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강해 제265강(렘50:41-46)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9년 2월 11일(월)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신바벨론제국을 치시고 새로운 제국을 세우고자 하시는가?(렘50:41-46)
메소포타미아를 중심으로 중근동을 통치하고 있는 신바벨론제국의 입장에서 보자면 북쪽은 어디이며 땅끝은 어디일까요? (렘50:41)
(1) 첫째,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을 세계의 중심으로 인식하고 있는 갈대아인들이므로 그들은 북방에 살고 있는 유목민들을 미개한 야만인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갈대아인들의 입장에서는 신바벨론제국의 영토 바깥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들이 땅끝입니다.
(2) 둘째, 그 가운데 여호와께서 신바벨론제국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동원하고자 하는 세력은 두가지입니다;
1) 하나는, 신바벨론제국의 통치에 대항을 하고 있는 아라비아의 반군들입니다. 그들의 뿌리는 느부갓네살 황제가 지휘하는 갈대아 군대에 의하여 멸망을 당한 가나안 일대의 왕국들입니다. 모압과 암몬, 그리고 에돔의 후손들입니다.
2) 또 하나는, 카스피해에서 남하한 아리안족입니다. 그들의 나라가 신바벨론제국의 패권에 도전하고 있는 메대 왕국과 바사 왕국입니다.
그들이 신바벨론제국의 갈대아 군대보다 무력이 훨씬 강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바벨론제국을 멸망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류의 역사를 섭리하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교만한 신바벨론제국을 멸망시켜 버리고자 결심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은 사실을 본문에서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 “보라 한 민족이 북쪽에서 오고 큰 나라와 여러 왕이 충동을 받아 땅끝에서 일어나리니, 그들은 활과 투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들의 목소리는 바다가 설레임 같도다. 딸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같이 각기 네 앞에서 대열을 갖추었도다. 바벨론의 왕이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하여지며, 고통에 사로잡혀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통하는도다”(렘50:41-43);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보라 한 민족이 북쪽에서 오고 큰 나라와 여러 왕이 충동을 받아 땅끝에서 일어나리니”(렘50:41); 여호와께서는 신바벨론제국을 처벌하고 심판하기 위하여 북쪽과 땅끝에서 큰 나라와 여러 왕들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구체적으로 훗날 누구일까요? 다음과 같이 풀이를 해봅니다;
1) 첫째, 북쪽에서 남하하여 메소포타미아의 패권국 신바벨론제국을 쳐부수고자 하는 민족은 아리안족입니다. 그들은 오래 전부터 카스피해와 티크리스 강 사이에 왕국을 세우고 있는데 그것이 ‘메대 왕국’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아리안족인 바사 사람들이 남하하여 주전 610년경 이란 북부 고원지대의 엘람 왕국을 정벌하고 그곳에 ‘바사 왕국’을 건설합니다. 그들 아리안족의 나라들이 비옥한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차지하고자 주전 539년에 신바벨론제국의 수도를 급습하는 것입니다.
2) 둘째, 신바벨론제국의 황제인 느부갓네살은 주전 588년에 반(反) 바벨론 동맹에 참여하고 있는 가나안 주변의 왕국들을 일시에 공격합니다. 그 결과 주전 587년에는 모압과 암몬 그리고 에돔 왕국을 정복합니다. 주전 586년 여름에는 유다 왕국을 정복합니다(렘39:2). 그렇지만 모압과 암몬 그리고 에돔의 잔당들이 북부 아라비아에서 부흥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황제는 모든 갈대아 군대를 모아 그들을 토벌하고자 열심입니다. 그 덕분에 한동안 아라비아 지역이 조용합니다.
3) 셋째, 아라비아 반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중근동 지역이 신바벨론제국의 영토입니다. 그러므로 아라비아 반도는 갈대아인들의 관점에서는 땅끝이 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꺼진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역사섭리로 아라비아 반도에서 사라진 왕국들의 부흥운동이 다시 발생한 것입니다. 그 반란을 잠재우기 위하여 신바벨론제국의 5대 황제인 나보니더스가 데마에 별궁을 마련하고 아예 10년 동안 현지에서 반군을 소탕하고 있습니다. 그는 내치(內治)를 태자인 벨사살 왕에게 맡겨 두었는데 그것이 탈이 나고 맙니다. 철없이 태평성대를 즐기고 있던 벨사살 왕이 그만 적의 습격으로 살해를 당하고 제국의 수도가 맥없이 매대와 바사의 연합군에게 넘어가고 마는 것입니다(단5:30-31).
(2) “그들은 활과 투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들의 목소리는 바다가 설레임 같도다”(렘50:42a); 농경민족인 갈대아인들과 유목민족인 아리안족은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1) 첫째, 그 무기체계에 있어서 농경민족인 갈대아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착식 농업을 경영하는 민족은 빠르게 이동을 하지 아니하며 생활을 위하여서는 사냥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장거리용 화살보다는 근접용 칼을 사용하고 던지는 짧은 창보다는 자신이 휘두를 수 있는 긴 창을 사용합니다. 군사들이 넓은 농토를 지키기 위하여 인근 산성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유사시에는 말을 타고 달려나가 칼과 창으로 적을 제압하는 것입니다.
2) 둘째, 가축 떼를 몰고서 먼 거리를 이동하며 목축생활을 하고 있는 유목민들은 다릅니다. 주로 말을 타고서 생활하며 무기는 칼보다는 사정거리가 먼 활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긴 창이 아니라 던지기 편한 짧은 창을 사용합니다.
3) 셋째, 전투를 하는 경우 농경민족인 갈대아인들의 칼과 긴 창이 유리할까요? 아니면 유목민인 아리안족의 무기 곧 강궁과 투창이 유리할까요? 말을 다루는 솜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은 무기면에서 사정거리가 먼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게다가 기마술은 농경민족인 갈대아인들보다는 유목민인 아리안족이 엄청 뛰어납니다. 그러므로 방심한 제국의 갈대아 군대가 아리안족 기마대의 습격에 허무하게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4) 넷째, 유목민들은 약탈식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정사정이 없이 죽이고 불태우며 정복지의 모든 것을 빼앗고 맙니다. 그러한 미래가 곧 닥칠 것이라고 여호와께서는 구체적으로 본문에서 “그들은 활과 투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들의 목소리는 바다가 설레임 같도다”(렘50:42a)라고 예언하십니다.
(3) “딸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같이 각기 네 앞에서 대열을 갖추었도다. 바벨론의 왕이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하여지며, 고통에 사로잡혀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통하는도다”(렘50:42b-43);
1) 태자인 벨사살 왕이 지키고 있는 신바벨론제국의 수도인 바벨론이 하룻밤에 메대와 바사의 군대에 의하여 함락이 되고 말았다는 놀라운 소식을 아라비아 전선에 나가 있는 나보니더스 황제가 듣게 됩니다. 메대의 늙은 왕 다리오는 메대의 군사를 지휘하여 바벨론의 지방을 정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사의 영웅 왕 고레스는 전열을 가다듬고 아라비아로 달려오고 있다고 합니다(렘50:42b).
2) 지금까지 아라비아 반도에서 반군들을 소탕하고 있던 나보니더스 황제는 손목에서 힘이 풀리고 있습니다(렘50:43a). 흉맹한 유목민 출신의 군대가 신바벨론제국의 문명의 중심지인 도성 바벨론을 불태우고 있으니 장차 그들의 문명파괴를 어떻게 막아야 할까요? 일단은 쳐들어오는 그들을 맞아서 싸워 이겨야만 합니다.
3) 나보니더스 황제는 그 준비에 정신이 없습니다. 과연 유목민 출신인 아리안족의 사나운 군대를 막을 수가 있을까요? 군사의 수에 있어서는 나보니더스의 갈대아 군대가 우세하지만 활을 사용하고 기마술이 뛰어난 그들을 맞상대하기에는 애로가 큽니다. 따라서 황제는 막강한 적을 맞이하여 마치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땀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렘50:43b).
둘째로, “보라 사자가 요단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자리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출두하라고 나에게 명령할 자가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렘50:44);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보라 사자가 요단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자리에 세우리니”(렘50:44a);
1) 여기서의 ‘그’가 누구일까요? 이사야 제44-45장에 기록이 되어 있는 여호와의 예언을 살펴보면 ‘그’는 바사의 고레스 왕입니다(사44:28, 45:1-3). 여호와께서는 바사 왕 고레스의 용맹함을 요단 강 상류 깊은 숲의 사자와 같다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요단 강의 발원지는 그 북쪽에 있는 높은 산 ‘헬몬’입니다. 한국의 백두산보다 약간 높습니다. 그리고 그 남쪽에는 우림(雨林) 지역 ‘골란고원’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곳 숲이 우거진 곳에 살고 있는 사자는 참으로 용맹하며 백수(百獸)의 왕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여호와께서는 고레스 왕의 용맹함 앞에 모든 적들이 굴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렘50:44aa).
2) 그 말씀은 여호와께서 상대방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 고레스 왕과 싸우기도 전에 패배의식을 가지도록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견고한 신바벨론제국의 방어선이 뚫립니다(렘50:44aa). 그리고 신바벨론제국의 지배 족속인 갈대아인들이 제국 바깥으로 일제히 도망을 치고 맙니다(렘50:44ab). 바사 왕은 전선에 나가 있는 나보니더스 황제와 그의 정예병을 쳐서 멸망시키고 개선하여 마침내 새로운 제국 페르시아를 선언하게 될 것입니다(렘50:44ac). 그리고 신바벨론제국의 치하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던 유대인들을 비롯하여 모든 속국의 백성들에게 자유를 선포합니다(스1:1-4). 왜냐하면, 아리안족의 한 갈래에 불과한 자신에게 대제국을 선물하신 여호와의 은혜에 보답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2) “나와 같은 자 누구며, 출두하라고 나에게 명령할 자가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렘50:44b);
1) 이 세상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자는 제국의 황제일까요? 아니면 역사를 섭리하시는 창조주 여호와이실까요? 선지자 다니엘은 그의 선지서에 느부갓네살 황제의 깨달음의 고백을 다음과 같이 싣고 있습니다;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단4:34-35).
2) 느부갓네살 황제의 고백이 정확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문에서 여호와께서 스스로, “나와 같은 자 누구며, 출두하라고 나에게 명령할 자가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렘50:44b)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호와 앞에 설 수 있는 목자가 누구냐? 고 묻고 계십니다. 그 말씀은 진실한 목자가 되자면 무엇보다도 여호와 앞에서 백성들을 인도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대로 실천을 해야만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고 목자가 마치 양들의 주인인 것처럼 제멋대로 양들을 다루고 곁길로 인도하게 되면 여호와 앞에서 처벌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그런즉 바벨론에 대한 여호와의 계획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품은 여호와의 생각을 들으라. 양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가고, 그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하리니, 바벨론이 약탈 당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나라들 가운데에 들리리라 하시도다”(렘50:45-46); 역시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그런즉 바벨론에 대한 여호와의 계획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품은 여호와의 생각을 들으라”(렘50:45a);
1) 여호와께서는 신바벨론제국의 지배 족속과 피지배 족속을 분리하여 생각하십니다(렘50:45a). 제국의 황제와 고관들이 속국의 여러 족속들을 탄압하고 포로로 끌려온 유대인들을 비롯한 망국의 백성들에게 학대를 자행하고 있습니다(렘50:33). 그들은 제국을 지배하기 위하여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배 족속인 갈대안인들이 군대를 동원하여 그와 같이 강압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그것을 보시고 여호와께서는 그 옛날 이스라엘 자손들을 노예로 부리며 학대를 하던 애굽제국을 치신 것처럼 이제는 신바벨론제국을 멸망시키고자 하십니다(렘50:34). 그 방법이 제국의 지배 족속인 갈대아인들을 섬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국의 백성들을 고레스 황제가 건설하는 페르시아제국에 주고자 하십니다. 유대인들을 비롯한 망국의 백성들에게는 포로생활에게 해방하여 자유를 주고자 하십니다. 그것이 여호와의 생각이며 역사섭리의 방향이라고 하겠습니다(렘50:45a).
(2) “양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가고, 그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하리니, 바벨론이 약탈 당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나라들 가운데에 들리리라 하시도다”(렘50:45b-46);
1) 여호와께서는 신바벨론제국의 황제에게 부여한 목자의 권한을 거두어 들이고 마십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양떼인 백성들을 여호와의 백성으로 취급하여 바른 생명의 길로 인도한 것이 아니라 그 백성들을 자신들의 종으로 삼고 학대를 일삼았기 때문입니다(렘50:33-34). 따라서 여호와께서는 신바벨론제국의 황제에게 맡긴 양떼를 새로운 목자인 페르시아제국의 황제들에게 맡기시는 것입니다(렘50:45ba).
2) 그 결과 바사의 군대에 의하여 신바벨론제국이 멸망을 당하고 그 백성들이 모두 새로운 제국의 백성으로 그 신분이 바뀌고 맙니다(렘50:45bb). 그와 같은 패권국의 교체가 이루어지자 그 속국에 살고 있는 120개의 족속들이 그 소식을 듣고서(렘50:46) 모두 페르시아제국의 품으로 들어오고 맙니다(단6:1). 고레스 황제의 페르시아제국은 이란 북부 고원지대에 있는 자신의 영토와 그 아래 인도의 북부지역까지 합하여 총 127개 종족을 그 백성으로 다스리게 되는 거대한 제국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에1:1).
결론적으로, 본문에서 여호와께서는 잘못을 범한 목자를 폐하시고 새로운 목자를 세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목자를 폐하시는 여호와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벌써 제50장 앞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두가지 기준을 말씀하십니다;
(1) 첫째, 그들에게 맡긴 여호와의 양들인 망국의 백성과 속국의 백성들을 갈대아인들이 학대한 것입니다(렘50:33).
(2) 둘째, 자신들이 만든 신 ‘말둑’을 제국의 신민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하여 창조의 신이며 신들의 왕으로 섬기라고 강요한 것입니다(렘50:2).
한때 여호와의 종이며 목자로 쓰임을 받던 신바벨론제국의 느부갓네살 황제와 그의 갈대아 군대입니다(렘25:1-11). 그러나 그들이 위의 두가지 죄악을 범하자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폐하고 새로운 목자를 세우십니다;
그렇게 여호와께서 맡긴 양떼인 백성들을 학대하고 우상을 섬기도록 강제한 제국은 멸망의 대상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여호와께서 새로 선택한 바사 왕 고레스의 군대 앞에 갈대안인들이 멸망을 당하고 신바벨론제국이 무너지고 맙니다.
바사 왕 고레스가 자신의 왕국보다 엄청 거대한 신바벨론제국을 자신의 군대가 무너뜨릴 수 있게 된 것은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 섭리에 따른 것임을 인정하고서 유대인들을 비롯하여 바벨론으로 끌려와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던 여러 망국의 백성들에게 자유를 주게 됩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에게는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재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스1:1-4).
그와 같이 새로운 목자를 세우시는 여호와의 역사섭리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깨닫고 실천하는데 힘을 다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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