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강해 제138강(렘25:8-11)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8년 10월 6일(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야김 왕 4년에 선민 유대인들에게 18년후 유다 왕국에 그리고 그 주변국에 어떠한 멸망이 임하게 된다고 하는 여호와의 예언을 전달하고 있는가 (렘25:8-11)
본문에서 선지자 예레미야는 주전 586년에 신바벨론의 황제 느부갓네살에 의하여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만이 멸망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렘25:8-11).
구체적으로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종으로 느부갓네살 황제를 사용하고 계시며(렘25:9) 그의 군대를 불러서 우상을 섬기며 세상적인 탐욕과 정욕을 쫓아 제마음대로 행동한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은 물론 그 주변의 나라들을 모두 멸망시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를 들면, 아람 왕국, 암몬 왕국, 모압 왕국 등의 운명이 그러합니다(왕하24:2, 렘48:1-2, 49:1-33).
그와 같은 입장에서 선지자 예레미야의 기록과 이스라엘의 역사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첫째로, 신바벨론제국의 영웅왕인 느부갓네살의 침공으로 유다 왕국 주변의 이방나라들이 먼저 주전 597년 전에 속국의 신세가 됩니다. 따라서 그들은 황제의 명령에 따라 자신들의 군대를 동원하고 있습니다(왕하24:2). 그 다음에 주전 586년에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이 멸망을 당하고 그들 주변의 왕국들도 전부 망하여 70년 동안 바벨론을 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70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렘25:11).
(2) 둘째로,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 뿐만이 아니라 그 주변의 왕국들이 모두 멸망을 당하는 이유는 하나같이 여호와의 진노와 재앙 때문입니다. 창조주 여호와의 뜻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우상을 섬기며 제마음대로 사람들을 해친 그들의 악행에 대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분노하시고 역사적인 멸망의 심판을 내리신 것입니다; “보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주민을 칠 것임이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25:29).
(3) 셋째로,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은 중근동에서 그 옛날 앗수르제국에 정복을 당하지 아니한 유일한 왕국입니다(왕하16:9, 17:6, 19:34-37, 대하32:20-23). 따라서 앗수르제국을 멸망시킨 신바벨론제국의 황제도 유다 왕국을 정벌하는데 있어서 매우 신중합니다. 그는 그 주변의 나라들을 먼저 복속시키고 그들의 군대를 동원하여 자신들의 정예병인 갈대아 군대와 함께 주전 597년에 유다 왕국을 협공하게 합니다. 그 대목이 열왕기하 제24장에 다음과 같이 자세하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3년간 섬기다가 돌아서 그를 배반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때문이며, 또 그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려 그의 피가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왕하24:1-4).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렘25:8);
(1) 본문의 ‘그러므로’는 그 앞에 있는 두 구절을 받아 주고 있는 접속사입니다. 그 두 구절의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1) 첫째, 제6절에서는 여호와의 진노를 사지 않도록 다음 두가지를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①하나는, 악한 영들을 자신들의 신으로 삼아 섬기지 말고 오로지 창조주 여호와만을 하나님으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②또 하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만든 우상이나 이데올르기를 하나님처럼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2) 둘째, 제7절에서는 그 주의사항을 무시하고 선민 유대인들이 위의 심각한 두가지의 죄악을 범하였기에 여호와의 진노와 재앙으로 멸망의 역사를 자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 ‘그러므로’ 본문 제8절에서는 그와 같은 범죄와 백성들의 죄악 때문에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진노로 망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부터 여호와의 진노와 재앙이 주변의 이방민족들에게도 동일하게 임하게 될 것임을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한 것입니다(렘25:9-11).
둘째로,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25:9);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렘25:9a);
1) 마지막 선민의 나라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을 치기 위하여 여호와께서는 두가지 종류의 군대를 동원하고자 하십니다; ①하나는 앗수르제국을 무너뜨리고 메소포타미아의 새로운 패권국이 된 신바벨론제국의 황제 느부갓네살의 갈대아 군대입니다. ②또 하나는, 느부갓네살 황제의 용맹한 갈대아 군대에 의하여 패전을 하여 항복을 한 유다 왕국 주변의 여러 나라의 군대들입니다.
2) 그들 여러 왕국의 군대를 총지휘하는 자는 당연히 신바벨론제국의 황제인 느부갓네살입니다. 그런데 배후에서 은밀하게 느부갓네살 황제를 지휘하시는 분이 바로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와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문장이 여기서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라는 구절입니다(렘25:9a). 요컨대, 이방제국의 역사까지 섭리하시는 창조주 여호와의 권능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하는 문장입니다.
3) 참고로, 그러한 사실을 실제로 느부갓네살 황제가 뼛속에 새기면서 고백하고 있는 대목이 선지서 다니엘에 다음과 같이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단4:34).
4) 여기서 느부갓네살 황제가 자신의 정예병인 갈대아 군대를 중군으로 삼고 그 주변에 동원하고 있는 군대가 주전 597년에는 유다 왕국의 여러 이웃나라의 군대입니다. 그 이름이 북쪽의 아람을 위시하여 동쪽의 암몬과 모압의 군대입니다(왕하24:2). 그렇게 많은 군대를 동원하여 느부갓네살 황제가 신중하게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을 공략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5) 이미 모두(冒頭)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느부갓네살 황제는 그가 무너뜨린 앗수르제국이 100여년 전에 다윗왕조 유다 왕국을 침범하였다가 여호와 하나님의 신위적인 역사 개입에 의하여 전멸을 당하고 정신 없이 물러난 역사가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왕하19:34-36). 따라서 느부갓네살 황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오실지를 예의 관찰하면서 조심스럽게 전력을 다하여 다윗왕조 유다 왕국으로 쳐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2)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25:9b);
1) 느부갓네살 황제는 주전 597년에 유다 왕 여호야긴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끌고 갑니다(왕하24:15). 그리고 다윗왕조 유다 왕국의 국력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똑똑한 인재들과 보물들을 모두 바벨론으로 가지고 갑니다(왕하24:13-16). 그래도 안심이 안되어 친(親) 바벨론 괴뢰정권을 수립합니다. 그 수장(首長, 우두머리)으로 여호야긴 왕의 숙부인 맛다니아의 이름을 시드기야로 고쳐서 유다 왕으로 책봉까지 합니다(왕하24:17).
2) 그러나 그 모든 느부갓네살 황제의 조치가 무색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주전 588년에 유다 왕 시드기야가 선민의 영광의 회복을 주장하는 주전파(主戰派, 전쟁을 하자는 사람들)의 세력에 눌리어 감히 신바벨론제국과 전쟁을 하고자 결심을 하고 말기 때문입니다(렘38:1-6). 여호야김 왕 때부터 선지자 예레미야와 우리야가 한사코 여호와께서는 이번에 도와주지 아니하실 것이기에 전쟁을 하여 선민의 나라가 멸망을 당하는 일만은 피하라고 외쳤지만 그것은 헛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렘26:20-24).
3) 왜냐하면, 거짓선지자들이 이번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을 들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강하게 다윗왕조의 시드기야 왕과 권력자들을 충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렘20:6, 28:1-4, 38:1-614-28). 그 결과 주전 588년에 신바벨론제국의 군대가 다시 쳐들어올 것이며 그 전쟁으로 주전 586년에 다윗왕조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멸망을 당할 것이라는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을 예레미야가 선민 유대인에게 거듭 선포하고 있습니다(렘14:12, 24:10).
4) 그리고 본문에서는 또 한가지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전 586년에 다윗왕조 유다 왕국이 완전히 신바벨론제국의 군대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고 나면 이제 중근동에서는 느부갓네살 황제에게 대항할 수 있는 세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느부갓네살 황제는 차제에 유다 왕국 주변의 모든 나라들까지 점령을 하고 초토화시켜 버린다는 것입니다”. 다시는 자신에게 반역을 하는 세력이 나타날 수 없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의미를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25:9b)는 구절이 말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셋째로,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70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렘25:10-11); 역시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렘25:10-11a);
1) 주전 586년에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이 신바벨론제국의 느부갓네살 황제가 지휘하는 용맹한 갈대아 군대에 의하여 철저하게 파괴가 됩니다. 모든 성읍과 촌락이 폐허가 되고 백성들이 대부분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오직 포도원을 관리하는 일부 백성들 만이 남게 됩니다(왕하25:12). 그리고 많은 유대인들이 전란을 피하여 애굽으로 들어가서 자신들의 또다른 주거지(렘24:8) 또는 난민촌에서 생활하게 됩니다(렘43:7).
2) 그와 같이 조국이 멸망하고 백성들이 바벨론 사람들의 노예가 되고 마는 신세는 유다 왕국에 국한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주변의 나라에서도 그대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렘25:10-11a)라는 여호와의 예언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의미는 가나안과 그 주변지역의 참상이 동일하며 전부 인적이 사라지고 땅들이 폐허가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렘25:29’절의 예언이 뒤이어 기록이 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2) “이 민족들은 70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렘25:11b);
1) 주전 586년에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을 멸망시킨 신바벨론제국의 황제 느부갓네살은 중근동에 있어서 독점적인 패권을 행사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뜻에 어긋나는 모든 나라와 족속들을 초토화시켜버립니다. 그 결과 다윗왕조의 멸망과 함께 그 주변의 모든 이방나라들도 완전히 멸망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용맹한 모압의 용사들이 가나안 동부에서 세력을 규합하여 5년 후에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하여 엄청난 살상을 당하고 맙니다.
2) 그렇지만 여호와의 역사섭리는 신바벨론제국을 무너뜨리십니다. 주전 539년에 티크리스 강과 카스피해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는 메대의 다리오 왕과 이란고원의 북쪽인 엘람을 점령하여 살고 있는 바사의 고레스 왕이 연합하여 신바벨론제국의 수도인 바벨론을 기습하여 순식간에 점령하고 말기 때문입니다(단5:30-31). 젊고 패기가 넘치는 고레스 왕은 원정에 나서서 아라비아의 별궁에서 전선을 지키고 있는 신바벨론의 나보니더스 황제와 그의 정예병을 격파합니다. 그리고 바벨론으로 돌아와서 메대의 욕심 많은 늙은 왕 다리오를 끌어내립니다. 그렇게 고레스 황제에 의하여 페르시아제국의 시대가 시작이 됩니다(사45:1-3).
3) 고레스 황제는 자신이 천하통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이사야 선지서의 예언에 따른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사44:28). 따라서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유대인들을 해방시켜주고 원하는 자들에게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합니다(스1:1-4). 그때 가나안 땅 주변의 민족들도 포로생활에서 풀려난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본문에서 “이 민족들은 70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렘25:11b)고 복수의 민족들이 바벨론 황제를 섬긴 지 70년만에 고레스 황제에 의하여 해방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는 예언의 말씀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는 자신들의 강력한 왕국을 건설하지 못합니다. 그저 페르시아에 이어서 헬라와 로마를 섬기는 속주의 백성으로 계속 살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본문에 기록이 되고 있는 여호와의 진노와 재앙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왜냐하면, 다윗왕조 유다 왕국의 멸망을 시작으로 하여 그 주변의 이방나라 그리고 먼 곳의 나라들과 민족들에게도 여호와의 진노와 재앙이 계속 미치게 된다고 하는 예언의 말씀을 선지자 예레미야가 제25장 제29절에서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예레미야 제25장의 예언이 발생하고 있는 원인에 대하여 깊은 성찰을 해야만 합니다. 여호와신앙을 떠나 제멋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패역함이 어떠한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살피고 그것을 하나하나 고쳐 나가는 작업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한 작업은 사람들의 지혜와 결단만으로는 불가능한 것이기에 창조주 여호와의 도우심을 구해야만 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와 성령님의 내주 역사하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예레미야 선지서의 묵상을 통하여 새 언약과 복음에 관한 많은 은혜와 깨달음을 얻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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