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누가복음 강해 제6강(눅1:17-20)(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3. 12. 28. 19:39

누가복음 강해 제6(1:17-20)

작성자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작성일주후 2016 5 10()

 

패역한 자를 고치시는 하나님의 역사섭리를 믿는 자와 믿지 못하는 자(1:17-20)

 

세상의 모든 피조물 가운데 창조주 하나님께 대하여 패역(悖逆패륜행위와 반역행위)을 행하는 피조물은 유일하게 인간입니다창조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창조가 되어 있는 사람이 여호와의 선하신 성품을 그대로 닮지를 못하고 그 반대의 성품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그 이유가 무엇일까요그것은 인간이 흙과 하나님의 영의 합성체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生靈, living soul)이 되니라(2:7).

완전히 흙으로만 지어져 있으면 토기장이이신 창조주의 마음에 들지 아니하면 그냥 부수어버리면 됩니다(64:8, 18:4, 9:21). 그런데 사람은 흙으로만 지어져 있는 육체가 아닙니다그 속에 존귀하신 창조주의 생명의 기운이 들어 있습니다그것은 영생하는 영의 기운입니다그러므로 그 육체는 부수어버리지만 그 영은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회수를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3:21).

그렇다면 영이 떠나버린 육신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살아있는(living(soul)적인 기능”이 정지가 된다는 사실을 ‘창2:7 절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한 마디로의식이 사라지는 것입니다지적인 능력과 감성그리고 의지가 모두 사라져버립니다살려고 하는 의지가 없으며 감각도 없고 사유의 능력도 없으니 그것은 그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멸이 되고 마는 흙덩이에 불과한 것입니다.

육신은 땅에서 영은 하늘에서 취함을 얻게 된 사람은 갈등의 존재입니다어느 쪽을 따라야만 할까요그 주제는 창세기 제3장에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에덴 동산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직접 모시고 청지기의 생활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는 믿음이 좋은 아담부부입니다그러나 그들에게 땅에 대한 애착심이 유별난 뱀이 유혹을 했을 때에 하와의 선택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땅에 속한 자신의 탐욕의 실현입니다(3:6). 그것이 원초적인 타락입니다잘못된 선택입니다창조주 하나님과 함께 영생할 수 있는 귀한 영을 버리고 흙으로 빚어진 유한한 육신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의심하고 거역하며 자신이 창조주의 것을 가지고자 한 그것이 패역함입니다패역이라는 것은 아버지와 같은 하나님의 존재성을 부인한 패륜이며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법도를 무시한 반역행위입니다선민이라고 하더라도 아버지의 은혜를 모르는 패륜아와 같으며 끊임없이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목이 곧은 반역자라는 사실을 지도자 모세가 벌써부터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32:9-10), 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보시고 미워하셨으니그 자녀가 그를 격노하게 한 까닭이로다그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숨겨 그들의 종말이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세대요진실이 없는 자녀임이로다(32:18-20).

이사야 시대에도 선민들이 여전히 그러합니다; 슬프다범죄한 나라요허물진 백성이요행악의 종자요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멀리하고 물러갔도다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이 피곤하였으며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폐하였고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같이참외밭의 원두막 같이에워싸인 성읍같이 겨우 남았도다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1:4-9).

이사야는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이방인들은 본래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제멋대로 살고 있는 패역한 족속이라고 보고 있습니다그런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라고 자랑하고 있는 선민들조차 그러하고 있으니 선민의 나라가 결국에는 이방인들의 나라처럼 약육강식의 세상법칙에 따라 강대국에게 잡아 먹히고 그 지배를 받게 될 따름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선민들에게는 한 가지 위로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말씀의 그루터기를 남겨놓아 훗날 그곳에서 패역한 시대를 돌이킬 수 있는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이 된다는 것입니다(1:8-10, 6:12-13).

이사야의 예언 그대로패역한 백성의 마음을 여호와께로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본문에서 바야흐로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늙은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늙고 불임인 조강지처 엘리사벳 사이에서 요한이라고 하는 아들이 태어남으로써 그 역사가 시작이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천사장 가브리엘이 성소에 나타나서 사가랴에게 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1:13-17). 그렇지만 워낙 엄청난 말씀인지라 사가랴가 전적으로 믿지를 못하고 있습니다(1:18, 20b). 그러자 그 일이 발생할 때까지 벙어리로 지내게 하는 처벌이 임하고 있습니다(1:19-20a).

이사야 제6장에 기록된 내용 그대로여호와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눈이 있으나 하나님의 역사를 보지를 못하고 귀가 있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를 못하는 안타까운 역사가 계속이 됩니다(6:9-10). 본문에서는 제사장 사가랴가 자신의 상식과 세상적인 판단에 의존하여 천사장 가브리엘이 전해주고 있는 여호와의 말씀에 이의를 제기했다가 그만 벙어리신세가 되고 마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그러므로 선민이거나 성도이거나 아니면 이방인이거나 상관없이 누구라도 백성을 돌이키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고자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에 대하여 함부로 반대하거나 세상적인 자신의 경험으로 반신반의하는 자는 결코 그 입에서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이 흘러나오지를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와 같은 의미를 의사 누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이제부터 본문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a)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b) 아버지의 마음 자식에게거스르는 자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1:17); 엘리야의 마음 속 소원은 물론 그에게 준 바 있는 여호와의 능력까지 이어받고 있는 세례 요한의 역할이 여기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1)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1:17a); 북조 이스라엘 왕국에 있어서 선민출신의 백성들이 여호와 신앙을 버리고 가장 열심히 바알 신을 섬기고 우상문화에 심취한 때가 아합 왕 시절입니다(왕상16:30-33);

1)    그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선지자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부어주십니다구체적으로그가 기도하였더니 이스라엘 왕국에 3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아니하고 가뭄이 들게 됩니다(왕상17:1-7, 5:17). 다시 기도하였더니 큰 비가 쏟아집니다(왕상44-46).

2)    그리고 엘리야가 기도하자 여호와의 불이 땅에 떨어지게 되는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있습니다이에 백성들이 흥분하여 엘리야의 말을 따르게 됩니다(왕상18:37-39). 바알 선지자 450명을 잡아서 죽이게 되는 것입니다(왕상18:19, 40). 하지만 백성들은 곧 옛날로 되돌아가버리고 맙니다.

3)    그들은 하나님신앙으로 옳게 돌아선 것이 아니라 잠시 놀라운 기적을 보고 분위기에 편승한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왕비 이세벨이 군대를 동원하여 엘리야를 잡아죽이고자 나서자 아무도 엘리야를 도와주지를 않습니다(왕상19:2). 그 결과 넓은 이스라엘 땅에 엘리야는 자기 몸 하나 피신할 곳을 발견하지를 못합니다어쩔 수 없이 선지자 엘리야는 남조 유다 왕국의 남부지역으로 멀리 도망을 치고 맙니다(왕상19:3).

4)    당시 엘리야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그는 완전히 우상의 나라로 타락해버린 조국 이스라엘 왕국을 생각하자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래서 자기 혼자 하나님신앙을 지키면서 더 이상 살고 싶지를 않습니다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많이 체험하고 또 구현한 선지자입니다그러므로 그는 조국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고쳐서 하나님신앙을 회복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간구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그 소원이 당장 이루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따라서 엘리야는 절망에 사로잡혀서 그만 브엘세바에서 하나님 앞에 죽기를 소원하게 되는 것입니다(왕상19:4).

5)    그런데 바로 그때 절망의 끝에서 그것을 희망으로 바꾸어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섭리가 그에게 임하게 됩니다(왕상19:5-21); ①첫째천사가 나타나 그의 체력을 회복시켜 하나님의 산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왕상19:5-8). ②둘째호렙 산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왕상19:15-17). ③셋째북조 이스라엘에 하나님신앙을 파수하는 자 7천명의 의인을 남기실 계획을 알려주십니다.

6)    엘리야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7천배의 축복과 동족의 회복을 계획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따라서 그 하나님을 믿고서 다시 조국으로 용감하게 돌아가는 선지자 엘리야입니다(왕상19:19). 그 엘리야가 죽음을 경험하지 아니하고 요단 강가에서 승천하게 됩니다(왕하2:11). 그 기이한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말라기 선지자는 훗날 엘리야가 다시 이 세상에 올 것이라고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 목적은 패역한 백성의 마음을 하나님 사랑으로 되돌리기 위한 것입니다그리고 메시아의 오심을 예비하는 것입니다(4:5-6).

7)    본문에서 의사 누가는 사가랴의 아들로 태어나게 되는 요한이 선지자 말라기의 예언을 성취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17a). 그 옛날 여호와 하나님의 그 놀라운 회복의 역사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서 조국으로 향했던 엘리야입니다그의 마음속 소원은 때가 되면여호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준비하시는 그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의 새로운 시대를 그가 다시 와서 자신의 눈으로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그 소원을 이루기 위하여 엘리야를 대신하여 이 땅에 오는 자가 요한이며 그가 사가랴 부부의 아들로 태어난다고 의사 누가가 기록하고 있습니다(1:17).

8)    정리를 해보자면가장 캄캄한 시대에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의 복된 소식이 들려오게 됩니다대속의 메시아가 오시는 소식입니다그 소식을 엘리야는 자신이 다시 와서 전해주고 싶어합니다그 마음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기가 바로 제사장 사가랴의 아들 요한이라고 하겠습니다(1:17a).

(2)  아버지의 마음 자식에게거스르는 자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1:17b); 부자지간의 법도를 어기는 것이 패륜입니다그리고 여호와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 반역입니다;

1)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버지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저버리고 있습니다그것이 패륜입니다; 여호와여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이시니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64:8), 하늘이여 들으라땅이여 귀를 기울이라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1:2).

2)    그러나 여호와는 아버지이시기에 자식을 완전히 버리지를 않습니다반드시 자식을 고치고 그 마음을 돌이키실 것입니다;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옛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여호와여 어찌하여 우리로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사 주를 경외하지 않게 하시나이까원하건대주의 종들 곧 주의 기업인 지파들을 위하사 돌아오시옵소서(63:16-17).

3)    옛날부터 선민의 나라에 많은 선지자를 끊임없이 보내신 여호와이십니다자식의 마음을 부모님께 돌리기 위함입니다그러나 그들이 회개하지를 않습니다마지막으로 대속의 구속자 메시아를 보내어 주십니다그러나 그 이전에 세례 요한을 보내어서 한번 더 백성들의 회개를 종용할 것입니다(1:17b).

둘째로,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1:18); 늙은 제사장 사가랴 부부에게서 아들 요한이 탄생하며 그가 말라기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한다는 천사장 가브리엘의 전갈입니다그것을 제사장 사가랴가 단번에 믿지를 못하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①첫째비록 아론의 후손이라고는 하지만 변방 갈릴리에 살고 있는 가난한 제사장 집안 사가랴의 가정입니다세상적으로 가문의 뼈대 빼고는 자랑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그렇게 빈한한 자신의 가정에 그토록 위대한 인물이 태어난다고 하니 그것을 단박에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②둘째세상에는 젊고 심신이 건강한 부부들이 많이 있습니다그런데 하필이면 자신들은 늙은 부부입니다그리고 아내는 불임여성입니다그 일을 감당할 능력도 없고 그럴 처지에 있지도 못합니다그렇게 자신의 처지와 형편을 돌아보고서 급격하게 믿음이 떨어지는 사가랴입니다드디어 그 일이 자신에게는 불가능한 꿈과 같은 이야기로 들리고 있습니다그래서 자조적인 대답이 다음과 같습니다;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1:18).

셋째로,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1:19); 사가랴가 믿든지 아니 믿든지 천사장 가브리엘은 상관이 없습니다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만 사가랴에게 전하면 되는 심부름꾼이기 때문입니다(1:19). 그러나 그 장면을 하늘보좌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관심 있게 내려다 보시고 계십니다패역한 백성을 여호와 하나님께 돌이키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이제부터 시행하실 것이라는 참으로 좋은 소식을 천사장 가브리엘을 보내어서 사가랴에게 전해주고 있는 마당입니다그런데 세례 요한의 아버지가 되어야만 하는 사가랴의 믿음이 영 부족해 보입니다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자 하십니다.

넷째로, 보라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능히 말을 못하리니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1:20);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천사장 가브리엘이 다시 받아서 제사장 사가랴에게 엄중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이루어질 때까지 사가랴는 벙어리가 되어 입도 벙긋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징계의 내용입니다(1:20). 그러므로 여기서 두 가지 사실을 알게 됩니다;

1)    첫째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민구원을 위해서 행하시는 그 조치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해서는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나가는 것이기에 피조물인 인간이 함부로 그것을 방해해서는 안됩니다그렇게 행하는 자는 결코 용서함을 받을 수가 없게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12:31-32).

2)    둘째사람들의 상식과 세상적인 이치를 뛰어넘어서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은 발휘가 됩니다그러므로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앞세워서 함부로 하나님의 뜻이 실현 불가능하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은 다음과 같은 징계를 받게 됩니다; 보라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능히 말을 못하리니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1:20).

결론적으로세상을 쳐다보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을 하는 것이 바보짓으로 보이게 됩니다의사 누가는 제사장 사가랴가 천사장 가브리엘의 전갈을 들었을 때에 그 예언을 전적으로 믿지를 못하여 한 마디 했다가 그만 벙어리가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본문말씀의 뜻은 입도 벙긋하지 말고 여호와가 어떻게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지를 똑똑하게 지켜보라는 것입니다그리고 인간의 생각과 세상적인 판단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가브리엘 천사장의 전갈과 여호와 하나님의 조치 그대로 패역한 백성들이 그 마음을 고쳐먹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메시아가 주창하는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의 사역에 동참하게 되는 놀라운 시대가 임하게 됩니다그와 같은 좋은 소식이 하나님으로부터 천사장 가브리엘을 통하여 이 세상에 전해지고 있기에 의사 누가는 그것이 바로 복음의 시작이라고 갈파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그러한 하나님의 새로운 시대의 창조를 믿지 못하고 있는 자들은 복음의 시대에 그 발언권이 사라지는 벙어리 신세가 될 것임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그러므로 아무쪼록 복음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례 요한과 메시아를 보내셔서 만들어나가시는 구원과 영생의 시대에 대하여 증거를 하시는 귀한 증인들의 입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