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하 주석

역대상 제24장 주석(요약자; 다물)

손진길 2023. 12. 27. 16:26

역대상 제24장 주석(요약자; 다물)

 

역대상 24

 

1 아론 자손의 반차가 이러하니라 아론의 아들들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라

성전의 임무를 분담할 때에 제사장이 된 아론의 후손들도 모두 책임을 맡게 되었다. 아론에게는 네 아들이 있었는데,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었다.

반차. 24장은 제사장들을 24반차로 조직한 내용을 설명하고(1~19), 23장에서 설명한 레위인들의 반차를 요약한다(20~31).

나답. 아론의 아들들을 대상 6:3; 6:23과 같은 순서로 열거한다.

 

2 나답과 아비후가 그 아비보다 먼저 죽고 아들이 없으므로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2 나답과 아비후는 아버지 아론보다 먼저 죽었고 자식도 없었다. 그래서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후손들만이 제사장의 직책을 수행하였다.

나답과 아비후가…죽고.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다른 불”을 드렸기 때문에 죽임을 당했다( 10:1, 2; 3:4).

 

3 다윗이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으로 더불어 저희를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는데

3 다윗은 엘르아살의 후손들 가운데서는 사독을 뽑고, 이다말의 후손들 가운데서는 아히멜렉을 뽑아, 그 두 제사장과 상의하여 모든 제사장들에게 성전의 임무를 분담시켰다.

다윗이…저희를 나누어. 다윗은 엘르아살 자손과 이다말 자손의 대표자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직무를 할당했다.

아히멜렉. 여기에서 아히멜렉의 이름이 사독과 함께 나오긴 하지만, 그는 “제사장”이라고 불리지 않고 단순히 “아비아달의 아들”이라고 불린다(6). 아비아달은 오랫동안 다윗의 제사장이요 모사였으며, 다윗의 치세 중 제사장 직무에 사독과 관련되어 있었다(15:11). 아비아달은 최근에 있었던 아도니야의 반역에 가담했다(참조 삼하 8:17 주석; 왕상 1:7, 18, 19; 2:26, 27).

 

4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 족장이 이다말의 자손보다 많으므로 나눈 것이 이러하니 엘르아살 자손의 족장이 십육이요 이다말 자손은 그 열조의 집을 따라 여덟이라

4 그런데 엘르아살 자손의 남자들이 이다말 자손의 남자들보다 훨씬 더 많아 엘르아살 집안의 족장들은 모두 16반으로 조직되고, 이다말 집안의 족장들은 모두 8반으로 조직되었다.

족장이…많으므로. 반차를 나누는 기준은 그 족속의 구성원 개체수가 아니라, 족속에 속한 족장들의 수를 따랐다.

 

5 이에 제비뽑아 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으니 이는 성소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도 있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도 있음이라

5 그리고 24반의 서열은 제비를 뽑아 결정하였다. 성전의 최고 책임을 맡을 지도층의 제사장들이 엘르아살의 집안에도 있고 이다말의 집안에도 있었기 때문이다.

피차에 차등이 없이. 이렇게 한 목적은 제사장들이 봉사해야 할 때 수종드는 순서(19)에 관한 문제를 결정하기 위함이었다(참조 눅 1:5, 8, 9)

다스리는 자. 여기에 언급된 두 부류의 다스리는 자는 최고위 종교 관리인 대제사장들을 의미했다. 두 용어가 사실상 동일한 것이었거나, 그렇지 않다면 후자가 대제사장들을 가리켰을 것이다. 양 가계(家系)가 모두 최고위 종교 지도자를 배출했다. 어느 쪽에든 특혜를 주지 않도록 직무는 제비를 뽑아 결정했다.

 

6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 서기관 스마야가 왕과 방백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과 및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족장 앞에서 그 이름을 기록하여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취하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취하였으니

6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자손들은 차례대로 제비를 뽑았으며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인 서기관 스마야는 제비 뽑힌 순서대로 그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또 왕과 신하들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과 그리고 제사장 집안의 족장들과 레위 집안의 족장들은 모두 그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 이름을 기록하여. 7~18절에 명부가 나온다. 각 개인의 집안이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가계 중 어느 쪽에 속했는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7 첫째로 제비뽑힌 자는 여호야립이요 둘째는 여다야요

7 제비는 가문 단위로 뽑았는데 제비가 뽑힌 순서대로 가문들의 이름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여호야립, 둘째 여다야,


8 셋째는 하림이요 넷째는 스오림이요

세째 하림, 네째 스오림,


9 다섯째는 말기야요 여섯째는 미야민이요

다섯째 말기야, 여섯째 미야민,


10 일곱째는 학고스요 여덟째는 아비야요

10 일곱째 학고스, 여덟째 아비야,


11 아홉째는 예수아요 열째는 스가냐요

11 아홉째 예수아, 열째 스가냐,


12 열한째는 엘리아십이요 열둘째는 야김이요

12 열 한째 엘리아십, 열 두째 야김,


13 열셋째는 훕바요 열넷째는 예세브압이요

13 열 세째 훕바, 열 네째 예세브압,


14 열다섯째는 빌가요 열여섯째는 임멜이요

14 열 다섯째 빌가, 열여섯째 임멜,


15 열일곱째는 헤실이요 열여덟째는 합비세스요

15 열 일곱째 헤실, 열 여덟째 합비세스,


16 열아홉째는 브다히야요 스무째는 여헤스겔이요

16 열 아홉째 브다히야, 스무째 여헤스겔,


17 스물한째는 야긴이요 스물둘째는 가물이요

17 스물 한째 야긴, 스물 두째 가물,


18 스물셋째는 들라야요 스물넷째는 마아시야라

18 스물 세째 들라야, 스물 네째는 마아시야였다.


19 이와 같은 반차로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저희 조상 아론에게 명하신 규례대로 수종들었더라

19 모든 제사장들은 이 직무 수행의 순서대로 성전에 들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 지파의 조상인 아론에게 명하신 규정에 따라 맡은 일을 하였다.

이와 같은 반차. 즉 여호와의 전에서 수종(隨從)들기 위해 정한 순번.

아론에게 명하신 규례대로. 즉 아론이 정한 구체적인 지시에 따라서. 24반차는 각각의 순번에 따라 여호와의 전에서 직무를 이행했다.

 

20 레위 자손 중에 남은 자는 이러하니 아므람의 아들 중에는 수바엘이요 수바엘의 아들 중에는 예드야며

20 이 밖에도 레위 지파의 씨족장에 오른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즉 아므람의 후손들 중에서는 수바엘이요, 수바엘의 후손들 중에서는 예드야요,

레위 자손 중에 남은 자. 20~31절에는 레위 족속에 속한 가계들의 두 번째 명부가 나온다(참조 23:7~23). 이 두 번째 명부의 목적은 다른 시기에 임명된 족장들이 누구였는지 알리기 위함일 것이다. 이 명부는 그핫 자손부터 시작하며, 게르손 자손은 생략한다(참조 23:7~11).

 

21 르하뱌에게 이르러는 그 아들 중에 족장 잇시야요

21 르하뱌의 후손들 중에서는 그 맏아들 잇시야요,

르하뱌. 그의 후손에 관해서는 23:17을 참조하라.

 

22 이스할의 아들 중에는 슬로못이요 슬로못의 아들 중에는 야핫이요

22 이스할의 후손들 중에서는 슬로못이요, 슬로못의 후손들 중에서는 야핫이요,

슬로못. 또는 “슬로밋”(23:18).

 

23 헤브론의 아들들은 장자 여리야와 둘째 아마랴와 셋째 야하시엘과 넷째 여가므암이요

23 헤브론의 후손들 중에서는 그의 맏아들 여리야와 아마랴와 야하시엘과 여가므암이요,

헤브론. 히브리어 본문에는 “헤브론”과 “장자”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는데, 그것은 분명히 번역자들이 23:19에서 발췌하여 삽입한 것이다.

 

24 웃시엘의 아들은 미가요 미가의 아들 중에는 사밀이요

24 웃시엘의 후손들 중에서는 미가요, 미가의 후손들 중에서는 사밀이요,

미가(Michah). 또는 “미가”(Micah, 23:20). 히브리어 본문에서는 양자가 동일하다.

 

25 미가의 아우는 잇시야라 잇시야의 아들 중에는 스가랴며

25 미가의 아우는 잇시야인데 잇시야의 후손들 중에서는 스가랴요,

잇시야(Isshiah). 또는 “예시야”(Jesiah, 참조 23:20). 히브리어에서는 두 이름이 동일하다.

 

26 므라리의 아들은 마흘리와 무시요 야아시야의 아들은 브노니

26 므라리의 후손들 중에서는 마흘리와 무시요, 야아시야의 후손들 중에서는 브노였다.

브노. 문자적으로 “그의 아들.” 어떤 이들은 이 구절을 27절 뒤의 내용과 연결해 “그의 아들 야아시야의 아들들”이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므라리의 아들들은 소함과 삭굴과 이브리로서, 므라리의 아들 야아시야에게 속했다는 뜻이다. 다른 이들은 “브노”를 “바니”(6:46)의 이문(異文)이라고 생각한다.

 

27 므라리의 자손 야아시야에게서 난 자는 브노와 소함과 삭굴과 이브리요

27 므라리의 후손인 야아시야의 후손에는 브노 외에도 소함과 삭굴과 이브리가 있었다.


28 마흘리의 아들 중에는 엘르아살이니 엘르아살은 무자하며

28 마흘리의 아들은 엘르아살과 기스였다. 엘르아살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29 기스에게 이르러는 그 아들 여라므엘이요

29 기스의 아들은 여라므엘이었다.


30 무시의 아들은 마흘리와 에델과 여리못이니 이는 다 그 족속대로 기록한 레위 자손이라

30 무시의 아들은 마흘리와 에델과 여리못이었다. 이들이 모두 레위 지파에서 큰 집안을 이룬 씨족장들이었다.


31 이 여러 사람도 다윗 왕과 사독과 아히멜렉과 및 제사장과 레위 족장 앞에서 그 형제 아론 자손처럼 제비뽑혔으니 장자의 종가와 그 아우의 종가가 다름이 없더라

31 이들도 다윗왕과 사독과 아히멜렉과 제사장 집안과 레위 사람 집안의 씨족장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을 뽑을 때와 똑같이 제비를 뽑아 그들의 서열을 정하였다. 제사장이나 씨족장들이 모두 똑같은 레위 지파의 형제들이었으므로 제사장들은 레위 사람의 씨족장 집안들을 아우의 집안처럼 대접해 주었다.

…처럼. 히브리어 르움마(leummah), ~에 상응하게.” 이 말은 그들도 형제 제사장들처럼 제비를 뽑았다는 뜻이다. 등재된 레위 지파의 족속들은 동등하게 제비를 뽑았으며, 종가(宗家)라고 특혜를 주지는 않았다. 레위인들은 손아래 계열이나 손위 계열을 막론하고 똑같은 대우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