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제2과(손진길 작성)

야고보서 제 2과(1:2-8)(손진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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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제1과에서 살펴본 야고보의 처지와 입장을 감안해 볼 때 장로 야고보가 깨달은 복음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가?

 

Ø  첫째로, 복음이란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는데서 시작된다는 것임(마16:16, 막1:6). 왜냐 하면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야고보는 형 예수가 같은 어머니의 소생이기는 하지만 그 아버지가 누구인지 육체적으로는(생물학적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예수가 주장하는 말,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다”(마16:17)라는 말씀을 믿지 아니하였슴. 그러나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보고 나서는(마27:54-56, 고전15:7) 영적인 믿음의 눈이 열려서 그 때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거나 외모로 판단하지 아니하게 된 것임(고후5:16-17, 약2:1,9).

Ø  둘째로, 복음 신앙이란 사람들의 욕심과 의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유지(이 세상에 남긴 뜻, 지상명령, 마28:18-20, 행1:8)를 받들어 하나님의 만민 구원의 뜻이(요3:16-18) 이 땅에서 이루어 지도록 실천하는 삶인 것임. 그리스도의 복음의 핵심이 만민 구원 사업에 있슴을 깨달은 야고보이기에 (다윗왕의 후손이며 메시야의 동생인) 자신을 업고서 이방 세계에 유대주의, 율법주의의 위대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유대주의자들의 유혹을 물리치고서 이방인 성도들을 오직 믿음만으로 신앙 공동체에 받아들이고 합리적으로 포용할 수 있었던 것임(행15: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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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와 같은 맥락에서 야고보가 주장하는 바 ‘믿음과 행함’(2:22)을 다시 묵상해보면, 어떤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가?

 

Ø  믿음과 행함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것임.

Ø  하나님의 뜻, 그리스도의 행함이 같은 것이며 하나님의 섭리와 성령의 역사하심이 (보이지 아니하는 섭리와 보이는 역사라는 차이가 있을 뿐) 동일한 것이기에 성도들의 신앙 생활에 있어서 믿음이라는 본질이 성도속에 존재한다면, 그 본질은 성도의 삶을 인도하면서 반드시 믿음대로 행하는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임.

Ø  그러므로 믿음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 행하는 바가 복음 정신과 어긋나 있다고 한다면 이는 거짓 믿음을 소유한 자이거나 자신도 진짜 믿음인 줄 속고 있는 형평이므로 얼른 회개하고서 진짜 믿음의 자리로 되돌아 가야만 하는 것임(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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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형 예수와 함께 자라났기에 반쪽 형의 정체에 대하여 너무나 많은 회의와 믿음의 시련을 거쳐왔을 야고보가 여러 성도들에게 권유하는 말씀은 무엇인가?

 

Ø  12살 때부터 형 예수는 자신의 아버지가 예루살렘 성전의 주인이신 하나님이라고 말했는데(눅2:42, 49) 이를 증명한 것은 33세 때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였슴(눅24:38-49).

Ø  형의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야고보는 20년 넘게 고민하였지만 그리스도는 자신에(메시야) 관한 기록을 구약에서 발견하고서 흔들림없이 그대로 인생을 살아간 결과 온전한 믿음을 이룬 것이었슴.

Ø  그러므로 야고보의 권유는 이와 같은 “믿음에 대한 시험(1:2) 곧 의심하는 이성과 현실적 불가능성을 많이 만나더라도 이 것보다 하나님 말씀의 완전성을 더욱 믿고 인내한다면(1:3) 기록된대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 자신의 인생속에서 탄생할 것이다(1:4)”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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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야고보가 여러 성도들에게 자신있게 언급하고 있는 ‘기도의 응답’ 한 가지가 있는데 그 것은 무엇인가?

 

Ø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반드시) 주시리라”(1:5) 말씀 그대로 반드시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기도의 응답이 지혜인 것임. 그런데 여기서 구하는 항목이 지혜이지 결코 재물이나 명예, 세상적 이익이나 욕심의 충족이 아님을 유념할 필요가 있는 것임.

Ø  지혜의 성격 역시 세상적인 지혜가 아니라 “자신이 어떠한 인생을 살아야만 되는지 하나님의 말씀, 그 기록속에서 깨달을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마26:24, 54, 눅24:44)고 부탁할 때의 그 지혜인 것임. 이와 같은 지혜를 기도로 구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영감 가운데 지혜의 영을 보내어 주시는 것임(요14: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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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주의 뜻대로 살기 위하여 말씀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배우고자 하는 자는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를 얻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게 되는데 야고보는 이것을 무엇이라고 부르고 있는가?

 

Ø  ‘믿음’이라고 부르고 있으며(1:6) 이와 같이 한 가지 목표, “그리스도처럼 살아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1:18, 롬8:14, 계21:7)을 추구하는 자는 영생의 의미를 깨닫는 지혜와(요17:3) 풍성한 기도의 응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임(1:5, 12, 17).

Ø  그렇지만 ‘그리스도의 방법론’ 대신에 ‘더 합리적이고 자신에게 손해가 적어 보이는 세상적 대안’을 추구하게 될 때에는(1:8) 겉으로는, 기도의 응답이 있고 세상적 성공이 주어질지 몰라도 속으로는, 지혜의 영이 어두워지고(1:5) 인생에 대한 후회와 회의가(1:6) 가슴을 짓누르고 있는 것임.

Ø  요컨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내 놓을 수 있는 것은 어획량의 성과가 아니라(요21:6) 누구의 말씀을 쫓아서 그물을 던졌느냐(인생을 살았는가) 하는 것임(요2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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