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강의 골자(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의 골자 제14강(출13:1-22)(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6. 8. 03:42

출애굽기 강의 골자 14(13:1-22)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강의일; 주후 2016 12 8()

 

1.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말미암아 죽음에서 구원을 얻게 되었기에 이제는 어디에 속하며 어떻게 살아가야만 된다는 말씀인가?(13:1-2)

(1)   이스라엘 자손에 대한 출애굽의 불가피성;

1)      일찍이 여호와께서는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자손의 번성에 대한 언약과 출애굽을 상징하는 예언을 주신 바가 있음. 언약에 신실하신 헤세드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출애굽의 역사를 실현하시는 것임.

2)      참고로, 출애굽의 역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셨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임;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2:24-25).

3)      모세를 호렙 산으로 부르실 때에도 점을 언급하심;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3:15).

4)      일찍이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은 다음과 같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12:3). 또한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들이 이방 땅에서 노예생활을 하다가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탈출하게 것임을 다음과 같이 예언으로 알려주심;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400년동안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후에 자손이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15:13-14).

(2)   그러나 애굽인의 피해가 엄청나므로 공의의 정신에 비추어 균형을 잡기 위하여 여호와께서는 가지의 대안을 모색하심;

1)      첫째, 유월절 밤에 어린양의 피로 죽임을 면하게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전부 하나님의 것으로 삼으심(13:1-2). 그러므로 그들은 평생을 하나님을 섬기고 종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것임.

2)      둘째, 유월절 구원과 출애굽의 은혜를 누리게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때부터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속죄의 제사를 드려주는 제사장나라로, 그리고 중보의 기도를 드려주는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것임(19:5-6).

3)      그리고 유월절 밤에 역시 죽임을 면하게 이스라엘 자손들의 가축의 초태생 역시 여호와의 것이 (13:2). 이에 따라 선민들이 이방인들을 위하여 속죄의 제사를 드릴 제물이 부족하지는 않게 것임.

(3)   위와 같은 조치는 일찍이 세상의 모든 족속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복을 전하기 위하여”(12:3) 아브라함이 아버지 데라의 집을 떠나 이방지역 가나안으로 들어가서 평생을 하나님의 선지자로 살아간 선례를 이스라엘 자손들이 역시 뒤따라가야만 한다는 사실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있는 것임.

 

2.      애굽에서의 종살이를 청산하고 나온 그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고 명령하시는 여호와의 의도는 무엇인가?(13:3)

(1)   금식이 아니라 유교병을 먹지 말라고 하심;

1)      애굽인들의 장자들이 전부 죽임을 당한 그날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있었기에 전부 죽음을 면하게 . 그것이 유월절의 의미임.

2)      그러므로 그날 여호와의 구원의 은혜를 오래 기억하고 자손 대대로 각인을 시키자면 하루정도는 금식을 하라고 있을 것임.

3)      하지만 금식이 아니라 부드러운 유교병을 먹지 말고 단지 딱딱한 무교병을 먹으라고만 명령하시고 계시는 하나님이심(13:3).

4)      의도는 자녀가 굶는 모습을 보는 것보다는 딱딱한 빵이라도 먹이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라고 하겠음.

(2)   베푸신 은혜에 비해 너무나 적은 것을 요구하심;

1)      베푸신 노예해방과 목숨 구원의 은혜에 비하면 유월절을 지키고 일주일간 무교병을 먹는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적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임.

2)      그와 같이 필요한 최소한의 것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주기를 바라고 계심. 마음을 이해하고서 더욱 유월절과 무교절을 철저하게 지켜야만 하는데 이스라엘의 훗날의 역사는 대체로 그러하지를 못했던 것임.

 

3.      브리스 족속’(3:8) 13:5절에서 이름이 빠지고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1)   가나안 족속과 함께 움직이고 있는 작은 족속이 브리스 족속;

1)      브리스라고 하는 말의 뜻은 작다 또는 적다. 그러므로 브리스 족속은 작은 족속으로서 가나안 족속과 함께 거론이 되고 있음;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땅의 주민 가나안 족속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집이 멸망하리라”(34:30).

2)      야곱 일행이 세겜 성에 살고 있을 때에 그곳에는 지배족속인 히위 족속과 함께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이 살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기록임. 비록 브리스 족속이 작은 족속이라고는 하지만 가나안 족속과 힘을 합쳐서 야곱의 집안을 공격하게 되면 이스라엘은 전멸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야곱의 정세판단임.

(2)   야곱의 시대에 세겜 주위에 살고 있던 브리스 족속의 세력이 더욱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1)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전후하여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의 표기가 달라지고 있음. 눈에 뜨이고 있는 차이는 다음 가지임; 첫째, 6족속의 이름 가운데(3:8) 먼저 브리스 족속 차례 빠져서 5부족이 기록이 되고 있음(13:5). 둘째, 요단 동편에서 전투를 치르고 있을 때에는 가나안 원주민을 포함하여 다시 브리스 족속 언급이 되고 있으며 기르가스 족속 이름도 나타나고 있음(7:1).

2)      그와 같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소수부족인 브리스 족속 가나안 땅에서 밀려나 요단 동편에서 살다가 다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쫓겨서 기르가스 족속 더불어 부족의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추정해볼 있는 것임. 그와 같이 원주민들도 그들 사이의 분쟁으로 말미암아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겠음.

3)      그와 같은 변화는 마치 몽골의 서편에 존재하던 돌궐 족이 주후 7세기 한때는 몽고족에게 밀려서 만주 가까이 동쪽으로 이동해온 역사와 비슷하다고 하겠음.

 

4.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을 여호와께서는 언약대로 가나안 땅에 들여보내시고 그곳에서 무엇을 요구하신다고 하시는가?(13:4-7)

(1)   언약대로 출애굽과 약속의 땅을 주시는 여호와를 기억하라는 무교절;  

1)      첫번째 유월절과 무교절은 애굽에서 지내기 시작했으며(12:6-11) 출애굽하는 동안에 광야에서 일주일간 지속이 것으로 보임. 어차피 길양식으로 발교되지 못한 반죽을 주식으로 삼아 반죽그릇을 어깨에 메고서 이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상당기간 무교병을 먹은 것으로 보임(12:34, 39).

2)      그러나 두번째의 유월절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면 비로소 지키게 되는 것임;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유월절) 예식을 지킬 것이라”(12:25), “아빕월 이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네게 주시려고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달에 예식을 지켜 이레동안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13:4-6).

3)      특히 노예생활의 쓰라림을 잊지 않기 위하여 7일간 딱딱한 빵을 먹는 무교절은 더욱 기억이 오래가는 것임. 왜냐하면, 하루 저녁에 유월절 양의 피를 문에 바르고 고기를 먹고 마는 유월절 행사에 비하면 무교병을 먹는 기간은 7배나 길기 때문임. , 7일동안 무교병을 먹으며 마지막 날에는 성회를 열도록 되어 있음(13:6-7).   

(2)   세상나라 애굽의 신들을 벌하신 여호와를 기억하라는 유월절;

1)      첫번째 유월절 밤에 여호와께서는 바로의 장자와 애굽인들의 장자만을 치신 것이 아님. 애굽인들의 가축의 초태생을 전부 치시고 또한 애굽의 ()들에게도 창조주의 위엄을 단단히 보여주신 것임; “내가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것을 치고, 애굽의 모든 ()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12:12).

2)      그것은 마치 훗날 이스라엘 왕국의 아합 시대에 선지자 엘리야가 바알 신을 섬기는 선지자 450명을 백성들과 더불어 도말한 것과 같은 역사를 말하고 있는 것임(왕상18:19, 39-40).

3)      그러므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면 여호와가 창조주이시며 심판주라는 사실을 가나안 원주민들에게 보여 주어야만 하는 것임. 그러한 의미에서 유월절 규례를 가나안 땅에서 지켜야만 것임(13:7, 5:10-11).

  

5.      유월절과 무교절의 의미를 명심하는 것이 어째서 하나님 경외의 기초가 되고 있는가?(13:8-10)

(1)   하나님 경외는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언약에 기초하여 하나님 말씀을 지켜야만 한다는 것임(22:12, 18);

1)      출애굽의 역사와 가나안 차지는 오로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것임(2:24-25, 3:16-17).

2)      유월절 밤에 여호와께서 애굽인들의 장자를 죽이시는 심판이 임하지만 가운데 어린양의 피가 문에 있는 집의 사람들은 구원을 얻고 있음. 그것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살길을 열어주고 있다는 의미임(1:29).

3)      따라서 심판 가운데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배우고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속자로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하겠음. 그것이 하나님 경외의 방법이라고 있음.

(2)   하나님 경외는 조상의 하나님께서 지금도 언약대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임;

1)      심판 가운데 구원을 얻은 믿음은 일찍이 아브라함에게서 발견이 되고 있음. 그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약속의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기 위하여 모리안 산으로 적이 있음(22:1-3).

2)      막상 번제로 바치기 위하여 이삭의 목을 치려고 하자 여호와께서 사자를 보내어 급히 막으심. 하나님이 준비하시는 제물로 대신 번제를 드리게 하면서 아브라함에 대하여 하나님 경외자라는 인정을 해주시고 있음(22:11-14).

3)      그러한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월절에 애굽에서 출애굽의 역사를 일으키신 것임.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문에 바르게 되면 죽음을 피할 수가 있다는 것임. 믿기 어려운 처방이지만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그대로 순종한 자에게는 구원이 임한 것임.

4)      요컨대, 믿기 어려운 말씀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믿었더니 구원이 임한 것임(15:6). 그것이 마디로, 하나님 경외라고 하겠음. 따라서 오늘날에도 그와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임하고 있는 것임.

 

6.      여호와의 언약을 자손대대로 지키기 위하여 이스라엘의 장자와 가축의 초태생을 여호와의 것으로 바쳐야만 하는데 방법이 무엇인가?(13:11-13)

(1)   나귀의 새끼를 대속하기 위하여 어린양을 바침;

1)      여호와께서는 먼저 언약을 신실하게 성취하신 다음에 상대방에게 언약을 지키라고 청구를 하심.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먼저 출애굽시킨 이스라엘 자손들을 무사히 가나안 땅에 안착시켜서 언약이 이루어진 것을 눈으로 보게 하심(13:11).

2)      다음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언약의 상대방으로서 약속을 지키라고 하시는데 내용 가운데 장자와 초태생을 여호와의 것으로 바치는 것이 들어가 있음(13:12a). 그것도 수컷만으로 제한하고 있음(13:12b). 이유는 가축의 경우 비싼 암컷은 백성들이 사용할 있도록 배려를 것임.

3)      유월절 사건을 통하여 애굽인들의 장자와 초태생은 전부 죽임을 당했는데 이스라엘 자손의 경우에는 여호와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전부 살아남았음; “그것은 하나님의 잣대가 이중으로 적용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임.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것은 살리고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은 죽음을 당한다고 하는 공식이 성립이 되고 있는 것임”. 그와 같은 공식을 맞추자면 심판의 날에 구원을 받은 것들은 모두 그때부터 생명은 여호와께 귀속이 된다고 하는 후속적인 조치가 반드시 요청이 되고 있다고 하겠음(13:2).

4)      가나안 땅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나귀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짐을 실어 나르기 위해서 사용을 해야만 . 따라서 고맙게도 어린양으로 대신 바칠 있도록 조치를 해주고 있는 것임(13:13a). 그러한 하나님의 배려와 양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민들이 자신의 것이라고 소유권을 주장하게 되면 아예 목을 꺾어버리겠다고 하시는 것임(13:13b).

(2)   장남을 대속하기 위하여 레위인을 바침;

1)      약속의 땅을 얻게 되면 그때부터 하나님의 것인 장남을 대신하여 하나님을 섬기도록 레위인을 바치라고 하심(3:39, 41-51, 8:14-16).

2)      이스라엘 자손들은 장남을 대신하여 레위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도록 바쳤기 때문에 레위인들의 기업을 대신 경작하여 소산을 하나님께 바쳐서 레위인들에게 배분해주는 제도가 성립이 되고 있음(27:30-34, 18:21).

3)      그러한 의미에서 십일조 하나님께 바치는 제도가 마련이 되고 있음. 생각을 해보면, 레위인들은 기타 12지파들에게(레위인이 빠지는 대신에 요셉의 아들이 2지파로서 들어오고 있음, 48:5 ) 자신들의 분깃을 나누어 셈이 . 이유는 12지파로부터 집과 목초지만을 배정받고 정작 먹고 살기 위하여 경작할 있는 농토인 밭을 분배 받지 않고 있기 때문임(21:1-12).

4)      그러므로 정확하게 소작료를 계산한다면, ‘12분의 1 생산물만 받으면 . 하지만 10분의 1 주고 있음(27:30-34). 이유는 레위인들이 받은 것의 20% 회막의 유지비로 사용이 되고 있기 때문임. 특히 가축의 경우에는 십일조 전부가 제물로 사용이 된다고 하겠음. 왜냐하면, 레위인들도 이미 목초지를 기업으로 받고 있기 때문임.

 

7.      애굽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에 대한 구원을 의미하고 있는 유월절 사건을 자손대대로 기억시키기 위하여 제도화가 되고 있는 유월절 어린양의 제사에 대하여(13:14-16);

(1)   유월절 어린양을 잡던 것이 번제의 형식이 되고 있음;

1)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면 그때부터 유월절 어린양을 다시 잡아서 우슬초 묶음으로 피를 문에 바르고 양고기를 식구들이 모두 구워서 먹게 되는 것임(12:6-14, 25, 13:15).

2)      그와 같이 유월절을 다시 지키게 되는 이유는 유월절 사건을 자손대대로 기억시키기 위한 일종의 의식화의 방법이기 때문임(13:14-16).

3)      유월절 밤에 먹고 남은 가운데 양의 머리와 내장 그리고 다리뼈 등을 모조리 불에 태워버렸기 때문에(12:9-10) 그것이 번제의 형식이 되고 있음.

4)      하지만 따지고 보면, 번제는 창세기에도 등장을 하고 있음. 아담부부의 차남인 아벨이 양의 새끼와 기름으로 번제를 드린 것으로 보이고(4:4), 아브라함 역시 약속의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다가 하나님의 뜻으로 중지하고 대신 숫양을 번제로 드리고 있는 것임(22:1-2, 11-14).

(2)   어린양으로 제사를 드림으로 속죄의 제사가 되고 있음;

1)      모리아산에서 아브라함은 약속의 아들 이삭 대신에 하나님께서 마련한 숫양을 번제로 드리고 있음(22:10-14).

2)      같은 맥락에서 출애굽 당시에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유월절 어린양을 잡아서 피를 문에 바르고 고기를 구워서 먹음으로써 장자와 초태생들이 죽임을 면하고 있음(12:5-10, 13).

3)      그런 의미에서 속죄의 제사는 번제를 말하고 있음. 다만 훗날에는 뿐만 아니라 소도 제물로 드리고 있음. 구체적으로, 제사장의 위임을 위한 속죄의 경우(29:14, 20, 25) 일반백성들의 속죄를 위한 번제가 모두 제도화되고 있음(1:2-13).

 

8.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을 가나안 땅에 들여보내기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택하고 계시는 길은 어떠한가?(13:17-18a)

(1)   블레셋과 마주칠 있는 첩경 해안선을 피하고 있음(13:17);

1)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13:17).

2)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빨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있는 방법은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는 것임. 그렇지만 길은 장대하고 전투에 능한 해양 족속인 블레셋 백성과 마주치게 .

3)      출애굽한 노예출신인 이스라엘 자손들이 블레셋 족속과 전쟁을 벌이게 되면 막대한 희생이 발생할 것임. 그러므로 지레 겁을 먹고 애굽으로 되돌아가고자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하겠음.

4)      실제로 훗날 12정탐꾼을 보내어 가나안 땅을 탐지하게 경우에도 같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있음(13:25-14:4).

(2)   멀리 돌아가는 홍해의 광야길로 인도하시는 이유(13:18a);

1)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13:18a);

2)      가깝고도 편한 해변도로를 포기하고 대신에 홍해를 건너서 시내 광야로 들어가는 험한 길을 택하게 하심. 그것은 광야생활을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신앙훈련을 시키고 또한 하나님의 군사로 조련을 시키고자 것임.

 

9.      출애굽을 하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모세가 챙기도록 조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13:18b-19)

(1)   출애굽을 예언하고 또한 고대한 바가 있는 요셉의 유골임;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 지어 나올 때에 모세 요셉의 유골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 오시리니, 너희는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13:18b-19).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문장임;

2)      첫째, ‘대열이라고 하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음; 무려 240만명으로 추산이 되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한꺼번에 출애굽을 하게 . 따라서 모세와 아론 그리고 12지파의 장로들이 백성들로 하여금 질서 있게 행진할 있도록 대오를 갖추게 하고 있음. 따라서 군대라고 하는 용어를 4차례나 사용하고 있음(6:26, 7:14, 12:17, 41).

3)      둘째, 요셉은 주전 1,805년경 110세로 향년을 애굽에서 맞이할 때에 형제들에게 가지 예언을 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지 맹세를 시키고 있음(50:24-26); 예언의 내용은 장래에 여호와께서 반드시 언약대로 찾아오셔서 출애굽을 하게 하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임. 맹세의 내용은 자신의 유골을 그때에는 함께 출애굽하게 해달라는 것임(50:24-25). 이에 따라 요셉의 시신은 미이라로 만들어져서 입관만 해두었다가 360 후에 이스라엘 자손들과 함께 출애굽을 하고 있는 것임(13:19).

(2)   모세는 요셉의 신앙 민족의 목자의 신앙(49:24, 50:18-21) 계승하고자 하고 있음;

1)      야곱은 130세에 모든 식솔을 이끌고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있는 아들 요셉의 초청으로 가나안 땅의 계속되는 흉년을 피하여 애굽으로 이주를 했음(45:8-11, 46:1-6, 47:9). 그리고 17년후에 향년을 맞이하게 때에 요셉에게 한가지의 맹세를 시키고, 한가지의 축복의 예언을 해주고 있음(47:28-31, 50:22-26).

2)      먼저 예언에 대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애굽으로의 이민 그리고 고센 땅에서의 생활 모든 것들이 가능하도록 아버지 야곱의 가솔들을 돌보아주고 있는 아들이 요셉임(46:30-34, 47:11-12). 따라서 야곱은 요셉을 이스라엘 자손들의 목자로 삼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장래에도 목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도우시고 인도해주실 것임을 예언하고 있는 것임(49:24)”.

3)      다음으로 한가지의 맹세는 야곱은 자신이 죽으면 애굽이 아니라 가나안의 헤브론 막벨라 굴에 안장이 되고 싶으니 부디 요셉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해달라는 것임(47:27-31).  야곱은 믿음의 조상들이 잠들어 있는 막벨라 굴에 들어가서 함께 구속자를 만나고 천국으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것임(49:29-33, 11:16).

4)      글을 적고 있는 모세는 창세기의 기록을 끝내면서 요셉이 생전에 행한 일이 바로 민족의 목자의 사역이라고 보고 있음. 구체적으로, 요셉이 자신을 해치려고 했던 이복형들을 용서하고 도리어 그들과 그들의 자손들을 돌보아준 것임(50:18-21). 그것은 자신의 생애를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민구원을 이루고자 하신다는 높은 뜻을 깨달았기 때문임.

5)      모세는 만민의 목자이신 그리스도의 생애와 깨달음을 닮아 있는 요셉의 신앙고백을 기술하면서 자신이 맡은 역할도 동일한 것으로 보고 있음. 그와 같은 의미에서 모세는 새로운 목자 그리스도에 대하여(10:11) 그의 마지막 책인 신명기에서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는 것임; “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18:15).

 

10.  숙곳에서 일박을 하고 광야 에담에 장막을 쳤을 애굽의 동쪽 국경밖으로 완전히 벗어났을 때에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 무엇인가?(13:20-22)

(1)   길이 없는 광야에 길을 내고 있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임;

1)      이스라엘 자손들의 출애굽의 처음일정이 다음과 같음;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 떠나서 숙곳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60 가량이요”(12:37);

2)      첫째, ‘숙곳이라고 하는 지명은 본래 이름이 없는 수풀지역에 임시로 숙소나 야영지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머문 장소를 말하고 있는 것임. 야곱이 에서 일행과 헤어져서 얍복 시내가 요단 강을 만나기 직전 북쪽에 형성되어 있는 비옥한 수풀에 임시로 거처하면서 가축을 곳이 역시 숙곳(33:17).

3)      둘째, 고센 서편이 나일강 삼각주의 동편 끝자락인데 그곳에 행정도시 라암셋 자리를 잡고 있음. 그러므로 고센 지역은 서단(西端, 서쪽 ) 도시인 라암셋이고 동단(東端, 동쪽 ) 황량한 수풀지역으로서 임시로 숙곳이라고 불리고 있는 것임.

4)      셋째, 문제는 200만명이 넘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서에서부터 동쪽으로 모두 이동시켜서 숙곳 집결을 시키는 것이 보통일이 아닌 것임. 고센 동편에 살고 있던 백성들은 일찍 집결을 했겠지만 서단에 살고 있는 백성들은 며칠을 행진하여 숙곳에 도착하고 있다고 하겠음. 며칠만에 모두가 집결을 하였기에 인구조사를 대충 실시하고 있음. 결과 수가 장정만 60만명 가량이라고 모세가 적고 있는 것임(12:37).

5)      출애굽한 인구조사까지 대충 마무리가 되자 드디어 동쪽 국경선을 넘어서 에담 광야로 접어들고 있음. 모습을 본문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음; “그들이 숙곳 떠나서 광야 ’(되돌아보면, 광야가 시작이 되는 끝자락을 말하고 있음) 에담 장막을 치니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13:20-22).

(2)   이제부터는 완벽한 여호와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고 있다는 표시임;

1)      애굽의 동쪽 국경을 벗어났으므로 이제부터는 에담 광야로 들어서고 있는 것임. 따라서 낮에는 폭염에 시달리고 밤에는 차가운 공기에 시달리게 . 그와 같은 엄청난 일교차를 견디면서 240만명의 민족이 대이동을 한다고 하는 것은 상당수가 일사병과 추위로 죽어 나갈 확률이 크다고 하겠음.

2)      따라서 하나님께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시고 계심; “그것이 낮에는 구름으로 폭염을 막아주고 밤에는 열기운으로 추위를 가시게 해주는 것임. 그것은 마치 냉난방장치를 갖추고 있는 것과 같음”. 그와 같은 보호하심을 힘입고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길을 이동할 있었던 것임.

3)      또한 광야에서는 지형지물(地形地物) 비슷해서 길을 찾기가 어려움. 따라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하늘에서 스스로 이동을 하면서 길을 인도해주고 있음. 그것은 안내자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는 것임.

4)      그와 같은 철저한 보호하심은 마치 645년전 아버지 데라의 하란 집을 떠나서 여호와의 명령을 청종하여 가나안으로 남하하고 있는 아브라함 일행을 보호하시던 여호와 하나님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과 같다고 하겠음(12:1-5).

(3)   특히,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13:22) 대목은  당장은 광야의 뜨거운 태양과 밤의 한기를 막아주고 있다는 뜻이지만 의미를 확장하게 되면, 인생의 광야길을 하나님께서 오늘도 보호해 주신다고 하는 뜻으로 수가 있음. 따라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성도를 보호해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날에도 성령님의 임재와 동행으로 바뀌어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할 수가 있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