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OBS교재(손진길 작성)

출애굽기 제50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0. 12. 5. 19:32

출애굽기 제50(26:35-27:21) <OBS3-50>(손진길 작성)

 

[Q1] 지성소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보좌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지성소에는 증거궤가 있고 그 위에 속죄소가 있으며(26:34) 속죄소 양끝에는 그룹들이 금으로 조각되어서(25:18)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고 있음(25:20). 그 두 그룹 사이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흘러나오고 있음(25:22, 30:6, 33:9, 11, 7:89).

·         증거궤 속에는(언약궤 또는 법궤, 10:8, 3:6, 37:1-9, 16:2) ①만나를 담은 금항아리, ②아론의 싹난 지팡이, ③언약의 돌판(9:4)이 들어 있으며 그 옆에는 모세의 율법책이 보관되어 있음(31:24-29). 그와 같은 지성소가 하나님의 보좌가 될 수 있는 이유는 ①그룹(또는 스랍들, 6:2)이 여호와의 보좌를 지키는 천사이며, ②죄 사함이 그곳에서 선포되며(6:7, 16:33-34, 17) ③하나님의 음성이 그곳에서부터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임(25:22, 7:89, 6:8, 4:5, 21:3-8). 결국 말씀이 있고 깨달음과 죄 사함이 있는 그 곳이 하나님 앞임.

 

[Q2]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지성소 앞에 배치된 등대, 향단, 진설병상(26:35, 30:6, 10) 그리고 성소 앞에 비치된 물두멍(30:18) 등의 역할과 그 의미는 무엇인가?

·         하나님 보좌가 있는 지성소가 영광스런 곳이라면 하나님의 눈(11:34, 등대), (향단), (진설병상)이 있는 성소는 거룩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음(33:19, 3:5, 선한 형상과 거룩한 것, 33:22, 6:3, 충만한 영광). 보좌 양편에는 천사들이 있어 모든 정보를 관장하는 귀 역할을 하고 있음(1:8-16, 19).

·         따라서 성소의 성물(聖物)을 중심으로 말씀의 역사를 고찰해보면, ①말씀은 인생의 갈 길을 비추는 등대이며, ②향기로운 나눔이 있으면 땅의 소산으로 또 하늘의 떡으로 항상 일용할 양식이 있게 하며, ③부정한 몸과 마음을 물로 씻는 회개(물두멍)가 있고 잘못을 시정하는 산제사(번제)와 화해와 용서를 구하는 절차(화목제)가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영원한 죄 사함과 생명으로 인도하는 능력으로 역사한다는 의미가 됨.

 

[Q3]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17:1)는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성막과 회막의 의미는 무엇인가?

·         회막(會幕, 모임의 장막)은 범죄한 이스라엘의 진영을 떠나서 모세가 외따로 친 장막에서 그 이름이 유래됨(33:7). 이스라엘 백성을 떠나신 하나님이 오직 모세의 회막에만 임재하시며 대화를 나누시기 때문에 그 회막이 자연히 하나님의 전(성막)을 모시는 외부 장막이 된 것임.

·         그 규모는 약 50m x 25m 인데 그 안에 약 20m x 14m 상당의 성막이 들어서게 됨(38:9-16, 26:1-2, 7-8). 회막과 성막 사이에는 성막의 뜰, 번제단, 물두멍 등이 있어 백성들이 하나님의 집(성막)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① 회개(물두멍), ② 속죄(번제단), ③ 화해()가 필요함을 나타내고 있음(27:9-19, 15:1-5, 24:1-6, 27:5). 그와 같은 절차를 나타내는 회막에 비해서 성막은 하나님과의 직접 교제에 들어간다는 의미가 됨. 따라서 평소에 지성소의 말씀, 성소의 하나님의 눈, , 입을 의식하며 행동을 삼가며 마음을 경건하게 하는 자는 요셉의 경우처럼 하나님의 임재와 형통을 바랄 수 있는 완전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임(39:9,20,21). 요컨대 회막인생은 물세례, 성막인생은 성령세례 받은 자와 같음.

 

[Q4] 성막의 규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은 어디인가?

·         앙장(천막) 10폭으로 성막을 만들었다는 대목임(26:1). 한 폭이 약 14m x 2m 이므로 성막의 크기는 14m x 20m 보다 약간 작다고 할 수 있음(26:2, 6). 인체의 피부와 같은 그 앙장(삼색실로 짜고 그룹을 수놓은 천막임) 위에는 속옷 같은 염소털 천막(26:7,8, 15m x 22m 크기임), 겉옷 같은 숫양과 해달의 가죽천막(26:14)이 덧 씌워져서 햇빛과 비 • 바람을 막고 있는 것임.

 

[Q5] 성막의 뜰을 밤새도록 밝히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순결한 감람열매로 만든 기름(pure olive oil)으로 켠 등불임(27:20). 밤 사이 그 등불이 꺼지지 아니하도록 항상 여호와 앞에 그 기름을 보관하는 것이 제사장의 의무임(27:21). 성막에 임재하실 여호와 하나님을 밤에 맞이하기 위하여 회막 안에 등불을 밝히는 그 내용은 신랑을 맞으러 나간 10처녀의 비유로 발전되고 있음(25:1-13).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순결한 영성 생활을 하여야 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