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예레미야 강해 제162강(렘29:21-23)(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10. 22. 10:19

예레미야 강해 제162(29:21-23)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81031()

 

선민 유대인들이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바벨론 지역에서 거짓선지자로 활동한 아합과 시드기야의 죄악은 무엇이며 그들은 어떠한 처벌을 받고 있는가?(29:21-23)

 

주전 597년에 유다 왕이었던 여고냐와 그의 가족들, 주전파(主戰派) 신하들, 그리고 유다 왕국의 많은 기술자들과 장정들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왕하24:14-16). 그들은 바벨론에서 인질과 노예의 삶을 살아가면서 하루 속히 해방이 되어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만을 희구(希求)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해방과 구원의 방법은 주전 593년경에 가나안 일대와 애굽에서 결성이 되고 있는 반() 바벨론 동맹의 7개국의 군대가 신바벨론제국의 갈대아 군대를 이기고 승리를 얻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십니다. 그 전쟁에서 느부갓네살 황제의 군대가 이긴다는 것입니다(27:5-8, 28:14)

당시 예루살렘에서 바벨론 포로들에게 날아든 소식으로는 선지자 하나냐가 여호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들었는데 그 내용이 다가오는 신바벨론과의 전쟁에서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이 가담하고 있는 연합군이 승리를 얻을 것이며 2년 안에 바벨론에 살고 있는 유다의 포로들이 모두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28:1-4).

그와 같은 낙관적인 예언의 내용을 바벨론에 살고 있는 포로들이 그대로 믿고서 은밀하게 느부갓네살 황제에 대한 저항운동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탄로가 나고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딱한 사실을 알게 된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유다의 사절단 편으로 보낸 서신이 바로 제29장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선지자 예레미야가 바벨론 포로들에게 보내고 있는 서신의 내용은 그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바벨론 포로생활을 70년으로 결정하셨기에 부디 느부갓네살 황제에게 저항을 하지 말고 자신들이 무엇을 여호와 하나님께 잘못하였는지를 깊이 반성하고 회개하는 기간으로 살아가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25:10-11, 29:4-7). 그리하면 신바벨론제국이 망하고 포로들이 모두 해방이 된다는 것입니다(25:12, 27:22, 29:10).

그러나 선지자 예레미야가 서신으로 전하고 있는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을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유대인들이 배척하고 있습니다(29:24-28). 특히 그들을 선동하고 있는 거짓선지자 두 사람의 이름이 본문에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골라야의 아들인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인 시드기야입니다”(29:21).

그 두사람의 가문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그것은 연구의 대상입니다. 다만 그들의 이름자의 의미가 특이합니다. 거짓선지자 아합은 선지자 엘리야를 죽이고자 한 그 옛날 북조 이스라엘 왕국의 유명한 우상숭배자인 아합 왕의 이름을 연상하게 합니다(왕상16:31-33). 그리고 거짓선지자 시드기야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 왕의 이름자와 같습니다.

시드기야 왕은 느부갓네살 황제에 의하여 괴뢰정권의 왕이 되었지만 유다 왕국내의 주전파인 선민주의자들의 주장에 밀려서 결국 신바베론제국과 전쟁을 하고 선민의 나라의 멸망을 초래하고 맙니다(왕하24:17-20, 25:1-7, 38:1-6). 그는 여호와의 뜻을 직접 구하지 아니하고 신하들의 세력의 판도만을 보고서 맹목적인 낙관론을 가지고 전쟁을 벌인 어리석은 왕이라고 하겠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에서 신명기 두루마리를 하나 발견하고 그 내용을 읽고서 크게 회개를 한 후 죽는 날까지 여호와신앙을 새롭게 하고자 노력한 성군 요시야의 면모를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는 그의 막내 아들이 바로 시드기야 왕입니다(왕하23:25-27). 성군 요시야는 성전을 청결하게 하고 여호와신앙을 바로 세우지 아니하면 여호와의 진노와 재앙으로 나라가 망한다고 믿었는데 그의 아들인 시드기야 왕은 그러한 깨달음이나 회개와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습니다.

유다 왕국 말기의 4왕들은 하나같이 그저 국제정세와 군사력의 차이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결정이 된다고만 여기고 있습니다. 그것은 역사의 섭리자이며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시는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도무지 믿지 아니하고 있는 불신자의 마음입니다. 그와 같은 잘못을 유다의 왕들과 거짓선지자들이 범하고 있으며 선민 유대인들은 포로가 되어서도 그러한 불신앙에 여전히 빠져 있기 때문에 바벨론 포로생활이 70년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골라야의 아들 아합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들은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한 자라. 보라, 내가 그들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너희 눈 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라”(29:21);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골라야의 아들 아합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들은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한 자라”(29:21a);

1)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사회에 거짓선지자 두 사람이 나타나서 동족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은 예루살렘에서 거짓선지자 하나냐가 전파한 내용과 동일한 것입니다; “멀지 아니하여 유다 왕국이 가담하고 있는 반 바벨론 동맹과 신바벨론제국이 전쟁을 하게 되면 느부갓네살 황제의 갈대아 군대가 패하고 유대인 포로들은 2년 내에 해방이 되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28:1-4). 그것이 선지자 하나냐에게 직접 말씀하신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이라고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한 낙관론적인 예언에 크게 고무가 된 유대인 포로들이 현실을 잊어버리고 맹목적으로 느부갓네살 황제에게 저항하고자 합니다.

2)    여기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민 유대인들의 민족적인 감정이나 저항정신을 문제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두 선지자의 말씀 전파가 여호와 하나님의 예언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인지를 분별하라는 것입니다(29:21ab). 왜냐하면,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아가고 있는 선민 유대인들이 그러한 신앙적인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아니한 채 거짓 예언을 듣고 그 선동에 넘어가서 선민우월사상과 민족감정에만 충실하여  이방 강대국인 신바벨론제국에 대항을 한다고 하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결과를 미리 알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한 말씀선포와 유대인 교민 보호에 나서시고 계십니다. 그것이 본문 후반절의 내용입니다.

3)    주전 597년에 신바벨론 갈대아 군대의 공격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여호야긴 왕이 느부갓네살 황제에게 항복을 합니다(왕하24:12). 황제는 여호야긴 왕을 폐위시키고 그와 왕족들 그리고 귀족들을 인질로 끌고 갑니다(왕하24:15). 그러므로 여기서 거짓선지자 두 사람의 신분을 골라야의 아들 아합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29:21aa)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은 다음 두가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①첫째, 당시에 유력한 집안의 자제라는 뉘앙스(nuance, 불어)를 풍기고 있습니다. 그 점에 유의하여 명문가를 중심으로 그 집안을 추적해보고자 합니다;  

4)    먼저 골라야는 베냐민의 족장으로서 그의 4대손이 주전 440년경 유다 총독 느헤미야 시대에 베냐민의 수령인 살루입니다(11:7). 그리고 마아세야는 성군 요시야가 통치 18년인 주전 622년에 예루살렘성전에서 신명기 두루마리를 발견할 당시의 예루살렘의 시장(市長, mayor)입니다(대하34:8).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주전 597년에 귀족인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바벨론에 인질로 끌려간 것입니다(29:21aa). ②둘째, 그 두사람은 북조 이스라엘 왕국의 왕이었던 아합 그리고 남조 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와 이름자가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 두 사람의 이름이  우상을 섬긴 아합 왕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의 진짜 예언을 따르지 아니하고 거짓 예언을 따라간 시드기야 왕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와 같은 상징성을 보여주고 있는 기묘한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2)  보라, 내가 그들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너희 눈 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라”(29:21b);

1)    거짓선지자 하나냐의 예언을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지체가 높은 아합과 시드기야가 유대인 사회에 퍼뜨리고 있습니다. 아합은 같은 지파인 베냐민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시드기야는 자신의 지파인 유대 사람들을 선동합니다. 두 지파가 힘을 합하여 신바벨론제국과 유다 왕국이 멀지 않아 전쟁을 할 경우에 내부에서 호응을 하자는 것입니다.

2)    그것이 자신들의 포로생활이 빨리 끝나고 노예해방을 조기에 맞이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동족들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움직임을 보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선민 유대인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그들 주모자 두 사람을 느부갓네살 황제에게 조속하게 넘기도록 역사를 섭리하십니다(29:21ba). 그에 따라 시드기야와 아합은 당장 체포를 당하고 동족들이 보는 앞에서 일벌백계로 처형을 당하고 마는 것입니다(29:21bb).

둘째로,바벨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포로가 그들을 저줏거리로 삼아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너를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리니”(29:22);

(1)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선민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은밀하게 진행한 모반의 움직임이 어떻게 느부갓네살 황제에게 그렇게 빨리 보고가 되고 주모자인 아합과 시드기야가 금방 체포가 되어 공개처형을 당하게 되었는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아니하여 그들에게 예루살렘에서 사절단 편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의 편지가 도달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여호와의 진짜 예언의 말씀은 그들 가짜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과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29:4-14).

(2)  선민 유대인들이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세상적인 탐욕과 육신적인 정욕을 쫓아 이방인처럼 죄악된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어그러진 길을 돌이키기 위하여 수도 없이 선지자들을 파견하셨다는 것입니다(7:13, 25). 그러나 선민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그 엄청난 죄악을 여호와 앞에서 회개할 줄을 모릅니다(7:26-28). 도리어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거짓으로 몰아서 죽이고 있습니다(7:18-21, 20:1-2, 26:20-24). 그 때문에 진노하신 여호와께서는 이번 전쟁을 통하여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을 신바벨론의 손으로 멸망시켜 버리신다는 것입니다(7:13-15, 27:6-9, 28:13-14).

(3)  바벨론에서 유대인들은 망국의 백성으로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할 것입니다(25:11). 그 후에 새로운 제국이 탄생하고 유대인 포로들은 해방을 맞이하여 고토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입니다(25:12, 29:10). 그러므로 느부갓네살 황제에게 반역을 하지 말고 여호와신앙을 회복하기에 전력투구를 하라는 것입니다(29:5-8). 그와 같은 여호와의 역사섭리와 예언의 말씀을 모르고 함부로 거짓 예언으로 동족들을 선동하여 불길 가운데 밀어 넣고자 한 가짜 선지자들은 여호와께서 느부갓네살 황제의 손으로 화형(火刑)에 처하도록 조치를 하셨다는 것입니다(29:21).

(4)  그와 같은 전후사정을 깨닫게 된 유대인 포로들은 모골이 송연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바벨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포로가 그들을 저줏거리로 삼아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너를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리니”(29:22)라면서 거짓선지자 아합과 시드기야를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는 사람들을 이제는 경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몇 년이 지나지 아니하여 유다 왕국을 비롯한 연합국들의 군대가 느부갓네살 황제의 갈대아 군대와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그 결과는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 그대로 유다 왕국을 비롯한 가나안 일대의 6왕국이 전부 멸망을 당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자 본문의 내용 곧 거짓선지자 아합과 시드기야를 저주하는 유대인들의 속언(俗言)이 널리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어리석게 행하여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며,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 아니한 거짓을 내 이름으로 말함이라. 나는 알고 있는 자로서 증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29:23);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어리석게 행하여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며,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 아니한 거짓을 내 이름으로 말함이라”(29:23a);

1)    여호와신앙의 요체는 여호와 앞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평생을 여호와의 종으로 신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17:1). 그렇게 살아가는 종은 주인이신 여호와의 눈이 자신을 언제나 감찰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따라서 섣불리 여호와의 눈을 속이는 행위를 하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은밀한 장소라고 하더라도 여호와의 계명을 어기는 패륜행위를 저지르지를 않습니다.

2)    예를 들면, 그 옛날 애굽에서 보디발의 종으로 살아가는 청년 요셉이 미모의 주인의 아내가 자신을 은밀하게 유혹하지만 여호와께서 보고 계시는데 자신이 그 큰 죄악을 범할 수 없다고 선언한 내용과 같은 것입니다(39:9). 그런데 거짓선지자인 아합과 시드기야는 그러한 여호와신앙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버젓이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 예언을 동족들에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은밀한 곳에서는 여호와의 눈이 없다고 생각하고서 유부녀와 간음을 행하고 있습니다. 말로는 선민우월사상과 의인사상을 선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여호와의 눈을 의식하지 아니하고 제멋대로 권력과 육신적인 쾌락을 추구하고 있는 패륜아이며 반역자인 것입니다. 

(2)  나는 알고 있는 자로서 증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29:23b);

1)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세상적인 욕심과 음욕을 충족시키기에 여념이 없는 선민 유대인들에게 대하여 여호와께서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보내어 회개하고 빨리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이 완악하게 여호와를 무시하고 선지자들을 배척하고 있기에 많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이제 그곳에서도 선민우월사상을 내세우면서 제멋대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선두에 서고 있는 운동권의 리더가 아합과 시드기야입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아니하며 제멋대로 거짓 예언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퍼뜨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패역함은 육신적인 간음행위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참으로 어리석게도 남의 눈을 속일 수 있으면 여호와 하나님의 눈도 속일 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그러나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을 알고 계시는 여호와께서는 나는 알고 있는 자로서 증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29:23b)고 벌써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4:12-13).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증인이 되시는 심판대에서 거짓선지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행위를 변명할 수가 있겠습니까? 딱한 노릇입니다.

결론적으로, 피조물인 사람들의 생각과 그 속내를 모두 알고 계시는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특히 거짓말로 세상을 속이고 여호와의 눈을 의식하지 아니하고 제멋대로 패륜행위를 하면서 동족들의 리더로 행세하고 있는 자들에 대해서는 여호와의 단죄가 참으로 두렵습니다.

최후의 심판대에서 사람들의 모든 죄악이 드러나게 되는데 그것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미리 보시고 지금의 거짓선지자들을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29:23). 그와 같은 여호와의 말씀 앞에 모든 사람들은 옷깃을 여미고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며 세상적인 영광과 소원성취보다는 정직한 여호와의 종으로 한평생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성도님들에게 그와 같은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