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예레미야 강해 제172강(렘31:7-10)(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10. 28. 11:13

예레미야 강해 제172(31:7-10)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81110()

 

여호와께서는 야곱의 언약을 승계한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신앙을 떠나서 살다가 선민의 자격을 상실하자 이제는 야곱의 언약을 누구에게 계승하게 하시는가?(31:7-10)

 

선지자 예레미야가 본문에 기록하고 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은 다음과 같은 복음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  첫째로, 여러 민족의 입장에서는 야곱이 이스라엘의 축복을 받은 것이 큰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세상적인 방법과 꾀로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보려고 발버둥을 치던 야곱이 그것이 불가능함을 깨닫고 마침내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 눈물로 간구하여 비로소 여호와의 긍휼과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되어 구원 받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31:7, 32:20-30, 35:11-15).

(2)  둘째로, 하란 땅으로 쫓겨난 야곱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로 맞아들이듯이 이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와신앙을 잊어버리고 이방 땅으로 쫓겨나 살아가게 되는 야곱의 자손들과 모든 이방인들을 새 언약으로 구원하고자 하십니다(31:31-34). 그러한 하나님의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가 되고 만민이 큰 무리가 되어 회개하면서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31:8-9a).

(3)  셋째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살게 되면서 그만 여호와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세상적인 탐욕과 정욕을 쫓아 죄악을 범하며 살아가자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진노하시고 재앙을 내리십니다(8:19-20, 삼상2:30, 7:8-15). 그 결과 그들은 선민의 지위를 잃어버리고 이방 땅으로 쫓겨가 세상의 포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4)  넷째로, 이제는 여호와 앞에 선민과 이방인의 구별이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죄를 눈물로 회개하고 여호와의 종으로 살아가고자 결심하는 자들이 새로운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입니다. 그들 새로운 이스라엘을 만민 가운데 새 언약에 따라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고 끝까지 영생의 구원으로 인도하시겠다고 하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입니다(31:9b-10).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여러 민족의 앞에 서서 야곱을 위하여 기뻐 외치라. 너희는 전파하며 찬양하며 말하라.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 보라, 나는 그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며 땅끝에서부터 모으리라.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곳으로 돌아오리라”(31:7-8); 다음과 같이 네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여러 민족의 앞에 서서 야곱을 위하여 기뻐 외치라”(31:7a);

1)    야곱은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입니다. 여러 민족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조상인 야곱의 일생을 기쁜 소식으로 선포할 수 있는 이유는 야곱이 만난 여호와 하나님 때문입니다(31:7a). 여호와 하나님께서 타고난 야곱의 운명을 창조주의 능력으로 다음과 같이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32:28-29, 35:10-12).

2)    첫째, 고대 가부장사회에서 장자가 아니면 가질 수 없는 족장의 지위를 지차인 야곱에게 허락하십니다. 그것도 보통 족장이 아닙니다. 아버지 이삭의 족장의 권능을 훨씬 뛰어넘는 가나안 땅의 대 족장의 지위를 주신 것입니다. 그에 따라 예루살렘 남방 30km지점 헤브론에 살고 있는 야곱은 예루살렘 북방 65km에 위치하고 있는 세겜의 들판은 물론 그 북쪽 20km 도단의 들판까지 장악하고 있습니다(37:12-17). 그가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가나안 땅의 중심인 세겜을 정복하였기 때문입니다(48:22).

3)    둘째, 야곱이 여호와의 종인 이스라엘로 살아가면서 이 세상의 영광보다는 영생의 천국에 들어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선지자로서 애굽의 황제인 바로를 축복하고 있습니다(47:7-10). 그리고 애굽 땅에서 총리 요셉의 부친으로 명당자리에 안장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는 믿음의 조상들이 천국을 소망하면서 잠들어 있는 헤브론 막벨라 굴에 들어가서 함께 천국에 갈 수 있기를 소원하고 있는 것입니다(47:29-31, 49:29-33).

(2)  너희는 전파하며 찬양하며 말하라.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31:7b);

1)    여호와께서는 야곱의 자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고 시내 산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고 있습니다(19:4-6). 그 목적은 야곱이 승계하고 있는 아브라함의 언약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계승하도록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처럼 가는 곳마다 이방인들에게 여호와의 축복과 구원의 말씀을 전해주고 이 세상의 영광이 아니라 영생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천국을 소망하라는 것입니다(12:3, 21:33, 11:16).

2)    그러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풍요를 누리며 살게 되자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신앙을 떠나고 있습니다. 우상을 섬기며 세상적인 탐욕과 육신적인 정욕을 쫓아 죄악을 범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시고 그들을 가나안 땅에서 내쫓고 이방인들처럼 살아가게 만들고 마십니다. 그것으로 이 세상에서 선민들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3)    그렇다고 하여 여호와의 종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그 옛날 야곱처럼 자신의 타고난 운명을 창조주 여호와를 만나 바꾸고자 눈물로 기도하는 백성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신앙을 회복하는 남은 자이며 새로운 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그들을 주님의 백성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31:7b).

(3)  보라, 나는 그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며 땅끝에서부터 모으리라”(31:8a);

1)    여호와신앙을 가진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와 여호수아의 인도로 가나안 일대의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고 살게 됩니다(11:16-12:6). 그러나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이방인처럼 세상적인 욕심을 쫓아 죄악된 삶을 살아가게 되자 여호와의 진노와 재앙으로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 북방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가고 맙니다(왕하17:6, 25:7,11, 7:14-16).

2)    그것으로 이 세상에서 선민의 지위를 누리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민의 나라의 멸망과 더불어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나 이방인들이나 모두 여호와의 종으로 살고자 하지 아니하고 있으므로 구태여 선민과 이방인으로 구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한 세상에 참으로 신실한 여호와의 의로운 종이 나타나게 됩니다(53:1-12).

3)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가 이 세상에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서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가시는 것입니다(1:30-38, 3:23). 36개월간 제자들과 함께 공생애를 사시면서 복음을 전파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의 뜻이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에 있다고 선포하면서 천국복음을 제자들에게 설명하신 것입니다.

4)    공생애의 마지막은 아버지 하나님의 만민구원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대속의 제물로 십자가에 희생하신 것입니다(22:42). 그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가 3일만에 무덤에서 영생의 몸으로 부활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24:6, 46).

5)    그것은 그리스도의 제자로 여호와의 종으로 신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장차 부활과 영생이 주어진다는 기쁜 소식입니다(22:28-30). 그 복음을 그리스도의 제자인 성도들이 땅끝까지 전하게 됩니다(24:44-49, 1:8). 그에 따라 만민 가운데 믿는 자들이 발생하고 세상의 포로에서 벗어나 북쪽에서부터 여호와의 전으로 모여들고 있는 것입니다(31:8a).

(4)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곳으로 돌아오리라”(31:8b);

1)    세상의 종말과 관련하여 예수님께서는 특히 그 환난의 날에 아이 밴 여자와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산모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24:19). 그 말씀은 세상의 종말에는 전란(戰亂)이 있을 것이므로 빨리 피난할 수 없는 맹인과 다리 저는 자와 임산부와 갓난아기에게 젖 먹이는 산모들의 희생이 클 것이라고 하는 설명입니다.

2)    그러나 그리스도의 만민구원의 복음을 듣고 대속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개를 하는 자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죄 사함과 칭의의 은혜를 얻게 됩니다. 그에 따라 하나님의 영이 성도들에게 임재하여 성령님으로 내주 역사하시면서 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십니다(31:31-34).

3)    그것으로 종말의 심판과 전란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니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곳으로 돌아오리라”(31:8b)는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을 기쁘게 적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그들이 울며 돌아 오리니,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31:9);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그들이 울며 돌아 오리니,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31:9a);

1)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아버지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를 했을 뿐만 아니라 비록 흙으로 빗었지만 사람의 코에 창조주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기 때문입니다(1:26-27, 2:7). 따라서 피조물 가운데 유일하게 여호와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하면서 살아갈 수가 있는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2)    그런데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보다는 세상에서 자신의 욕심과 정욕을 쫓아 소원성취를 하고자 열심입니다. 부디 욕심의 소원을 이루지 말고 여호와를 섬기는 종의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싫어하고 배척하며 떠나고 맙니다(4:4:6-8, 7:13, 25-28). 그와 같은 사람의 타락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탕자의 비유로 설명을 하십니다(15:12-21).

3)    생존하시는 아버지로부터 자신의 몫을 챙겨서 큰 도시로 떠나간 탕자가 패가망신(敗家亡身)을 하고서 마침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고자 결심합니다. 그를 맞이하시는 아버지에게 눈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아들로 삼지 마시고 종으로라도 아버지의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간청입니다(15:18-21). 그러한 의미로 그들이 울며 돌아 오리니”(31:9aa)라는 구절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4)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31:9ab)라는 말씀은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14:12)는 말씀과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5)    왜냐하면,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이방인처럼 죄악을 범하고 살아가는 선민 이스라엘 자손들을 여호와께서는 버려 버리고(14:12) 그 대신에 대속의 그리스도를 통하여(31:31-34) 만민 가운데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서 여호와의 종으로 그리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고자 결심하는 성도들을 구원하시기로 확정하셨기 때문입니다(31:9ab).

(2)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31:9b);

1)    여호와께서 자신을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31:9ba) 또는 이스라엘이 자신의 자녀라고 말씀하신 대목이 별로 많지가 않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구절이 출애굽기 제4장에서 다음과 같습니다;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보내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보내 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4:22-23).

2)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특히 주전 722년에 앗수르제국의 침입으로 그 나라가 먼저 망한 이스라엘 10지파는 그 흔적이 역사 가운데 사라지고 있습니다. 북조 이스라엘 왕국의 선민사상을 미워한 이방 강대국 앗수르제국이 식민정책과 혼혈정책 그리고 종교적인 혼합주의를 통하여 선민 이스라엘의 혈통 및 신앙의 순수성을 모조리 말살시켜버렸기 때문입니다.

3)    그런데 북조 이스라엘 왕국에 참여한 이스라엘 10자파의 자손들에 대하여 여호와께서는 본문에서 그 초대 왕 여로보암1세의 출신 지파의 이름으로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31:9bb)고 부르고 계십니다. 그 의미는 사라진 이스라엘 10지파를 대신하여 만민 가운데 대속의 그리스도를 믿고 여호와의 종으로 따라 나서는 성도들을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여호와의 장자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온세상에 하나님의 만민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24:49, 1:8).

셋째로,이방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떼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31:10);

(1)  두가지로 해석이 될 수 있는 문장입니다; ①하나는 선민의 입장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끝까지 돌보시고 다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맞아들이시는 여호와의 역사섭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방인들은 그것을 부러워하면서 그 사실을 온세상에 전파할 따름입니다. ②또 하나는 그것이 아니라 여기서의 이스라엘은 여호와께로 돌아오고자 하는 만민을 의미하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요컨대, 그리스도의 복음이 말하고 있는 만민 구원사상인데  그것은 예레미야보다 100년이나 앞선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  참고로, 그리스도의 만민 구원사상이 잘 드러나고 있는 대선지서 이사야의 대표적인 구절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지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쳐 주시리라. 그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그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19:22-25).

2)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65:1-2).

3)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며 그 백성을 기쁨으로 삼고”(65:17-18).

4)    내가 그들의 행위와 사상을 아노라. 때가 이르면 뭇나라와 언어가 다른 민족들을 모으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이며, 내가 그들 가운데서 징조를 세워서 그들 가운데에서 도피한 자를 여러 나라 곧 다시스와 뿔과 활을 당기는 룻과 및 두발과 야완과 또 나의 명성을 듣지도 못하고 나의 영광을 보지도 못한 먼 섬들로 보내리니, 그들이 나의 영광을 뭇나라에 전파하리라”(66:18-19).

결론적으로, 선민과 이방인의 구별이 사라진 시대에 여호와께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만민 가운데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는 성도들을 새로운 이스라엘로 삼아 여호와의 전으로 인도하십니다.

그와 같은 새 언약에 따른 만민구원의 역사를 본문에서 벌써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가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닫고 여호와 하나님의 만민구원의 역사에 헌신하시는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