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강해 제57강(렘9:13-16)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8년 7월 17일(화)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바알과 같은 우상들을 섬기게 되면 어떠한 여호와의 징벌을 받게 되는가?(렘9:13-16)
본문에서 여호와께서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세가지 내용을 선민 유대인들에게 전하도록 말씀하십니다. 그 내용을 먼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첫째로, 여호와신앙생활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말씀하십니다(렘9:13). 다음과 같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1) 첫째,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읽고 그 뜻을 깊이 묵상하는 것입니다.
2) 둘째, 여호와의 목소리처럼 들려오고 있는 그 말씀의 뜻을 듣고 깨닫는 것입니다.
3) 셋째, 깨달은 말씀 그대로 실천하는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나의 창조주이시며 나의 인생을 영생의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종인 사람이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실천하는 것이 당연한 신앙생활의 기본입니다.
(2) 둘째로, 여호와신앙을 버린 선민들이 어떠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지를 지적하십니다(렘9:14). 선민 유대인들이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있는 이유는 더 이상 여호와의 종으로 살고 싶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더 이상 종이 아니며 이제는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완악한 마음입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과 같은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1) 첫째, 자신이 종처럼 부릴 수 있는 만만한 이방신이나 우상을 도입하여 그것에게 제사합니다. 그 이유는 현세적인 자신의 소원을 성취시켜주며 여호와처럼 수호신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둘째, 육신적인 즐거움과 만족을 우상으로부터 얻으려고 합니다. 따라서 바알 신과 같은 우상에게 제사를 한 다음에는 여사제들과 음란한 행동을 즐기게 됩니다. 그러한 육체적인 쾌락을 주는 이방신을 섬기는 우상문화가 자꾸만 사회적으로 만연이 되고 선민들의 영적인 타락을 부채질하고 마는 것입니다.
(3) 셋째로, 이방신을 섬기고 있는 선민들을 어떻게 처벌하실 것인지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렘9:15-16). 그 방법이 두가지입니다;
1) 첫째, 독한 물을 마시게 하는 것입니다. 우상문화가 선민사회에 가득하게 되면 더 이상 여호와신앙을 가진 선민의 나라가 아닙니다. 그것은 ‘사약’(死藥)을 받아 먹은 자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선민의 나라를 망하게 하십니다.
2) 둘째, 쓴 쑥을 먹는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나라가 망한 선민들이 이방인들의 땅에서 포로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 옛날 애굽제국에서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아가던 그때로 되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출12:8). 그들은 언제 다시 출애굽의 기적을 맛볼 수가 있을까요? 이제는 모세가 아니라 여호와께서 대속자 그리스도를 그들에게 보내어 주시는 그때를 기다려야만 할 것입니다.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렘9:13);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렘9:13a); 본문에 앞서서 여호와께서는 100여년 전에 망한 북조 이스라엘 왕국의 뒤를 따라 이제는 남조 유다 왕국이 이방인 강대국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게 된다고 선지자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선민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렘7:15, 9:9-12). 마지막 남은 선민의 나라가 그렇게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본문에서 알기 쉽게 다시 한번 설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2)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렘9:13b);
1) 선민의 나라가 그렇게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세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①첫째, 율법을 버린 것입니다. ②둘째,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③셋째,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렘9:13b)라는 말씀의 내용을 뒤집어서 생각하면 여호와신앙을 고수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알 수가 있습니다.
2) 그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①첫째, 여호와께서 주신 율법과 말씀을 귀중하게 여기고 그 내용을 읽고 그 뜻을 깊이 묵상하는 것입니다. ②둘째,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여호와의 목소리가 심령을 울리며 말씀의 뜻에 대한 깨달음으로 다가 온다는 것입니다. ③셋째, 그 깨달은 말씀대로 실천을 해야 합니다. 그러한 자가 여호와의 종이며 자신의 인생의 주인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입니다.
둘째로,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렘9:14); 역시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렘9:14a);
1) 선민들이 여호와신앙을 버린 이유는 그 마음의 완악함 때문입니다. 더 이상 여호와를 자신의 인생의 주인인 하나님으로 섬기고 싶지가 아니한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의 주인은 여호와가 아니고 자기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자신의 힘으로 인생 가운데 성취하는 것이 옳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는 그러한 소원을 성취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도움을 주어야만 하는 대상입니다.
2) 그것은 여호와를 자신의 주인이며 하나님으로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벌써 하나의 우상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구로서 하나님을 인식하며 여호와는 선민에게 이익을 주는 종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입니다. 그러한 사고방식이 선민들의 마음의 완악함이며 그러한 인식에 따른 행동이 선민들의 패역(悖逆)함입니다.
(2)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렘9:14b);
1) 그와 같은 선민 이스라엘 자손들의 마음의 완악함과 패역한 행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많은 이방신과 우상들을 도입하여 섬기면서 그것으로 여호와를 대신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 가운데에는 ‘바알’과 같은 이방신을 우상들의 주신으로 삼아 여호와 하나님과 동격이라고 하는 배역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렘9:14b). 암몬의 주신인 ‘몰렉’도 그러한 맥락에서 도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민들이 자신들의 세속적인 소원성취를 위하여 더 큰 정성을 바알과 몰렉에게 바친다고 하는 의미에서 자식들까지 희생하는 인신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다윗왕조의 왕들 가운데 아하스와 므낫세가 그러한 자들입니다(대하28:3, 33:6).
2) 역사적으로 우상을 만들어 섬긴 선민들의 대표적인 사례만 꼽아보더라도 다음과 같습니다; ①첫째, 출애굽한 다음 시내 산 앞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여호와라고 부르면서 제사를 드리고 축제를 벌인 것입니다(출32:1-7). ②둘째, 모세의 말년에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압 여인들을 따라 브올 산에 올라가서 바알 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그녀들과 혼음의 축제를 벌인 것입니다(민25:1-3). ③셋째, 북조 이스라엘의 왕들이 금송아지 둘을 만들어 단과 벧엘에 두고서 여호와로 알고서 섬기라고 백성들에게 강제한 것입니다(왕상12:28-30, 왕하17:21-23). ④넷째, 다윗왕조 히스기야 왕의 아들인 므낫세가 왕이 되자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온갖 이방신과 우상들을 도입하여 섬기며 무죄한 자의 피를 예루살렘과 유대 땅에 흘러 넘치게 하고 맙니다(왕하21:2-16). ⑤다섯째, 유다 왕국 말기의 왕들이 요시야 왕이 급서를 하고 나자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우상문화에 다시 빠져듭니다. 그 결과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과 성전청결운동이 무위로 끝나고 유다 왕국이 여호와 하나님의 버림을 받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왕하23:25-27, 대하36:14-21).
셋째로,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고”(렘9:15); 역시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렘9:15a);
1) 여기서 ‘만군의 여호와’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 뜻이 약간 다릅니다; ①첫째, ‘만군의 여호와’는 이 세상을 창조한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의미입니다. ②둘째,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선민들을 보호하시고 그들만 구원하시는 수호신이라고 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2) 그러므로 전자의 개념을 강조하게 되면 그것은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을 원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복음을 말하게 됩니다. 후자의 개념에 국한하게 되면 그것은 선민만의 구원사상과 선민 중심사상을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즉, 이스라엘만을 구원하고 보호하기를 원하시는 편파적인 수호신의 범주에 여호와 하나님을 가두어 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대교인들의 신앙의 대상인 여호와는 이방인들의 수호신과 같은 현세적인 구복사상의 대상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2)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고”(렘9:15b);
1)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어진 히브리정경의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깊이 묵상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능히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같은 선지자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과 같은 선민을 사용하여 이방인들까지 모두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그 일을 위하여 훗날 이 세상에 메시아가 오셔서 여호와의 공의의 정신을 실천하신다는 것입니다”(창1:1-31, 출19:4-6, 사11:1-12).
2) 그런데 선민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러한 만민구원사상을 싫어합니다. 자신들만 현세적인 구원을 누리고 주변의 원수와 같은 이방인들은 모두 여호와의 진노를 받아 멸망을 당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유대교의 지도자들이 그러한 선민 중심사상에 의거하여 율법을 해석하고 백성들에게 가르쳐왔다는 사실을 훗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십니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마5:43).
3) 그것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기는 여호와신앙이 아닙니다. 여호와를 자신들의 수호신으로 마치 우상처럼 섬기고 있는 ‘현세구복적’(現世求福的, 현세적인 복만을 추구하는)인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선민의 나라가 차례로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과연 어느 정도로 철저하게 망하게 되는 것일까요? 두가지 용어를 사용하여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렘9:15b); ①하나는 ‘독한 물’을 마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선민의 나라를 멸망시켜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②또 하나는, ‘쓴 쑥’을 먹게 하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이방 땅으로 끌려가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으면서 오래 살아가게 되는 인고(忍苦, 인내와 고난)의 세월을 말하고 있습니다.
넷째로,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 그들을 흩어버리고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렘9:16); 역시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 그들을 흩어버리고”(렘9:16a);
1) 선민 이스라엘 자손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풍요롭게 살아오면서 그만 여호와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맙니다. 제멋대로 우상을 섬기면서 현세적인 복만을 추구할 뿐 이방인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지 아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방인들과 함께 창조주 여호와의 복을 누리기 위하여 그들의 죄 사함을 위하여 제사를 드려주는 제사장나라 거룩한 백성의 의무를 도무지 실천하지를 아니하고 있습니다(출19:4-6, 왕하21:15). 그 결과 여호와께서는 선민들에게 준 이 땅의 기업을 빼앗아 버리십니다(왕하21:12-13). 선민의 나라가 차례로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왕하21:12-13, 23:27, 렘7:15).
2)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이스라엘 자손들의 묵은 때와 녹을 벗기고 다시 녹여서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연단하여 하나님의 복음의 일꾼으로 사용하시는 역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다시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렘9:7). 그 일이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먼저 선민의 나라를 멸망시키고 이스라엘 자손들을 온 세상에 나그네로 살아가도록 철저하게 흩어 버리시는 것입니다. 여호와신앙의 옛모습과 히브리정경을 지니고 있는 그들이 어떻게 보면 온세상에 흩어진 말씀의 씨앗과 같은 ‘디아스포라’라고 하겠습니다(롬3:2, 9:4-5). 그러나 복음의 일꾼으로 재탄생하게 될 때까지 그들이 감당해야만 하는 고통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닙니다.
(2)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렘9:16b);
1) 완전히 두 손을 들고 여호와 앞에 눈물로 회개하면서 나아올 때까지 온세상에 나그네로 살아가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어떠한 여호와의 역사가 임하게 되는 것일까요? 한 마디로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렘9:16b)는 것입니다.
2) 두가지 의미로 풀이가 됩니다; ①하나는, 선민의식을 완전히 청산할 때까지 칼날 위에서 사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역사가 진행이 된다는 것입니다. ②또 하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이방인들에게 만민구원의 여호와의 뜻을 올바로 전파하는 제사장나라 거룩한 성도의 역할을 맡을 때까지 그들을 연단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결론적으로,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하나님을 우상처럼 섬긴 그 죄악 때문에 선민의 나라가 차례로 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세상에 나그네로 살아가면서 온갖 고초를 겪게 됩니다. 이방인들과 사이가 좋지 못하여 늘 칼의 위협 가운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21세기까지 진행이 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의 고난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본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독선적인 선민사상을 버리고 이방인들까지 모두 구원하는 제사장나라의 역할을 올바르게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동족만 사랑하고 이웃나라의 백성들을 원수와 같이 여기는 집단이기주의를 청산하라는 것입니다. 모두가 여호와께서 창조한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서 이웃의 생명을 전부 돌보고 구원하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마5:43-48, 막12:30-31).
그 본보기를 주후 1세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과 가나안 땅에서 벌써 보여 주신 바가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가지 아니하는 선민들과 성도들에게는 동일한 여호와의 역사심판이 칼로써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한반도의 통일문제도 주변국과의 평화와 번영의 문제도 모두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로 풀어 가시는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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