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하 주석

역대상 제22장 주석(요약자; 다물)

손진길 2023. 12. 26. 05:53

역대상 제22장 주석(요약자; 다물)

 

역대상 22

 

1 다윗이 가로되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하였더라

1 다윗이 말하였다. '여기가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지을 터요, 이스라엘 백성이 번제물을 바칠 제단이다!'

[그때에]. (「제임스왕역」에는 “then[그때에]라는 단어가 들어 있음-역자 주). 즉 앞장에서 묘사한 사건들이 있은 후에. 22장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윗이 성전 건축을 위해 준비한 사실들을 다룬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전이요. 하나님께서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쌓은 제단 위에서 드린 다윗의 번제를 받으신다는 사실을, 당신의 두드러진 임재로 나타내셨을 때(21:26, 28), 다윗은 그곳이 성전을 건축해야 할 장소이고 백성이 제사와 경배를 위해 찾아가야 할 곳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2 다윗이 명하여 이스라엘 땅에 우거하는 이방 사람을 모으고 석수를 시켜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돌을 다듬게 하고

2 다윗은 이스라엘 땅에 들어와 사는 이방인들을 우선 모아다가 채석장에서 강제 노동을 시켰다. 그들이 하는 일은 주로 성전을 짓는 데에 필요한 엄청나게 큰 돌을 떼어다가 다듬는 일이었다.

이방 사람. 즉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던 비()이스라엘 사람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강제 노역에 동원되었다(참조 왕상 9:20~22; 대하 8:7~9).

 

3 다윗이 또 문짝 못과 거멀못에 쓸 철을 한없이 준비하고 또 심히 많아서 중수를 셀 수 없는 놋을 준비하고

3 다윗은 쇠도 많이 생산하게 하였다. 거대한 성문을 짤 때에 쓸 못과 성벽 공사에 필요한 꺾쇠 등을 만들기 위한 준비였다. 구리 또한 무게를 달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생산하였다.

. 이 금속은 메소보다미아와 애굽에서 태고에도 알려졌으나(참조 창 4:22 주석), 대략 다윗 당시까지는 흔히 사용되지 않았다.

. (「제임스왕역」에는 “brass[황동]이라고 되어 있음-역자 주). 정확히 말해 “청동”(bronze). 황동은 정확하게 말하면 구리와 아연의 합금으로서, 비교적 근래에 들어 사용되기 시작했다. 청동은 구리와 주석의 합금이다. 그것은 고대 동방에서 아주 흔히 사용되었다. 역사적인 장면들로 장식된 청동판들이 살만에셀 III세가 지은 한 건물의 문을 덮는 데 사용되었으며, 산헤립은 니느웨에 있는 자기의 왕궁 문이 빛나는 청동으로 도금(鍍金)되었다고 말한다.

 

4 또 백향목을 무수히 준비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이 백향목을 다윗에게로 많이 수운하여 왔음이라

4 수많은 송백 재목도 마련해 두었다. 그것은 두로와 시돈에 사는 베니게 사람들이 레바논에서 자란 송백을 베어다가 지중해에 띄워서 실어 온 것들이다.

백향목. 백향목은 레바논의 산에 많이 있었으며 동방에서는 유명했다. 레바논에서 예루살렘으로 백향목을 가져온 방법에 대한 설명은, 대하 2:16을 참조하라.

 

5 다윗이 가로되 내 아들 솔로몬이 어리고 연약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전은 극히 장려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5 다윗은 이렇게 생각하였다. '여호와께 지어 드릴 성전은 온 세상이 우러러볼 만큼 장엄해야 한다. 그러나 내 아들 솔로몬은 아직도 어리고 경험이 없으니 내가 죽기 전에 성전을 짓는 데에 필요한 모든 물자를 준비해 두어야 하겠다' 그래서 자기가 구상한 성전을 짓는 데에 필요한 모든 자재들을 미리 마련해 두었던 것이다.

어리고 연약하고. 이 의미는 솔로몬에게 경험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런 표현은 대상 29:1에서 다윗이 솔로몬에 대하여 또다시 사용하고 있으며, 비슷한 표현이 나중에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사용되었다(대하 13:7).

만국에. 하나님의 목적은 예루살렘이 세상의 중심지요 수도가 되는 것이었다(참조 시대의 소망, 577). 그 도성으로부터 빛의 시내가 세상의 모든 백성에게로 흘러나가야만 할 것이었다. 여호와께서는 거룩한 감동을 통해 다윗에게 성전에 관한 계획을 나타내셨는데, 그 성전의 명성은 만국에 전해질 것이었다. 사람들이 성전에 대하여 듣는 곳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듣게 될 것이며, 여호와를 경배하고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을 찾아갈 것이었다. 그 성전은 영광의 여호와를 나타내기에 합당하리만큼 영광스러운 구조물이 되어야만 할 것이었다.

 

6 다윗이 그 아들 솔로몬을 불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하기를 부탁하여

다윗이 성전을 짓는 데 쓰일 모든 물자를 모아들인 뒤 솔로몬과 공동으로 집권하기 시작할 때였다. 다윗은 아들 솔로몬을 불러 놓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모실 성전을 건축할 것을 부탁하며

전을 건축하기를 부탁하여. 그 성전은 일반적으로 솔로몬의 성전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성전 건축에 대한 개념은 그의 부친의 것이었다. 영감으로 말미암아 건축에 관한 설계도를 받은 사람은 다윗이었다. 건축 사업을 창시하고, 물자들을 모으는 일을 시작하여 솔로몬에게 전을 건축하도록 당부하며 그것들을 전수해 준 사람은 다윗이었다. 후일에 솔로몬이 한 일은 자기 부친이 자기에게 전해 준 지시를 이행한 것에 불과했다.

 

7 이르되 내 아들아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으나

7 말하였다. '내 아들아,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의 영광을 위하여 내 손으로 손수 성전을 지어 드리고 싶었다.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으나. 다윗이 늙어 죽게 되었을 때, 그는 아들에게 이 말을 전했다(참조 빛을 전한 사람들, 751). 매우 진지하고도 엄숙하게 그는 자기 가슴속에서 그렇게도 소중히 여기던 계획을 솔로몬에게 털어놓았다(참조 삼하 7:1~5).

 

8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어 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8 그러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평생 끊임없이 전쟁을 하면서 피를 많이 흘렸다. 그처럼 내 앞에서 많은 피로 이 땅을 적신 네가 어찌 나의 성전을 지을 수 있겠느냐 ? 그러니 너는 내 성전을 짓지 말아라.

말씀이 내게 임하여. 나단이 다윗에게 성전을 건축할 자는 그가 아니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다(삼하 7:4~17).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삼하 7:4~17에 기록된 대로, 다윗에게 전한 나단의 기별은 이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 다윗의 과업은 군인의 역할이었으며 여호와께서 다윗이 그 과업을 수행할 때 그와 함께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므로(참조 삼하 7:9~11), 그가 성전을 건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그 이유 때문이 아니었음을 암시한다.

 

9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저는 평강의 사람이라 내가 저로 사면 모든 대적에게서 평강하게 하리라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저의 생전에 평안과 안정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9 그러나 네게서 태어날 한 아들이 내 집을 지을 것이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할 것이니 그는 이름이 뜻하는 것처럼 평화와 안정을 누리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가 다스리는 동안 온 이스라엘이 평화와 안정을 누리고, 어떤 원수에게서도 압박을 받지 않도록 내가 몸소 돌보아주겠다.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솔로몬은 이미 결혼을 했고 다윗이 죽기 전에 아버지가 되어 있었다. 이것은 솔로몬이 40년을 통치한 사실(왕상 11:42),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통치를 시작할 때에 41세였음(왕상 14:21)을 보아 분명하다. 그러므로 다윗이 죽기 상당 기간 전에 솔로몬이 탄생했어야 하며, 만일 이 기별이 솔로몬 탄생 전에 다윗에게 주어진 것이라면, 이 기별이 다윗에게 주어진 시기는 그의 통치 40년의 절반을 넘지 않은 때였을 것이 틀림없다.

그 이름을. “솔로몬”의 이름은 “태평한”이라는 뜻일 것이다. 히브리인 부모들은 저희 자녀들의 이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종종 그런 이름은 부모가 자녀에게서 계발되기를 바라는 품성의 특질들을 나타내기도 했다(참조 선지자와 왕, 481). 솔로몬도 역시 “여호와의 사랑을 받은 자”라는 뜻의 여디디야(삼하 12:25)라는 다른 이름이 있었으나, 솔로몬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10 저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지라 저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저의 아비가 되어 그 나라 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니

10 그러면 그가 나를 위하여 성전을 지을 것이다. 그는 나의 아들이 되어 선정을 펴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를 평생토록 붙들어 주며, 그의 후손들도 영원히 이스라엘을 통치하도록 돌보아줄 것이다.'

저가…전을 건축할지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신 사실은 솔로몬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으며, 그것은 후년에 그가 한 말 가운데 나타난다(왕상 5:5; 대하 6:8~10).

 

11 내 아들아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며 네가 형통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며

11 여호와께서 예언자를 보내어 그토록 위대한 약속을 우리 가문에 주셨다. 그러므로 내 아들아, 여호와께서 항상 너와 함께 계시며 도와주시고, 네가 하는 일마다 형통하여, 여호와께서 약속해 주신 대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도 훌륭히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


12 여호와께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사 너로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시고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게 하시기를 더욱 원하노라

12 여호와께서 네게 지혜와 통찰력을 주시어 온 이스라엘을 잘 다스리게 하시며 또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잘 지켜 나가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네게 지혜…주사. 다윗의 열렬한 소원이요 기도는 솔로몬이 지혜를 소유하는 것이었다. 자기 부친의 이런 소망은 솔로몬이 꿈속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 때(왕상 3:9~12) 지혜를 선택하도록 영향을 끼쳤던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13 네가 만일 여호와께서 모세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든 율례와 규례를 삼가 행하면 형통하리니 강하고 담대하여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지어다

13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해 주신 모든 계명과 규정을 네가 마음을 다해 지켜 나간다면 모든 일이 틀림없이 잘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니 너는 그 일을 의심하거나 겁내지 말아라. 오히려 담대하고 확신을 품고 살아라!

삼가 행하면 형통하리니. 행복과 번영과 평화는 여호와의 율법을 준수할 때에 이르러 온다.

강하고 담대하여. 참조 신 31:6; 1:6, 7; 43:1~5; 1:8; 14:27.
하나님은 원칙을 마음에 지니고 있는 사람들을 축복하심―솔로몬을 그처럼 책임있는 자리에 앉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잘못인가? 아니다. 하나님은 그가 이 책임들을 감당할 준비를 하셨다. 그리고 순종을 조건으로 그에게 은혜와 능력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22:13 인용). 주께서 사람을 책임있는 자리에 놓으심은 그들의 뜻대로 하라고 하심이 아니요,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하려 하심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정부의 순수한 원칙을 마음에 품고 있는 한 그분은 그들을 축복하시고 힘을 주실 것이며 그들을 자기의 그릇으로 인정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원칙에 충실한 사람을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 (원고 164, 1902).

 

14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일백만 달란트와 놋과 철을 그 중수를 셀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이 예비하였고 또 재목과 돌을 예비하였으나 너는 더할 것이며

14 내가 준비해 놓은 성전 건축 재료들을 생각해 보아라. 나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10만 달란트의 금과 100만 달란트의 은을 마련해 놓았고, 무게를 달아 볼 수 없을 만큼 많은 쇠와 구리를 비롯하여 목재와 석재도 준비해 두었다. 이 모든 물자에 네가 더 보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금 십만 달란트. 여기에 제시된 양()은 과다한 것으로 보인다. 한 달란트의 무게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략 상형(常衡)으로 33.9킬로그램이었다. 그러므로 금은 3,770, 은은 37,700톤이 될 것이다. “십만”이나 “백만”이라는 용어는 매우 많은 수의 개념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으며, 반드시 그 숫자 그대로를 의도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참조 16).

 

15 또 공장이 네게 많이 있나니 곧 석수와 목수와 온갖 일에 익숙한 모든 사람이니라

15 또 내가 마련한 부역장에는 석수와 목수를 비롯하여 성벽을 쌓는 기술자들과 금속 세공업자들이 셀 수 없이 많이 있으니 네가 그들을 데려다 성전 공사에 쓸 수 있을 것이다.


16 금과 은과 놋과 철이 무수하니 너는 일어나 일하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16 그들은 돌과 쇠와 나무와 금과 은과 구리를 모두 잘 다룰 수 있는 기술자들이다. 그러므로 너는 지체하지 말고 성전건축을 시작하여라. 여호와께서 너를 도와주실 것이다!'

무수하니. 이 진술은 14절에 나오는 숫자들을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지 말아야 함을 시사한다.

일하라. 이 말은 할 일이 있을 때에 훌륭한 조언이 된다. 다윗은 자기 마음의 짐을 솔로몬에게 맡겼으며, 이제 솔로몬에게는 자기가 맡은 그 과업을 분발하여 이행할 일이 남았다.

 

17 다윗이 또 이스라엘 모든 방백에게 명하여 그 아들 솔로몬을 도우라 하여 가로되

17 그런 다음 다윗은 이스라엘의 모든 관료와 백성의 지도자들을 공식석상에 모아 놓고 아들 솔로몬을 도와 성전을 건축할 것을

솔로몬을 도우라 하여. 솔로몬이 위대하기는 했지만, 성전 건축 사업을 혼자서 맡을 만큼 위대하지는 못했다.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려면, 이스라엘 방백들의 협력이 필요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모두가 협력하여 그들의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진력하도록, 다윗은 전국에 있는 지도자들의 협력을 구했다.

 

18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시느냐 사면으로 너희에게 평강을 주지 아니하셨느냐 이 땅 거민을 내 손에 붙이사 이 땅으로 여호와와 그 백성 앞에 복종하게 하셨나니

18 당부하였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며 도와주신 덕분에 이렇게 평화와 안정을 누리며 산다는 것을 잊지 마시오 ! 사방의 수많은 원수들과 싸우던 전쟁도 이제는 끝났소 ! 주께서 이 땅을 차지하고 살던 원주민들까지 모두 내 앞에 굴복시켜 주셨으니, 이제는 이 땅이 완전히 여호와의 백성인 여러분 것이 되었소.

너희와 함께하지. 나라가 평정되었고,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일어났던 원수들은 정복되었다. 당신의 백성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되었다. 그들이 하나님께 충성을 유지하는 한 여호와께서는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었다. 그러므로 성전 건축을 저희 자신의 사업으로 여기고 기꺼이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19 이제 너희는 마음과 정신을 진정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고 일어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소를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하나님의 거룩한 기구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에 드리게 하라 하였더라

19 그러니 여러분은 이제 온 마음을 바쳐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살아가시오. 이제 여호와의 영광을 위하여 성전을 지어 드리도록 공사를 시작하시오. 그래서 법궤와 거룩한 기구들을 모셔다 둘 자리를 마련해 놓으시오!'

여호와를 구하고. 다른 선지자들의 유사한 조언과 비교해 보라( 5:4, 6, 8; 2:3). 솔로몬에게는 한 가지 목적에 그의 마음을 두라는 교훈이 주어졌다. 왕으로서 그는 자기를 미혹할 수많은 유혹거리들을 보게 될 것이었다. 안전한 길은 오직 하나밖에 없었는데, 그것은 자기 마음을 다해 여호와를 구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구하는 일은 보상을 받을 것이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29:13).

일어나서…성소를 건축하고. 예배드릴 적당한 전이 없는, 힘없고 난감하여 고투하는 무리에게 유사한 격려의 말을 해 줄 필요가 있다.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필요가 있으며, 사람들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일어나서 건축하는 것이다. 자기 아들에게 교훈을 전하여 주면서, 다윗은 자신의 열심과 정성을 솔로몬에게 나누어 주고 있었다. 사람들이 일어나 건축하기만 한다면, 수많은 공동체에는 여호와의 사업에 어울리는 기념 건축물이 세워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