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강의 골자(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의 골자 제15강(출14:1-31)(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6. 8. 21:10

출애굽기 강의 골자 15(14:1-31)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강의일; 주후 2016 12 15 ()

 

1.      여호와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을 지중해 연안길이 아니라 홍해의 광야길로 돌려 인도한 결과 어디에서 머물고 있는가?(13:17-18, 14:1-3)

(1)   애굽의 동쪽 국경을 지나 계속 동진하지 아니하고 남진하고 있음;

1)      애굽에서 해안선을 타고서 동북쪽으로 진행하면 블레셋의 땅으로 들어설 수가 있음. 그것은 비옥한 초생달 지역과 지중해 연안을 타고서 가는 도로이며 평화시에는 사람과 물자가 이동하는 공로(公路, 국제적으로 사용할 있는 도로). 그렇지만 전쟁 때에는 군사용 이동로가 되고 있음.

2)      예를 들면, 투트모세3세가 군대를 이끌고 해안길을 이용하여 애굽의 동쪽 국경의 실르에서 블레셋의 국경선까지 도달하는데 10일이 걸렸다고 전해지고 있음. 따라서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끌고 같은 길을 이용한다면 가나안에 도착할 때까지는 2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음.

3)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첩경 해안길을 택하지 말고 우회하는 홍해길을 선택하도록 명령하심;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를 지어 나올 때에”(13:17-18).

4)      에담광야에 들어서자 여호와께서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말씀하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 믹돌(요새지나 망대를 의미함) 사이의 비하히롯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14:1-2). 이에 따라 계속 동진이 아니라 곧바로 비스듬히 남진하고 있는 것임.

(2)   앞에는 홍해요 뒤에는 높은 언덕이 버티고 있는 지역에 당도함;

1)      앞에는 홍해요 뒤에는 높은 언덕 믹돌이 자리잡고 있는 바닷가 넓은 지역이 비하히롯임. 그곳에서 홍해를 건너게 되면 바알스본이 나타난다고 묘사가 되고 있음(14:2).

2)      만약 바로가 마음을 바꾸어 뒤늦게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을 추격해온다면 앞에는 홍해이며 뒤에는 높은 언덕 믹돌이 자리를 잡고 있어 사이에서 꼼짝 없이 죽음을 당하거나 체포를 당할 입장인데 어찌하여 여호와께서는 그러한 지역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고 계시는 것일까요? 의문이 풀리게 되는 것이 바로 홍해사건임.

3)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추격군을 수장(水葬, 물속에 장사를 지냄)시키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홍해길을 선택하고 계시는 것임.  만약 애굽군을 그냥 내버려둔다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훗날 앞뒤에서 공격을 받게 것임. 구체적으로, 앞에는 가나안 땅의 여러 족속이, 뒤에는 애굽군이 배후를 공격할 것이므로 진퇴양난(進退兩難, 앞으로도 뒤로도 나아갈 수가 없는 어려움) 위험에 빠지게 되는 것임.

 

2.      이스라엘 자손들이 앞에는 홍해요 뒤에는 높은 언덕 사이 광야에 갇혔다고 보고를 받게 되자 바로는 어떠한 마음이 생기고 있는가?(14:3-5)

(1)   여호와를 무시하는 강퍅한 마음이 되살아남;

1)      유월절 사건으로 애굽인들의 장남들이 몰살을 당하게 되자 바로와 신하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무지하게 두려워하게 (12:30). 따라서 밤중에 모세를 불러서 당장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을 해달라고 사정을 했던 것임(12:31).

2)      그러나 며칠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이 어리석게도 홍해길을 선택하여 모두 홍해와 믹돌 사이의 바닷가에 진을 치고 있다고 하는 보고를 받게 . 그것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 그대로 만약에 애굽의 군대가 추격에 나선다고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부 안에 쥐의 신세가 되어버리는 것임(14:3).

3)      그러므로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뒤늦게 그와 같은 가장 어리석은 길을 택하게 하고 있는 여호와야말로 두려운 신이 아니라 지혜가 별로라고 하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게 . 그것이 그들이 우둔하게도 다시 마음이 완악하게 이유임(14:4a).

(2)   출애굽을 시켜준 것을 후회하면서 노예들을 되찾아오고자 ;

1)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뒤늦게 자신들이 어째서 그렇게 쉽게 이스라엘 자손들의 출애굽을 허락해주었는지 후회를 하고 있음(14:5). 결과 추격에 나설 준비를 하게 (14:6).

2)      그것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애굽의 군대를 유인하여 모조리 홍해에 수장시켜버림으로써 장차 이스라엘 자손들을 추격할 기동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만들고자 하시는 고도의 전술인 사실임을 바로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는 것임(14:4b).

 

3.      바로와 신하들은 순식간에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가?(14:5-8)

(1)   먼저 여호와 하나님에게 굴복한 일을 후회하고 있음;

1)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14:5);

2)      자신들의 장남과 가축의 초태생은 이미 죽어버렸으므로 그것은 생각해보아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임. 그러므로 남은 문제는 손해를 어떻게 보전하는가 하는 것임.

3)      하룻밤에 애굽의 장남과 초태생을 한꺼번에 몰살시킬 수가 있는 여호와의 능력에 한동안 짓눌려서 살았는데(12:29-30) 이제는 눌림에서 벗어나고 있음.

4)      이유는 여호와가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어리석기 짝이 없기 때문임. 호로병(葫蘆甁, 입구는 좁고 속은 넓어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가 힘든 모양임) 같은 홍해와 믹돌 사이로 백성들을 인도하는 것을 보니 만약 군사적인 공격을 받게 되면 안에 쥐처럼 꼼짝 없이 죽거나 잡히게 되는 형국임(14:3).

(2)   손해를 만회하고자 군사적인 행동을 감행함;

1)      바로와 신하들은 자신들이 여호와의 능력을 과대평가했다고 생각하고서 이제는 자신들의 노예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꺼번에 출애굽시켜 사실을 후회하고 있음(14:5).

2)      이제라도 뒤쫓아가서 모두 사로잡아 다시 노예로 부리고 싶은 것임. 따라서 즉시 만장일치로 군사행동에 나서고 있음(14:6-8).

3)      단숨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재빨리 뒤쫓아가서 모조리 사로잡기 위하여 기동성이 강력한 애굽의 동북면의 모든 병마를 동원하고 있음; “바로의 병거와 지휘관들의 병거, 그리고 600대의 병거가 선발대이며, 뒤를 애굽의 모든 병거가 후발대로 뒤따르게 하는 것임”(14:6-7).

4)      우선 바로와 지휘관들이 선발대를 이끌고 출발하고 있으며 뒤를 후발대가 뒤따르고 있는 작전임. 그들은 거칠 것이 없이 바로의 명령으로 전속력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추격하게 (14:8).

 

4.      앞에는 홍해, 뒤에는 높은 언덕인데 갑자기 멀리 북쪽에서부터 바로의 군대가 보이기 시작하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어떠한 위기를 느끼고 있는가?(14:9-10)

(1)   바로의 추격군이 어떠한 대열을 갖추고 그들을 추격하고 있는지 보게 ;

1)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마병 군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해변 그들이 장막친 데에 미치니라”(14:9);

2)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은 바로의 군대와 말들임(14:9a). 구체적으로는 제일선에 바로와 지휘관들의 병거들 그리고 기마대가 앞장을 서고 있음(14:9b). 2선에는 수많은 보병들이 달려오고 있는 것임(14:9c).

(2)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아니하고 단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고 있음;

1)      망대가 있는 높은 언덕 믹돌에서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이 그와 같은 바로의 기병과 보병의 공격이 있음을 전해오고 있음(14:9d).

2)      그러한 급박한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은 혼비백산하고 있음(14:10a). 앞에는 홍해가 뒤에는 높은 언덕 믹돌이 그리고 옆으로는 바로의 기마대와 보병들이 달려오고 있기 때문임.

3)      좁은 바다와 언덕 사이로 도망을 쳐보아야 모조리 바로의 추격군에게 죽거나 사로잡힐 것이 뻔하므로 어쩔 도리가 없어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부르짖기를 시작하고 있음(14:10b).

 

5.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14:12) 이스라엘 자손들의 외침에서 엿볼 있는 것은 무엇인가?(14:10-12)

(1)   두려움 때문에 살려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음(14:10);

1)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14:10).

2)      유월절 구원과 출애굽 해방의 체험을 이스라엘 자손들이기에 다시 한번 살려 달라고 여호와께 부르짖기를 시작하고 있음.

(2)   위기가 더욱 다가올수록 하나님 원망을 하기 시작함(14:11-12);

1)      부르짖음의 결과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야만 하는데 그것이 아닌 것임. 위기는 점점 다가오는데 비해서 하나님의 구원은 조금도 눈에 보이지 아니하고 있음.

2)      따라서 절망에 사로잡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는 하나님을 원망하기 시작함. 내용이 가지임; 첫째, 출애굽을 시킨 다음 광야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14:11) 둘째, 애굽 사람을 섬기겠다고 하는 우리를 구태여 출애굽시킨 이유가 무엇인가?(14:12a) 셋째,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하고 있음(14:12b).

(3)   어떻게 하면 원망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김과 믿음을 얻을 있을 것인가?

1)      위의 가지 원망은 뿌리가 하나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잃어버리고 불신앙에 빠져들었기 때문임”.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달면 삼키고, 쓰면 금방 뱉어 버리고서 원망하기를 시작하는 것임.

2)      자신이 스스로 선택했으면 애굽의 노예로라도 계속 목숨을 유지하고 있었을 터인데 출애굽과 가나안 차지라는 바람을 불어넣었기에 그와 같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원망인 것임.

3)      그렇다면 근거가 없는 불신앙과 하나님 원망을 넘어서서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갈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이 광야생활 가운데 풀어야만 하는 숙제인 것임. 한마디로, 믿음생활의 성숙을 말하고 있는데 그와 같은 믿음의 성숙과 백성들의 성화(聖化, sanctification) 과연 광야생활을 통하여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것이 이제부터 출애굽기의 주제가 된다고 하겠음.

 

6.      모세는 출애굽의 하나님께서 다시 역사하셔서 구원의 길을 내실 있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14:13-15)

(1)   잠자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1)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14:13);

2)      애굽의 군대가 눈에 보이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음(14:10). 그들이 하는 일은 먼저 하나님께 구원을 부르짖지만 이내 적군이 더욱 가까이 접근해오자 절망에 빠지고 마는 것임(14:10-11).

3)      따라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죽기 전에 온갖 악을 쓰고 있을 뿐임(14:11-12). 그들을 향하여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임. 내용은 조용히 하고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바라보라는 것임(14:13).

(2)   잠잠히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것을 보라;

1)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14:14);

2)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군대와 싸우면 백전백패를 하고 것임. 그러나 여호와께서 대신하여 싸우시면 백전백승을 하게 되는 것임.

3)      따라서 모세는 하나님이 대신 싸우시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 보라는 것임(14:14).

(3)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라;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14:15);

2)      여호와의 전쟁은 홍해에서 애굽의 군대를 수장시키는 방법이 것임.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인’(Q-sign) 떨어지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먼저 홍해를 건너가야만 하는 것임. 준비를 갖추라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시를 하심(14:15).

3)      요컨대, 죽음의 골짜기에서 구원을 얻을 있는 방법은 하나님과 지도자를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지켜보아야 하며 하나님께서 전투를 하실 있도록 맡겨드리고 지시에 따라서 이동을 해야만 하는 것임(14:12-15).

 

7.      이스라엘 자손들이 홍해로 들어가고 뒤를 애굽의 군대가 따라서 들어가게 되면 여호와께서 어째서 영광을 얻으시게 된다는 말씀인가?(14:16-18)

(1)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홍해를 갈라지게 ;

1)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14:16);

2)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구원의 길이 나타나고 있음. 하나님의 지시대로 모세가 지팡이를 잡고서 손을 바다에 내밀게 되면 홍해가 둘로 갈라진다는 것임.

3)      홍해 사이에 마른 길이 나타나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길을 건너가라는 것임.

(2)   홍해의 마른 길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갈 때에 애굽의 군대가 추격을 ;

1)      내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것인즉 그들이 뒤를 따라 들어갈 것이라. 내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리니”(14:17);

2)      애굽의 추격군대가 이스라엘 자손들의 뒤를 쫓아 모두 홍해의 마른 길로 들어설 것임. 그때 그들과 싸우시는 여호와의 모습을 보게 것임.

(3)   바로의 군대를 수장시키는 두려우신 여호와의 영광을 보게 것임;

1)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알리라 하시더니”(14:18);

2)      여호와의 두려움은 세상의 어떠한 군대와 세력으로도 맞설 수가 없다고 하는 것임. 따라서 애굽의 추격군들이 모두 홍해에서 몰살을 당하고 것임.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승리의 영광이 홍해에서 빛날 것이라고 모세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해주고 있는 것임.

 

8.      이스라엘 자손으로 하여금 홍해를 무사히 건너게 하고 애굽의 추격군으로 하여금 수몰이 되도록 만들기 위하여 여호와께서는 어떠한 조치를 하실 것인가?(14:19-29)

(1)   애굽 추격군의 접근을 막는 하나님의 조치(14:19-20);

1)      이스라엘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기둥도 앞에서 뒤로 옮겨 애굽 진과 이스라엘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14:19-20);

2)      구름기둥만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위에서 길을 인도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을 있음. 이유는 구름기둥 앞에서 길을 안내하고 있는 하나님의 사자의 존재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임(14:19).

3)      이스라엘 백성에게 접근하고 있는 애굽의 추격군을 막기 위하여 하나님의 사자와 구름기둥이 이동을 하여 애굽의 군대를 가로막기 시작하고 있음.

4)      하나님의 사자와 구름기둥이 애굽의 군대를 가로막고 있는 방법은 그곳에 구름과 흑암이 임하도록 하여 애굽의 군대를 순식간에 암흑 가운데서 헤매게 만드는 것임(14:20a). 그것은 마치 흑암의 재앙이 다시 임한 것과 같음(10:21-23). 결과 애굽의 군대가 이스라엘 자손들이 홍해를 거의 건널 때까지 가까이 하지를 못한 것임(14:20c).

5)      그와 달리,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는 곳에는 불기둥이 임하여 낮과 같이 환히 주위를 밝히고 있는 것임(14:20b).

(2)   홍해를 가르시고 마른 길을 내시는 하나님(14:21-22);

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14:21-22);

2)      하나님의 지시대로 모세가 지팡이를 잡고 팔을 바다 위로 내밀자 갑자기 동풍이 불어와서 홍해가 갈라지고 바닥이 드러나게 만들고 있음(14:21a).

3)      여호와께서 동풍으로 하여금 밤새 불도록 하시자 바닥이 마른 땅이 되어 육지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서 홍해를 지나가게 것임(14:21b-22).

(3)   홍해 가운데에서 애굽의 군대를 혼내시는 하나님의 조치(14:23-25);

1)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사이에 마른 길을 거의 건너가게 되는 즈음에 하나님의 사자와 구름기둥이 애굽 군대를 벗어나게 .

2)      그러자 애굽의 군대는 홍해 가운데 길로 도망을 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지하고서 뒤를 쫓아 홍해 가운데로 들어오게 (14:23).

3)      애굽 군대의 추격이 생각보다 빠르므로 진행을 방해하기 위하여 새벽에 여호와께서 애굽의 군대를 어지럽게 하면서 병거의 바퀴를 벗겨버리심(14:24-25).

(4)   홍해의 물을 다시 흐르게 하여 애굽 군대를 수장시키시는 하나님(14:26-29);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홍해를 완전히 건너간 것을 확인하시고 모세에게 명령하여 홍해의 물을 다시 흐르도록 하라고 하심(14:26).

2)      모세가 여호와의 지시대로 다시 홍해에 손을 뻗어서 바다물이 흐르도록 명령을 하자 새벽에 바다의 힘이 회복이 되어 마른 땅이 사라지고 것임(14:27a). 그로 말미암아 애굽의 추격군들은 모두 홍해에 수장이 (14:27b-28).

3)      결국, 하나님의 역사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발로 홍해의 마른 길을 걸어 건너서 구원을 얻게 되고 뒤를 추격했던 애굽의 군대는 죽음을 맞이하고 것임(14:29-30).

 

9.      실제로 모세가 바다위로 손을 내밀어 홍해를 갈라지게 하자 동풍이 밤새도록 불어 바다 속에 마른 땅이 드러나게 되는데 그때까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은 무엇이며 그때부터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14:19-23)

(1)   여호와께서 하신 ;

1)      첫째, 애굽의 추격군들이 이상 접근하지 못하도록 흑암의 재앙을 내리심.

2)      둘째, 홍해를 갈라지게 하시고 동풍으로 마른 땅이 생기게 하신 것임.

3)      셋째, 마른 길로 따라서 홍해에 들어온 애굽의 군대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어지럽게 하면서 전차의 바퀴가 벗겨지게 하심.

4)      넷째, 다시 홍해의 바다물이 흐르도록 하여 애굽의 군대를 수장시켜 버리심.

(2)   이스라엘 자손들이 스스로 해야만 하는 ;

1)      첫째, 앞에는 홍해이며 뒤에는 높은 언덕이고 사이의 들판으로 애굽의 군대가 달려오고 있으니 이제는 꼼짝 없이 모두 죽고 것이라고 하는 두려움과 하나님을 원망하는 소리를 그쳐야만 하는 것임.

2)      둘째, 출애굽의 역사를 일으키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홍해의 기적을 베풀어서 살길을 마련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조용히 지켜보는 것임.

3)      셋째, 홍해 사이에 드러난 마른 땅을 자신들의 발로 직접 걸어서 사람씩 구원을 얻는 것임.

4)      넷째, 홍해의 바닷물속에 수장이 되어버린 애굽의 군대를 바라보면서 심판과 구원의 하나님을 경외해야만 하는 것임.

 

10.  지중해 연안 길이라는 지름길이 아니라 완전히 둘러서 가는 홍해 길로 인도하시고 홍해의 기적으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사람을 영원히 분리하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인가?(14:13, 26-30)

(1)   지중해 연안길로 이동하는 경우;

1)      출애굽 사건이 발생하기 4 전에 서거한 애굽의 바로인 투트모세3세는 동방원전에 나섰을 때에 애굽의 국경선 실르에서 블레셋의 땅까지 군대를 이끌고 10일만에 주파를 했다고 .

2)      투트모세3세는 지중해 연안길이라는 지름길로 이동을 것임. 따라서 길을 이용하여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경우에는 2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추정이 .

3)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길을 선택하지 아니하시고 구태여 홍해의 광야길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것임. 그것은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며 광야 길이므로 그야말로 험로인 것임.

(2)   홍해 길로 이동을 하는 경우;

1)      하나님의 의도는 애굽의 추격군대를 수장시켜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는 애굽 군대에 의하여 추격을 받지 아니하도록 만들고자 하시는 것임.

2)      그러므로 구원이라고 하는 개념은 애굽의 국경을 떠나서 무조건 약속의 땅으로 빨리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 아님.

3)      그와 달리 하나님의 구원이란 첫째, 세상의 제국인 애굽의 추격을 뿌리치고 안전을 확보하면서 둘째, 세속적이고도 범신론적인 애굽의 의식과 문화를 벗겨내고 셋째,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거듭나게 만드는 것임.

4)      그와 같은 신분세탁과 의식과 문화의 세탁이 광야에서 완전히 이루어지게 되면 비로소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있는 준비가 되는 것임. 따라서 첫째, 힘으로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둘째,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발로써 홍해를 건너며 하나님의 심판의 두려움과 구원의 감격을 다시 확인하면서 셋째, 세속적인 생각을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거듭나는 것이 하나님신앙의 핵심이며 우선인 것임.

 

11.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모세를 완전히 믿게 되는 것은 어째서 유월절 사건이 아니고 홍해사건인가?(12:23, 29-30, 14:29-31)

(1)   유월절 사건의 특징;

1)      모세는 유월절에 관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만을 이스라엘 장로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해준 것임.

2)      이스라엘 백성들은 들은 그대로 유월절 어린양을 잡아서 피를 문에 바르고 고기를 구워서 먹고 있는 동안에 밤에 유월절 사건이 발생한 것임.

3)      애굽인들의 집에서는 장남이 모두 죽었다고 하면서 줄초상이 나고 통곡소리가 들려오고 있음. 그러나 죽음을 직접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신들의 눈으로 보고서 일일이 확인한 것은 아님.

4)      다만 모세의 명령대로 애굽의 주인집에 물품을 청구하여 은금 패물과 함께 받아서 밤에 출애굽을 것이 그들이 전부임. 그러므로 유월절 밤의 사건은 애굽인들의 입장에서는 처참한 죽음의 경험이지만 이스라엘 자손들의 입장에서는 간접적인 소식만 접했으며 죽음의 공포가 직접 그들을 사로잡은 밤이 아닌 것임.

(2)   홍해사건의 특징;

1)      그와 달리 홍해사건의 현장에서는 애굽의 군대가 자신들을 죽이고자 달려오는 두려움을 직접 느끼게 . 그래서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통곡을 하게 .

2)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홍해를 갈라지게 하고 밤새 동풍을 불게 하여 바다 사이에 마른 땅을 만들어내는 기적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직접 목격하게 .

3)      더구나 마른 길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각자 자신들의 발로 걸어서 홍해를 지난 것임. 좌우에 벽처럼 서서 꿈틀거리고 있지만 엄청난 바닷물이 언제 갑자기 자신들을 덮쳐올지 모르는 두려운 상황에서 걸음씩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면서 홍해를 건너고 있는 것임.

4)      바다를 건너오자 새벽에 뒤따라오던 애굽의 군대를 하나님의 명령으로 모세가 다시 바닷물이 흐르게 하여 몰살시켜버리는 현장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신들의 눈으로 건너편 언덕에서 똑똑하게 목격하게 것임; “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에서 애굽 사람들이 죽어 있는 것을 보았더라”(14:30).

5)      경험과 체험을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은 유월절 사건과는 비교도 수가 없는 심판의 두려움과 구원의 감격을 맛보고 있는 것임. 그리고 홍해를 갈라지게 하고 다시 바닷물이 흐르도록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언하고 있는 모세의 위대함을 목격하게 것임;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모세를 믿었더라”(14:31).

 

(사진은 출애굽 지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