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예레미야 강해 제168강(렘30:14-17)(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10. 26. 03:08

예레미야 강해 제168(30:14-17)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8116()

 

여호와께서는 백성들의 그 많은 악행과 죄를 누구에게 담당시켰으며 원수를 어떻게 처리하셨기에 회개하는 성도들에게 새 살이 돋고 고침을 받게 되는 역사가 발생하고 있는가?(30:14-17)

 

  선지자 예레미야가 본문에 기록하고 있는 여호와의 예언은 이해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도 요한이 기록하고 있는 계시록의 흐름에 비추어보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다음과 같은 해석이 가능합니다;

(1)  첫째로, 요한계시록의 기록에 따르면 바벨론은 음녀’(淫女, 온 세상을 유혹하는 음탕한 여인)이며 만민을 지배하는  짐승과 같은 패권국’(覇權國, 가장 큰 지배적인 권력을 가진 나라 곧 hegemon을 말함)을 의미하고 있습니다(17:1, 5). 세상사람들이 바벨론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이유는 여호와를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죄악에 물들어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30:14-15). 그러므로 바벨론에 목이 메어서 노예로 살아가는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28:14).

(2)  둘째로, 선지자 예레미야의 시대에 선민 유대인들이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세상적인 욕심과 육신적인 정욕을 쫓아 죄악을 범하며 살아가자 여호와께서는 선민의 나라를 바벨론 황제 느부갓네살의 갈대아 군대를 동원하여 멸망을 시키고 그 백성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에서 노예로 살아가게 만들고 맙니다(25:6-11, 27:5-8). 그와 같은 여호와의 역사적인 심판은 종말에 이르기까지 동일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17:2, 5-8, 25:15-29).

(3)  셋째로, 그리스도의 대속의 복음을 받아 들여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십자가를 바라보고 진심으로 회개하는 성도들에게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죄 사함과 칭의’(稱義, justification)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영이 임하고 성도들이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여호와신앙을 회복하고 여호와의 종으로 그리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게 됩니다(8:1-4). 그렇게 되면 세상나라 바벨론과 그 배후에서  세상권력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4)  넷째로, 본문에서는 바벨론이 여호와의 심판을 받으며 사람들을 죄와 사망으로 지배하고 있던 악한 영들이 사람들과 하나님의 원수가 되어 영원한 처벌 가운데 들어가게 된다고 시사하고 있습니다(30:16). 그와 같은 예언에 따라 요한계시록에서는 세상의 종말과 악한 영에 대한 처벌이 상세하게 예언이 되고 있습니다(19:19-21, 20:10). 반면에 회개하는 성도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고침을 받으며 여호와의 영원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19:22-25, 21:22-27).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너를 사랑하던 자가 다 너를 잊고 찾지 아니하니, 이는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많기 때문에 나는 네 원수가 당할 고난을 네가 받게 하며, 잔인한 징계를 내렸도다”(30:14);

(1)  한마디로, 악한 영들에 대한 심판을 별도로 행하지 아니하고 죄악을 범한 백성이 그 모든 죄악을 담당하도록 여호와께서 처벌하신 것입니다(30:14b). 그 이유는 인간들이 사랑을 원수로 갚으며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해서도 패역하기 때문입니다(30:14a). 영적인 삶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육신적인 탐욕과 정욕만을 추구하고 있는 인간세상에 크게 실망하신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떠나 버리십니다(6:3). 그것이 인류사회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의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2)  여호와께서 역사적인 심판을 시행하신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심령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악한 세력은 떠나가지를 않습니다. 따라서 노아 시대 홍수심판을 전후하여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에 대하여 평가하신 내용이 다음과 같이 동일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6:5-6),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9:21).

(3)  사람 속에 유전이 되고 있는 악한 영들의 준동이 심각합니다. 인간의 탐심이 악한 영과 하나가 되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태여 그 두가지를 구별하여 처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시대에 코로 숨을 쉬는 모든 생물에 대하여 홍수심판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고 마십니다(7:22). 그 결과 오로지 사람으로는 노아의 가족 8명만이  방주를 타고서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6:18, 8:18). 그 후에도 국지적이지만 소돔과 고모라 등에 대한 여호와의 불심판이 있게 됩니다(19:24-25).

(4)  그것은 사람들의 사랑이 사라진 사회에 분노하신 여호와께서 그 죄악에 대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일일이 역사적인 심판을 시행하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30:14). 그러나 그것으로 사람들의 유전자 속에 들어 있는 악한 영들의 음모와 유혹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완전한 구원을 위해서는 사람들이 유전자와 심령속에서 그 악한 영들의 존재를 도려내는 작업이 선행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렇게 마귀의 머리 권세를 깨뜨릴 수 있는 완전한 여자의 후손 곧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대속의 구원자로 오셔야 합니다(3:15). 그와 같은 복음의 시대를 선지자 예레미야가 제31장에서 새 언약의 내용으로 시사하고 있는 것입니다(31:31-34).

둘째로,너는 어찌하여 네 상처 때문에 부르짖느냐? 네 고통이 심하도다.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허다하므로 내가 이 일을 너에게 행하였느니라”(30:15);

(1)  인과응보’(因果應報)의 법칙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죄악에 대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그만큼 징벌을 하십니다(30:15b). 따라서 징계를 받고 있는 백성들이 견디지를 못하고 상처와 고통 가운데 부르짖고 있습니다(30:15a). 그것은 고대 보복법(報復法)적인 성격을 그대로 지니고 있습니다.

(2)  실제로 모세의 율법에도 다음과 같이 그와 같은 보복법적인 인과응보의 법칙이 깊숙이 스며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21:23-25).

셋째로,그러므로 너를 먹는 모든 자잡아 먹힐 것이며, 모든 대적사로잡혀갈 것이고, 너에게서 탈취해간 자는 탈취를 당할 것이며, 너에게서 노략질한 모든 자노략물이 되리라”(30:16); 한마디로, 바벨론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나라 바벨론을 조종하고 있던 배후세력 곧 악한 영들에 대한 심판까지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 두가지를 구태여 구별한다면 다음과 같이 분류가 될 것입니다;

(1)  첫째, 신바벨론제국의 황제인 느부갓네살이 갈대아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와서 주전 586년에 다윗왕조 유다 왕국을 멸망시킵니다(왕하25:1-7, 39:-10). 그리고 유다 왕 시드기야와 신하들 그리고 많은 유대인들을 사로잡아 전쟁포로로 끌고 갑니다. 그것은 사람을 노략질한 것입니다(30:16c). 또한 유다 왕국의 모든 재산과 보물을 강탈하여 바벨론으로 가져 갑니다. 그것은 재물에 대한 탈취입니다(30:16b). 그런데 주전 539년에 바벨론이 메대와 바사의 연합공격으로 무너지기 시작합니다(5:30-31). 주전 535년에는 천하를 통일한 바사의 고레스 왕이 새로운 페르시아제국의 황제가 됩니다. 그에 따라 신바벨론이 노략해간 유대인 포로들은 모두 페르시아제국의 인질이 되고 그들이 약탈해간 보물과 재산은 페르시야의 탈취물이 되는 것입니다(30:16b&c). 물론 고레스 황제는 유대인 포로와 인질에게 자유를 주고 원하는 자는 고토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게 됩니다(1:1-4).

(2)  둘째, 사람을 잡아 먹는다는 것과 모든 대적을 사로잡는다고 하는 표현은 영적인 측면이 강합니다(30:16a). 사람이 사람을 잡아 먹지는 않는데 악한 영들은 사람을 잡아 먹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죄와 사망으로 지배하고자 합니다(8:2). 따라서 악한 영들이 사람을 사로잡아 세상의 포로로 살아가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세상과 사람을 악하게 지배하고 있던 영적인 세력들이 창조주 여호와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 세상의 종말의 때에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심판이 악한 영들에게 임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20:10).

넷째로,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매, 시온을 찾는 자가 없은즉, 내가 너의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 주리라”(30:17);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매, 시온을 찾는 자가 없은즉”(30:17a);

1)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을 시내 산 앞에서 여호와의 백성으로 삼으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바 있는 여호와의 언약을 그들에게 계승하게 하십니다(19:4-6, 24:3-8). 그것은 내용상 두가지로 되어 있는 언약입니다; ①하나는 축복의 언약입니다. ②또 하나는 저주의 언약입니다. 전자는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언약을 지키고 준행하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자손대대로 여호와의 축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8:1). 반면에 후자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세상적인 풍요에 취하여 여호와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제멋대로 우상을 섬기며 세상적인 탐욕과 정욕을 쫓아 이방인처럼 살아가게 되면 그 땅에서 쫓겨날 것이며 온세상에 흩어져서 천대를 받으며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8:19-20).

2)    주전 930년에 다윗과 솔로몬의 이스라엘제국이 둘로 갈라집니다. 북조 이스라엘왕국에는 이스라엘 10지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남조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에는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그리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조 이스라엘 왕국이 먼저 영적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초대 왕인 여로보암1세 때부터 금송아지 우상을 둘 만들어 단과 벧엘에 두고서 여호와 신이라고 부르면서 백성들에게 섬기게 했기 때문입니다(왕상12:26-33). 그것은 절기 때마다 유다 왕국의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순례를 떠나는 것을 예방하고자 한 정치적인 조치였지만 여호와 보시기에 패역한 행동입니다. 대대로 그 금송아지 우상숭배가 계속 되기에 진노하신 여호와께서는 주전 722년에 앗수르제국에 의하여 북조 이스라엘이 멸망을 당하도록 역사를 섭리하고 마십니다(왕하17:1-6, 21-23).

3)    그런데 100년의 세월이 흐르자 성군 요시야가 승하한 다음 남조 다윗왕조 유다 왕국의 백성들이 또한 크게 타락하고 있습니다(왕하23:25-27). 요시야의 3아들과 1손자가 왕위를 계승하였지만 하나같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세상적인 정책으로 유다 왕국의 안위를 지키고자 합니다. 전국적으로 우상숭배가 만연하고 세상적인 탐욕과 정욕이 왕성합니다(5:23-31, 7:9-15). 따라서 여호와께서는 마지막 선민의 나라 유다 왕국마저 이방 강대국인 신바벨론제국에 의하여 주전 586년에 멸망을 당하도록 역사를 섭리하시고 마십니다(39:1-10). 그 결과 예루살렘성과 유다의 성웁들은 초토화가 되고 황무지가 되어 찾는 자가 없게 됩니다(30:17a). 버려진 그 땅은 여호와를 불신하여 그 나라가 망한 비참한 선민들의 최후만을 상징하고 있을 뿐입니다. 

(2)  내가 너의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 주리라”(30:17b);

1)    선지자 예레미야가 단지 자신의 동족인 유대인들만의 영적인 치유와 여호와에 의한 신원회복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의 모든 민족과 나라의 치유와 신원회복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30:17b). 그렇게 볼 수 있는 이유는 예레미야 제25장의 기록과 제31장의 기록을 참조하면 다음과 같이 분명합니다;

2)    첫째, 여호와께서는 스스로 아끼시고 사랑하신 성 예루살렘에서부터 진노의 술잔을 마시게 하십니다. 그 진노의 술잔이 똑같은 죄악을 범하고 있는 주변의 이방인 나라를 거쳐서 온 세상 모든 나라가 마시게 되는 것으로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25:29). 그것이 세상나라를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공의로운 역사의 섭리입니다.

3)    둘째, 여호와의 진노와 재앙으로 멸망을 당하고 황폐하게 된 땅에 어떻게 회복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새 언약의 발동에 따라 발생하게 됩니다(31:31-34). 대속의 그리스도의 오심과 또다른 보혜사 성령님의 오심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는 새 언약곧 새로운 구원의 역사는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만민에게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1:29, 14:16-20, 1:8). 그것이 만민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복음의 무차별성(無差別性, 차별이 없이 누구게에나 적용이 됨)입니다.

4)    참고로, 그와 같은 사실을 선지자 이사야는 벌써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지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쳐 주시리라. 그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그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19:22-25).  

결론적으로, 흔히 복음에는 국경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파하는 일꾼들에게는 동족의 구원을 간구하는 간절한 마음이 배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로마서를 읽어보면 그러합니다(9:1-3, 10:1-4, 11:17-18, 24-31, 16:7, 11, 21).  

그 점은 선지자 예레미야의 예언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성도라는 말 대신에 여호와의 종 야곱이라는 용어를 즐겨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30:10, 18). 그러한 마음으로 선지자 예레미야는 새 언약의 은혜가 이방 땅에서 포로생활을 하게 되는 동족들에게 먼저 임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본문의 말씀을 다시 한번 음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민족의 복음화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오늘 날 세계적으로 먼저 동북아에서 새로운 판이 짜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복음 안에서 민족의 통일이 이루어지고 복음전파가 한민족에 의하여 유라시아 전역으로 힘차게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