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제3과(손진길 작성)

에베소서 제 3과(1:11-23)(손진길 작성)

|OBS14-3|

 

Q1. 유대교 엘리트 청년이었던 사울이 회심한 후 새로 탄생한 기독교 공동체에 합류하자 아나니아, 베드로, 바나바 등 그를 환영하고 도와 준 동료들이 소수 있었으나 대 부분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회의적인 시각이었으며 특히 복음의 깊은 의미를 깨달아 평신도들을 양육시키는 일 보다는 공동체내의 대세를 휘어 잡으려는 유대주의자들, 신령주의자들, 헬레니즘 철학자들의 공격과 바울의 사도직에 대한 시비는 몸의 가시와 같은 것이었슴(고후12:7). 여기서 육체적 가시의 아픔을 겪고 있는 사도 바울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축복은 무엇이라고 그가 고백하고 있는가?

 

Ø  두 가지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슴. 첫째로, 그가 받은 계시와 지극히 큰 깨우침 등을 초대 교회가 온전히 받아들였더라면 사도 바울의 권위는 당대에 너무나 높아져서 그가 교황과 같은 권위를 행사하는 교만한 자가 될 수 있었겠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많은 반대 세력들을 주신 것이니 그 자체가 은혜스러운 배려라는 것임(고후12:7). 둘째로, 반대와 핍박 가운데서 세상적으로 외롭고 약한 나그네 길, 떠돌이 이방 선교의 삶을 계속 영위할 수 밖에 없었던 바울이지만 그 가운데 그들의 이론과 영적 권위를 파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보고 배우며(고후10:3-8) 진정 평신도들을 양육할 수 있는 복음의 진리와 믿는 자들을 공존 공영시킬 수 있는 말씀의 깊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는 사실은 엄청난 축복이었다는 것임.

Ø  그 결과 탄생한 이방 지역 많은 교회와 바울 서신들은 “하나님의 능력이 바울같이 핍박받고 약한 처지에 놓여 있었던 제자에게 어떻게 믿음의 성숙과 온전한 복음의 깨달음으로 임하셨던가”(고후12:9)하는 사실을 오늘 날도 넉넉하게 입증해주는 자료들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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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바울의 깨달음 중 가장 큰 것은 자신같이 그리스도 부활 승천후 회심한 기독교인들도 그리스도의 생전의 제자나 사도들과 똑 같이 하나님 아버지의 만민 구원 계획 가운데 벌써 부터 택함을 받아 있다는 이른 바, ‘예정론’인데(1:3-6) 이와 같은 하나님의 예정하심을 당사자가 자각할 수 있는 영적인 각성은 어떻게 주어지고 있다고 바울은 설명하고 있는가?

 

Ø  에베소서 제1장에서 3대 각성을 논하고 있슴. 그 첫째는, 구원의 복음을 듣고서(1:13) 이 것이 나를 위한 것임을 깨닫고서 그리스도의 구속 곧 죄사함의 은혜를 내가 받아 들일 수 있게 된 것임(1:7).

Ø  그 둘째는, 성령의 인치심을 받아(1:13) 하나님 말씀의 진의를 복음속에서 깨달아 믿음의 성숙을 이루어 나가는 지혜와 총명을 내가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임(1:8-9).

Ø  그 셋째는, 자신의 남은 인생이 하나님의 기업을 이 땅위에 이루어 나가는 사도의 삶임을 깨닫고 실천하는 것인데(1:11) 그 요체는 ① 영적인 권위체나 세상적인 조직체를 크게 형성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② 많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구속의 은혜를 깨닫도록 하는데 힘써며 ③ 그들을 말씀 공부와 실천으로 성숙을 얻게하여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감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이므로 ④ 하나님 기업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그 열매인 말씀 전파와 믿는 자를 일꾼으로 세우는 양육에 있는 것임(1:12,14, 고전14:19-20, 고후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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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그리스도의 복음 가운데 나 자신의 구원이 예비되어 있다는 각성, 믿음의 성숙을 이루도록 성령이 내게 오셨다는 각성, 그리고 하나님의 기업은 이 땅에서 세상적인 조직 경영이나 드높은 위세의 떨침에 있지 아니하고 오히려 깨달은 말씀만을 전하며 한 사람 한 사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여 함께 동역해 나아가는 기쁨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바울은 교회내에 어떠한 감사가 있게된다고 말하고 있는가?

 

Ø  성도들이 위와 같은 각성위에 서있는 교회는 에베소 교회처럼(1:15) 그리스도 복음의 취지에 따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모든 성도들을 향한 사랑으로 흘러 넘치는 교회라는 것임.

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모순을 일으키지 아니하고(막12:30-31)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통일되어 있는 교회는(1:10) 바울의 기도 가운데 항상 감사의 대상이 되고 있슴(1:16).

Ø  왜냐 하면, 바울의 염려 그대로 ① 믿음을 강조하면서 다른 성도들을 복종의 대상으로 삼고 함부로 휘두르는 경우와(율법주의자, 신령주의자, 영지주의자 등의 행태) ② 형제 사랑, 이웃 사랑의 실천에 목숨을 걸다가 하나님 신뢰와 하나님의 방법론을 잃어버리는 경우가(해방신학, 급진적인 사회주의 복음 등) 허다하기 때문에 온전한 각성과 온전한 말씀위에 서있는 교회는 그 만큼 귀한 것이며 그 자체가 하나님께 감사와 기도가 된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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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에베소 교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의 신앙 성숙을 간구하는 3대 기도 제목을 나열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무엇인가?

 

Ø  3대 각성을 좀더 발전시켜서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슴. ① 하나님의 의도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 주십시오(1:17) ② 자신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 땅에서 어떤 기업을 일으켜야 하나님께 진짜 영광을 돌려 드릴 수가 있는지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십시오(1:18) ③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도록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성격이 어떠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하여 주십시오(1:19)라는 것임.

Ø  요약해 보면, ①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의 역사를, ②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명과 기업에 사욕이 틈타지 아니하도록 밝은 눈을, ③ 그리고 나의 능력이 아님을 고백하는 정직함을 달라는 기도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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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위와 같은 깨달음과 실천으로 완전한 신앙 성숙을 이룬 자는 누구이며 하나님은 어떠한 능력으로 그의 방법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셨는가?

 

Ø  완전한 신앙 성숙을 이룬 자는 그리스도 뿐이심(1:20, 4:13,15).

Ø  하나님의 능력은 ① 죽은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는 능력으로 역사하셨으며(1:20, 롬8:11) ② 하늘로 승천시켜 하나님 보좌 오른 쪽에 앉히셨으며(1:20후반, 계5:13, 행2:35) ③ 모든 이름위에 뛰어나게 하시고(1:21, 가장 정당하고 의로운 이름이 되게 하심, 욥42:7, 롬1:17) ④ 교회의 머리로 삼으시며(1:22) ⑤ 마침내 만물을 구원하는 성도들과 교회가 되도록 그리스도의 가르치심과 통치하심이 충만한 것임(1:23).

Ø  그렇다면 십자가 죽음으로 철저하게 인간에게 외면 당했던 그리스도의 복음은 오히려 하나님의 의로움을 드러내는 유일한 방법론이 되었으며 오늘 날도 이 방법론으로 세상을 이겨나가는 교회는 그리스도에게 역사했던 하나님의 능력을 옷입게 될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것임(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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