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누가복음 강해 제138강(눅12:54-59)(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4. 3. 29. 02:15

누가복음 강해 138(12:54-59)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6 9 19()

 

일기는 예보할 알면서 영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의 시대가 오고 있음을 분간하지 못하고 있는 외식(外飾, 겉만 그럴듯하게 꾸미는 )적인 종교인들에게 주고 있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하여(12:54-59)

 

 의사 누가가 본문에 싣고 있는 예수님의 메시지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첫째,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은 서쪽 지중해에서 구름이 발생하면 멀지않아 소나기가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12:54). 그리고 남쪽 뜨거운 광야에서 남풍이 불어오면 날씨가 대단히 더워질 것으로 예측하게 됩니다(12:55).

(2)   둘째, 그렇게 일기예보는 정확하게 알아 맞히고 있는데 선민 유대인들이 선지자들이 예언하고 있는 하나님의 심판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12:56). 그래서 겁없이 외식적인 종교생활을 영위하고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실천하지를 아니하고 있습니다(12:57).

(3)   셋째,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임하기 전에 회개하고 선지자들과 그리스도가 전하고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12:58). 그리고 동안 자신들의 외식적인 신앙생활 때문에 실족하고 있는 이웃에 대하여서도 갚아주는 노력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스스로 과오를 인정하고 사람들 앞에 사죄를 청하는 철저한 회개를 의미하고 있습니다(12:59).

위와 같은 사실을 본문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는지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남풍 부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12:54-55);

(1)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유대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기상 예보입니다. 가나안의 서쪽은 지중해입니다. 그쪽에서부터 구름이 일어나면 그것은 큰비가 쏟아질 징후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머지않아 소나기가 것이라고 서로 말하고 있습니다(12:54). 실제로 그렇게 비가 쏟아지는 것입니다.

(2)   가나안의 남쪽은 사막성 기후를 지니고 있으며 비가 적고 더운 광야입니다. 그곳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남풍이 강해지게 되면 멀지 아니하여 심히 더운 날씨에 접어들게 됩니다(12:55). 그렇게 일기가 변화하고 있는 징조를 알고 있는 유대인들입니다(12:54-55).

둘째로,외식하는 , 너희가 천지의 기상 분간할 알면서 어찌 시대 분간하지 못하느냐? 어찌하여 옳은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12:56-57);

(1)   거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일기의 변화를 분별하고 또한 체득하고 있는 선민 유대인들입니다(12:56b). 그러나 그들의 선민으로서의 영적인 분별력은 그러하지를 못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장차 행하실 심판과 구원의 일에 대하여 선민 유대인들에게 미리 알려 주고자 그들의 역사 가운데 선지자들을 보내주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선지자들의 예언에 귀를 기울이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선지자들의 예언을 무시한 결과 선민 유대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실시하고자 하시는 영적인 미래에 대하여 전혀 깨닫지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12:56c).

(2)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을 알지 못하고 있기에 유대인들은 가지의 신앙상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①첫째, 외식적인 모습의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12:56a). 그것은 사람의 눈을 의식하면서 겉으로만 율법을 준수하고 있는 신앙생활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눈을 전혀 의식하지 아니하고 있는 제멋대로의 신앙생활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②둘째, 사회적인 신앙조류에 크게 동조하는 이른 집단 이기적인 모습의 신앙생활 영위하고 있습니다.

(3)   유대인들은 선민우월사상과 선민만의 구원사상에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의 구원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방인들은 선민인 유대인들을 섬기며 유대인들처럼 율법생활을 영위하지 아니하는 이상 절대로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없습니다”;

1)      그러한 선민사상에 기초하고 있는 유대교리는 예수님께서 전파하고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공의의 정신과 정면으로 위배가 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은 여호와께서 창조주의 입장에서 피조물을 차별하지 아니하고 만민과 만물을 모두 구원하기를 원하신다는 아버지 하나님의 공의의 정신에 기초하고 있는 것입니다(3:16-17).

2)      그와 같은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유대교리의 차이에 대하여 유대인들은 과연 하나님 앞에 무엇이 옳은 것인가를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고 있습니다(12:57). 그것이 집단이기주의에 물든 소위 동조성향의 종교생활 젖어 있는 유대인들의 문제점입니다. 그러한 문제점은 2천년 유대 땅에 국한이 되고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그러합니다.

셋째로,네가 너를 고발하는 함께 법관에게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그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가고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주어 옥졸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12:58);

(1)   먼저 유대인들의 외식적인 신앙생활에 대하여 누가 고발할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을 해봅니다(12:58a); 만약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물으신다면 누구의 의견을 가장 청취하기를 원하실까요? 정답은 예수님의 의견입니다. 이유는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태어나셔서 선민 유대인들과 함께 자라고 생활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아버지 하나님 말씀의 본뜻을 만민구원과 천국복음으로 정확하게 설명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그들의 이기적이고도 현세적인 신앙생활을 계속한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의견을 들으신 다음에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12:58c).

(2)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그렇게 하나님의 심판정에 완전히 끌려가기 전에 화해의 길을 모색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12:58b). 말씀의 의미는 빨리 회개를 하라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먼저, 자신들의 이기적이고도 현세적인 유대교리를 떠나야만 합니다. ②둘째, 이제는 만민을 구원하고 함께 영생을 누릴 있도록 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③셋째, 일을 위하여 하나님나라를 세상에 건설하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넷째로,네게 이르노니,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고서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12:59);

(1)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회개가 되지를 못합니다. 이유는 자신의 잘못된 신앙생활로 말미암아 믿음생활에서 실족을 하게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이기적이고도 현세적인 신앙생활과 외식적인 율법생활을 청산하고자 하는 자는 피해를 당사자들에게 잘못을 사과하고 그들에게 바른 신앙생활의 본을 보여줄 있는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만 합니다(12:59a).

(2)   그와 같은 철저한 회개가 없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외식적이고도 이기적인 신앙생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가 없게 되고 맙니다(12:59b). 그와 같은 사실을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정확하게 지적하시고 계십니다; “네게 이르노니,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고서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12:59). 참고로, 그와 같은 철저한 회개의 모습을 여리고의 세관장인 삭개오가 다음과 같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여 보시옵소서.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4갑절이나 갚겠나이다”(19:8).

결론적으로, 세상에는 가지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①하나는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바람입니다. ②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성령의 바람입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바람을 느끼고 앞으로 나타날 기상의 변화를 미리 읽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아니하게 영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미래의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는 둔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선민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고집대로 이기적이며 외식적인 현세적 율법생활을 해온 백성들입니다. 결과 마지막으로 세상에 오신 구속자 예수님의 천국복음마저 외면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예수님을 배척하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다면 종말론적인 심판만이 다가오게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동족들이 그러한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십니다. 따라서 본문에서 가지 사실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①첫째, 심판이 임하기 전에 빨리 회개를 하라는 것입니다. ②둘째, 하나님께 잘못을 빌고 다음에는 이웃을 신앙적으로 실족하게 과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는 노력을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지의 노력을 병행할 때에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가 있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자신의 외식적인 신앙생활의 모습에 대하여 잘못을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하고 동시에 이웃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본문에서 말씀하고 계시는 철저한 회개의 방법입니다. 깊은 성찰을 바라며 평안을 기도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