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대조선(작성자; 손진길)

소설 대조선30(작성자; 손진길)

손진길 2020. 7. 3. 23:36

소설 대조선30(작성자; 손진길)

 

놀라운 차세대 반도체가 개발되고 각종 전자산업에 적용되게 되면 현대인류는 보다 빠른 삶과 보다 편리한 삶을 영위하게 된다. 하지만 인류가 모든 일을 최첨단 전자제품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인간 본연의 아름다운 대인관계가 사라져가고 지극히 개인적이고 기계적인 인간관계 이기적인 삶의 패턴이 대신 자리를 잡게 되는 폐단이 나타나게 된다.

뿐만이 아니다. 현대인류가 과도하게 편리한 전자적인 삶만을 추구하고 있으므로 신체적인 활동성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결과 사지의 신경과 근육이 크게 약화가 되고 만다. 그래서 그런지 21세기 중반기 현대인류의 모습이 자기도 모르게 머리는 기형적으로 커지고 사지는 가늘어지고 근육이 별로 없는 상태로  변모하고 있다.

한마디로, 근육과 신경분야의 질병이 기승을 부리고 계통의 장애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가 있을 것인가? 따라서 대조선의 유명한 과학자인 오세창 박사가 강기백 박사 장종국 박사의 도움을 받아서 지금도 근육 신경장애 치료약을 개발하기 위하여 진력하고 있다.

그런데 2047 3월에 임지상 박사가 이끌고 있는 연구개발팀이 생체 반도체 개발에 성공하고 있다. 놀라운 성과가 그해 4월말에 임달성 대통령에 의하여 선포되고 있다. 더구나 다음해인 2048년부터는 생체 반도체를 사용한 최첨단 컴퓨터를 활용하여 각종 인공지능의 개발에 대조선의 과학자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한 활발한 대조선의 과학기술의 움직임 앞에 전세계의 산업계가 숨을 죽이고 있다. 특히 세계의 돈줄을 쥐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는 구합회 간부들이 대조선의 전자업체에 투자하기 위하여 로비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그러한 변화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오세창 박사팀에서 근육 신경장애 치료약의 하나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생물학자인 강기백 박사가 신기술로 탄생한 약을 가지고 여러가지 동물실험을 결과 완치율 99% 놀라운 성과를 얻은 것이다.

그러한 결과가 대조선에서 발표되자 전세계의 의약계가 깜짝 놀라고 있다. 그것이 사실인지 문의가 쇄도한다. 특히 루게릭이나 파킨슨 병을 비롯하여 각종 신경 근육의 질병과 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문의가 엄청나다.

그러한 현상을 보고서 오세창 박사가 자신들이 개발한 치료약은 아직 경미한 근육과 신경성 질환에 대한 치료효과만을 지니고 있으므로 너무 기대를 가지지 말라고 진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의학연구지에 실리고 있는 논문을 많은 과학자들 특히 의학자들은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그들이 놀라고 있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오세창 박사와 강기백 박사 그리고 장종국 박사가 개발한 치료약의 원리가 쇠퇴해가고 있는 인간의 근육과 신경을 재생시킬 있는 방법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세포라고 하는 것은 끊임없이 분열하고 있다. 세포분열에 의하여 것은 사라지고 것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러므로 일정기간이 지난 후의 인간의 신체는 사실 옛날의 몸이 아닌 것이다. 모든 장기와 몸의 세포가 다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세포분열이 제멋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몸의 세포분열을 지배하고 있는 인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명령체계에 따라서 육체적인 세포분열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알기 쉽게 유전자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유전자가 두가지로 구별이 된다; 하나는, 세포분열을 통하여 더욱 기능을 활성화하라는 것이다. 하나는, 반대이다. 세포분열을 통하여 쇠퇴의 과정을 밟아가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근육 신경성 질병이나 장애를 치료한다고 하는 것은 나이에 걸맞지 아니하게 조기에 내려진 쇠퇴명령을 취소시키고 대신에 기능을 왕성하게 해주는 일종의 세포분열에 대한 활성명령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다.

기본이론은 간단한데 실제로 그러한 유전인자의 명령체계를 바꾸는 작업이 실로 어렵다. 그래서 대조선의 천재로 소문이 오세창 박사가 강박사와 장박사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수년간 진땀을 흘린 것이다. 결과 그가 드디어 하나의 치료약을 개발하는데 성공한 것이 2048 5월이다.

3인의 개발자들은 이름을 뉴로 마이오 엑스라고 부르고 있다. 대조선의 제약회사에서 치료약을 양산하게 되자 경미한 근육신경성 질병이 상당히 치료가 된다. 그때부터 의료연구기관들이 원리를 이용하여 나은 치료약을 개발하고자 엄청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근육신경조직의 질병과 장애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계통의 치료약이 비록 초보적이지만 일단 개발이 되자 그것이 가지고 오는 수익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재원을 가지고 대조선의 경제력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그와 같은 사건의 전개를 바라보면서 구합회와 미국정부는 그때서야 자신들이 대조선을 분열시키고자 마련한 제로제로 작전 완전히 폐기하고 만다. 이제부터는 대조선을 온전히 자신들의 동맹으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미국정부 세계의 자본을 움켜쥐고 있는 구합회 대조선과 적대관계를 유지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패망에 접어드는 지름길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 대조선과 좋은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미국과 구합회의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가 국제적으로 발생하게 되자 그때서야 임달성 연방대통령과 장선재 비롯한 보좌진들이 한시름을 놓게 된다. 말이 그렇지 세계의 최강대국인 미국과 대결을 벌이느라고 그들이 지극히 노심초사한 것이다.

게다가 세계의 펀드를 지배하고 있는 구합회가 대조선을 없애 버리고자 발벗고 나섰던 것이다. 미국을 기지로 삼고서 그들은 전세계의 돈을 끌어 모으고 있다. 상대국이나 상대기업의 약점을 쥐고서 투자한 자본의 이익을 일년에 30%이상 거두어 가고 있는 악명이 높은 단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그들에게 손을 내밀 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 연출이 되고 있다. 그것은 한마디로, 개개의 기업이나 개인이 무리한 사업확장이나 과욕을 부리고 호화사치를 누리다가 결국에는 고리대금업자에게서 사채를 얻어 쓰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인간의 무분별한 탐욕과 욕심이 존재하는 유태인과 옛날의 페니키아인들이 앞장서고 있는 구합회의 신세를 지지 아니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결과 구합회의 고리대금 앞에 무너진 유망한 나라와 기업들이 부지기수이다.

구합회 필요하다고 하면 자신들이 앞장서서 은밀하게 상대국의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가기도 한다. 아무리 양질의 자본력을 자랑하고 있는 국가나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찾아보면 반드시 약점이 있다.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부문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길에 구합회의 간부들이 먼저 돈을 투자하면서 상대국가나 기업을 끌어들인다. 그리고 일시에 돈줄을 막아버리거나 투자금을 회수한다. 그렇게 되면 무리한 사업확장을 하고 있던 기업은 일시에 파산하고 마는 것이다.

그때 구합회는 구제금융이라는 좋은 이름으로 상대국의 경제를 살려주고 대신에 양질의 기업을 헐값으로 먹어 치우게 된다. 그것이 상당히 위험한 게임이기는 하지만 엄청난 이익을 장기적으로 가지고 오는 것이다.

그렇게 악성대출업을 영위하고 있는 세계적인 집단이 구합회이다. 그러므로 세계적으로 구합회의 악성 투자분을 함부로 빼내어가지 못하도록 군사력으로 저항하는 국가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세계의 패권국인 미국의 군사력이 구합회의 자본회수를 보장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따라서 구합회의 돈줄과 패권국의 힘은 가장 좋은 동반자관계라고 말할 수가 있다.

하지만 이제는 좋은 시절이 지나가고 있다. 이유는 대조선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조선은 두가지 신기술을 개발함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자본대국이 되고 있다.

그때부터 대조선은 자신들의 재력을 가지고 세계 자본시장의 질서를 바로잡으려고 시도한다. 투자금리를 자리수로 유지한다. 결코 상대국이나 기업을 인위적으로 무너뜨리고 약점을 잡아서 이식을 두자리수로 얻고자 시도하지를 아니한다.

그러한 새로운 시대를 가장 싫어하고 있는 집단이 바로 구합회이다. 그러므로 장기적으로 대조선과 구합회는 대적관계가 수밖에 없다. 국가보다는 돈을 믿고 살고 있는 망국의 백성 유태인들이 천년 이상의 세월을 인고하면서 구합회를 만들어 냈다. 그들은 좋은 두뇌를 가지고 일에 매진했다.

그런데 이제는 대조선에 의하여 좋은 돈벌이가 막을 내리고 있다. 그들은 수모를 도저히 그냥 넘겨버릴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구합회의 간부들은 장차 오랜 세월을 두고서 반드시 대조선을 패망으로 인도하려고 벼르고 있다. 과연 대조선의 미래는 어떻게 것인가? 그것은 대조선의 장래일을 다시 추적해보아야 알 일이다.

당장은 2048 3월의 총선에서 임달성 대통령이 이끌고 있는 한민족당 승리를 얻는다. 그래서 2048 4 1일부터 대통령이 다시 조각을 하고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여전히 장선재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게 된다.  그것을 보고서 많은 사람들이 임달성 대통령의 후임은 4년후에 장선재 의원이 것이라고들 말하고 있다.

2048 9월에는 케레이 공동체 총선이 실시된다. 지난 2045 가을에 출범한 케레이 공동체가 벌써 3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윤창윤 수상은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재야로 돌아가고 새로이 치루어진 총선이다. 결과 새로 구성이 케레이 연방의회에서는 페테르친 의원을 수상으로 선출한다.

페테르친 수상은 3년전에 벌써 러시아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이번에 케레이 공동체 의원으로 출마하여 수상의 자리를 맡게 것이다. 그러한 페테르친 이력이 그의 정치적인 친구인 윤창윤 비슷하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취임인사가 인상적이다.

내용이 다음과 같기 때문이다; “저는 러시아 극동공영권의 수상으로 재임하다가 과거 윤창윤 대통령의 권유로 러시아의 대통령에 출마한 사람입니다. 이제 수상이 퇴임을 하고 제가 후임이 되고 있으니 참으로 수상과는 깊은 인연인가 봅니다. 이제 자랑스러운 윤창윤 수상의 후임 답게 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다음해 2049년이 되자 대조선의 과학자들이 이제는 우주개발에 나서고 있다. 생체 컴퓨터의 기술과 근육 신경조직에 관한 연구가 크게 발전하자 대조선에서는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로봇 옷을 입고서 힘을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드론 기술이 극도로 발전하자 자연히 무인 비행체를 달과 화성에 보내게 된다. 그리고 인공지능의 로봇을 달에 착륙시키고 나중에는 화성에까지 착륙하게 하여 행성의 자원탐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자 미국의 나사에서 달과 화성의 공동개발을 제안한다. 대조선의 임달성 연방대통령은 제안을 환영한다. 달과 행성은 어느 일국의 전유물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많은 업적을 남기고 임달성  대통령이 2052 3월에 대조선 연방대통령의 자리를 떠나게 된다. 후임으로 대조선 연방의회에서 새로이 선출한 연방대통령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예측한 인물이다.

57세의 장선재 의원이 연방대통령이 되자 가장 먼저 핸드폰으로 부친 장재상 모친 김소 여사에게 안부를 전한다. 그리고 동생인 장후재 의원에게 전화를 낸다. 그들 3부자는 한국 한반도공동체 그리고 대조선으로 발전하는데 있어서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정치적인 명가의 인물들인 것이다.

그래서 대조선의 국민들은 장재상, 장선재, 장후재라는 3부자의 이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한다. 그들의 정치행적을 따라가게 되면 한민족의 발전상이 일목요연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정치적인 명가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그것은 참으로 좋은 선례라고 하겠다. (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