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민수기 강해 제134강(민26:1-4)(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3. 11. 15. 17:22

민수기 강해 제134(26:1-4)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8311(주일)

 

여호와의 명령으로 모세가 요단 강가 모압 평지 싯딤에서 출애굽 제4011월말쯤에 제2차 인구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출애굽 제2 21일 시내 평야에서 실시한 제1차 인구조사와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 것인가?(26:1-4)

 

20세 이상의 남자로 전쟁에 나갈 만한 신체를 가진 장정의 수를 파악하기 위하여 인구조사를 실시하는 이유는 군대의 인적 자산을 확보하고 전쟁을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기서의 전쟁대비는 단순한 방어의 목적이 아닙니다. 그것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차지하기 위한 정벌전쟁을 수행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출애굽 제221일에 여호와의 명령으로 모세와 아론이 실시한 제1차 인구조사나 출애굽 제4011월말경에 여호와의 명령으로 모세와 엘르아살이 실시한 제2차 인구조사나 모두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서 정복전쟁을 실시하고자 지파별로 군인의 수를 파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공통점 이외에 다음과 같은 차이점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1)  첫째, 무엇보다도 제1차 인구조사에 있어서는 지파별로 장정의 수를 조사했을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군대를 형성하는 과정이므로 그 지파 별 사령관을 함께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휘체계를 갖추기 위한 절차까지 포함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2차 인구조사에 있어서는 지휘체계는 따로 마련하지 아니하고 기존의 조직을 그대로 운용하도록 하고 단지 병력자산만을 지파별로 파악하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2)  둘째, 출애굽 제2 21일에 시내 광야를 벗어나기 직전에 실시한 제1차 인구조사에 있어서는 북벌을 감행하고자 이스라엘 12지파 별로 군대를 조직하고 지휘체계를 갖춘다고 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바란 광야와 신(zin) 광야를 통과하여 가나안 땅의 남부 지방인 네게브 지역을 공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서 출애굽 제4011월말에 모압 광야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2차 인구조사는 요단 강을 넘어 서편의 가나안 땅을 정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1차 인구조사는 북벌을 위한 것이고 제2차 인구조사는 서토(西土, 서쪽의 땅)를 점령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3)  셋째, 1차 인구조사를 하고 있을 때에는 이스라엘 군대가 아직 미조직이 된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적들과 조직적으로 전투를 벌인 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그에 따라 어느 지파가 전투를 잘 하는지 그리고 전쟁의 과정에서 어느 지파의 어느 종족이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는지가 드러나고 있지를 않습니다. 그에 비해서 제2차 인구조사를 하고 있을 때에는 이미 6개월간 요단 강 동쪽의 아모리 족속의 두 왕국을 점령하는 정복전쟁을 수행하였기에 12지파의 전투력과 자신의 지파 내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고 있는 용맹한 종족들에 대한 정보가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4)  넷째, 1차 인구조사 때에는 여호와의 명령을 모세가 받아 초대 대제사장인 아론과 함께 실시를 했습니다(1:1-2, 17-18). 그런데 제2차 인구조사를 실시하기 6개월 전에 아론이 죽고 그의 삼남인 엘르아살이 새로운 대제사장이 되고 있습니다(20:25-29, 33:38-39). 그에 따라 제2차 인구조사의 책임자는 모세와 엘르아살인 것입니다(26:1-2).

(5)  다섯째, 1차 인구조사 때에는 단지 12지파 별로 전쟁에 나갈 만한 장정의 수를 파악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2차 인구조사의 결과는 다릅니다. 지난 40년간 광야생활을 하면서 어느 지파의 인구에 어떠한 변화가 발생한 것인지를 전번의 인구조사의 결과와 대비하여 파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호전성이 강한 시므온 지파의 장정의 수에 있어서는 제1차 인구조사 때에 59,300명이었는데(2:12-13) 2차 인구조사 때에는 22,200명으로 격감하고 있는 것입니다(26:14).

(6)  여섯째, 1차 인구조사의 목적은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 위한 북벌을 앞두고 이스라엘 12지파별로 군대를 조성하고 그 지휘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2차 인구조사의 목적은 다릅니다. 이미 지파별로 지휘체계가 마련이 되어 있기에 단지 병력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인구의 파악입니다. 그리고 그 지파 별 장정의 수에 따라 점령한 땅에 대한 분배를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26:51-54).

(7)  일곱째, 1차 인구조사를 하고 있을 때에는 이제 군대를 조직하고 북벌에 나서게 되면 가나안 땅을 남에서 북으로 모두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당시의 세대가 모두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10정탐꾼의 악평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에 대한 불만과 반역이 발생하여 20세 이상 기성세대가 생전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광야생활 40년을 통하여 모두 객사를 하고 맙니다(14:29-35, 2:14-16). 이제 제2차 인구조사를 하면서 요단 강 서편의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기성세대의 사람 가운데 남은 자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 그대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생존하여 새로운 세대의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서토의 정벌에 나서게 됩니다(14:30, 26:64-65). 그리고 12지파의 장정에 대한 조사에서 제외가 되고 있는 레위인 가운데에서는 대제사장 엘르아살이 끝까지 생존하여 여호수아와 행동을 함께하고 있습니다(1:49, 26:62-63, 24:29-33).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염병 후여호와께서 모세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20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26:1-2);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염병 후여호와께서 모세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26:1);

1)    여기서의 염병은 출애굽 제4011월말경 싯딤에서 발생한 전염병을 말하고 있습니다(2%;8-9). 이스라엘의 남자들이 모압 여인들의 유혹을 받아 몰래 싯딤 남동쪽 4km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브올 산에 올라가서 바알 신을 섬기고 여사제들과 혼음을 즐긴 것입니다(25:1-2). 그 결과 여호와의 진노로 이스라엘 진영에 전염병이 창궐하여 하루만에 24천 명이 목숨을 잃고 맙니다(25:3, 9).

2)    다행스럽게도 모압 여인들을 조직적으로 이스라엘 남자들에게 접선을 시켜준 미디안의 고정간첩인 고스비가 그의 정부와 함께 대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의 창에 척살이 되고 맙니다(25:8, 15). 고스비는 시므온 족속의 젊은 족장인 시므리를 유혹하여 함께 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적인 타락과 영적인 타락을 조직적으로 도모한 것입니다(25:14, 18).

3)    비느하스가 여호와신앙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일념으로 그들 남녀를 척살하고 나자 여호와께서는 하루만에 염병을 중단하십니다(25:8). 그 결과 이스라엘 자손들은 소멸의 위험을 겨우 벗어나고 있습니다(25:11). 모세는 자신의 수족인 재판관들을 동원하여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을 조직적으로 브올 산으로 끌고 간 수령들을 잡아서 처형하고 바알을 섬기고 혼음을 한 자들을 모두 색출하여 인민재판에 붙여서 처형을 하고 있습니다(25:4-5).

4)    그 결과 우상문화와 음란문화를 이스라엘 진영에서 청산하게 됩니다. 이제는 모압 평지의 중심인 싯딤에서 이스라엘 12지파의 군대를 다시 조직하고 후계체제를 마련하여 요단 강을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벌해야만 합니다. 그러한 수순이 남아 있으므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최고지도자인 모세와 대제사장인 엘르아살을 불러서 하명을 하십니다(26:1).

5)    지난 51일 호르 산에서 초대 대제사장인 아론이 죽고 그 뒤를 그의 삼남인 엘르아살이 승계하고 있습니다(20:25-29, 33:38-39). 그러므로 출애굽 제221일 시내 광야 북단에서 이루어진 제1차 인구조사 때와는 달리(1:1-3) 아론이 빠지고 엘르아살이 대신 여호와의 명령을 모세와 함께 받고 있는 것입니다(26:1).

(2)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조사하되”(26:2a);

1)    이스라엘은 12지파와 레위인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인구조사를 함에 있어서 그 대상은 이스라엘의 회중에 들 수 있는 자들입니다. 이스라엘의 회의체에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참여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인구조사의 대상은 남자들입니다. 그들을 무질서하게 계수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직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계수합니다. 그 방법이 12지파 별로 계수를 하되 그 지파 내에 존재하고 있는 종족과 가문을 따라서 자체적으로 파악하여 지파의 사령관에게 신고를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26:2a).

2)    각 지파 내의 유력한 종족과 가문에는 족장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회막 앞 모세와의 모임에 참석하여 발언권을 가지는 족장은 12지파 전체에 70인입니다(11:16). 그들을 이름하여 장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24:1, 9-11, 11:25). 그리고 그와 별도로 12지파에는 독자적인 군대가 조직이 되어 있습니다(2:3-31). 그 지휘체계는 한 사람의 사령관과 수십명의 천부장들입니다(1:4-16, 10:4). 예를 들면, 가장 병력 수가 많은 유다 지파의 군대에 있어서는 한 사람의 사령관 아래에 76,500명의 군사를(26:22) (, thousand) 명씩 나누어 지휘할 수 있는 77명의 천부장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이스라엘 중에 20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26:2b);

1)    2차 인구조사 역시 그 목적이 병력자산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는 레위인들을 제외하고 12지파별로 독자적인 군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1:2-4, 47-50). 그런데 지난 6개월간 요단 강 동편 아모리 족속의 두 왕국과 전쟁을 하면서 이스라엘의 병사들 역시 많이 죽고 말았습니다(21:24-35). 이제는 요단 강 서편의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하여 군대를 재정비해야 합니다. 각 지파 별로 20세 이상으로서 전투를 수행할 만한 신체를 가진 쓸 만한 장정의 수가 어느 정도 될까요?(26:2b)

2)    지파별로 군인의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두가지를 대비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 혈기왕성한 20, 전투경험이 상당한 30, 그리고 군을 지휘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고 있는 40대별로 분류하여야 군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가 있습니다. 둘째, 각 지파의 병력의 수가 바로 가나안 땅 정복전쟁을 수행하는 기여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나안 땅을 점령하게 되면 그 지파 별 병력 수에 비례하여 땅을 배분하게 되는 것입니다(26:51-54).

둘째로,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그들에게 전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나온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20세 이상 된 자를 계수하라 하니라”(26:3-4);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그들에게 전하여 이르되”(26:3);

1)    여호와를 섬기는 신정국가 이스라엘의 최고지도자인 모세와 대제사장인 엘르아살이 모압 평지 싯딤에서 여호와의 명령을 받았습니다(26:1). 그때는 출애굽 제4011월말경입니다(1:3). 이제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달력으로(12:1-2) 해가 바뀌면 그 전에 모세는 모압 평지 남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느보 산에서 향년을 맞이하고(34:1-6)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끌고 요단 강을 건너가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시작할 것입니다(31:1-8).

2)    그 일을 위하여 군 자산(軍資産)12지파별로 다시 파악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와 엘르아살은 12지파의 사령관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습니다(26:3). 휘하의 천부장들에게 명령하여 지파 별로 20세 이상의 남자로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신체조건을 가진 자들의 수를 전수조사(全數調査, 전체의 수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점검하는 것)하라는 것입니다(26:2, 4).

(2)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나온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20세 이상 된 자를 계수하라 하니라”(26:4); 두가지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문장입니다;

1)    첫째, 출애굽한 때부터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를 여호와께서 눈여겨보고 계신다고 하는 의미입니다(26:4a). 특히 20세 이상으로서 이스라엘 군대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정의 수를 점검하십니다(26:4b).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우상문화를 섬기는 원주민들을 가나안 바깥으로 몰아내고 그들의 우상들을 파괴할 것입니다. 그리고 집안의 가장으로서 여호와신앙을 바로 세울 것입니다.

2)    여호와께서 장정의 수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3차례나 그 수를 파악하고 계십니다. 예를 들면, ①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장정의 수는 대략 60만명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12:37). ②출애굽 이듬해에 인구조사를 했을 때에는 그 정확한 수가 603,550명입니다(1:46). 그 수는 레위인을 제외한 수입니다(1:49). ③광야생활 40년이 끝나기 직전에 다시 인구조사를 할 때에는 그 수가 601,730명입니다(26:51).

3)    하나님의 병사는 그와 같은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훗날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6:13).

4)    둘째, 이스라엘 12지파의 군대를 재정비함에 있어서 그 병력의 자산만을 계수하고 있습니다(26:4b). 군대는 기본적으로 일반군사와 지휘관으로 조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군 지휘관을 여기서 파악하지 아니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지난 반년 동안 요단 강 동편 아모리 땅에서 엄청난 전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5)    그 전쟁을 통하여 이스라엘 군대의 지휘체계는 확립이 되었으며 각 지파의 사령관들과 천부장들은 굉장한 전투능력을 습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투경험이 많은 노련한 그들 지휘체계를 흔들지 말고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여기 모압 평지에서는 장정의 수만을 계수하는데 그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26:4b).

결론적으로, 지난 6개월간 요단 강 동편에 있던 두개의 아모리 족속의 왕국을 정복한 모세의 이스라엘 군대입니다. 그들은 이제 여리고 성이 마주 보이는 요단 강 동편 모압 평지 싯딤에 모여서 군대를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12지파의 장정의 수를 다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들 수를 보고서 각 사령관 휘하의 천부장의 수를 조정할 것입니다. 병사 수가 많아진 지파에 있어서는 천부장이 더 필요합니다. 크게 줄어든 지파에 있어서는 천부장의 수를 줄여야 합니다.

또한 12지파의 병사의 수는 그 지파의 크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되면 어떻게 분배해야만 하는지 그 기준이 될 것입니다. 병사의 수가 많은 지파는 큰 땅을 차지하고 적은 지파는 작은 땅을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2차 인구조사를 통하여 장정의 수를 파악하고 있지만 12지파의 지휘체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반년간 아모리 족속과 싸워서 대승을 거둔 바가 있기에 그 지휘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 것입니다.

참으로 주도면밀한 여호와의 지시 사항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선민의 병사의 수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들이 가나안 땅의 우상문화를 철폐하고 여호와신앙의 본보기를 보여줄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의의 병사로 살아가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할 때에 눈여겨보시고 두텁게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아무쪼록 그러한 은혜를 풍성하게 경험하시는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