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강의 골자(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의 골자 제11강(출11:1-10)(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6. 4. 23:13

출애굽기 강의 골자 11(11:1-10)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강의일; 주후 2016 11 10()

 

1.      그동안 애굽에 내린 여호와의 9가지 재앙과 마지막 10번째 장자 죽임과의 차이점(11:4-5);

(1)   그동안 애굽에 내린 9가지 재앙;

1)      가지로 분류가 가능한 재앙임; ①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모세와 아론이 대언자로서 애굽 땅에서 행한 것임. ② 하나는 여호와께서 말씀으로써 대언자가 없이 행하신 것임.

2)      여호와의 명령으로 모세와 아론이 행한 재앙이 지금까지 7가지임; 그것은 핏물 재앙(7:20), ②개구리 재앙(8:5-6), ③티끌로 이를 발생시킴(8:16-17), ④악성 종기 발생(9:8-10), ⑤우박 재앙(9:23), ⑥메뚜기 재앙(10:13-15), ⑦흑암 재앙(10:22-23) 등임.

3)      여호와께서 대언자가 없이 피조물에게 명령하여 말씀으로 발생시킨 재앙이 가지임; ①넷째인 파리 재앙(8:24) 다섯째인 가축 돌림병 재앙(9:6) 등임.

(2)   여호와가 직접 진두지휘하는 마지막 재앙;

1)      이에 비해서 번째 재앙이 되고 있는 장자 초태생에 대한 죽음의 재앙은 전혀 다른 것임.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 애굽 땅에 들어가셔서 자와 죽을 자를 구별하시는 것이기 때문임(11:4-6).

2)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의 생사판결에 있어서 엄청나게 손수 신중을 기하고 계시는 것임.

 

2.      마지막 한가지 재앙을 애굽에 내리게 되면 이스라엘 자손들의 출애굽이 이루어지게 되는 이유(11:1)

(1)   마지막 재앙의 참혹성;

1)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리게 되면 그것으로 출애굽이 이루어진다는 여호와의 말씀임(11:1a).

2)      지금까지는 모세와 아론이 부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광야로 3일길을 가서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바로에게 통사정을 했음(8:27, 10:9).

3)      그러나 다음 재앙이 있게 되면 반전이 된다는 것임. , 바로가 급히 쫓아내듯이 무조건 이스라엘 자손을 출애굽시킬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임(11:1b).

4)      그렇게 반전이 되는 이유는 번째 재앙이 너무나 참혹한 것이기 때문임. 하룻밤에 바로의 장자로부터 귀족의 장자 그리고 모든 애굽 백성들의 장남이 전부 죽고 말기 때문임(11:5a). 애굽인들의 가축의 초태생도 전멸을 당하게 되고 마는 것임(11:5b).

(2)   불복하게 되면 다음은 당사자인 바로의 죽음이 되는 것임;

1)      장자의 죽음이란 후계체제가 무너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음. 그러나 그것은 역시 당장 본인의 죽음이 아니며 미래에 대한 재앙임.

2)      사실상 두려운 것은 다음에 예상이 되고 있는 재앙임. 만약 장남의 죽임을 당하고서도 바로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게 되면 다음에는 바로 당사자의 죽음이 뒤따르게 가능성이 농후한 것임.

3)      애굽제국에서 하룻밤에 바로와 귀족들이 그리고 백성들의 가장(家長) 모두 죽임을 당하게 된다고 가정하면, 그날로 제국은 붕괴가 되고 것임. 그와 같은 미래는 생각만 해도 아찔한 것임.

4)      따라서 그러한 열한 번째 재앙이 닥치기 전에 빨리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켜서 재앙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상책임. 그것이 애굽제국의 안전보장을 위한 바로의 올바른 판단이라고 하겠음.

 

3.      바로가 무조건 항복을 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쫓아내듯이 출애굽을 시켜주는데 그것에 여호와는 무엇을 더하게 하고 있는가?(11:1-2)

(1)   억울한 노예생활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게 ;

1)      마지막 재앙이 내리게 되면 바로는 무조건 항복을 하며 모세와 아론에게 빨리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애굽을 떠나 달라고 사정을 하게 것임(11:1).

2)      이유는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센 땅에 계속 남아 있게 되면 장자의 죽음에 이어서 바로와 신하들의 죽음이 다가올 것만 같은 불안감이 지배를 하고 있기 때문임. 마디로, 장자의 죽음이란 부모의 죽음의 전주곡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임.

3)      그와 같은 분위기에 편승하여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이웃 애굽 사람들에게 은금 패물을 달라고 요청하라는 것임(11:2). 그것은 120년이 넘는 노예생활에 대한 배상에 해당하는 것임.

(2)   배상금과 물품에 대한 용도;

1)      첫째,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먹고 사는 방도가 .

2)      둘째, 미래에 성막을 짓는 재료가 (25:2-9).

 

4.      바로의 무조건 항복으로 애굽에서 여호와와 모세의 위상은 어떻게 자리매김이 되는가?(11:3)

(1)   여호와의 백성인 이스라엘 자손들의 신분의 상승;

1)      지난 120여년간 고센 땅의 이스라엘 자손들은 애굽인들의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아왔음.

2)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의 마지막 재앙을 견디지 못하고 애굽의 바로와 신하들이 무조건 항복을 하게 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의 신분에서 해방을 맞이하게 되는 것임

3)      애굽의 바로와 신하들이 부디 애굽을 떠나 달라고 사정을 하게 되는 입장이 되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당하게 은금과 패물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임(11:3a).

4)      이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상은 졸지에 애굽을 굴복시킨 여호와의 백성으로 격상이 되고 마는 것임.

(2)   여호와의 사자인 모세의 위상의 변화;

1)      지난 재앙 때까지만 하더라도 모세는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부디 출애굽을 시켜 달라고 통사정을 하던 저자세였음.

2)      그러나 마지막 재앙인 장자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달라지고 있음. 모세가 바로에게 앙심을 품고서 여호와 하나님께 진언을 하게 되면 애굽 땅에 초상이 발생할 것만 같음.

3)      그러한 위기를 느끼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애굽의 바로와 귀족들의 입장에서는 모세야 말로 가장 두려운 상대가 되고 있는 것임(11:3b).

 

5.      마지막 10번째 재앙의 내용에 대한 상세한 사전설명(11:4-6)

(1)   모세가 바로에게 전하고 있는 내용;

1)      첫째, 여호와께서 직접 밤중에 애굽 가운데로 들어오실 것임(11:4).

2)      둘째, 애굽인들의 장남과 그들 가축의 초태생이 전부 죽음을 맞이하게 것임(11:5).

3)      셋째, 애굽인들의 가정에 전부 일시에 초상이 나게 되는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게 것임(11:6).

(2)   내용의 심각성;

1)      지금까지는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또는 창조물에게 말씀으로 명령하여 시행하신 재앙들임.

2)      그러나 이번에는 여호와께서 직접 강림하셔서 애굽 땅을 돌면서 생사를 주관하신다는 것임. 결과 애굽인들의 가정에서는 빠짐없이 장자의 죽음과 초태생의 죽음이 임하게 된다는 것임.

3)      지난 9번의 재앙이 틀림없이 애굽 땅에 임한 바가 있으므로 이번 재앙도 의심할 여지가 없이 모세의 전언 그대로 다가오게 되는 것임.

4)      그러므로 바로와 신하들의 입장에서는 사전에 대비를 해야만 하는 것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의 전언 단계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빨리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그들의 비극임.

5)      뒤늦게 깨닫게 되면 마디로, “ 잃고 외양간 고치는 되고 마는 것임. 그렇게 미련한 자들이 사실은 바로와 같은 완악한 심성의 인간들임.

 

6.      죽음의 심판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할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11:7)

(1)   하나님의 공의의 정신에 대한 고찰;

1)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서게 되면 애굽인이거나 이스라엘 사람이거나 상관이 없이 사실은 모두가 회개를 해야만 하는 죄인들임.

2)      그러므로 애굽인과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별하여 애굽인만 처벌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의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하겠음(11:7).

3)      그럼에도 불구하고 120여년간 억울하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제국의 노예생활을 했다고 하여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애굽인들의 가정을 장자의 죽음과 가축 초태생의 죽음으로 심판한다고 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나는 엄청난 중징계라고 하겠음.  

(2)   비록 언약에 따른 구원이라고 하더라도 어그러진 공의에 대한 치유가 필요함;

1)      그렇게 창조주의 공의의 정신에 한참 벗어난 참혹한 처벌이 애굽인들에게 임하게 되는 이유는 가지로 보임; 첫째,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완악한 바로와 애굽 신하들의 태도가 강력한 여호와의 처벌을 자초하고 있음. 둘째, 일찍이 아브라함에게 있는 여호와의 예언에 대한 성취라고 하겠음(15:14).

2)      그렇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공의가 어그러진 점에 대해서는 별도의 치유가 필요함. 방법이 훗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스스로 속죄의 제물이 되신 것이라고 하겠음.

 

7.      마지막 재앙이 애굽에 임하게 되면 더이상 출애굽의 허락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가 부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애굽을 떠나 달라고 간청할 것이라는 모세의 예언에 대하여(11:8);

(1)   모세가 바로에게 상세하게 마지막 재앙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이유;

1)      첫째,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번이 마지막 재앙이라고 예언하고 계시기 때문에 모세가 바로에게 엄청 신경을 써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음(11:1-2). 만약, 바로가 이해가 부족한 경우에는 불필요한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임.

2)      둘째, 여호와께서 한밤중에 강림하셔서 애굽인들의 집에 직접 방문하셔서 장남을 모두 쳐죽이시는 전무후무한 사건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임. 모세 자신도 모두 이해가 되지 아니하는 흉사(凶事, 흉악한 ) 것이므로 바로에게 사전에 회개를 하고서 목숨들을 아끼게 되면 오죽이나 좋을까 하는 입장에서 반복을 해가면서 정성스럽게 하나님의 예언을 들려주고 있는 것임(11:8a).

3)      그러나 바로의 반응이 별로임. 그래서 모세가 바로에게 화를 내면서 황궁을 벗어나고 있는 것임;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11:8b).

(2)   그동안 진행된 모든 일이 완전히 반전이 되는 이유;

1)      첫째, 창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의 역사에 개입을 하시기 때문임(11:4). 창조주의 진면목을 보게 되는 자는 모두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법임(33:20). 그러므로 살아 남은 자들은 임박한 자신의 죽음을 면하기 위하여 창조주의 생사를 가르는 심판의 능력 앞에 사전에 굴복하지 아니할 도리가 없는 것임(11:1-3, 8a, 12:30-33).

2)      둘째, 바로와 애굽인 신하들의 교만에 대하여 직접 징계에 나서시기 때문임. 지금까지는 주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재앙을 애굽에 일으키도록 하신 것임. 또는 그들이 아니라 피조물인 하늘이나 땅에 명령을 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재앙을 일으키도록 조치하신 것임. 그러므로 바로가 여유를 가지고 버티고 있는 것임.

3)      그러나 마지막 재앙의 성격은 그것이 아님. 여호와께서 창조주로서의 자신의 권능을 모두 걸고서 직접 시행하시는 것이므로 이번에는 창조주를 만나고 손에 걸리는 것은 모두 죽음을 면하지 못하게 되는 것임.

4)      그것은 마디로, 심판이냐 구원이냐를 판가름하는 마지막 관문이 되는 것임. 요컨대, 묵시록이나 계시록에 나타나고 있는 종말심판이 국지적으로 애굽인들의 가정에 역사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올바른 이해가 것임.

 

8.      바로가 아직까지 여호와의 말씀을 무시하기 때문에 내리게 되는 마지막 재앙임(11:9-10)

(1)   끝까지 여호와의 명령을 거절하게 되면 어떠한 재앙을 만나게 되는가?

1)      장자의 죽음은 당사자 본인의 회개를 종용하고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되고 있음(11:4-5).

2)      특히 인류의 역사 가운데 애굽제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하게 되는 사건은(11:6) 장차 발생할 골고다 십자가 예수님의 대속의 사건의 예표가 되고 있는 것임(3:12-17).

3)      창조주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를 땅으로 보내셔서 대속의 제물로 죽음을 맞이하게 하신 것이므로 그것은 모든 피조물들에게 마치 옛날 애굽의 바로처럼 마지막으로 회개를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임.

4)      결국, 장자의 죽음을 보고서 마지막 심판을 당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는 것임. 기회를 놓치게 되면 다시는 용서가 없을 것이므로 당사자 본인의 영원한 죽음이 찾아오게 되는 것임.

(2)   그러므로 바로는 어찌해야만 하는가?

1)      첫째, 모든 자존심을 내려 놓아야만 하는 것임. 둘째, 심판의 창조주를 만났다고 하는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것임. 셋째, 목숨이 천하보다 귀하며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목숨보다 귀하다고 하는 깨달음에 충실해야만 하는 것임(16:24-28).

2)      그러나 바로는 영생의 하나님을 믿게 되는 신앙의 경지로 나아간 것이 결코 아님. 그저 자신에 대한 심판이 직접 임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켜 주는 것으로 창조주 하나님과의 힘겨루기를 끝내고자 하고 있는 인물임.

3)      그러므로 당대에 애굽 땅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임하지를 못하고 있다고 하겠음. 이사야의 예언 그대로 훗날 그리스도의 복음이 애굽 땅에 전해지게 되면 그때에 가서야 애굽인들에 의한 곱틱교회가 성립이 것임(19:22-25).

4)      그와 같은 바로의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애굽사람들은 장자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얻은 것이 겨우 조그마한 애굽의 안보(安保, 안전보장) 불과한 것임. 그것이 범신론적 무신론에 충실한 애굽인들의 비극이라고 하겠음.

 

9.      마지막 재앙에 대한 예고편을 기록하기 위하여 마치 모세가 (, chapter) 완전히 할애하고 있는 것처럼 별도의 장으로 분리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1)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생사의 판정;

1)      출애굽기 11장은 10절에 불과한 짧은 장임. 그것은 유월절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51절이나 되는 12장에 비해서 굉장히 짧은 것임

2)      그러므로 11장은 12 유월절 사건을 바로와 애굽인 신하들에게 미리 예고해주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하여 일부러 하나의 장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3)      창조주이시며 모든 인류의 어버이가 되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마치 자식과 같은 사람들의 생명을 함부로 해치고 싶지가 아니하신 것임.

4)      그러므로 자식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 창조주의 생각을 부디 깨닫고서 사전에 죽음을 피할 있는 자리로 회개를 하고서 나아 오기를 지극히 원하고 계시는 것임.  그러한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는 것이 출애굽기 11장이라고 하겠음.

(2)   장자의 죽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메시아의 오심과 관련이 ;

1)      출애굽을 위한 유월절 사건이라고 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공의의 정신을 벗어나고 있는 것임. 왜냐하면, 애굽인이나 이스라엘 백성이나 따지고 보면 모두 하나님 앞에 죄인인데(3:9-12) 민족적으로 차별하여 애굽인들에게는 심판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구원을 불공평한 처사이기 때문임.

2)      심판과 구원의 구분은 창조주 하나님의 고유의 권한이라고 일축하고 나면 말이 없지만 그래도 모든 피조물의 생명을 살리고 전부 돌본다고 하시는 창조주의 공의의 정신에 비추어보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대목이라고 하겠음.

3)      따라서 훗날 애굽인들에게도 심판과 구원의 기회를 다시 제공해주는 것이 필요함. 그러한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는 창조주의 조치가 바로 그리스도의 오심이라고 하겠음.

4)      그리스도는 선민뿐만 아니라 애굽인들과 같은 이방인들까지 모두 구원하기 위하여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는 것임. 특히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독생자이시기에 희생은 애굽인들의 장자의 죽음을 헛되지 아니하게 하는 영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겠음.

 

10.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람의 죽임과 살림의 차이에 대하여 그토록 신경을 쓰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공의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음;

1)      창조주의 입장에서는 모든 피조물을 심판함에 있어서 공평을 기해야만 하는 것임.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의 정신인 것임.

2)      그런데 애굽인들에게는 엄청난 피해를 주는 심판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노예해방과 구원의 기회를 일방적으로 주고 있는 것이 출애굽 사건이므로 공의의 정신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임.

3)      그것은 애굽제국이 무도하게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을 오랜 세월 노예처럼 부리고 있는 잘못을 범하고 있으므로 그것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을 하더라도 완전한 이해를 얻기가 힘든 엄청난 재앙의 연속적인 발생인 것임.

4)      따라서 장차 넓고도 하나님의 공의의 정신의 구현이 있어야만 하는 것임. 그것이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을 목표로 하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십자가 희생이라고 하겠음. 그로 말미암아 선민과 이방인이라는 차이를 철폐하고 모든 인류를 공평하게 다루며 누구에게나 회개와 구원의 기회를 부여해주고 있는 것임.

(2)   심판과 구원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음;

1)      창조주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를 세상에 구속자로 보내셔서 천하를 구원하고자 하신다고 하더라도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자와 그러하지 아니하는 자로 세상사람들은 구분이 되고 것임. 따라서 종말론적인 심판과 구원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하겠음. 이에 따라 출애굽사건은 새로운 조명을 받게 되는 것임.

2)      구체적으로 애굽인에게는 심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구원을이라는 고대의 이분법이 종말에 이르게 되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에게는 구원을, 영접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심판을이라는 새로운 기준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