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누가복음 강해 제136강(눅12:41-48)(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4. 3. 28. 05:30

누가복음 강해 136(12:41-48)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6 9 17()

 

모두가 예수님의 제자와 성도로 살아가야 되지만 가운데에는 신실함에 따라서 3분류가 되고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하여(12:41-48, 25:14-30);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12:35) 주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지상명령을 수행하고 있는 자들이 바로 사도들이며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28:18-20). 본문에서는 그와 같은 예수님 말씀의 의미를 아직 완전히 알지를 못하고 있는 사도 베드로가 진지하게 예수님에게 여쭙고 있습니다; “주께서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12:41).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하시면서 그것은 주님의 제자들 그리고 여호와의 종들 모두에 대한 명령이라는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12:42). 그리고 여호와의 종이며 예수님의 제자들인 성도들이 어떻게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는가에 따라서 장차 3분류가 나타날 것임을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십니다;

(1)   첫째 부류는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들입니다. 그들은 주님이 자기에게 맡긴 양떼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기 위하여 때를 따라 풍성한 생명의 양식을 나누어 주기에 열심입니다(12:42). 그러한 종들의 모습은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12사도들에게서 다음과 같이 엿볼 수가 있습니다; “12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7 택하라. 우리가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무리가 말을 기뻐하여”(6:2-5). 주님께서 그렇게 사역하고 있는 종들을 보시고 기뻐하시며 복을 주십니다(12:43). 그들은 5달란트와 2달란트를 받고서 열심히 일한 종들과 같습니다(25:20-23).

(2)   둘째 부류는 마음에 주인이 생각보다 늦게 것으로 짐작하고서 제멋대로 연회를 즐기면서 세상의 낙을 누리기에 여념이 없는 종들입니다(12:45ac). 그들은 자신들의 신앙행태를 비판하고 있는 자들을 힘으로 억누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12:45b). 그러한 자들에게는 예상 밖으로 주인이 일찍 오셔서 신실하지 아니한 종이 받는 엄중한 징계에 처하고 맙니다.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에 따르면 1달란트를 받아 그것을 게으르게 관리한 악한 종과 같습니다(25:24-30).

(3)   셋째 부류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사명을 주셨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처음부터 전혀 없는 자입니다(12:48a).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과 예수님의 대속자 되심을 전혀 알지 못하고서 자신의 인생을 제멋대로 살아간 자들입니다. 이름하여 무신론자들이며 하나님말씀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혀 접해보지 못한 이방인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오심과 재림에 대하여 알고 있으면서도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살아가지 못한 여호와의 종들보다는 책망을 적게 받겠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12:47-48). 왜냐하면, 인생의 목적이란 그리스도 예수님을 만나서 주님으로 영접하고 영생구원을 얻는 것이라는 사실에 비추어볼 인생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실패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상과 같은 사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베드로 여짜오되, 주께서 비유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자가 누구냐?”(12:41-42);

(1)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서 주인을 맞을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는 종들의 비유는(12:35-40) 사도와 제자들에게 한정하여 적용이 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이 되고 있는 것인지에 관하여 수제자 베드로가 사도와 제자들을 대표하여 예수님께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12:41). 여기서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서 주인을 맞을 준비를 한다고 하는 것은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사도와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삶을 의미하고 있습니다(28:18-20).

(2)   예수님의 복음사역은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을 원하고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사역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을 대속의 제물로 십자가에 희생하실 계획이십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님을 자신의 구속자요 구원주로 믿게 되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로 그리고 여호와의 종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들은 모두 예수님께서 부탁하신 지상명령을 실천하는 인생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와 같은 입장에서 예수님의 비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12:42-48).

(3)   다만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원주로 모시고 종으로 살아가게 된다고 하더라도 신앙행태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가지 부류로 나누어질 수가 있다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설명해 주십니다; ①첫째, 지혜 있고 신실한 청지기(12:42). ②둘째, 악하고 게으른 (12:45). ③셋째, 주인을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12:48) 등입니다.

둘째로,주인이 이를 때에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종은 있으리로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12:43-44);

(1)   주님이 맡기신 일을 신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종들은 가지의 복을 얻게 됩니다; ①첫째, 천국에서 상급과 기업을 얻게 됩니다. ②둘째, 주님으로부터 달란트를 얻어서 사역을 하게 됩니다.

(2)   첫번째 복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예언의 말씀을 주십니다;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자들인즉,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너희로 나라에 있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12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22:28-30).

(3)   두번째 복에 대해서는 달란트의 비유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 주인이 이르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25:21).

셋째로,만일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생각하지 않은 알지 못하는 시각에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12:45-46);

(1)   종은 주인이 맡긴 일을 신실하게 수행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아니하는 종이 있습니다. 그러한 종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첫째, 주인이 회계를 하려고 더디 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12:45a). 그러므로 그때가 가까워지면 그때 성실하게 종의 의무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②둘째, 아직 그때가 이르기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으므로 동안에는 제마음대로 살아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파티를 즐기고 술에 취하는 세상의 낙을 마음껏 누려보고자 합니다(12:45c).  

(2)   그런데 그렇게 살면 되지 않는다고 지적을 하고 있는 여호와의 종들이 있습니다. 옛날 여호와 신앙을 버리고 우상문화에 빠져 있던 선민들에게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나타나서 그렇게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책망을 듣기 싫어서 선민들이 선지자들을 때리고 박해했습니다(11:47, 49). 그와 같은 형편을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계십니다; “남녀 종들을 때리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12:45b).

(3)   그렇게 신실하지 아니한 종으로 살아간 자들에 대한 주님의 처벌이 어떠할까요? ①첫째, 주인이 맡긴 달란트를 모두 빼앗기고 맙니다(25:28). ②둘째,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을 받으며 영벌의 처벌을 받게 되고 맙니다(25:26, 30, 12:46).

넷째로,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에게는 많이 요구 것이요, 많이 맡은 에게는 많이 달라 것이니라”(12:47-48);

(1)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살아 생전에 하나님을 알지를 못하고 또한 예수님의 천국복음을 접하지 못하여 평생동안 여호와의 종으로 또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갈 기회를 전혀 얻지를 못하고 있는 불쌍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12:48a). 그들에 대한 주님의 처벌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2)   가지의 원칙이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①첫째,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서 제멋대로 살아온 이방인들이므로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서 제멋대로 살아온 선민이나 성도들에 비해서는 처벌의 정도가 약합니다(12:47-48a). ②둘째, 그러나 인생의 목적이 창조주를 발견하고 구속자의 은혜를 사모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것에 대하여 아무런 관심을 기울이지 아니하고 제멋대로 세상적으로 살아간 인생살이이므로 그에 따른 처벌을 면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적게 맞을 것이다”(12:48a)라고 말씀하십니다.

(3)   무릇 많이 받은 에게는 많이 요구 것이요, 많이 맡은 에게는 많이 달라 것이니라”(12:48b);

1)      마태복음 25장에 기록이 되어 있는 예수님의 달란트의 비유를 참조하게 되면 의미가 다음과 같습니다; ①첫째, 주인으로부터 5달란트를 받은 종에게는 주인이 돌아와서 회계할 때에 5달란트의 이문을 남겼을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25:21)라고 하는 칭찬을 얻게 됩니다. ②둘째, 주인으로부터 2달란트를 받은 종에게는 주인이 돌아와서 2달란트의 이문을 남긴 것을 보고서 같은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25:23).

2)      그러므로 5달란트라는 많은 것을 맡은 종에게는 많이 5달란트의 이문을 기대하고 2달란트라는 보다 적은 것을 맡은 종에게는 적게 2달란트의 이문만을 주인이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12:48b). 그렇지만 이문의 비율이 모두 100%라고 하는 점에 있어서는 동일하다고 하겠습니다.

3)      따라서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능력을 많이 부여 받은 종은 많이 복음사역을 하고 지상명령을 수행해야만 합니다. 반대로, 적은 지혜와 능력을 부여 받은 종은 적은 것을 주님이 기대하시지만 그것 역시 비율적으로는 동일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배의 증식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본문에서 예수님은 모든 제자들에게 예수님처럼 한평생 복음사역을 하는 여호와의 종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삶의 모습에 있어서 가지로 분류가 것이라고 하십니다; ①첫째, 착하고 충성된 둘째, 악하고 게으른 셋째, 아예 하나님을 모르고 예수님의 복음을 듣지도 못하고 제멋대로 살아간 사람 등입니다.

그들에 대한 주님의 칭찬과 처벌이 다음과 같습니다; ①첫째, 착하고 충성된 종에 대해서는 칭찬과 복을 주시고 크게 충성할 있는 길을 열어 주십니다. ②둘째, 악하고 게으른 종은 가진 것을 빼앗기고 영벌에 처해집니다. ③셋째,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도 처벌이 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을 찾거나 구속자를 만나고자 하는 노력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지의 형태 가운데 착하고 충성된 종의 모습을 구현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신실한 여호와의 종으로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로 지상명령을 수행하시며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