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제 15과(6:10-24)(손진길 작성)
|OBS14-15|
Q1. 제6장 10절부터 20절까지는 영적 전투를 치루기 위한 성도들의 준비물 일곱 가지를 설명하고 있는 내용인데 이미 설명한 성도들의 생활 수칙 열 가지(5:15-6:9)와 무엇이 다른가?
Ø 무엇이 다른가를 설명하기 위하여 바울은 “종말로”(6:10 첫머리)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슴. 이 말의 뜻은 ‘평상시’(in peace time)가 아니고 일종의 ‘비상시’(in emergency)라는 것임.
Ø 평상시에는 자기 관리와 인간 관계를 하나님 뜻에 맞게 잘하면 되겠지만 악한 세력이 삼킬려고 이빨을 드러내는 비상시에는(벧전5:8)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공격용 무기까지 갖추어야 영적 전투에 나설 수 있는 것임(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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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① 정사와 ② 권세와 ③ 이 어두움의 세력 주관자들과 ④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6:12)는 바울의 가르침을 알기 쉽게 풀이해보면 그 뜻은 무엇인가?
Ø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가 다르듯이(요3:3-8, 마12:28, 고전15:24-26, 눅17:20-21) 보이는 세상의 전투와(혈과 육에 대한 씨름, 6:12) 보이지 아니하는 영적 전투는 다른 것임.
Ø 영적 전투에 있어서 성도들의 적군은 사단과 그의 부하들인 악의 영들이지만 이들이 주권을 행사하고 있는 ① 정치 권력과 ② 기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력들 ③ 그리고 거짓 선지자와 우상들이 지배하는 종교 문화와 정신 세계 등 모두가 잠재적 적임을(potential enemy) 명심해야 된다는 바울의 가르침인 것임(6:12, 눅22: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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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성도들이 갖추어 입어야 되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와 공격용 무기 등 준비물 일곱 가지는 무엇 무엇인가?
Ø 먼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용 무기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슴. ① 진리의 허리띠(6:14) ② 의의 흉배(6:14) ③ 평화의 복음의 신발(6:15, the Gospel of peace, NIV) ④ 믿음의 방패(6:16) ⑤ 구원의 투구(6:17).
Ø 다음으로 적을 공격하기 위한 무기는 첫째로, 성령의 검인데(6:17) 이는 성령이 증거해 주신 그리스도의 복음과(요15:26, 요일5:5-7) 하나님의 말씀(요14:26, 16:13-15)이며 일만 마디의 방언 보다 깨달은 다섯 마디의 말씀이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임(고전14:19, 마4:4-11). 둘째로, 기도와 간구가 큰 위력을 발휘하는 공격용 무기가 되는 것임(6:18, 막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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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기도와 간구, 특히 영적 네트 워크(network)를 형성하는 중보 기도가 큰 힘을 발휘하고 있슴을 바울이 어떻게 증거하고 있는가?
Ø 쇠사슬에 매여 있으면서도 에베소서를 쓰고 있는 자신을 바라 보면서(6:20) 바울은 이와 같이 사단이 자신을 감옥에 갇히게 했지만 여러 성도들의 간곡한 기도가 있었기에(6:18) 복음의 비밀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용기와(6:19) 하나님의 사역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유지되고 있슴을 고백하고 있는 것임(6:20-24).
Ø 이와 같이 갇힌 자가 정신적인 자유를 맛보며 고난에 처해 있는 자가 감당할 수 없는 영광의 희열에 사로잡힐 수 있는 것은 영적인 의식의 흐름이며 그 속에서 성령의 능력이 역사하고 있기 때문인 것임. 이 능력이 하나님과 바울 사이에, 그리고 바울과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 성도들 사이에 영적인 네트 워크를 통하여 전이되고 있는 것임. 이 점을 칼 바르트는 그의 로마서 강해에서 ‘영은 의식의 흐름이다’(Der Geist ist die Erkenntnis)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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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바울은 마지막 인삿말 가운데 두기고를 어떻게 소개하고 있으며 왜 그를 보낸다고 말하고 있는가?
Ø 에베소 교인들에게 이방인 사도로서 끝까지 일할 수 있도록 자신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고 있는 바울이(6:18-19) 현재 쇠사슬에 매여 있는 자신의 입장 때문에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를 대신 보내면서 이 편지를 그를 통하여 인편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임(6:21).
Ø 여기서 두기고를 바울이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안에서 진실한 일꾼”(6:21)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임. 왜냐 하면, 노인이 된 당시 바울의 입장에서는 두기고가 젊은이요 제자격일텐데 바울은 그를 하대하거나 남에게 낮추어 소개함으로써 자신을 과시하고자 하는 경향이 전혀 없는 것임. 이 점은 당대 복음 말씀의 권위자가 된 바울이 얼마나 겸손했으며 후진들을 어떻게 동역자로 세워나갔던가 하는 점을 말하고 있는 것임.
Ø 자신을 대신할 수 있는 동역자를(두기고) 파송하고 있기에(6:22) 바울의 마지막 인사와 축복의 기도는(6:23-24) 각별하며 이 기도는 후 세대를 위한 그의 관심과 소망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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