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제10과(손진길 작성)

욥기 제 10과(5:1-27)(손진길 작성)

|OBS12-10|

 

Q1.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민족은 이스라엘(야곱) 민족과 에돔(에서) 민족이라고 볼 수 있는데(창17:19, 21:12) 그렇다면 선민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나면 동방 사람의(1:3) 대종을 이루고 있는 가인의 후예(나아마의 소발), 그두라의 후손(수아의 빌닷), 에서의 후손(데만의 엘리바스), 이스마엘의 후예(창21:13-21, 25:18) 가운데 가장 하나님 신앙이 투철한 민족은 에돔 민족이라고 할 수 있슴. 이들의 신앙을 은연중 대변하고 있는 엘리바스의 주장을 깊이 묵상해보면 무엇을 깨달을 수 있는가?

 

Ø  에돔 민족의 인생관, 세계관 뿐만 아니라 그들의 신관까지 엿볼 수 있는 것임. 예를 들면, 창조주에 비하면(4:17) 피조물인 인간은 하루살이보다 못한 티끌같은 존재이며(4:19, 바람에 나는 겨같은 존재는 시1:4, 욥13:25 참조) 흙에서 지음을 받아 흙으로 돌아가는 먼지같은 인생들이라는(4:19-21) 견해(인생관)를 엿볼 수 있는 것임.

Ø  그러므로 인간은 ① 하나님 앞에 설 수도 없으며(4:14-15) ② 자신의 의로움과 깨끗함을 주장조차 할 수 없으며(4:17-18) ③ 오로지 조용한 신탁의 소리만을(40:16) 듣고 청종할 수 밖에 없다는 견해인데 이와 같이 인간과 절대 분리되며 완전한 초월성을 유지하는 신이기에 마치 ‘성소 휘장’(마27:51, 히9:6-14) 저 편의 하나님, 인간과 교제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있는 것같음.

Ø  이 것이 동방 사람들의 신관이며 오늘 날도 기독교(그 특징은 유일하게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직접 성육신하신 인격적인 신 여호와를 믿고 있는 것임)를 제외한 기타 유신론자들의 신관인 것임(완전 초월성을 견지하는 야훼 하나님을 믿고 있는 유대교와 역시 초월적이고 율법적인 유일신 알라를 믿고 있는 회교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임).

Ø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보복적 율법체계가(출21:23-25) 고대국가 법률체계의 원조가 되어 있듯이 ‘현세내 인과응보 사상’이 그들의 사회질서를 유지시켜나가는 가장 오래된 사회 통념이며 이 것이 또한 세계질서와 국제관계를 바라보는 그들의 세계관이기도 한 것임(4:7-11).

Ø  이상의 엘리바스의 사상은 고대 시대가 끝나가면서 마호멧에게 계승되었으며 그의 코오란에 명시된 율법주의 사고방식은 오늘 날까지 중동지역은 물론 제3세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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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자기 생일을 저주하며 ‘어찌하여’ 하나님이 자신에게 이와 같은 고통을 주시는지 알기 위하여 부르짖고 있는 욥에게(3:1-26) 엘리바스는 어떠한 답변을 하고 있는가?

 

Ø  자식과 재산이 사라져버린 욥, 남아 있는 것은 육체적 고통과 마음속 번뇌 뿐인지라(3:20) 이와 같은 고난의 의미나 알고서(3:11-23) 빨리 죽기를 소원하는 욥에게(3:21) 엘리바스는 당시 에돔 민족이 연구한 최상의 하나님 지식(히, ‘다아트 엘로힘’)을 가지고(5:27) 다음과 같이 답변하고 있슴.

Ø  첫째로, 부르짖어도 응답받지 못하고 고난을 계속 당하는 자가 악인이다(5:1-7). 둘째로, 하나님은 의인의 부르짖음에(자신의 잘못임을 먼저 회개하는 의인의 기도) 응답하시고(5:8) 악인에게 패배를(5:12-14) 의인에게 승리를 주신다(5:9-11, 15-16). 셋째로, 위와 같은 회개가 철저한 청산에 이르도록 오랜 연단과 징계의 과정을 거치게하며(5:17) 마침내 하나님은 축복에 이르게 하신다(5:18-26)라는 등 세 가지 해법으로 엘리바스가 설명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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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부르짖어도 응답받지 못하는 악인들의 행태는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

 

Ø  다음 다섯 가지로 묘사하고 있슴. ① 분노와 시기심을 다스리지 못하고 패가망신하게 됨(5:2) ② 남이 잘되는 꼴을 못보고 저주하게 됨(5:3) ③ 후대에 경제적, 안보적 불안과 위기를 떠넘기는 방탕한 삶(5:4) ④ 혁명이 일어나며 토지와 재산을 빼앗기게 됨(5:5) ⑤ 이와 같은 재앙과 고난은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의 타락으로 인한 저주인 것임(5:6-7, 창3: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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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자신의 잘못 때문임을 철저히 회개하게 되면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시는가?

 

Ø  광대한 자연적 혜택을 다시 베푸시며 기이한 신위적 구원을 다시 베푸심(5:9-11). 그 내용은 먼저 땅을 고쳐 옥토가 되게하시며(5:10) 비천함과 슬픔에 처한 의인을 구원하여 높이 들어 쓰시는 것임(5:11, 시8:4-9).

Ø  다음으로 의인을 해치려는 악인의 꾀를 하나님이 직접 파해시키시며(5:12-14) 의인을 모함과 누명에서 부터 교묘하게 구해 내시고(5:15) 불의한 재물을 재분배하여 가난한 자에게 소망이 있게 만드시는 것임(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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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철저한 회개에 이르게하는 하나님의 징계와 경책의 특징은 무엇인가?

 

Ø  ‘고쳐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복이 함께하기에 일시적으로 고난과 고통을 당하지만 그 속에는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과 궁극적인 구원의 약속이 이미 역사하고 있는 것이 그 특징이 됨(5:17-26).

Ø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① 환난을 당하나 구원이 함께하며 더 많은 환난이 내게 재앙으로 미치지 아니하도록 사전에 차단하시는 것임(5:19) ② 기근, 전쟁, 모함, 멸망으로 부터 구원하며(5:20-21) ③ 밭이 돌로 뒤덮히는 홍수나 산사태 그리고 들짐승의 피해를 사전에 막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열거되고 있슴(5:22-23).

Ø  결국 집안의 평안과 산업의 보호를 받게 하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될 뿐아니라 아브라함, 이삭과 같은 자손의 번성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의 향년까지 누리게 된다는 것임(5: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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