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OBS교재(손진길 작성)

욥기 제8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6. 26. 16:32

욥기 제 8(3:2-26)(손진길 작성)

|OBS12-8|

 

Q1. 열 자녀의 죽음으로 후사가 끊어진 욥(1:13, 18-19), 모든 재산이 사라진 욥(1:14-17), 더구나 목숨만 붙어 있을 뿐 전신 악창으로 뼈와 살이 고름으로 뒤덮히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욥이(2:5-10) 드디어 제3장에서 한 가지의 소망과 한 가지의 저주 그리고 한 가지의 의문을 토로하고 있는데 먼저 한 가지 소망은 무엇인가?

 

Ø  이 땅에서의 모든 소망과 기쁨 그리고 즐거움이 사라져버리고 온 몸의 뼈와 살을 갉아 먹고 있는 악창의 고통 가운데서 유일하게 욥이 원하고 있는 소망이 있다고 한다면 그 것은 죽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것(3:21).

Ø  고통 가운데 가장 큰 고통은 목숨을 붙여 놓은 채 온 몸의 악창으로 고문당하고 있다는 것임(2:5-7). 이유도 알지 못한 상태로 이와 같은 재앙을 당하는 욥이 끝까지 견디고 인내하다가 드디어 하나님께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부디 무덤을 찾아 얻게 해주면(죽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심히 기뻐고 즐거워하겠습니다(3:21-22)라고 그 소원을 말하고 있는 것임.

Ø  이와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면, 편히 죽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인 것임(3:22, 죄 가운데 영생하는 것이 가장 큰 저주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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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한 가지의 저주는 무엇인가?

 

Ø  3장의 소제목이 자기 생일을 저주하는 욥이듯이, 욥은 교묘하게도 자기가 난 날(생일, 3:1,3)과 잉태된(모태에서 생성된) 그 밤(3:3, 6-7)을 저주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왜 멸망시키지 않고 그 날이 임하게 하였던가 그 밤이 외롭고 어두운 밤이 아니라 왜 인생의 기쁨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밤이 되었던가(3:5-7) 만약 빛을(날을, 1:18-19, 1:4-5) 싫어 하는 자가(사단이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 6:12) 악한 세력을(큰 악어, 3:8, 41:1) 동원하여 기쁨과 즐거움의 밤이 아니라 사망과 호곡의 밤(12:30, 저주의 보응, 3:8후반)을 만들어 버렸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내용의 저주인 것임.

Ø  이와 같은 욥의 저주는 겉으로 보면, 자신의 목숨이 잉태된 날과 세상 빛을 본 날을 저주하는 것같으나 사실상 그 의미는 간접적으로 자신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여 이와 같은 고통과 슬픔을 맛보게 하고 있는 하나님을 원망하는데 이르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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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그렇다면 욥의 생일 저주, 간접적인 하나님 원망이 용서받을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Ø  욥의 원망이 단지 원망에 그쳤을 뿐 정녕 하나님을 대면하여 욕하는데 이르지 아니하였으며(1:11, 2:5) 실제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을 때에(42:5-6)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서 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욥의 원망은 용서의 대상이 되는 것임.

Ø  인간이 이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재앙을 만나 고통받고 있는 욥이기에 하나님은 아무리 동방의 의인이요(1:1,3) 제사장인(1:5) 욥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운명 낳아주신 부모 창조주를 원망하지 아니할 수 없을 것임을 이미 알고 계시는 것임. 다만, 이 원망이 지나쳐서 사단의 올무(대면하여 주를 욕함, 1:11, 2:5)에 걸리지 아니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계시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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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2차 시험이 끝나 가면서 제3차 시험(재앙과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의 진정한 의도, 그 선하심에 대한 믿음)이 시작되고 있는데 그 서막을 여는 욥의 의문 제기는 무엇인가?

 

Ø  이와 같은 고통을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욥은 어찌하여라는 네 차례의 질문을 시작하고 있는 것임(3:11-12, 20. 23).

Ø  이는 편한 저승 생활 대신에(3:13-19) 이승에서의 인생살이를 인간으로 하여금 수고롭게 경험하도록 만드시는(3:20, 23-26, 3:15-21) 하나님의 의도를 알고자 하는 영적인 질문임.

Ø  복음 가운데서 그 해답을 찾아보면 회개와 구원이 이루어지는 장소가 이 세상이며 썩는 것으로 심고 영원한 것으로 거두는 시간이 육체를 입고 있는 동안에 한정되기 때문인 것임(3:16-17, 2:37-41, 고전15: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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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인생의 의문속에서 계속 방황하지 아니하고 마침내 인생의 목적을 깨달아 승리할 의인 욥을 알고 또한 믿고 계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Ø  욥을 내 종(1:8, 2:3)이라 부르시면서 세상에서 가장 흠없고 올바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악의 소원을 다스리는 자임을 증거하고 계시는 하나님은 이 믿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영해나가고 계시는 분이심(4: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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