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OBS교재(손진길 작성)

욥기 제9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6. 27. 03:53

욥기 제 9(4:1-21)(손진길 작성)

|OBS12-9|

 

Q1. 빨리 죽기를 소원하며 어찌하여(3:11-12, 20, 23) 의인에게 이와 같은 참혹한 고난을 주시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하는 욥에게 세 친구 가운데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4:1) 제일 먼저 자신의 의견을 진술하고 있는데 그가 제일 먼저 나선 이유는 무엇인가?

 

Ø  욥의 고향(우스 땅) 가까이 살면서 평소 욥을 가장 잘 알고 있었던 친구가 엘리바스였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슴.

Ø  욥의 거주지 우스 땅이 에돔과 호리 족속이 공존하고 있는 세일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본다면, 에서(에돔)의 후예인 데만의 문중 사람인 엘리바스는 욥의 고향 가장 가까이에 살고 있는 친구인 것임.

Ø  가인의 후예인 나아마 사람 소발이나 그두라의 후손인 수아 사람 빌닷 보다는 엘리바스가 가까이 살면서 욥의 사람됨과 평소의 언행을 더 잘 알고 있었기에 이를 발판으로 하여 욥에게 무엇인가 자신이 알고 있는 진리를 깨우쳐 주고자 제일 먼저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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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엘리바스가 알고 있는 첫 번째 진리는 무엇인가?

 

Ø  인생은 심은대로 거둔다는 가장 평범한 진리인 것임(4:3-11).

Ø  평소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행실을 완전하게 하고자 자기 관리가 철저하였을 뿐아니라(4:6) 많은 사람에게 좋은 교훈과 격려(4:3) 자립, 자강(自强) 정신을 강조(4:4)하는 등 선행을 베풀었기 때문에(마치 가나안 농군 학교의 김용기 장로 처럼) 인생 가운데 좋은 끝이 있을 것임을 엘리바스가 주장하고 있는 것임.

Ø  이 진리를 강조하기 위하여 엘리바스는 다음과 같은 반대 사례를 들고 있슴을 알 수 있슴. 악독한 자는 멸망이라는 하나님의 보응을 받게 됨(4:8-9) 사자 같은 맹수도(힘으로 억누르고 군림한 자) 늙거나 부상당하면 굶어 죽는 인과응보를 당하는 것임(4:10-11).

Ø  그러므로 죄없는 자는 망하지 아니하고 정직한 자는 이 땅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며(4:7) 하나님으로 부터 인생 가운데 그 보답을 받게된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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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첫 번째 진리 가운데 들어 있는 문젯점은 무엇인가?

 

Ø  두 가지 문젯점을 거론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엘리바스의 주장대로 과연 짧은 인생살이 가운데 인과응보의 법칙이 모두 적용되느냐하는 것임. 왜냐 하면, 선한 끝을 보지 못하고 죽는 자가 부지기수이며 악독하게 평생 군림하며 살다가 편히 죽는 자도 많기 때문인 것임. 그러므로 현세내 완전 보응이 아니라 죽은 후 심판이 창조주에 의하여 영생과 영벌의 차원에서 예비되어 있을 때(25:31-46, 10:29-31) 이 진리는 비로소 완전한 적용을 바라볼 수 있는 것임.

Ø  두 번째 문젯점은 잘못 적용하면 마치 욥이 부지중 악행을 행한 결과로 이와 같은 고난과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받아 들일 수 있다는 점임. 그렇지만 여기 엘리바스의 말의 요지는 이와 같은 정죄나 혐의 추궁이 아니라(11:25) 위로와 격려 차원이며 욥에게 만고불변의 가장 평범한 진리로써 용기를 북돋우어 주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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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두 번째로 엘리바스가 알고 있는 진리는 무엇인가?

 

Ø  하나님의 말씀은 조용히 임하지만(4:12, 왕상19:12) 그 가느다란 소리가 너무나 큰 힘을 갖고 있어 인간의 골절을 꿰뚫으며(4:14, 4:12) 몸과 형상까지 주장하고 있다는(4:15-16) 사실을 엘리바스가 진술하고 있는 것임.

Ø  하나님의 말씀과 임재를 영적으로 경험한(4:16) 엘리바스의 간증 자체가 하나님은 영이시며 조용한 가운데 말씀으로 임하셔서 나의 영혼과 가치관을 송두리채 바꾸어 버리시는 분이시라는 진리를 잘 표현해주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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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세 번째 진리는 무엇인가?

 

Ø  두려우신 하나님 앞에 서게 되면 인간이 내세우는 의로움과 성결함이 부끄럽기 그지없는 것임(4:17)을 깨닫게 된다는 것임.

Ø  하나님 보시기에 영적 존재인 천사들 뿐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까지 비록 하나님의 종이라 하더라도 모두 믿음직스럽지 못하며(베드로가 좋은 예임, 26:40-41, 70-75) 미련한 존재인 것임(4:18, 10:2-3, 1:6-7,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하는 미련스러운 인간).

Ø  따라서 하루살이 같은 인간이 자신의 의로움을 믿고서 하나님을 만나서 따지겠다고 대드는 것은 실로 어리석으며 죽기에 알맞은 미련스러운 소행이라는 것임(4:19-21).

Ø  그렇지만 당시 동방 사람들의 신관을 잘 표현하고 있는 이와 같은 엘리바스의 말은 인간을 찾아오신 하나님(18:17, 아브라함 시대, 12:8, 모세 때) 인간의 몸을 성전으로 삼으신 하나님(2:3-4, 고전6:19-20)의 복음적 역사에는 맞지 아니하며 끝내 욥을 만나주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42:5)에도 어긋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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