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제9과(4:19-5:1)(손진길 작성)
|OBS6-9|
Q1. 고난을 통하여 성숙한 의인을 만들어 복음 전파에 의의 병기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이 만약 고난도 없애고 의인도 일찍 소천시켜 버린다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가?
l 성숙한 의인의 삶을 바라 보고 복음의 능력을 믿게 되는 이방인들이 회개의 기회를 상실한 채 바로 하나님의 심판대위에 서게 되는 비극이 먼저 발생하게 될 것임(4:17)
l 만약 고난이 없다면 신앙의 성숙이 없어 평범한 의인들만이 존재하게 되는데 그들의 영향력이 미미하므로 경건하지 못한 죄된 세상의 모습이 별로 변화되지 못할 것임(4:18)
l 그러므로 베드로는 고난받는 의인은 그 영혼을 조물주께 부탁하되 소천될 때까지는 이 세상에서 열심히 선을(하나님의 뜻인 만민 구원, 복음 전파) 행해야만 한다고 결론삼아 말하고 있는 것임(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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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동안 제자들에게 준 호칭은 무엇이며 베드로를 통하여 개인적으로 선 보인 호칭은 무엇인가?
l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중 제자들에게 준 호칭은 “제자”(요2:12, 1:35-42) 이외에는 “사도”(눅6:13)라는 호칭뿐이었음
l 다만 베드로를 통하여 개인적인 성격을 담아서 다음 3가지 호칭을 주신 바 있음 ① 사람을 낚는 어부(마4:19) ② 교회의 신앙고백인 반석을 의미하는 게바 또는 베드로(마16:18, 요1:42) ③ 그리스도의 양을 치는 목자(요21:15-18)
l 따라서 바요나 시몬은(마16:17) 예수님을 만난 이후 ① 평범한 어부에서(마4:18) ② 사람을 낚는 어부로, 다시 ③ 교회의 반석(게바)이 되고 ④ 종래에는 최초의 목자이며 ⑤ 12사도의 수장이 되는 영광스러운 호칭의 격상을 맛보게 된 것임
l 그런데 이와같은 교황과 같은 위치에 있었던 베드로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겸손하게 성도들을 대하고 있는지(5:1) 그와같은 성품은 어떠한 가르침으로 부터 얻게된 것인가를 여기서 따져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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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베드로는 서신서 첫머리에 “그리스도의 사도”로 그 신분을 밝힌 바 있지만(1:1) 초대교회 지도자들에게 권유의 말씀을 베풀 때에는 자신을 “함께 장로된 자”라고(5:1) 겸양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l 이 땅에서 어떻게 처신해야만 하늘나라에서 자신의 신분을(호칭을) 그대로 상으로 받아 누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치신 바 있는데 이 점을 베드로가 깊이 명심하고 그대로 실천한 것으로 볼 수 있음(마10:41,42)
l 하나님 아들(마11:27)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를 알아 보고 ① 선지자이면 선지자의 이름으로 대접하고 ② 의인이면 의인의 이름으로 대접하고 ③ 제자이면 제자의 이름으로 제대로 대접해줄 수 있는 자(그와 같이 영안이 열려 있고 분별력이 있으며 그 사람속에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자)만이 ① 선지자 ② 의인 ③ 제자의 이름을 유지할 수 있고 하늘 나라에서도 그 신분과 호칭을 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가르침이었음(마10:40-42)
l 만약 자신만이 존경받고 대접받기를 원하며 성령께서 널리 공의롭게 사용하시는 여러 의의 병기의 다양성을 무시한다면 이는 독선이요 독재자요 영적 권위와 교회의 기반을 자신속에만 두고자 하는 자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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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사도들의 교회가 이방 세계로 뻗어 나가자 이를 조직화하는데 천재성을 발휘한 자는 누구인가?
l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강림이 있자 사도들의 교회가 시작되었는데 그 직전에 11사도를 12사도로 만드는 작업이 있었음(행1:26) 이 작업을 주도하여 초대 교회가 사도들의 교회로 운영되어 나가도록 큰 틀을 짠 사람은 베드로였음(행1:15)
l 그러나 이방 지역에 자신이 개척한 교회들에 대하여 자기 제자를 목자로 삼고(딤전1:2, 딛1:4) 장로와 감독을 임명한 자는 사도 바울이었음(딛1:5-9, 딤전3:1-7, 집사는 3:8-13, 장로는 5:17-25) 이른 바 나중 사도된 자가 조직면에서는 앞서 나간 것임(마19:30, 20:16, 갈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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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초대 교회에서는 목사가 아니라 사도와 장로의 입김이 센 이유가 무엇인가?
l 목사는 “엡4:11”에서 선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은 베드로에게 맡겨진 “목자”(요21:15-18)가 그 원형임. 그런데 베드로는 이 목자의 직분을 그리스도에게 되돌려 드리면서(벧전2:25) 자신은 장로의 한 사람으로 위치 설정하고 있음(5:1)
l 그 이유는 ① 귀족, 호족, 족장(창50:7, 출3:16, 4:29)의 뜻을 가졌던 장로란 말을 초대 교회에서 처음 도입한 것은 회심한 예수의 친동생들과 그리스도를 후원했던 원로 제자들을 예우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음 ② 그런데 유대 땅에서 기독교인 박해가 시작되자 뿔뿔이 흩어지는 초대 기독교인들을 은밀하게 조직화하고 가르칠 수 있는 세포 책임자들이 많이 요청되었는데 이 일을 사도들만으로서는 모두 담당할 수가 없어 장로들이 동원된 것으로 볼 수 있음 ③ 왜냐하면 사도들의 숫자는 한정이 되어 있지만 장로들의 숫자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늘여 나갈 수 있었기에 자연히 초대 교회 공동체와 예루살렘 총회에 있어서 권위의 축은 사도 조직이지만 권력의 축은 장로 조직이 장악하는 상호 보완관계가 형성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음 ④ 이와 같은 시각에서 바라 보면 예수의 바로 아래 친동생이었던 장로 야고보가 예루살렘 총회장이 되면서 사도 베드로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것임(행11:30, 15:6-22)
l 소수인 사도들 가운데에서는 권위주의를 버리고 다수인 장로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초대 교회를 돌보기 위하여 스스로 사도라는 호칭 대신에 장로라는 호칭을 즐겨 사용했던 베드로와 요한 같은 성숙한 지도자가 있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음(요이1:1, 벧전5:1, 계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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