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하 주석

역대하 제13장 주석(요약자; 양인국)

손진길 2024. 1. 18. 01:27

역대하 제13장 주석(요약자; 양인국)

 

역대하13
 
13:1-12. “1 여로보암 열여덟째 해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고 예루살렘에서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미가야요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딸이더라 아비야가 여로보암과 더불어 싸울새 아비야는 싸움에 용감한 군사 사십만 명을 택하여 싸움을 준비하였고 여로보암은 용사 팔십만 명을 택하여 그와 대진한지라 아비야가 에브라임 스마라임 위에 서서 이르되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아 들으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아니냐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 자기의 주를 배반하고 난봉꾼과 잡배가 모여 따르므로 스스로 강하게 되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였으나 때에 르호보암이 어리고 마음이 연약하여 그들의 입을 능히 막지 못하였었느니라 이제 너희가 다윗 자손의 손으로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도다 너희는 무리요 여로보암이 너희를 위하여 신으로 만든 금송아지들이 너희와 함께 있도다 너희가 아론 자손인 여호와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쫓아내고 이방 백성들의 풍속을 따라 제사장을 삼지 아니하였느냐 누구를 막론하고 어린 수송아지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끌고 와서 장립을 받고자 하는 자마다 허무한 신들의 제사장이 있도다 10 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니 우리가 그를 배반하지 아니하였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있으니 아론의 자손이요 레위 사람들이 수종들어 11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등잔대가 있어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 12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아비야는 르호보암을 대신하여 유다의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삼년을 통치했다동일한 아비야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열왕기상 151-8절은 역대기의 기자처럼 아비야에 대하여 호의적으로 기록하고 있지 않다. “아비얌(아비야) 부친의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마음이 조상 다윗의 마음 같지 아니하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했다(왕상15:3)”라고 기록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유다의 되어 유다를 통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언약 때문이었다(왕상15:4). 열왕기는 아비야와 여로보암과의 관계에 대하여 아비얌과 여호보암 사이에도 전쟁이 있으니라(왕상5:7)”라고만 기록하고 있다열왕기의 기록에 비춰볼 본문(역대하13) 아비야의 통치 기간 중에 있었던 사건에 대한 기록이라고 있다 아비야는 열왕기 저자가 기록한대로 자신의 아버지 르호보암이 행한 모든 죄의 길을 따라 행한 자였지만 그도 때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한 적이 있었음을 말해 주고 있다이때가 바로 여로보암과 싸울 때였을 것이다.

아비야는 싸움에 용감한 군사 사십만 명을 택하여 싸움을 준비하였고 여로보암은 용사 팔십만 명을 택하여 그와 대진한지라 아비야가 에브라임 스마라임 위에 서서 이르되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아 들으라(13:3,4)” 유다의 군사는 사십 만이었으나 이스라엘과의 군대는 배가되는 팔십 만이었다이처럼 유다는 이스라엘군에 비하여 열세를 면치 못했다따라서 아비야는 군사력으로 이스라엘을 이길 없음을 알고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군에 대하여 그들의 유다에 대한 군사적 행동이 하나님의 뜻에 거슬리는 것임을 말하며 군사적 행동을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아니냐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 자기의 주를 배반하고 난봉꾼과 잡배가 모여 따르므로 스스로 강하게 되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였으나 때에 르호보암이 어리고 마음이 연약하여 그들의 입을 능히 막지 못하였었느니라(13:5-7)” 여기 소금 언약이란 변하지 않는 언약을 말한다그러므로 아비야가 이스라엘에게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을 의미는 다윗의 자손이 다스리는 유다만이 이스라엘로서 정통성을 갖는다는 의미다이것은 솔로몬을 배반하여 자기 나라를 세운 여로보암과 그를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언약에서 떠난 자라는 의미다아비야가 솔로몬의 범죄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분열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다만 다윗의 집에서 나간 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은 회개할 모르는 행위라 있다그러나 이스라엘의 분열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고려할 아비야의 말은 원칙에 따라 말이라고 있다.

이제 너희가 다윗 자손의 손으로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도다 너희는 무리요 여로보암이 너희를 위하여 신으로 만든 금송아지들이 너희와 함께 있도다 너희가 아론 자손인 여호와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쫓아내고 이방 백성들의 풍속을 따라 제사장을 삼지 아니하였느냐 누구를 막론하고 어린 수송아지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끌고 와서 장립을 받고자 하는 자마다 허무한 신들의 제사장이 있도다(13:8,9)” 아비야는 계속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했다이스라엘은 자신들의 힘으로 하나님의 언약이 있는 유다를 치려하고 있다그러나 그들은 결코 승리할 없을 것이다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 대신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하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폐하고 임으로 제사장을 삼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부터 떠나 부패해졌다아비야의 이와 같은 말은 하나님께 범죄 자가 결코 승리할 없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러면 유다는 어떠한가? “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니 우리가 그를 배반하지 아니하였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있으니 아론의 자손이요 레위 사람들이 수종들어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등잔대가 있어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13:10-12)” 아비야는 유다의 승리를 확신하며 이유로 자신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계명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신들을 침략하는 것은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는 것임으로 아비야는 이스라엘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치 못하리라라고 경고 것이다.

13:13-17. “13 여로보암이 유다의 뒤를 둘러 복병하였으므로 앞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고 뒤에는 복병이 있는지라 14 유다 사람이 뒤를 돌아보고 자기 뒤의 적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부니라 15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르매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를 때에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치시니 16 이스라엘 자손이 유다 앞에서 도망하는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므로 17 아비야와 그의 백성이 크게 무찌르니 이스라엘이 택한 병사들이 죽임을 당하고 엎드러진 자들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18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겼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19 아비야가 여로보암을 쫓아가서 그의 성읍들을 빼앗았으니 벧엘과 동네들과 여사나와 동네들과 에브론과 동네들이라

그러나 여로보암과 그를 따르는 이스라엘은 아비야의 경고의 말을 듣지 않았다여로보암은 하나님에 대해서는 무지 했고오직 자신의 힘만을 신뢰하는 자였으므로 자신의 군사력이나 전략이 유다에 비하여 우위(優位) 있었기 때문에 승리를 확신했다그러므로 아비야의 권고의 말이 그의 귀에 들릴 없었다.

물론 전쟁은 여로보암의 패배로 끝났다유다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손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었을 하나님은 그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을 유다의 손에 붙이셨다전쟁은 사람에게 속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그러므로 군사력이 어떠함과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손을 들어 주시는 편이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전쟁으로 인하여 여로보암은 다시 회복할 없을 정도의 손상을 입었다그의 군사 오십만 명을 잃었다만일 여로보암이 아비야의 권고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더라면 오십만 명이라는 젊은이의 생명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나라는 더욱 강건할 있는 기회를 얻었을 것이다그러나 그는 경고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그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살펴보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힘을 의지하고 자신의 뜻대로 행할 것을 선택했다이로 인하여 그는 철저한 패배를 당해야 했다.

유다의 승리는 군사력으로 인한 승리가 아니었다본문은 그들의 승리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 “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기었으니 이는 저희가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13:18)” 유다는 수밖에 없었던 전쟁에서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승리했고 반대로 이스라엘은 이길 있었던 전쟁이었지만 하나님을 배반함으로 수밖에 없었다따라서 하나님은 전쟁사() 통하여 우리가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승리할 있는 길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임을 말씀해 주셨다.
13:20-22. “20 아비야 때에 여로보암이 다시 강성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입어 죽었고 21 아비야는 점점 강성하며 아내 열넷을 거느려 아들 스물둘과 열여섯을 낳았더라 22 아비야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위와 그의 말은 선지자 잇도의 주석 책에 기록되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결말과 하나님을 배반한 자의 결말을 여로보암과 아비야의 생애를 통하여 증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