄 수 있는 말과 ② 근심을 풀어줄 수 있는 위로의 말씀을 아끼지 아니하였을 것이라고(16:5) 말하면서 부드럽게 친구들의 마음을 달래어 주면서 그들을 본연의 제대로 된 위로자의 자리에 세우고자 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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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욥은 자신이 당한 환난과 현재의 고통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다고 그 실체를 파악하고 있는가?
Ø 친구들의 주의, 주장을 듣거나 자신이 이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하는 인간의 문답식 진실 규명의 방법(일종의 소크라테스의 대화식 철학)으로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며 잠잠하게 명상에 빠져들어 가도 (하나님의 말씀이 직접 들려오기 전까지는) 평안의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것임(16:6).
Ø 그러므로 욥은 자신의 환난과 고통이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되었다고 그 실체를 파악하기에 이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언급이 16:7-8절 말씀인 것임.
Ø 나의 자식과 가축을 파괴하신 하나님, 나를 곤고하게 만드신 하나님, 내 인생의 형통과 부요함이 사라지고 이제는 시들고 창백한 병자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되었으니 이는 내가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나타내고 있는 증거들이며 결국 하나님은 나를 죄인으로 만들어 하나님 앞에 세우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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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이밖에 욥이 하나님 앞에 죄인으로 낙인 찍힌 것같은 증거나 현상들은 무엇인가?
Ø 16:9-16절까지의 내용에 다음과 같이 나타나고 있슴. ① 하나님이 진노하여 나를 찢고 궁지에 몰아 넣으며 원수 취급하심(16:9) ② 주위 사람들이 나를 모욕하며 적대시함(16:10) ③ 하나님을 모르는 악인의 손에 나를 넘겨 버리심(16:11) ④ 나의 평안이 사라지고 몸이 망가짐(16:12) ⑤ 인신 공격의 표적이 됨(16:13) ⑥ 모든 것을 앗아간 후에 내 몸에 악창이 전신을 덮게 만드심(16:14-15) ⑦ 부르짖다가 이제는 죽음만 기다리고 있구나(16:16)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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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 세상에서 절망의 나락에 떨어진 욥, 하나님으로 부터 죄인 취급당하는 욥, 그러나 한 줄기 진정한 위로와 소망이 욥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 것은 무엇인가?
Ø 하나님 앞에 포학한 말과 행동을 보이지 아니하도록 나를 보호하시고 나의 기도의 문을 깨끗하게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있는 욥임(16:17,19).
Ø 이 땅에 의로운 피를 흘리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기를 원하고 있는 욥임(16:18,22).
Ø 나의 친구는 나를 죄인 취급하고 조롱하지만 하나님의 진심은 이와 다름을 알고 눈물로 간구하오니 부디 이 땅과 하늘에서 하나님은 나의 변호인이 되어 달라는 욥의(의인의) 간구인 것임(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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