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OBS교재(손진길 작성)

에베소서 제14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6. 21. 10:52

에베소서 제 14(6:1-9)(손진길 작성)

|OBS14-14|

 

Q1. 부모에게 무조건 순종하라는 말씀이 아니고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6:1)고 바울이 조건부 순종과 효도를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가부장 사회, 장자 상속의 전통이 강한 유대 사회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장자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은 미덕에 속하고 있었으나 회심한 사울이 사도 바울이 되어서 생각해 보니까 이와 같은 무조건적인 순종과 효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복음의 일꾼으로 나서야만 되는 성도들의 입장에서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었슴. 이와 같은 입장은 그리스도가 이미 경험하였고 또한 거듭 지적한 바 있는 것임(6:1-6, 3:31-35, 10:28-31).

Ø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믿음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부터(부모, 형제와 가족들부터) 사랑하고 회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며(12:29-31) 하나님께 헌신하는 믿음과 동시에 부모를 돌보는 효도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임(7:9-13).

Ø  주안에서 순종하여 이방 사도로 헌신하고 있는 바울이 부모 형제를 생각하며 항상 동족인 유대 인들의 회심과 구원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대목은 로마서에서 절실하게 나타나고 있슴(11:11-15, 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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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부모 공경이 약속있는 첫 계명임을 바울이 거듭 상기시키고 있는데(6:2-3) 그 이유는 무엇인가?

 

Ø  복의 근원이신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로 인간이 이 세상에서 복을 누리고 살아가고 있슴을 깨닫게 되는 것은 부모의 사랑을 받고서 성장한 바 있는 자신이 그 은혜를 새삼 깨닫게 될 때인 것임. 그러므로 어버이의 사랑을 깨닫는다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는 지름길이 되며 하나님의 복을 받아 계속 누릴 수 있는 비결이(6:2-5, 28:1-14) 되고 있는 것임.

Ø  뿐만 아니라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고 그 마음과 몸을 편하게 모실 때에 노인이 된 부모는 말년의 재미를 누리며 장수할 용기와 힘이 되살아 나지만 그러하지 아니한 불효의 경우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을 지경인 것임. 조부모에게 효도하는 부모를 보고서 자란 자식들이 장차 성장하여 효도의 본을 보였던 바로 그 부모를 또한 공경할 것이기에 결국 효도라는 것도 먼저 부모에게 드리고 나중에 자식으로부터 그대로 받아 누릴 수 있는 것. 그러므로 먼저 부모에게 장수의 복을 누릴 수 있도록 효도를 다한 자들이 훗날 자신의 자식으로 부터 효도를 받아 장수의 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임. 이와 같은 이치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섭리에 속하고 있슴을(11:35) 바울이 자신있게 강조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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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Ø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은(6:4) 첫째로, 부모가 주의 말씀을 제대로 공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만 하며 둘째로, 주의 말씀대로 실천하는 삶을 자녀에게 보여 주면서 주의 말씀으로 훈계해야만 하는 것임.

Ø  만약 말씀 따로, 행동 따로 하는 이율배반적인 삶을 살고 있는 부모가 주의 말씀을 가지고 자녀를 훈계한다면 자식은 이를 받아 들이지 아니할 것임. 왜냐 하면, 외식하는 부모에 대하여(23:23-28) 먼저 분노할 것이기 때문임(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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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왜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이 해야 하는가?

 

Ø  종이 주인의 뜻을 받들어 이를 실행하듯이 부하된 자는 상전의 의도와 목적에 맞도록 일을 처리해나가야 하는데 이것이 순종인 것임. 그런데 완벽한 순종의 모범을 보여주신 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시기에 그리스도처럼 보내신 자(상전)의 뜻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지 아니하고서 업무를 수행해 나가는 것이 옳다는 것임(6:5-7).

Ø  만약 이와 같이 마음속 진심으로 상전을 받드는 자가 있으면 상전도 그 부하를 인정할 것이며 종내에는 그 부하의 마음속을 지배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사상에 대하여 관심을 보일 것임.

Ø  또 하나의 이유는 세상 권세까지 주장하시는 하나님이 나에게 가까운 이웃의 하나로 그와 같은 상전을 보내주셨고 윗 권세자로 삼으셨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결국은 상전도 나를 통하여 나의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는 관건이 되기 때문인데(6:8) 이 점은 OBS교재 제2구원의 의미, 로마서 편 제28과와 제29과에서 이미 상세하게 설명한 바 있으므로 이를 참조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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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열 번째 생활 수칙으로 내걸고 있는 부하를 다루는 방법(6:9) 어떠한가?

 

Ø  부하의 인권을 무시하거나 윽박지르지 말고 그 또한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의 중심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부하를 하나님 뜻에 맞게 다루는 방법임을 바울이 설명하고 있슴(6:9).

Ø  이 세상의 주종 관계 또는 근대화 이후 상전과 부하의 관계는 모두가 외모에 속하는 것이지 하나님이 중하게 보시는 인간의 값어치인 내모가 아님을 명심해야 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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