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제50과(26:35-27:21) <OBS3-50>(손진길 작성)
[Q1] 지성소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보좌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지성소에는 증거궤가 있고 그 위에 속죄소가 있으며(출26:34) 속죄소 양끝에는 그룹들이 금으로 조각되어서(25:18)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고 있음(25:20). 그 두 그룹 사이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흘러나오고 있음(25:22, 30:6, 33:9, 11, 민7:89).
· 증거궤 속에는(언약궤 또는 법궤, 신10:8, 수3:6, 출37:1-9, 레16:2) ①만나를 담은 금항아리, ②아론의 싹난 지팡이, ③언약의 돌판(히9:4)이 들어 있으며 그 옆에는 모세의 율법책이 보관되어 있음(신31:24-29). 그와 같은 지성소가 하나님의 보좌가 될 수 있는 이유는 ①그룹(또는 스랍들, 사6:2)이 여호와의 보좌를 지키는 천사이며, ②죄 사함이 그곳에서 선포되며(사6:7, 레16:33-34, 17) ③하나님의 음성이 그곳에서부터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임(출25:22, 민7:89, 사6:8, 계4:5, 21:3-8). 결국 말씀이 있고 깨달음과 죄 사함이 있는 그 곳이 하나님 앞임.
[Q2]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지성소 앞에 배치된 등대, 향단, 진설병상(출26:35, 30:6, 10) 그리고 성소 앞에 비치된 물두멍(출30:18) 등의 역할과 그 의미는 무엇인가?
· 하나님 보좌가 있는 지성소가 영광스런 곳이라면 하나님의 눈(눅11:34, 등대), 코(향단), 입(진설병상)이 있는 성소는 거룩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음(출33:19, 3:5, 선한 형상과 거룩한 것, 출33:22, 사6:3, 충만한 영광). 보좌 양편에는 천사들이 있어 모든 정보를 관장하는 귀 역할을 하고 있음(눅1:8-16, 19).
· 따라서 성소의 성물(聖物)을 중심으로 말씀의 역사를 고찰해보면, ①말씀은 인생의 갈 길을 비추는 등대이며, ②향기로운 나눔이 있으면 땅의 소산으로 또 하늘의 떡으로 항상 일용할 양식이 있게 하며, ③부정한 몸과 마음을 물로 씻는 회개(물두멍)가 있고 잘못을 시정하는 산제사(번제)와 화해와 용서를 구하는 절차(화목제)가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영원한 죄 사함과 생명으로 인도하는 능력으로 역사한다는 의미가 됨.
[Q3]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17:1)는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성막과 회막의 의미는 무엇인가?
· 회막(會幕, 모임의 장막)은 범죄한 이스라엘의 진영을 떠나서 모세가 외따로 친 장막에서 그 이름이 유래됨(출33:7). 이스라엘 백성을 떠나신 하나님이 오직 모세의 회막에만 임재하시며 대화를 나누시기 때문에 그 회막이 자연히 하나님의 전(성막)을 모시는 외부 장막이 된 것임.
· 그 규모는 약 50m x 25m 인데 그 안에 약 20m x 14m 상당의 성막이 들어서게 됨(출38:9-16, 26:1-2, 7-8). 회막과 성막 사이에는 성막의 뜰, 번제단, 물두멍 등이 있어 백성들이 하나님의 집(성막)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① 회개(물두멍), ② 속죄(번제단), ③ 화해(뜰)가 필요함을 나타내고 있음(출27:9-19, 시15:1-5, 24:1-6, 27:5). 그와 같은 절차를 나타내는 회막에 비해서 성막은 하나님과의 직접 교제에 들어간다는 의미가 됨. 따라서 평소에 지성소의 말씀, 성소의 하나님의 눈, 코, 입을 의식하며 행동을 삼가며 마음을 경건하게 하는 자는 요셉의 경우처럼 하나님의 임재와 형통을 바랄 수 있는 완전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임(창39:9,20,21). 요컨대 회막인생은 물세례, 성막인생은 성령세례 받은 자와 같음.
[Q4] 성막의 규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은 어디인가?
· 앙장(천막) 10폭으로 성막을 만들었다는 대목임(출26:1). 한 폭이 약 14m x 2m 이므로 성막의 크기는 14m x 20m 보다 약간 작다고 할 수 있음(출26:2, 6). 인체의 피부와 같은 그 앙장(삼색실로 짜고 그룹을 수놓은 천막임) 위에는 속옷 같은 염소털 천막(출26:7,8, 15m x 22m 크기임), 겉옷 같은 숫양과 해달의 가죽천막(출26:14)이 덧 씌워져서 햇빛과 비 • 바람을 막고 있는 것임.
[Q5] 성막의 뜰을 밤새도록 밝히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순결한 감람열매로 만든 기름(pure olive oil)으로 켠 등불임(출27:20). 밤 사이 그 등불이 꺼지지 아니하도록 항상 여호와 앞에 그 기름을 보관하는 것이 제사장의 의무임(출27:21). 성막에 임재하실 여호와 하나님을 밤에 맞이하기 위하여 회막 안에 등불을 밝히는 그 내용은 신랑을 맞으러 나간 10처녀의 비유로 발전되고 있음(마25:1-13).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순결한 영성 생활을 하여야 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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