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강의 골자(손진길 목사)

누가복음 강의 골자 제10강(눅6:24-49)(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7. 15. 14:47

누가복음 강의 골자 제10(6:24-49)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강의일; 주후 2017 9 7()

 

1.    세상의 것으로 이미 부요(富饒, 풍부하고 풍요로움)해지고 배가 불러버리게 되면 어찌되는가?(6:24-25)

(1)  하나님 없이 심령이 부요해진 자는 누구인가?

1)    영생의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가야만 함. 그런데 현세적인 부귀영화만을 탐하고 있는 사람들은 영생의 하나님을 별로 필요로 하고 있지를 않는 것임.

2)    현세적인 소원성취를 위해서는 우상을 만들어서 섬기고 있으며 적으로부터의 침략을 물리치고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수호신을 두어 섬기고 있는 것임.

3)    그렇게 수호신과 우상을 섬기고 있는 이방인들은 이 세상에서의 부귀영화와 무병장수(無病長壽, 병이 없이 오래 사는 것)만을 얻고자 하고 있음. 그러한 자들이 바로 하나님이 없이 심령이 부요한 자들임.

4)    따라서 결코 영생의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소망하지 아니하고 한 세상 그저 편하게 잘 누리고 살고 가기를 원하고 있는 것임. 그러한 현세적인 축복만으로 충분한 위로를 받고 있으므로 영생의 하나님이 별로 필요가 없다는 것임(6:24).

(2)  세상의 것으로 배가 불러지게 되면 어찌되는가?

1)    모세가 훗날 이스라엘 자손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차지하고 정착식 농업을 경영하게 되면 하나님신앙을 버리고 타락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을 하고 있음.

2)    그 예언의 내용이 다음과 같음;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銀金, 은과 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8:12-14),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8:17-19).

3)    모세의 예언과 같은 맥락에서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심;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6:25).

 

2.    모든 사람에게서 칭찬을 들으려고 하면 어떻게 되고 마는가?(6:26)

(1)  기본적으로, 창조주의 공의의 정신과 세상의 정의와는 어긋나는 것임;

1)    창조주는 모든 피조물을 돌보고 그 생명을 전부 살리고자 함.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公義, righteousness, the good for all)의 정신임.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창조주의 공의의 정신을 실천하라고 명령하시고 있음.

2)    예수님의 경우에도 그와 같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다음과 같이 언급하심;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6:39-40).

3)    예수님처럼 행하고자 하면 두가지의 문제가 발생함; ①하나는 모두를 돌보고 전부 살리고자 하면 세상의 집단 이기적인 정의와 상충이 되므로 결국 자신이 미움을 받고 희생을 당하게 된다는 것임. ②또 하나는 하나님의 공의를 행하는 예수님의 방법론이 현세적인 무병장수나 소원성취가 아니라 영생을 말하고 있는 것이기에 현세적인 소원성취를 원하고 있는 세상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된다는 것임.

4)    따라서 예수님의 제자로 성도들이 그 모범을 쫓아서 살아가게 되면 똑같이 세상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되고 마는 것임(15:18). 상대성을 지니고 있는 인간들이 자기 집단 내의 정의를 마치 절대적인 하나님의 뜻인 공의로 여기고서 집단 이기적으로 살아가고 있음. 그러므로 그것이 아니라고 예수님처럼 선민의식을 공격하게 되면 먼저 자기 고향사람과 동족으로부터 엄청난 배척을 받게 마련인 것임(4:23-30).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칭찬하고 있다면 무엇인 문제인가?

1)    그것은 두가지 문제점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임; ①하나는 성도가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행동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임. ②또 하나는 마귀나 악한 영들이 사람들을 움직여서 모두가 칭찬을 하는 것으로 연출을 하고 있는 것임.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을 속이고 넘어지게 만들고자 획책하는 것임.

2)    누가복음 제4장에 기록이 되어 있는 마귀의 3가지 시험을 참조하면 두번째의 시험의 내용이 바로 마귀에게 한번만 절을 하면 천하의 권세를 넘겨주겠다고 하는 것임(4:6-7). 그와 같은 유혹에 넘어가서 마귀에게 절하고 제휴를 하게 되면 하나님의 사람은 영적으로 타락하고 마는 것임.

3)    악한 영들과 손을 잡고 세상권력과 타협하는 자가 하나님의 공의와 영생의 복음을 올바르게 전하고 실천할 수가 없는 것임. 이치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마귀와 악한 영들은 세상사람들을 움직여서 타락한 영적 지도자들에게 오히려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는 것임.

4)    그와 같은 의미에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6:26)고 말씀하심. 한 마디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칭찬하고 있으면 자신이 거짓 선지자의 반열에 올라 있다는 사실을 빨리 깨닫고 철저하게 회개를 하라는 말씀임.   

 

3.    거짓 선지자가 되지 않는 비결이 무엇인가?(6:27-28)

(1)  세상의 모든 사람이 자신을 칭찬하고 있으면 성도는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1)    마귀나 악한 영들과 타협을 하고 세상적인 방법을 선호하게 되면 하나님의 선지자인 성도들이 거짓 선지자가 되고 마는 것임.

2)    그렇게 되면 악한 영들이 세상사람들을 움직여서 모든 사람들이 칭찬을 하는 것으로 만들어 줌. 그러한 연출에 속아서 하나님의 일꾼이 그만 믿음에서 실족하고 영적으로 타락하고 마는 것임.

3)    따라서 모든 세상사람들이 자신을 칭찬하고 있을 때에는 예수님의 모범에서 멀리 떠나 있는 자신을 빨리 발견하고 회개를 해야만 하는 것임.

(2)  하나님의 공의를 예수님처럼 행하다가 세상의 미움과 배척을 받고 있으면 어찌해야 하는가?

1)    예수님께서 자신을 배척하고 있는 선민 유대인들에게 어떻게 하셨는가를 먼저 생각해야만 함; ①첫째, 그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모르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고자 하고 있으므로 아버지 하나님께 부디 그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심(23:34). ②둘째,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사해주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대속의 제물로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것임(22:42, 6:47-58).

2)    그와 같은 맥락에서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기간 중에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실천하라고 복음의 진수를 가르쳐 주심; ①첫째,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라(5:44, 7:12, 6:27). ②둘째,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6:28).

3)    그렇게 실천해야만 하는 이유는 이 땅에서 원수된 자와 맺힌 것을 풀 때에 하늘에서도 그 동안 막혀 있던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풀려서 자신에게 임하는 것이기 때문인 것임(16:19).

4)    그리고 성도가 자신을 미워하는 자의 처리를 주님의 손에 맡겨 드릴 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사람을 변화시키고 회개를 시킬 수가 있게 되는 것임(12:17-21).

 

4.    하늘의 상급을 바랄 수 있는 성도의 삶의 특징 7가지는 무엇인가?(6:27-31)

(1)  이미 설명한 성도의 삶의 특징 3가지(6:27-28);

1)    첫째, 너희 원수를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라(6:44a, 6:27a).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는 세가지임; ①첫째, 진짜 원수는 사람이 아니고 사탄과 마귀이며 그 부하들인 악한 영들이기 때문임. 그들은 종말로 하나님의 영원한 처벌의 대상임(20:10). ②둘째, 사람들은 멸망의 심판이 아니라 영원한 구원의 대상이기 때문임(3:16). ③셋째, 사람을 미워하게 되면 성도의 심령도 미움으로 가득차서 그만 악한 영의 지배하여 들어가게 되기 때문임(8:2).

2)    둘째,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라(7:12, 6:27b). 땅에서 그 미움의 매듭을 용서하고 풀어야 하늘에서도 자신에게 대한 축복과 은혜의 매듭이 풀리는 것임(16:19).

3)    셋째,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5:44b, 6:28). 하나님의 아들로 이 세상에 성육신하신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통하여 자신을 배척하고 모욕하는 자까지 모두 구원하기 위하여 그들의 죄를 사해 달라고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자신의 몸을 대속의 제물로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것임(23:34, 43, 46).

4)    그 결과 예수님께서는 부활 승천하여 아버지 하나님 보좌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것임(2:36). 따라서 그렇게 예수님처럼 행동하는 제자들이 역시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아들로 높임을 받을 수가 있게 되는 것임(5:45, 16:33, 21:7).

(2)  추가적인 삶의 특징 4가지(6:29-31);

1)    첫째,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 대라는 것임(6:29a, 5:39). 그것은 보복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처리하시도록 맡기라는 것임(12:19). 그리고 도리어 그자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를 해주고 선하게 대접하라는 것임(6:28, 12:20-21). 그것이 저 빰도 돌려 대라고 하는 의미라고 하겠음.

2)    그러한 선의의 축복의 기도를 그 자가 합당하게 받아 들이지 아니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 축복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심(10:6).

3)    둘째,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는 것임(6:29b). 남의 것을 약탈하는 자에게 더 이상 자신의 것을 뻬앗기지 않겠다고 버티게 되면 목숨을 잃을 수가 있음. 그러므로 순순히 다 주고서 그 처리를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맡기라고 하시는 것임(12:19-21). 그리하면 그 억울한 것을 반드시 더 갚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인생 가운데 임하게 된다는 것임.

4)    셋째,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라는 것임(6:30). 남의 것을 간절하게 구하는 자는 생존의 위기나 생계의 기로에 서있는 자인 것임. 그러한 자에게 준 것을 다시 받을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주라고 하시는 것임. 그것은 가난한 자에게 꾸어준 것을 꼭 받으려고 하지 말고 단 한 벌 뿐인 옷을 저당을 잡게 되면 해지기 전에 그것을 돌려주라고 하는 율법의 정신과 같은 것임(22:25-27).

5)    넷째,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것임(6:31). 이것은 소위 황금률(7:12). 그 이유는 하나님에게 창조주로서의 대접을 하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에게 자신과 같은 피조물로서의 대접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 사랑이며 이웃사랑의 정신이기 때문임(25:40, 12:30-31). 그렇게 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의 정신을 모두 실천한 것임.

 

5.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는 인생이 어째서 하늘의 보상을 크게 받으며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는 비결이 되는가?(6:32-35)

(1)  세상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결정짓고 있는 것은 정의의 원칙임;

1)    사람들은 자신들이 소속된 집단에서 정의의 원칙에 따라 살아가야만 함. 그 정의의 원칙이라고 하는 것이 사람들의 법정에서 옳다고 판정하는 적법행위와 정당행위를 말하고 있는 것임.

2)    적법행위와 정당행위가 어떠한 것인지 예수님께서 알기 쉽게 세가지로 말씀하심; ①첫째,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는 것임(6:32). ②둘째, 너희를 선대하는 자를 선대하는 것임(6:33). ③셋째, 꾸어준 것을 반드시 받아 들이는 것임(6:34).

3)    따라서 인간사회에서는 자신을 사랑하는 자를 미워한다거나 선대한 자를 홀대하게 되면 배은망덕한 자로 낙인이 찍히게 됨. 또한 경제활동에 있어서 빌린 돈을 갚지 않게 되면 채무불이행으로 불이익을 받도록 되어 있음.

(2)  하나님의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은 창조주의 공의의 원칙을 따라야만 하는 것임;

1)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와 같은 인간들의 집단 이기적인 정의의 원칙에 따라서 성도들이 행동을 하게 되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피조물을 돌보고 그 생명을 전부 살리고자 하는 공의의 정신을 구현하지 못한다고 하는 사실을 지적하고 계시는 것임.

2)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창조주가 만드신 피조물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고 그 생명을 구원하고자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임. 그 공의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

3)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제자가 되자면 다음과 같이 제자의 길을 실천하라는 것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 그 방법이 세상의 정의의 원칙과는 다음과 같이 다른 것임; ①첫째, 너희를 미워하는 자도 사랑하라(6:32 반대해석). ②둘째, 너희를 선대하지 아니하는 자도 선대하라(6:33 반대해석). ③셋째, 되돌려 받기를 바라고 꾸어 주지를 말라(6:34 반대해석)는 것 등임.

4)    그렇게 예수님처럼 행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하늘의 상급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다음과 같이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있음; “오직 너희는 ①원수를 사랑하고 ②선대하며 ③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①너희 상이 클 것이요, ②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하나님)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6:35).

5)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배은망덕한 자와 악한 자를 회개시키고 구원하기 위하여 대속의 제물로 하나님의 아들을 그리스도로 보내어 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위와 같은 역설적인 진리가 작동을 하고 있는 것임(3:13-17).

 

6.    약속이 있는 5가지의 계명이 무엇인가?(6:36-38)

(1)  약속이 있는 5가지의 계명의 요지;

1)    첫째, 자비로운 자가 되라(6:36b). 둘째, 비판하지 말라(6:37a).

2)    셋째, 정죄하지 말라(6:37c). 넷째, 용서하라(6:37e).

3)    다섯째, 주라는 것임(6:38a).

(2)  5가지에 대한 약속들;

1)    첫째로, 너희 아버지가 자비로우심 같이(6:36a)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는 것임. 따라서 자비를 베풀지 아니하게 되면 아버지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임(7:12, 6:31). 황금률이라는 그것이 사실은 하나님의 약속을 말하고 있는 것임.

2)    둘째로, 비판을 하지 아니하게 되면 비판을 받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역사를 해주시겠다는 것임(6:37ab).

3)    셋째로, 정죄를 하지 아니하게 되면 정죄를 받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조치를 해주시겠다는 것임(6:37cd). 반대로 정죄하고 비판을 하게 되면 너희가 헤아리는 그 해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6:38c, 7:2)고 약속이 되어 있는 것임.

4)    넷째로, 잘못한 자의 죄를 용서해주게 되면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용서함을 얻을 수가 있다는 것임(6:37ef). 반면에 남의 잘못을 용서해주지 아니하는 자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용서함을 받을 수가 없다는 것임.

5)    다섯째로, 반대급부를 바라지 아니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구해주고 생계의 위기에 빠진 가난한 자를 구제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엄청난 상급이 주어지는 것임;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6:38ab).

 

7.    예수님께서는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여 함께 구덩이에 빠진다는 비유를 통하여 무엇을 지적하고 계시는가?(6:39)

(1)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게 되면 어찌되는가?

1)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6:39).

2)    맹인은 맹인이 인도하면 아니됨. 그 이유는 두 사람이 모두 실족을 하여 구덩이에 빠지게 되기 때문임.

(2)  맹인이 누구이며 맹인에게 인도함을 받고 있는 자는 또한 누구인가?

1)    예수님께서는 맹인을 인도하고 있는 맹인이 바로 외식신앙을 지니고 있는 바리새인인 율법선생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임(6:39, 42, 23:15-26).

2)    외식(外飾, 바깥만 꾸미는 것)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 속을 들여다보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이웃사람들의 눈만 의식하는 가식적인 율법생활을 영위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임.

3)    율법선생이 그렇게 겉과 속이 다른 가식적인 율법생활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있으므로 선민 유대인들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마치 맹인과 같다는 것임.  

4)    그러므로 바리새인 율법선생이 인도하고 있는 신앙생활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것임. 왜냐하면, 맹인인 자신 뿐만 아니라 그가 인도하고 있는 선민 유대인들도 벌써 맹인이 되어 있기 때문임. 둘다 하나님 보시기에 실족하여 구덩이에 빠지고 있다는 것임.

 

8.    바리새인들이 율법선생에게서 배운 것으로 율법교육과 율법적인 생활을 대물림하고 있는데 그것이 온전한 믿음생활이 되지 못하고 있는 두가지 이유가 무엇인가?(6:40-42)

(1)  제자가 선생의 잘못을 온전히 시정하지를 못하고 그대로 답습만 하고 있기 때문임(6:40);

1)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6:40). 바리새인들의 율법교육이 온전한 신앙교육이 아니라고 하는 예수님의 주장의 근거가 무엇이며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의 뜻은 무엇일까요?

2)    첫째로, 율법을 위주로 히브리정경을 공부하고 또한 바리새인 선생들이 대를 이어가면서 만들어 놓은 주석을 중심으로 히브리사상을 배우게 되면 하나의 폐단을 가지게 됨; “그것은 율법을 외워서 그 규정대로만 실천하는데 그치고 있으며, 주석이 선민구원사상과 선민우월사상에 근거하여 만들어져 있다는 것임. 그것이 대물림이 되고 있는데 불과한 것임. 그것은 마치 고루한 서당교육과 같은 것임”.

3)    둘째로, 율법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기본취지는 다음과 같은 것임; “창조주이신 여호와께서는 하나님의 공의의 정신에 입각하여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을 구현하라고 이스라엘 자손들을 선민으로 삼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모세를 통하여 율법의 형태로 주신 것임. 그러므로 선민들은 이방인의 죄를 속죄하는 제사장나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이방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드려주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임”(19:4-6).

4)    그런데 그러한 선민의 의무를 저버리고 오로지 선민이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현세적인 축복만을 받겠다고 주장하면서 외식적인 율법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니 그것이 한참 잘못된 신앙생활인 것임.

(2)  형제들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6:41-42);

1)    율법선생인 바리새인들의 눈 속에 들어 있는 들보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율법의 실천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보이지 아니하는 눈을 먼저 의식하여야 하는데 그러한 마음가짐이 전혀 없다는 것임.

2)    그 결과 바리새인들의 율법생활은 사람들이 보기에 율법을 잘 지키는 것으로 보이게 되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율법준수의 관행으로 굳어지고 있는 것임.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엄청난 잘못이며 들보와 같은 것임.

3)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율법선생들은 백성들이 사소한 생활율법을 하나라도 어기게 되면 그것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는 것임.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6:41)고 질책하시는 것임.

4)    따라서 먼저 율법선생들부터 자신들의 율법교육의 잘못을 시정해야만 하는 것임. 그 점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6:42)고 말씀하시는 것임.

 

9.    온전한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되자면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6:43-45)

(1)  신앙생활을 올바로 하자면 먼저 자연의 이치를 알라고 하심(6:43-44);

1)    자연의 법칙은 인과응보에 따르고 있는 것임. 따라서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못된 열매를 맺기 마련임(6:43).

2)    예수님께서는 더 알기 쉽게 다음과 같이 예를 들어서 설명하심;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6:44).

3)    그렇다면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하여 어떻게 하면 좋은 나무가 될 수 있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제15장에서 그 비결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고 계심;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15:5).

4)    요컨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배우고 익힌 복음생활을 그대로 영위하라는 것임. 그것이 정답이며 영적으로 변화를 받는 신앙생활인 것임.

(2)  같은 식물을 먹고 독을 만드는 자를 어떻게 하면 약을 만드는 자로 바꿀 수가 있는가?(6:45)

1)    같은 식물이라고 하더라도 독사가 먹고 소화를 하게 되면 그 속에서 독을 만들어 다른 생물을 해치게 됨. 반면에 암양이 먹게 되면 젖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것임.

2)    그와 같은 이치로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6:45)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심.

3)    한 마디로, 마음 속의 변화와 속사람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임. 그것은 영적인 변화이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심함. 그 도우심이 예수님의 대속의 십자가 희생으로 나타나고 있음. 그러므로 대속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자신이 죄인임을 철저하게 깨달아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게 되면 하나님으로부터 죄 사함과 칭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임.

4)    그때 비로소 죄인이 의인으로 간주가 되어 하나님의 영이 그 심령 속에 임재하고 성령님의 내주 역사하심으로 영적인 성도의 삶이 시작이 되는 것임(8:1-2). 성도가 영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비로소 육신의 탐욕과 죄성을 이길 수 있는 변화가 발생하게 됨(8:3-6). 그것이 좋은 열매를 맺는 방법이 되는 것임(24:49, 28:18-20, 1:8).   

 

10.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르고 있는 성도들이 예수님에게서 배워야 하는 것 두가지가 무엇인가?(6:46-47)

(1)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깨달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예수님의 일생을 보고 배우라는 것임(6:46);

1)    예수님에게서 제자들이 배울 수 있는 것이 두가지임; ①하나는 예수님의 천국복음을 배우는 것임. ②또 하나는 예수님의 일생을 배우는 것임.

2)    첫째,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이라고 하는 천국복음으로 풀이하여 공생애 기간 동안에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것임. 그러므로 오늘날의 성도들도 예수님의 천국복음을 가지고 히브리정경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배우고 익혀야만 하는 것임.

3)    둘째, 그 말씀을 온세상에 전하며 살아가신 예수님의 공생애의 모습을 보고 배우는 것임. 그 마지막이 바로 예수님께서 대속의 십자가를 스스로 지시고 속죄의 제물로 자신을 희생하신 것임. 따라서 성도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부지런히 예수님을 닮은 제자의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것임(16:24).

(2)  예수님처럼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그대로 실천하게 되면 어떠한 결과를 얻게 되는지를 대속의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에게서 보고 배우라는 것임(6:47);

1)    진심으로 주님의 제자답게 살아가게 되면 예수님에게 주어진 아버지 하나님의 상급이 그대로 임하게 된다는 것임(6:47).

2)    그 말씀은 누가복음 제22장에 다음과 같이 알기 쉽게 설명이 되고 있음;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12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22:28-30).

3)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3일만에 아버지 하나님의 부활의 영으로 말미암아(8:11) 영생의 몸을 입고 부활하시고 40일 후에 승천을 하시고 있음(24:50-51). 그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이유는 그와 같은 일이 예수님의 말을 듣고 그대로 실천하는 자에게도 임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자 하시는 것임(6:47).

4)    그와 같은 복음의 능력을 깨닫게 된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자신의 신앙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3:10-12).

 

11.  스스로 아버지 하나님을 찾고 그 말씀의 뜻을 깨달아 자신을 바쳐서 그 깨달음을 실천한 예수님의 경우와 율법선생을 통하여 배운 것에 만족하고 그것으로 남을 비판하는데 앞장서며 스스로 여호와의 말씀의 뜻을 구하거나 깨달음을 얻어 실천하고자 노력하지 아니한 자들의 결국은 어떠한 차이를 발생하고 마는가?(6:48-49)

(1)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한 성도는 무엇과 같은가?(6:48)

1)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6:48);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천한 성도는 반석 위에 잘 지은 집과 같아서 세파에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임.

2)    예수님의 말씀대로 실천하게 되면 그러한 성도에 대해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세상의 환난을 이기고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 주신다는 것임. 구체적으로 성령님께서 임재하여 그렇게 내주 역사하시는 것임(1:8).

3)    부활하신 주님께서 천하권세를 가지시고 성령님을 통하여 성도들이 복음을 전파하고 실천하는 삶을 참으로 도와 주시는 것임(28:18-20, 15:5). 그렇게 임재하시겠다는 약속이 14:16-20’절에 기록이 되고 있으며 또한 그 역사가 16:6-7’절에 기록이 되고 있는 것임.  

(2)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한 성도는 어찌되는가?(6:49)

1)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6:49);

2)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지 아니하는 성도에 대해서는 주님의 버림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 다음과 같이 생생하게 기록이 되어 있음;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7: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