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민수기 강해 제88강(민16:46-50)(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3. 10. 14. 22:09

민수기 강해 제88(16:46-50)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8116()

 

여호와의 진노와 심판을 막기 위하여 모세와 아론이 중보의 기도를 드리지만 그 결과는 어떠하며 전염병으로 백성들이 전멸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어떠한 긴급한 구원의 방법이 사용이 되고 있는가?(16:46-50)

 

지금까지 반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진노하시고 전면적인 심판을 내리시겠다고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장면을 찾아보고 또한 모세의 중보의 기도의 결과 그 심판이 어떻게 멈추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첫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 앞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그것을 출애굽의 신 여호와라고 부르면서 제사를 드리고 축제를 벌인 경우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32:7-10). 모세가 백성들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걸어 놓고 중보의 기도를 드립니다(32:11-14, 30-35). 그 결과 동족 3천명의 희생으로 겨우 여호와의 진노하심을 멈추게 합니다(32:28).

(2)  둘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대한 10정탐꾼의 악평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여호와의 약속의 말씀을 불신하고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서 애굽 방향으로 되돌아가고자 한 경우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14:11-12). 그러나 모세의 중보의 기도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멸만은 면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에 다음과 같은 3가지 재앙을 만나고 있습니다;

1)    첫째, 40년 동안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20세 이상의 기성세대가 광야생활을 통하여 전부 죽게 되는 비극을 맞이하고 맙니다(14:20-38).

2)    둘째, 반역사건의 주동자인 10정탐꾼이 재앙으로 일시에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14:36-37).

3)    셋째,여호와의 허락 없이 제멋대로 북벌을 감행하던 이스라엘 대군이 아말렉 족속과 가나안 족속에 의하여 네게브 지역에서 많은 사상자를 내고 대패를 당하고 맙니다(14:43-45).

(3)  셋째로, 본문과 관련이 되어 있는 고라 도당의 반역 사건에 대하여 먼저 살펴봅니다(16:1-3). 그 자초지종을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첫째, 고라는 모세의 형인 아론의 가문만이 제사장이 되고 그의 사촌인 자신의 가문은 제사장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모세의 농간으로 생각하면서 억울해하고 있습니다(16:8-11). 따라서 그는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기 위하여 동조세력을 규합합니다.

2)    둘째, 고라는 야곱의 장자인 르우벤 지파의 장로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합니다. 르우벤 지파의 장로들은 자신들이 이스라엘의 최고지도자가 되지를 못하고 레위 출신인 모세가 권력을 독점하고 마치 왕처럼 행세하고 있는 것을 시기하고 있음을(16:13) 고라가 알고서 그들을 충동하여 자신의 편으로 끌어 들인 것입니다.

3)    셋째, 고라는 군부의 지도자 가운데 40%나 되는 250명의 지휘관들을 포섭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들 지휘관들은 가나안 땅을 얻지 못하고 이스라엘의 대군이 네게브 지역에서 크게 패한 것은 전적으로 모세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세가 여호와께 승리의 기도를 드리지 아니하고 자신들을 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17:11-13, 14:44-45).

4)    넷째, 그와 같이 모세와 아론의 지배체제에 대한 불만세력들이 서로 연합하여 정권의 퇴진을 요구한 것이 바로 고라 도당의 반역 사건입니다(16:3). 지금까지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통하여 여호와를 섬기는 신정국가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계시는데 고라의 도당들은 자신들의 불만을 해결하고자 그것을 뒤집으려고 하는 쿠데타를 자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악함을 보시고 여호와께서는 주모자와 주동자들은 물론 그들과 동조하고 있는 자들 모두를 섬멸하고자 하십니다(16:20-21).

5)    다섯째, 모세와 아론이 잘못 알고서 반역사건에 동조한 백성들을 구원하고자 중보기도에 나섭니다. 그 결과 주동자의 곁을 떠나는 자들에게는 그 죄를 묻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회개를 하지 아니하고 있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 등의 민간지도자들 그리고 250명의 군부의 지도자들은 여호와의 재앙으로 한꺼번에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16:32-35).

(4)  넷째로, 고라의 반역사건은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의 중보기도를 받아 들여서 그 주동자만을 처벌하는 것으로 완전히 끝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모자인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은 물론 250명의 군부의 지도자들이 모두 죽임을 당한 그 다음날에 겁도 없이 이스라엘 12지파의 백성들이 대규모 성토집회를 여러 곳에서 개최하고 있는 것입니다(16:41-42);

1)    첫째, 백성들이 모두 모세와 아론의 지도노선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눈을 속이고 그 힘을 빌려서 모든 정적들을 신위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면서 독재체제를 강화하고 있으니 도저히 그냥 두고 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16:41). 총 궐기하여 억울하게 죽은 고라 도당의 복수를 하고 모세와 아론을 권좌에서 끌어내리자고 하는 것입니다. 고라가 뿌린 불만과 책임전가의 누룩이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 널리 퍼져서 참으로 무서운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    둘째, 여호와께서는 영광 중에 성막에 임재하십니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제는 순식간에 이스라엘 12지파를 진멸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16:43-45a).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진노에서 백성들을 구원하고자 급히 중보의 기도를 드리지만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16:45b). 벌써 모든 백성들을 없애기 위한 여호와의 심판이 전염병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6:46).

3)    셋째, 정식으로 백성들의 죄를 사하기 위한 속죄의 제사를 번제단에서 드릴 시간이 없습니다. 따라서 모세가 아론에게 빨리 분향제단의 가루향과 향불을 아론의 놋 향로에 담아 전염병의 현장으로 달려가서 백성들을 위하여 속죄의 제사를 여호와께 드리라고 지시합니다(16:46). 아론이 모세의 지시대로 급히 시행을 하자 전염병이 그치고 있습니다(16:47-48). 그렇지만 전염병으로 14700명이 죽게 되는 참사만은 피할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16:49). 그 숫자의 의미가 심상하지가 않습니다(7:4-5).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이에 모세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16:46);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이에 모세아론에게 이르되”(16:46a);

1)    모세의 귀에 성막에 임재하신 여호와의 말씀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의 백성들이 종족별로 군중대회를 열고서 모세와 아론을 성토하고 여호와를 불신하고 있으므로 이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순식간에 없애 버리시겠다는 것입니다(16:45a).

2)    격노하신 여호와께서는 반역을 일삼으며 자신들의 잘못을 전혀 뉘우칠 줄을 모르고 있는 목이 곧은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조리 인종청소해 버리시겠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큰 일이 났다고 형 아론에게 전하면서 함께 여호와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동족들을 살리기 위하여 급히 중보의 기도에 돌입합니다(16:45b).

3)    그 결과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하나의 처방을 전달 받고 있습니다. 그것은 시간이 없으므로 정식 속죄의 제사가 아니라 약식으로 급히 속죄의 제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 방법이 과연 무엇일까요? 마치 긴급구호차량과 같은 그것이 여기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16:46b);

1)    성소에서는 분향제단에서 24시간 가루향을 태우고 있습니다. 대제사장인 아론이 금 등잔대의 등불을 저녁에 켜고 아침에 끌 때에 두 번 분향제단의 금 향로에(8:3) 가루향을 태우도록 되어 있습니다(30:7-10). 제사장들이 금 향로의 불과 가루향을 잘 보살펴서 하루 종일 향내를 휘장 넘어 지성소로 들여보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도 요한의 계시록에 따르면 성도들의 기도를 의미하고 있습니다(5:8).

2)    여기서 모세가 아론에게 지시하고 있는 것은 여호와께서 임재하고 계시는 지성소 안으로 휘장을 통하여 들여보내고 있는 그 금 향로를 들고서 백성들에게 뛰어가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론은 자신의 놋 향로를 지니고 있습니다(16:17-18, 39). 그러므로 그 향로에 분향제단의 불을 담고 또 가루향을 태우면서 급히 백성들에게로 뛰어가라는 것입니다(16:46ba). 대제사장인 아론이 여호와께 범죄하여 재앙을 만나고 있는 백성들의 용서를 위하여 그 전염병이 번지고 있는 현장에서 속죄의 제사와 기도를 급히 드리라는 것입니다(16:46bb). 번제단의 속죄의 제사를 대신하고 있는 대제사장 아론의 그 속죄의 제사 및 기도가 향로에서 타고 있는 가루향의 향기와 함께 여호와께 올라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효과가 있을까요?

(3)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16:46c); 참으로 일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있는 그 순간에 벌써 여호와께서는 종족별로 모여서 모세와 아론에 대한 성토대회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회현장에 전염병을 발생시키시고 계십니다(16:46cb). 그만큼 여호와 하나님께서 매우 진노하신 것입니다(16:46ca). 모세의 지시를 받은 대제사장 아론이 급히 자신의 향로에 분향제단의 불과 가루향을 담아서 전염병이 번지고 있는 그 현장으로 뛰어가서 간절하게 속죄의 제사를 드리고 아울러 중보의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둘째로,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16:47); 역시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16:47a);

1)    모세는 여호와의 처방을 받은 그 순간 어째서 자신이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는 그 현장으로 스스로 뛰어가지 아니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모세의 역할과 아론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중보의 기도는 모세가 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는 벌써 세 차례나 전심전력으로 중보의 기도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①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섬긴 경우(32:11-14), ②둘째, 10정탐꾼의 악평을 듣고 여호와를 불신한 경우(14:13-20), ③셋째, 고라 도당의 반역사건의 경우(16:22-24) 등입니다.

2)    그러나 이번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여호와께서 워낙 진노하셔서 모세와 아론이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전염병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대 속죄일의 제사를 드릴 수 있는 권한을 지니고 있는 대제사장 아론이 급히 조치를 취해야만 합니다(16:12-13, 29-34). 그것이 바로 번제단의 제사 대신에 급한 대로 분향제단의 불과 가루향을 자신의 향로에 담고서 그 현장으로 뛰어가서 속죄의 제사를 여호와께 드리는 것입니다.

(2)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16:47b); 12지파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족별로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타도하기 위한 군중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진노로 그 현장에서 전염병이 퍼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전염병의 전파를 막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회의 장소를 일일이 뛰어다니고 있는 늙은 아론의 발걸음이 얼마나 바쁘고 또한 피곤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론은 백성들을 살려야만 되겠다고 하는 일념으로 피곤할 줄 모르고 전력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로의 향기를 풍기면서 속죄의 제사를 여호와께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16:47b).

(3)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16:47c); 여기서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라고 하는 표현은 두가지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①하나는 전염병으로 죽은 자들이 실려 나가고 있는 그 현장을 대제사장 아론이 마다하지 아니하고 방문하면서 향로의 연기로 제사를 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②또 하나는 대제사장 아론은 자신의 생사를 여호와께 맡기고 오로지 백성들을 살려 달라고 여호와께 매어 달리며 향로의 연기를 퍼뜨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자보다는 후자의 의미가 더 강하다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자신의 안위와 생사를 돌보지 아니하고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향로를 가지고 제사를 드린 결과 여호와의 재앙인 전염병이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16:47c).

셋째로,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1 4 7백명이었더라.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16:49-50);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1 4 7백명이었더라”(16:49); 사도 요한은 말세에 여호와의 종들에게 천사가 확인도장을 찍어주고 있는데 그 총수가 144천명이고 각 지파별로 12천명씩이라고 그의 계시록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7:1-8). 그런데 여기서 전염병으로 죽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가 147백명입니다(16:49). 그들은 모두 반역의 무리인 고라 도당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여호와의 신임을 받고 있는 모세와 아론을 성토한 자들입니다. 12지파 백성들이 모두 그 집회에 참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 여호와의 진노로 그 집회현장에 전염병이 발생을 하고 총계 147백명이 사망에 이른 것입니다. 그 수가 12지파에 골고루 분산이 되어 있어서 그리 크지 아니한 것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 사망자의 수는 구원받을 수 있는 하나의 지파의 수를 상회하고 있는 큰 수인 것입니다.

(2)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16:50);

1)    대제사장은 어떠한 사역을 끝내고 비로소 회막 문 앞에 있는 모세와 성막에 계시는 여호와께로 돌아갈 수가 있는 것일까요? 대제사장 아론의 경우에는 자신의 안위와 생사를 돌보지 아니하고 하루 종일 거룩한 가루향이 타고 있는 자신의 놋 향로를 들고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회현장을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그들을 모두 전염병의 죽음에서부터 살려야만 하겠다는 일념 밖에는 없습니다.

2)    드디어 12지파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집회현장을 방문하고 그렇게 속죄의 제사를 향로의 향내로 드린 후에 비로서 대제사장 아론이 회막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자신에게 그렇게 하여 백성들의 생명을 구원하라고 명령을 한 모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성막의 지성소에는 모든 생명의 주인이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대제사장 아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결론적으로, 그와 같은 그림은 왕 같은 제사장으로(벧전2:9) 이방인 구원을 위하여 땅끝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야만 하는 성도들의 일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22:28-30, 8:16-18).

성도들은 이 땅에서 주님께서 자신에게 보내어 주시는 양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어야 합니다(28:18-20). 그들을 통하여 더 넓은 세상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이 되어 나가도록 평생토록 복음사역과 양육을 해야만 합니다.

그러한 인생을 살아간 성도들에게 주님을 만나기 위하여 영생의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죽음과 부활이 있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복음사역을 하시다가 영생의 천국으로 들어가시는 은혜를 누리시는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