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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대조선30(작성자; 손진길)

소설 대조선30(작성자; 손진길) 놀라운 차세대 반도체가 개발되고 각종 전자산업에 적용되게 되면 현대인류는 보다 빠른 삶과 보다 편리한 삶을 영위하게 된다. 하지만 인류가 모든 일을 최첨단 전자제품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인간 본연의 아름다운 대인관계가 사라져가고 지극히 개인적이고 기계적인 인간관계 곧 이기적인 삶의 패턴이 대신 자리를 잡게 되는 폐단이 나타나게 된다. 그 뿐만이 아니다. 현대인류가 과도하게 편리한 전자적인 삶만을 추구하고 있으므로 신체적인 활동성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그 결과 사지의 신경과 근육이 크게 약화가 되고 만다. 그래서 그런지 21세기 중반기 현대인류의 모습이 자기도 모르게 머리는 기형적으로 커지고 사지는 가늘어지고 근육이 별로 없는 상태로 변모하고 있다. 한마디로, 근육과 ..

소설 대조선29(작성자; 손진길)

소설 대조선29(작성자; 손진길) 10. 새로운 신기술의 개발과 대조선의 미래 2046년 11월에 발생한 일본계 극우파 의원들의 집단행동으로 말미암아 대조선 연방의회는 내년도 예산을 통과시키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여당인 한민족당이 제2야당인 서남회의 도움을 얻어 내년도 예산을 회기내에 통과시킨다. 그러자 새해 벽두에 일본계 연방의원 70명이 성명서를 발표한다; “대조선 연방의회는 우리가 제출한 임달성 연방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부결시키는 대신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1야당인 우리를 따돌리고서 통과시키고 말았다. 그와 같은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임달성 대통령의 독재정권과 우리는 행동을 같이할 수가 없다. 따라서… “. 그들이 정작 하고 싶은 말이 다음과 같다; “우리 일본계 의원들은 전원..

소설 대조선28(작성자; 손진길)

소설 대조선28(작성자; 손진길) 2046년 9월 중순에 세계의 돈줄을 쥐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구합회’의 회장 제이콥이 자신의 비서 죠셉이 올린 보고서를 읽고 있다. 죠셉은 평소 백악관의 인물들과 접촉하기 위하여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 자신의 사무실을 가지고 그곳에서 움직이고 있는 비서이다. 그가 일부러 뉴욕에 있는 제이콥 회장을 방문하여 보고서를 올린 것이다. 그만큼 그 보고서의 내용은 중요하다. 그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고서 제이콥이 죠셉에게 질문한다; “해밀턴 대통령의 안보특보인 루이스와는 이미 이야기가 끝나고 이렇게 작전을 세웠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이제 내가 해밀턴을 만나면 되는 것인가?... “. 그 말을 듣자 죠셉이 신중하게 말한다; “회장님, 일단 구합회 간부들과 협의하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