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강해 제160강(렘29:8-14)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8년 10월 29일(월)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망국의 백성으로 이방 땅에서 살아가게 되는 유대인들에게 어떠한 주의사항과 미래에의 구원의 희망을 말씀하고 계시는가?(렘29:8-14)
시드기야 왕이 즉위하고 몇 년이 지나지 아니한 시점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적은 편지를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동포들에게 보내고 있습니다(렘29:1-4). 본문에서는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좀더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렘29:8-14);
(1) 첫째로, 거짓선지자들의 거짓 예언을 믿지 말고 점술과 꿈을 의지하여 고달픈 현실을 이기려고 시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렘29:8-9). 그것들은 백성들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상하게 하는 방편이기 때문입니다.
(2) 둘째로, 선민 유대인들이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세상적인 탐욕과 정욕을 쫓아 이방인처럼 살아갔으므로 그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에서 70년간 포로생활을 하게 되는 징벌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점을 알고서 그 시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라는 것입니다(렘29:10-11).
(3) 셋째로, 70년 복역의 기간이 지나면 여호와신앙을 회복하고 하나님께 간구하여 영원한 기업을 얻으라는 것입니다(렘29:12-14). 그것은 가깝게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회복하는 것이지만 먼 훗날에는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 영원한 기업을 얻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에 있는 선지자들에게와 점쟁이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꿈도 곧이 듣고 믿지 말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29:8-9);
(1) 하나냐의 거짓 예언을 따르는 거짓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이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바벨론에도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렘29:8a). 그들은 시드기야 왕 4년에 애굽, 에돔, 모압, 암몬, 시돈, 두로와 유다 왕국 등 7개국이 반(反) 바벨론 동맹을 결성하여 느부갓네살의 갈대아 군대를 무찌르고자 준비를 하고 있다고 유대인 포로들에게 전파하고 있습니다(렘27:3, 28:1).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번 전쟁에서 자신들에게 승리를 주실 것이므로 2년 내에 모든 유대인 포로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가 있게 된다고 거짓 예언으로 현지에서 격려하고 있습니다(렘28:1-4, 29:9).
(2) 그러한 거짓 예언에 고무가 된 유대인 포로들이 바벨론에서 저항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현실을 알게 된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진짜 예언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그들 유대인 포로들에게 알려주고자 서신을 보내고 있습니다(렘29:1-4). 그 내용은 거짓 예언을 함부로 전파하여 유대인 포로들의 희생을 초래하고 있는 거짓선지자들을 경계하라는 것입니다(렘29:8-9). 그들은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을 직접 들었다고 감히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고 있습니다(렘28:2, 15, 29:9).
(3) 그 뿐만이 아닙니다. 포로생활의 고통이 심하기에 그와 같은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유대인들이 점술과 꿈풀이를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진리의 말씀이 뒷받침이 되지 아니하고 있는 것들이기에 백성들을 미혹하는 방편입니다. 창조주 여호와께서는 피조물의 생명을 살리고자 하시지만 악한 영들의 능력을 의존하고 있는 그러한 사술(邪術)들은 백성들을 상하게 할 뿐입니다. 그 점을 선지자 예레미야는 본문에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에 있는 선지자들에게와 점쟁이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꿈도 곧이 듣고 믿지 말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29:8-9)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0-11);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렘29:10);
1) 모세오경에 따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민 이스라엘 자손들과 맺고 있는 언약은 두가지 종류입니다; ①하나는, 축복의 언약이고(신6:1-3, 8:1) ②또 하나는, 저주의 언약입니다(신8:19-20). 그런데 유다 왕국 말기에 동족인 선민 유대인들에게 선지자 예레미야가 대언하고 있는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은 곧 저주의 언약이 발동이 된다는 것입니다.
2)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첫째, 선민 유대인들이 여호와만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이방신상과 우상을 동시에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②둘째, 선민 유대인들의 삶의 모습이 세상적인 탐욕과 정욕을 쫓아 제멋대로 행하고 있는 이방인들의 모습과 같아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③셋째, 여호와의 말씀을 대언하고 있는 진짜 선지자들을 배척하고 자신들의 마음에 드는 달콤한 거짓 예언을 선포하는 거짓선지자들을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3) 저주의 언약이 발동이 되면 다음과 같은 여호와의 진노와 재앙이 그 땅에 임하게 됩니다; ①첫째, 여호와께서 축복의 언약에 따라 분배해준 젖과 꿀이 흐르는 악속의 땅에서 살지 못하고 쫓겨나게 됩니다. ②둘째, 여호와께서 불러 들이는 이방 강대국의 군대에 의하여 예루살렘과 유다의 성읍들이 초토화가 되고 유다 왕국이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③셋째, 전란과 기근 그리고 전염병이라고 하는 여호와의 재앙으로부터 겨우 살아 남은 선민 유대인들이 포로가 되어 이방 땅으로 끌려가서 망국의 백성으로 천대를 받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4) ④넷째, 포로생활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여 여호와께 회개를 하면서 부르짖어도 70년의 징벌이 끝날 때까지는 긍정적인 여호와의 응답을 결코 얻을 수가 없습니다(렘7:16, 11:11). 그 점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하나는, 여호와께서는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동족들을 위하여 구원을 호소하는 기도를 이제는 그치라고 지시하십니다;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렘7:16). ②또 하나는, 여호와의 재앙과 포로생활의 고통 가운데 부르짖는 백성들의 소리도 여호와께서는 듣지 아니하십니다;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 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렘11:11).
5) 그러나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70년간 포로의 생활을 복역하고 나면 석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때에는 기도의 문이 다시 열리게 됩니다. 여호와께서는 진작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신 70년의 복역의 기간이 만기가 됨에 따라 그 옛날 출애굽의 기적이 있듯이 이제는 출바벨론의 기적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 점을 본문에서는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렘29:10)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1);
1) 여호와께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준 때는 주전 14세기 초엽입니다. 다윗왕조 유다 왕국의 백성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솔로몬 왕 통치 후반기부터 이방신상과 우상을 도입하여 여호와와 함께 섬기는 영적인 타락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왕상11:1-13). 그후 요아스 왕의 시대 전반기(왕하12:1-3, 대하24:17-22)와 히스기야 왕의 시대 전반기(왕하18:3-7, 20:12-19) 그리고 성군 요시야의 통치시기를(왕하22:8-23:23) 제외하면 다윗왕조가 우상문화를 제거하지를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왕들로 채워져 있습니다(왕하23:25-27).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는 히스기야 왕 때에 앗수르제국의 침략을 물리쳐 주십니다(왕하19:34-35). 그것은 마지막으로 선민 유대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 왕국 말기의 4왕들이 그러한 노력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선지자 예레미야의 시대에 시드기야의 유다 왕국이 신바벨론제국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왕하23:26-27, 25:1-7). 그때가 주전 586년이므로 주전 14세기 초부터 계산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800년 동안이나 오래 참으신 것입니다.
3) 이제 저주의 언약이 주전 586년에 발동이 되어 예루살렘성전이 적군에 의하여 불타고 맙니다(왕하25:9). 그러나 바벨론 유배생활 70년이 끝나면(렘25:11-12, 29:10) 주전 516년에 예루살렘 제2성전이 건설이 되어 유대인들이 다시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섬기고 살아가게 됩니다(스6:15-18). 그것은 여호와께서는 내심 재앙보다는 축복을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고 싶어하신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렘14:17-18). 그와 같은 맥락에서 본문에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1)고 기록이 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셋째로,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29:12-13); 역시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렘29:12);
1) 주전 588년에 신바벨론제국의 느부갓네살 황제가 갈대아 군대를 이끌고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을 침략하기 전까지(왕하25:1) 여호와께서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선민 유대인들에게 보내어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끊임없이 대언하게 하십니다(렘1:1-3, 7:13, 25). 그 요지는 우상문화를 제거하고 유다의 왕과 신하들과 백성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여호와 앞에 나아와서 자신들의 죄악을 자복하고 회개를 한다면 여호와께서는 진노와 재앙으로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이 망하는 것을 철회하시겠다는 것입니다(렘15:19-21, 18:8, 26:3).
2) 그러나 끝내 여호와의 말씀을 배척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지자 예레미야가 마지막으로 부르짖고 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느부갓네살 황제에게 시드기아 왕이 나아가서 무조건 항복을 하고 유다 왕국의 멸망을 막으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여호와께서는 시드기야 왕이 느부갓네살 황제를 섬기는 나무 멍에를 메게 되겠지만 선민 유대인들이 계속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신다는 것입니다(렘27:11-12, 38:17).
3) 하지만 신바벨론제국과의 전쟁에서 반(反) 바벨론 연합군이 무조건 승리하게 된다는 거짓 예언을 따르고 있는 주전론자(主戰論者)들이 예레미야가 대언하고 있는 여호와의 긍휼의 말씀을 끝까지 배척하고 맙니다(렘14:13-16, 38:1-6). 그 결과 여호와께서는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제는 구원을 요청하는 중보의 기도를 마감하라고 지시하십니다(렘7:16, 14:11). 그리고 선민 유대인들이 부르짖는 구원의 외침도 70년 동안 듣지 아니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렘11:11, 14:12).
4) 그렇다면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이 마감이 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다시 기도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여호와께서는 복역이 끝난 유대인들에게 자유를 주시고 고토(故土)로 돌아가서 여호와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를 제공하신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내용이 본문에서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렘29:12)라고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2)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29:13);
1) 여호와의 은혜가 놀랍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잘못을 70년 바벨론 포로생활로 청산하고 복역을 마친 후에 온 마음으로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하면 두가지 엄청난 은혜를 허락하시기 때문입니다;
2) 하나는, 기도를 통하여 여호와의 진리의 말씀을 금방 얻을 수가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렘29:13a). 여호와의 진리를 찾기 위하여 참으로 많은 종교인들이 고행과 금욕생활을 하면서 겨우 진리의 맛을 조금 보고 있는데(마7:7b) 여호와께서는 그것이 아니고 유대인들이 여호와께 간구하면 곧바로 진리의 말씀을 주실 것이라고 언급하시는 것입니다.
3) 또 하나는, 기도를 통하여 여호와를 만나고 그 앞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렘29:13b, 창17:1, 민11:29). 그와 같은 직접 신앙생활의 은혜가 향후 유대인들에게 주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벌써 ‘새 언약’의 시대를 시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렘31:31-34).
넷째로,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를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29:14);
(1) 굉장히 특이한 문장입니다. 왜냐하면, 첫머리와 마지막에 똑같이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못을 박고 있기 때문입니다(렘29:14a&c). 따라서 그 사이에 들어 있는 내용은 절대로 변경할 수 없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정이 된 것입니다(렘29:14b). 그 내용은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는 성경말씀을 관통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세기 제3장에서 여호와의 종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류의 조상인 아담부부가 영적으로 타락하여 에덴동산 바깥으로 쫓겨나고 있습니다(창3:22-24). 그들의 자손들인 인류가 언제 어떻게 실락원(失樂園, the Lost Paradise)에서의 삶을 마감하고 그 신원을 회복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계시는 그곳으로 돌아갈 수가 있을까요?
(2) 영생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좌를 가지고 계시는 그곳이 새 예루살렘으로 불리고 있는 하나님나라의 수도입니다. 그곳으로 생명책에 기록이 된 성도들이 입성하는 장면이 요한계시록 제21장에 수록이 되고 있습니다(계21:22-27). 그와 같은 성경말씀의 내용을 인간의 역사에 있어서는 선민 유대인들의 발자취로 알기 쉽게 본문에서 다음과 같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①첫째,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세상적인 탐욕과 육신적인 정욕을 쫓아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선민 유대인들이 여호와의 진노와 재앙으로 말미암아 조국이 망하고 이방 땅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②둘째,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을 견디고 나면 해방과 고토로 돌아오는 꿈같은 신원회복의 역사가 시작이 됩니다. ③셋째, 예루살렘에 제2성전을 짓고 다시 여호와를 섬기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처음에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7:7c)라고 말씀하셨는데 부활 승천하신 다음에는 주님이 되셔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3:20-22).
그 두가지가 믿음생활의 비결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1) 첫째, 육신적으로는 문을 두드리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회개를 하고 그 처벌을 달게 받으며 다시 신원의 회복을 받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마음의 문도 그렇게 열심히 두드려야 합니다.
(2) 둘째, 그렇게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기 위하여 그 문을 두드리는 성도에게는 주님께서 찾아 오셔서 그 성도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십니다. 성도가 할 일은 그때에는 영적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을 자신의 인생의 주인으로 맞아 들이면 됩니다. 그리하면 이 세상을 이기는 위대한 믿음생활이 성령님과 주님의 도우심으로 힘있게 전개가 된다고 하겠습니다(요14:16-20).
그러므로 아무쪼록 그러한 충만한 은혜를 누리시는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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