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강의 골자(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의 골자 제25강(출24:1-18)(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6. 19. 17:01

출애굽기 강의 골자 25(24:1-18)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강의일; 주후 2017 3 9()

 

1.      시내 언약을 세우기 위하여 모세와 함께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고 있는 이스라엘 장로 70인의 의미는 무엇인가?(24:1-20)

(1)   하나님의 산에 올라와 멀리서 여호와를 경배할 있는 ;

1)      일반백성들은 산기슭의 경계를 넘어설 수가 없음. 침범하게 되면 죽임을 당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임(19:12).

2)      시내 산에 강림하셔서 나팔소리 가운데 놀랍게도 사람의 음성으로 백성들의 귀에 선명하게 전달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겁을 먹게 (19:16, 19, 20:18-19). 이유는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듣다가 보면 언제 여호와께서 직접 백성들 앞에 진면목을 드러내실 모르기 때문임.

3)      하나님의 진면목을 보게 되면 죽게 되기에(33:20) 백성들이 겁을 먹고서 모세에게 부디 혼자서 산으로 올라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하산하여 백성들에게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 것임(20:19, 5:24-27).

4)      이에 따라 그동안 모세 혼자만 시내 산에 올라갔는데 언약식을 앞두고서는 대제사장이 아론(29:29, 30:10), 그의 아들로서 제사장이 나답과 아비후(28:1, 10:1-2) 그리고 12지파의 대표인 70인의 장로들을 모두 데리고 시내 산으로 올라오라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임(24:1).

(2)   이스라엘 장로 70인의 의미;

1)      (Hur) 70인의 장로 가운데 원로로 보임. 그래서 그는 대제사장이 되는 아론과 함께 호렙 산에서 지도자 모세의 팔을 받쳐주고 있음(17:12). 의미는 제사장의 대표인 아론과 백성들을 이끄는 장로들의 수장인 원로 훌이 좌우에서 최고지도자 모세를 보좌하고 있다는 것임.

2)      그런데 언약식을 앞두고서 하나님의 말씀을 신정국가의 법률에 해당하는 율법으로 백성들에게 선포하게 되는 모세의 권위를 높여 주기 위하여 여호와께서는 백성들을 이끄는 12지파의 장로들을 시내 산으로 부르신 것임.

3)      그것은 다분히 모세가 하나님 앞에 어떠한 존재인가를 백성들에게 각인시켜주기 위한 방편으로 보이는 것임. 그렇게 조치할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모세가 전해주는 율법을 준수할 것으로 보시는 것임. 그래서 모세만 시내 정상으로 올라오고 나머지 사람들은 멀찍이 서서 중턱에서 기다리면서 여호와와 모세 사이의 대화를 참고로 들으라고 하시는 것임(24:2).

4)      이스라엘이 12지파이므로 지파 6명씩의 장로들이 있으면 72명이 . 그러므로 평균 지파 6명의 장로이지만 작은 지파 2에는 5명씩의 장로가 있는 것으로 보임(4:29, 18:12).

5)      70인의 장로는 옛날 야곱이 식솔을 전부 이끌고 애굽으로 이주할 때에 그의 자손을 포함하여 70인의 대표라고 모세가 기록하고 있는 것과 맥이 닿아 있음(46:27). 그리고 훗날에는 예루살렘성전을 중심으로 유대교를 운영하는 70인의 산헤드린 공회원이 있다는 사실과도 무관하지가 아니한 것으로 보임(26:59, 22:66, 23:50).

 

2.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을 있는 모세를 이스라엘의 장로 70인과 여호와께서 구별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24:2-3)

(1)   하나님의 신정국가 이스라엘의 대표자로 모세 1인을 세우심;

1)      하나님을 섬기는 인류 최초의 신정국가가 이스라엘임(19:5-7, 24:3).

2)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신정국가 이스라엘의 대표로 삼고 있음. 사람의 대표가 아니라 모세 사람만을 대표로 삼은 뜻은 하나님의 말씀을 두가지로 다르게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위험성을 사전에 배제한 것으로 보임.

3)      따라서 여호와께서는 모세 사람만 시내 정상으로 부르고 계시는 것임(24:2).

4)      그와 같은 맥락에서 대제사장도 복수에서 단수로 변경이 되고 있음. 물론 다윗시대에 복수의 대제사장을 두었다가 왕위의 승계과정에서 아도니아 왕자를 지지하는 대제사장 아비아달과 솔로몬 왕자를 지지하는 대제사장 사독으로 갈라진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왕상1:7-8).

(2)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두개의 조직;

1)      하나는 70인의 장로이며 하나는 수령의 조직임(1:13-17).

2)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제국 고센 땅에서 12지파로 성장할 때에 지파를 이끄는 장로들은 가문에서 배출이 것으로 보임. 장로들이 출애굽의 지도자인 모세를 도와서 12지파의 백성들을 이끈 것으로 보임(4:29-31, 12:21-28).

3)      그와 달리 수령조직은 모세에게 집중되어 있는 재판권 율법으로 백성들의 송사를 처리하는 일을 분담한 조직임(18:21-26, 1:13-18).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 그리고 조장 등으로 되어 있으며(1:15) 12지파에서 선출하여 자신들의 지파에서 모세가 위임한 재판권을 행사한 것임(1:13).

4)      수령들이 훗날 지파의 사사가 것으로 보임(2:16-19, 3:10, 4:4-5, 10:2-3). 결국 이스라엘 지파의 지도자들은 처음에는 장로들, 다음에는 수령들, 나중에는 사사들로 변천이 되고 있다고 하겠음.

 

3.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기록한 것이 무엇인가?(24:4a)

(1)   모세 시대 기록의 의미;

1)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을 기습한 아말렉 족속을 물리친 모세가 사건을 특별히 책에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라고 명령하고 있음. 이유는 가지임; 첫째, 호렙 산에서 모세가 하나님께 팔을 들고서 기도를 하자 이스라엘에게 승전이 주어지고 있음. 피곤하여 팔을 내리게 되면 패전이 되고 있음(17:11). 따라서 전투는 하나님께서 하신 전투임. 사실을 후손들이 잊어버리지 않도록 전사(戰史, 전쟁의 역사) 책에 기록하여 남기도록 조치한 것임(17:13-14a).

2)      둘째, 책의 기록을 수시로 차기 지도자가 되는 여호수아의 귀에 읽어주라는 것임(17:14b). 그리하면 가나안 땅을 점령할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신들의 힘과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어서 승리하게 것임.

3)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가운데 신정국가의 율법으로 조문화하고 있는 내용을 전부 기록으로 남기고 있음(24:3-4a). 이유는 신정국가 이스라엘을 경영하는 기본법전이 되고 있기 때문임.

4)      그와 같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내용이나 사건 그리고 하나님의 주요한 말씀만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음. 모든 내용과 사실이 아니라 주요한 것만 기록으로 남기는 이유는 모세 시대 양피지나 파피루스에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무척 고가(高價, expensive)였기 때문임. 따라서 기록으로 남기지 아니하고 사람들의 기억으로 남기고 있는 구전(口傳, 말로 전해지는 ) 많이 있는 것임.  

(2)   글로 기록한 것과 말로 구전만이 되고 있는 것의 차이;

1)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후세에 남겨야 되는 것은 모든 말씀을 기록으로 남겼다고 모세가 증거하고 있음;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24:4a). 그렇게 모세가 기록으로 남긴 것이 모세오경인 율법서’(토라, Torah, ,,,,).

2)      그후 선지서(네비임) 성문서(케투빔) 등이 기록으로 남아서 율법서(토라) 더불어 글자를 하나씩 따서 타나크라고 부르고 있음. 그것이 정비가 되어 히브리정경을 구성하고 있음.

3)      그런데 글로 기록이 되지 아니하고 전승이 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도 많음. 그것을 또다른 형태의 경전 또는 부록이라는 의미로 미쉬나라고 부르고 있음. 그런데 판소리에 사람들의 기억이 가감이 되어 변화가 많이 발생하듯이 미쉬나 역시 그러함. 그러므로 훗날 바리새인들은 전승되고 있는 미쉬나를 연구하면서 수차례 보완하여 그때마다 기록으로 증보판을 남기고 있음. 마지막 증보판이 소위 탈무드.

4)      바리새인들의 히브리정경과 히브리전승에 대한 연구는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이 아님. 그들은 타나크와 미쉬나를 상호비교론적으로 연구하여 주석인 미드라쉬 만들고 있음. 따라서 랍비가 되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 타나크, 미쉬나, 그리고 미드라쉬까지 전부 공부를 해야만 하는 것임(22:3).

 

4.      모세가 시내 아래에 설치하고 있는 제단과 제사 그리고 언약식의 준비는 어떠한가?(24:4b-6)

(1)   제단과 제단 앞에 세운 12기둥;

1)      시내 언약의 내용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대대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며 신정국가를 형성할 것이라는 약속임.

2)      하나님께서 신정국가의 법률로서 율법을 주신 것이므로(24:3) 그것을 낭독하고 백성들이 준행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임(24:7).

3)      하나님께서 선민의 나라의 주권자가 되시고 백성들을 보호하시며(19:4-6)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을 섬기며 율법을 지키겠다고 하는 언약식이므로(24:7) 당사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임.

4)      따라서 하나님을 상징하는 제단과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12기둥을 세우고서 언약의 피의 의식을 진행하는 것임(24:4b).

(2)   소를 잡아서 드리는 번제와 화목제;

1)      동양에서는 언약식이나 맹세의 서약을 때에 백마를 잡아서 제물로 삼는 경우가 많음. 이에 비해서 목축을 하는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소를 잡아서 제사를 드리고 있음.

2)      본래는 율법을 지키겠다고 맹세의 의식만 하면 되지만 서약을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므로 두가지 제사를 함께 드리고 있음. 그것이 번제와 화목제임(24:5b).

3)      아직 정식으로 제사장과 대제사장의 직분을 맡은 자가 없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이 직무를 대신하고 있음(24:5a)

4)      번제는 가축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모조리 태워서 드리는 제사임(1:6-9). 의미는 맹세를 지키지 아니하게 되면 그렇게 지옥불에 들어가겠다고 하는 의미임. 또한 화목제는 율법을 지킴으로써 하나님과 화목하겠다는 것임(3:3-5). 따라서 기름과 콩팥 등을 태워서 화제로 드리고 고기는 백성들이 나누어 먹으면서 하나님 앞에서 화합하는 것임.

(3)   제물의 피를 제단과 백성들에게 뿌리는 이유;

1)      본래 맹세의 서약을 하는 경우에는 제물의 피를 양쪽이 나누어서 마시도록 되어 있음.

2)      그렇지만 경우에는 당사자 양쪽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므로 소의 피를 여러 양푼에 받아서 절반은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는 제단에 뿌리고 절반의 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뿌리는 것임(24:6, 8).

 

5.      언약서를 낭독하고 피로써 언약의 준수를 맹세하고 있는데 과정이 어떠한가?(24:5-8)

(1)   번제와 화목제 그리고 뿌림의 절차;

1)      첫째, 소를 잡아서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먼저 드림(24:5).

2)      둘째, 제물의 피의 절반을 제단에 뿌림(24:6).

(2)   언약서의 낭독과 준수의 맹세;

1)      첫째,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들 앞에 내용을 낭독하여 일일이 듣도록 조치함(24:7a).

2)      둘째, 낭독이 끝난 다음에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24:7b)라고 하는 백성들의 맹세의 서약이 있음.

3)      셋째, 모세가 제물의 피를 백성에게 뿌리며 다음과 같이 선언하는 것으로 율법을 준행하겠다는 언약식이 끝나고 있음; “이는 여호와께서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24:8).

4)      뜻은 이제 소를 제물로 바치고 피로써 율법을 준수하겠다고 하는 서약을 하였으므로 맹세를 어기게 되면 처벌을 감수하겠다는 것임. 실제로 율법을 형식적으로 지키고 내부적으로 우상문화가 꽃을 피우게 되자 이스라엘 자손들의 왕국들이 전부 멸망을 당하고 것임(19:41-44).

 

6.      모세가 다시 이스라엘 장로 70인과 함께 시내 산으로 올라간 이유와 경과는 어떠한 것인가?(24:9-11)

(1)   다시 시내 산으로 올라간 이유;

1)      율법준수에 대한 언약식이 끝났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표를 시내 산으로 초청한 것임. 대상은 전번에 산으로 초청한 자와 같음(24:1). ,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70인인 것임(24:9).

2)      율법은 하나님을 주권자로 모시는 신정국가의 법률과 같은 것임. 따라서 제사장나라의 법률이 선포가 것이므로 나라의 체제가 잡혔다고 있음. 이에 따라 시내 산에서 축하의 잔치가 벌어지는 것임.

(2)   그들이 산에서 것과 ;

1)      첫째, 그들은 시내 정상 가까이 올라가서 하나님을 예방하고 있음(24:9-10). 이번에는 전번처럼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보고 경배하는데(24:1) 그치고 있는 것이 아님. 가까이 접근하여 하나님의 밑까지 보게 것임.

2)      묘사를 모세는 아래에는 청옥(靑玉, 푸른 , a blue jade) 듯하고 하늘같이 청명하더라”(24:10) 기록하고 있음. 그러한 묘사는 은연중에 하늘 위에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를 시내 위에서도 느끼게 해주고 있는 것임(1:1-2, 55:9-10).

3)      둘째, 그들은 죽임을 면하고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실 있는 특권을 누리고 있음(24:11). 그것은 훗날의 천국잔치의 자리를 닮아 있다고 하겠음(22:10, 22:30).

4)      하나님 가까이 접근하게 되면 죽임을 당하지만(19:24) 이번에는 그러하지 아니함.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직접 가까이 초청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24:9-10).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친히 율법과 계명을 기록한 돌판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인가?(24:12)

(1)   하나님의 교본이 주고 있는 위력;

1)      첫째, 모세가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는데 있어서 돌판은 일종의 하나님의 위임장과 같은 권위를 부여해주고 있는 징표가 (24:12).

2)      둘째, 돌판에는 출애굽기 20장에 수록이 되어 있는 것과 같은 십계명의 요지와 모법의 취지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임. 그러므로 돌판에 새겨져 있는 하나님의 입법취지에 비추어서 여러 율법규정을 생각해보라는 것임.

3)      만약 율법의 제규정이 돌판에 새겨져 있는 모법의 취지에서 크게 벗어나게 되면 그것은 실효성이 의심스럽다고 것임.

(2)   모세에게 주시는 돌판의 특징;

1)      첫째,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하신 글자이므로 제의용(祭儀用, 제사의 용도) 글자는 오묘한 이치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임.

2)      둘째, 인간이 새긴 작품이 아니므로 신성(神性, holy)글자이며 글자의 위력이 훗날 언약궤 안의 만나와 지팡이를 오래 보관하게 하는 능력으로 발휘가 되고 있음(16:33-34, 9:4). 예를 들면, 하루나 이틀밖에 보전이 되지 아니하는 만나가 수백 년간 썩지 아니하고 보관이 것으로 보임(16:20, 24, 33-34).

 

8.      모세가 여호수아만 데리고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는 이유가 무엇이며 어째서 뒷일을 장로들에게 부탁하고 있는가?(24:13-14)

(1)   모세가 여호수아만 데리고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는 이유;

1)      이스라엘 백성들의 최고지도자인 모세를 경호하고 있는 책임자가 바로 시종인 여호수아임(33:11).

2)      그러므로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시내 산으로 올라가는 경우에도 호위책임자인 여호수아는 수행을 하게 되는 것임(24:13).

3)      모세가 아론 부자와 장로들을 하산시킨 후에 다시 여호수아만을 데리고 시내 산으로 올라가는 이유는 이제 율법의 세부규정을 하나님께로부터 배우고 그것을 익혀서 백성들에게 가르쳐 주어야만 하기 때문임(18:20).

4)      율법은 선민사회를 지탱하는 법률체계이므로 그것을 가지고 백성들의 송사를 처리하게 (18:16). 그러므로 형법과 민법의 (, 여러)규정과 같으므로 자꾸만 복잡해지고 양이 많아지고 있음. 따라서 모세가 세월을 두고서 시내 산을 방문하여 율법공부를 해야만 하는 것임(24:18).

(2)   어째서 뒷일을 장로들에게 부탁하고 있는가?

1)      첫째, 율법공부가 하루 이틀에 끝날 것이 아니기에(24:18) 모세가 자신의 대권을 대제사장이 되는 아론과 원로인 (Hur)에게 일단 위임을 시켜주고 있는 것임(24:14)

2)      둘째, 70인의 장로들에게는 모세가 돌아올 때까지 시내 아래 진영에 머물고 이동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음(24:14a).

3)      셋째, 모세 자신의 부재시에는 70인의 장로들이 원로인 아론 훌과 상의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라고 당부를 하고 있음(24:14b).

 

9.      시내 산에 다시 강림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어째서 7 후에 모세를 만나고자 하시며 모세에게 어떤 일을 행하시는가?(24:15-18)

(1)   시내 산에 강림하신 여호와께서 6 동안에 하신 ;

1)      우주를 창조하시고 질서를 유지하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보통 바쁘시지 아니하심. 이유는 창조의 질서를 벗어나려고 하는 천지만물에 대하여 일일이 감찰하시고 바로 잡아 주셔야만 하는 것임.

2)      그러한 일은 6 동안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것과 같이(1) 다시 6 동안 순서대로 돌보시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 주셔야만 하시는 것임.

3)      그와 같이 6 동안 일하시고 7일에는 만물의 영장인 사람에게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할애하고 계심(1:26-27, 2:7). 그것이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한 안식일의 개념임(2:2-3).

4)      그와 같이 바쁘신 하나님의 일이 시내 산에 강림하셔서도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구름 사이에서 엿볼 수가 있다고 하겠음(24:15-16a).

(2)   7일에 비로소 모세를 가까이 부르시는 이유;

1)      안식일 날은 특별히 모세와 함께 교제를 나누고자 예약이 되어 있는 날임. 따라서 여호와께서는 6 동안 우주만물을 운행하시고 점검하시는 일을 마치시고 7일에 모세를 만나고자 부르시는 것임(24:16b).

2)      모세를 만나서 함께 하시는 일은 세가지라고 추정이 ; 첫째, 율법공부를 시키는 것임(24:12). 둘째, 모세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해주시는 것임(3:1-12). 셋째, 모세의 부족하고 약한 부분을 치유해주시는 것임(4:23).

3)      그와 같은 여러가지 일을 모세와 함께 하기 위해서는 7일에 불려 들어간 날부터 40 40야가 소요가 되었다고 (24:16, 18). 40여일 동안에 모세가 여호와를 직접 만난 날은 7 나누면 최대 6일에 불과함. 그러므로 모세는 하루 하나님과 지내면서 배우고 그것을 나머지 6 동안에 혼자서 익히고 또한 모르는 대목에 대해서는 질문을 생각해두고 것으로 보임.

4)      특히 하나님께서 직접 시내 산에 강림하여 모세와 함께 계실 때에는 영광이 더욱 대단했다고 전해지고 있음. 그러한 묘사가 다음과 같음; “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같이 보였고”(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