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OBS교재(손진길 작성)

출애굽기 제48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0. 12. 3. 15:44

출애굽기 제48 (24:1-25:9) <OBS3-48>(손진길 작성)

 

[Q1]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시내 산에 도착한 모세. 그 때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산 위에 부르시고(19:20) 아론을 증인으로 삼아(19:24) 하나님의 말씀(24:3, 십계명과 참된 제사 규정,20) 및 율례를(24:3, 신정 국가의 형법, 민법, 소송법 등, 21-23) 주신 후 그것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과 일종의 언약식을 갖고자 하시는데 그 순서는 어떠한가?

·         우선 증인의 수를 크게 증가시킴; ①백성의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 ②대제사장이 되는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 ③이스라엘 장로 70인이 모두 백성들의 대표이며 증인들임. 그러므로 모세와 아론을 제외하더라도 증인들의 수는 72명이며(24:1, 9) 그들은 12 부족에서 각 6명 정도 선발된 것으로 볼 수 있음(24:1, 10:1). 그리고 모세가 단독으로 산 위에 올라가서 여호와의 말씀과 모든 율례를 받아온 후 그것을 백성들에게 공포함(24:2-3).

·         백성들이 한 목소리로 말씀 준행을 약속하자 그 말씀을 기록한 후(장로들과 함께 기록으로 작성한 것으로 볼 수 있음. 왜냐하면 혼자서 기록하기에는 많은 분량임, 24:3-4) 언약식을 확인하는 제사를(번제와 화목제, 24:5) 여호와께 드림. ① 언약서 낭독, ② 백성들의 준행 맹세, ③ 언약의 피를 뿌림 등의 순서로 진행됨(24:6-8). 마지막 순서로서 모세와 아론 그리고 72인의 백성들 대표 모두가 산 위에 올라가 여호와 전에서 먹고 마시는 잔치자리가 있었음(24:9-11).

 

[Q2]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율례를 받고 그것을 지키기로 약속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언약식(Covenant)을 계기로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약속의 백성이(선민 또는 제사장 나라의 거룩한 백성, 19:5-6, 43:10, 21, 44:1) 되는데 여기서 말씀을 받은 자의 권리와 의무는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

·         권리는 2가지로 묘사되어 있음; 첫째는, 말씀을 받은 대표72 인은 여호와의 발을 볼 수 있었고(24:10) 여호와의 전에서 죽지 아니하였으며 오히려 먹고 마실 수 있었음(24:11, 17:1-8, 24:40-48). 둘째는 율법과 계명 등 말씀을 기록한 돌판을 소중히 간수하며 그 내용을 깨우치고 백성들에게 가르칠 수 있게 된 것임(24:12).

·         의무 역시 2가지로 볼 수 있음; 그 첫째는 말씀으로 사는지 아니면 세상의 풍습과 세상적인 방법으로 사는지 Test가 있는데 그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임(15:25, 16:4). 그래서 47일 동안(24:16-18) 모세를 백성들과 격리시킨 채 백성들에게 그 시험을 치르도록 했는데 그 결과가 실패로 나타나고 있음(32:1). 오늘 날도 말씀을 가진 자의 세상살이, 곧 남은 생의 씨름은 더 이상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악한 영들에 대함이라”고(6:12) 정의되어 있으며 성도들의 인생에 있어서 영적 전투의 시험은 피할 수가 없는 것임.

·         다음 두 번째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해야만 하는 의무사항임. 그것은 내 뜻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6:38)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는 것임. 나를 이 세상에 보내어 유한한 기간을 인생살이로 살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고(6:39) 예수님께서 성도들에게 가르쳐주고 계심. 그것은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백성,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만민구원에 동참하는 의무사항인 것임.

 

[Q3] 언약의 피(24:8)를 뿌린 제사를 받고 언약식을 인정하신 하나님이 그 증명으로 모세를 통하여 백성들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은 무엇인가?

·         율법과 계명을 손수 기록한 돌판임(24:12). 그 증거의 돌판을 가지고 백성을 가르치실 것임을 하나님께서 장로 70인과 모세 그리고 제사장인 아론 3부자 앞에서 밝히신 것임(24:12). 결국 언약의 피를(보혈의 능력을) 증거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이심.

·         그래서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음;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1:16-17). 한 마디로, 말씀을 마음속에 새겨 주시고 풀어서 가르쳐 주시며 그것을 생활화하여 성숙한 믿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그 모두가 나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복음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능력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임(24:27, 32, 34).

 

[Q4]모세가 그 종자(從者, 시종) 여호수아와 함께 시내 산 위에 1주일간 머무르다가 (24:16) 구름 속으로 사라진 40일 동안(24:17-18) 일어난 일은 무엇을 시사하고 있는가?

·         발등상을 보여 주시던 여호와도, 대언자 모세도 모두 사라져 버리고 광야에 내팽개쳐진 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임(24:14). 그들 백성들에게 남은 것은 기록된 말씀밖에 없음(24:4). 과연 그 기록된 말씀만 가지고 광야에서 생존하며 하나님의 의를(맡기신 일을, 16:10, 6:32-33, 39, 15:16) 이룰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 여기서 커다란 시험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임(4:1-11).

 

[Q5]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각자가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감으로써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

·         그것은 성막에 바칠 수 있는 예물들임(25:2). 그 예물로써(25:3-7)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성소, 25:8)가 지어져 나감(25:9, 66:20-21). 그리고 에봇과 흉패에 붙일 보석은 12지파, 곧 하나님의 찬란한 백성을 상징하고 있음(28:9-12,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