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강의 골자(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의 골자 제10강(출10:1-29)(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6. 3. 23:52

출애굽기 강의 골자 10(10:1-29)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강의일; 주후 2016 11 3()

 

1.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마음을 굳건히 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계속 거부한 결과 어떠한 현상들이 발생하게 되는가?(10:1-2)

(1)   과거 현재 미래까지 모두 통시(洞視, 한꺼번에 모두 속속들이 감찰하심)하시는 여호와의 역사섭리;

1)      사람들은 미래를 수가 없기에 바로의 장래 반응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가 없음. 그렇지만 영이신 하나님은 다르심. 과거 현재 미래를 한꺼번에 보시고서 가장 좋은 전략을 선택하시는 것임.

2)      예를 들면, 번의 어떠한 재앙을 연달아 애굽 땅에 내릴 때에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손과 발을 모두 들게 되는지를 이미 알고 계시는 것임. 그러한 뜻을 벌써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바가 있음;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가 가도록 허락하지 아니하다가 내가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나라를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3:19-20).

3)      따라서 애굽인들의 피해가 가장 적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자 하시는 것임.

(2)   바로의 마음이 완강함으로써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하나님의 표징 가지;

1)      첫째, 하나님의 표징으로서 10가지의 재앙이 애굽 땅에 임하게 (10:1). 그로 말미암아 바로와 애굽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것임.

2)      둘째, 훗날 이스라엘 자손들이 출애굽 당시 애굽 땅에 내린 하나님의 10가지 재앙 이야기를 전승으로 계속 듣게 됨으로써 여호와 하나님이 어떠한 능력의 소유자이신 똑똑히 알게 것이라는 말씀임(10:2).

3)      결론적으로,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마음이 딱딱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재앙을 우습게 여긴 결과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얼마나 두려우신 창조주이신가를 각인시켜 주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는 것임.

4)      그러한 의미에서 바로와 신하들의 완악함까지 감안하여 하나님의 뜻을 모두 이루어 나가시는 여호와의 전능하심과 역사섭리를 여기서 분명하게 수가 있는 것임.

 

2.      모세와 아론이 사전에 바로를 찾아가서 메뚜기 떼의 재앙에 대하여 미리 설명해주는 이유 재앙의 심각성(10:3-6)

(1)   어떤 경우에 다음 재앙이 계속 발생하는지를 말해주고자 ;

1)      첫째,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바로가 겸비하지 아니하는 경우에 다음 재앙이 발생함(10:3a). 그런데 함족인 애굽 사람들이 이민족인 셈족 그것도 고향을 떠나서 애굽에 이주를 해온 히브리인들의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임. 그러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히브리인의 하나님 앞에 겸비할 수가 없다고 하겠음.

2)      둘째, 여호와의 요구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 주지 아니하는 경우에 다음 재앙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임(10:3b).

(2)   메뚜기 재앙의 심각성;

1)      다음날 발생하게 되는 재앙은 메뚜기 떼가 몰려오는 것임(10:4). 재앙의 특징은 다음과 같음;

2)      첫째, 메뚜기 떼가 지면을 덮게 되면 사람들이 땅을 수가 없게 것임(10:5a).

3)      둘째, 우박피해를 면하게 식물을 먹어버리고 심지어는 나무까지 먹어 치우고 것임(10:5b).

4)      셋째, 바로와 그의 신하 그리고 모든 애굽 사람의 집에 메뚜기 떼가 가득할 것임(10:6a). 그것은 사상유례(史上類例, 역사적으로 비슷한 사례) 없는 메뚜기 피해가 발생하는 것임(10:6b).

 

3.      바로와 신하들 사이에 의견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10:7-8)

(1)   바로의 견해;

1)      바로는 애굽제국에서 현인신(現人神,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또는 사람이 신이 )으로 추앙이 되고 있음. , (, god) 같은 절대권위를 누리고 있는 존재임.

2)      애굽에서는 짐이 국가다라고 주장할 있는 바로이기에 쉽게 노예계급인 히브리인들의 여호와에게 머리를 숙이고 싶지가 않은 것임.

(2)   애굽 귀족들의 견해;

1)      바로가 히브리인들의 여호와와 권위경쟁을 결과 계속 재앙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애굽의 귀족들은 피해를 줄이기를 원하고 있음.

2)      특히 우박재앙에 이어서 메뚜기 재앙이 발생하자 먹을 양식이 부족하게 되는 생존의 위기에 처하게 . 따라서 바로에게 모세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음(10:7).

(3)   바로가 모세와 타협을 시도하는 이유;

1)      바로는 신하들의 단체요구에 대하여 이를 묵살하거나 완전히 무시할 수가 없음.

2)      특히 바로의 권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중앙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아니하게 되면 바로의 존립기반이 크게 흔들리게 되는 것임.

3)      따라서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황궁으로 불러서 타협을 시도하고 있음(10:8).

 

4.      신을 섬기는 행사에 어린아이들이 함께하게 되면 불경스럽다고 말하고 있는 바로의 의도가 무엇인가?(10:9-10)

(1)   모세의 요구조건;

1)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나이다”(10:9);

2)      모세의 요구조건은 마디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완전한 출애굽인 것임. 남녀노소와 가축을 전부 데리고 애굽의 동쪽 국경 바깥 광야로 나가게 되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방을 맞이하고 신정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것임.

3)      그러나 그러한 모세의 의도는 애굽의 황제인 바로와 현명한 신하들에 의하여 벌써 간파가 되고 있는 것임.

(2)   바로의 허락조건;

1)      바로는 당면한 우박의 재앙을 그치게 하면서 동시에 모세의 요구를 최소한 충족시킬 있는 타협안을 제시하고 있음.

2)      내용이 어린아이들을 애굽에 인질로 남기고 광야로 나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되돌아오라는 것임.

3)      그와 같은 의도를 다음과 같이 멋있게 표현하고 있음;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And he said unto them, Let the Lord be so with you, as I will let you go, and your little one; look to it; for evil is before you)”(10:10).

4)      바로가 이스라엘의 어린아이들을 볼모로 잡아 두려고 하는 의도를 반영하고 있는 문장으로 같으면 다음과 같은 해석이 가능함; “바로가 모세에게 말하기를, 어른들만 광야로 가서 절기를 지키게 되면 여호와 앞에 경건한 제사가 되겠지만, 어린아이들까지 데리고 가서 제사에 참여시키게 되면 경건한 제사를 망치게 것이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들을 애굽에 남겨두고 어른들만 광야로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돌아오도록 하라)”(10:10 의역임).

 

5.      결국 모세와 바로의 협상이 결렬되고 있는데 진짜 결렬의 이유는 무엇인가?(10:8-11)

(1)   바로의 확고한 주장;

1)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도록 하라. 어린아이들은 애굽에 남기도록 하라는 것임”(10:11a).

2)      그것은 이스라엘 어른들만 잠시 광야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고 다시 애굽 고센 땅으로 돌아와서 노예와 같은 부역을 계속 감당하라는 것임.

(2)   물러설 수가 없는 모세의 입장과 협상의 결렬;

1)      모세의 내심은 사실 이스라엘 자손을 완전히 출애굽을 시키고 노예생활을 청산하도록 하고자 하는 것임.

2)      따라서 이스라엘 자손의 완전한 출애굽과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모세의 입장에서는 바로의 의견을 도저히 수용할 수가 없음.

3)      따라서 모세와 바로 사이의 협상은 결렬이 되고 모세와 아론은 황궁에서 쫓겨나고 있는 것임(10:11b).

 

6.      여호와의 지시대로 모세가 지팡이를 들자 동풍을 타고서 메뚜기 떼가 엄청나게 날아들고 있다는 의미가 무엇인가?(10:12-14)

(1)   애굽제국의 입장에서 동쪽은 대적자들의 땅임;

1)      고대 애굽제국은 오늘날의 이집트보다 훨씬 영토를 지니고 있음. 남으로는 애굽 아래에 수단과 이디오피아를 아우르고 있음. 서로는 리비아 사막을 지나서 튀니지까지 제국에 속하고 있음.

2)      그러므로 애굽제국의 입장에서 강력한 외적은 동쪽 메소포타미아의 강대국이나 시리아와 아라비아의 셈족이 쳐들어오는 경우임. 과거 힉소스인들의 침입이 좋은 예임.

3)      그러므로 메뚜기 떼가 동쪽에서부터 온다고 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재앙적인 의미가 먼저 들어가고 있는 것임.

(2)   실제로 동쪽 광야에서 동풍을 타고서 날아오고 있는 메뚜기 ;

1)      시나이 반도와 아라비아 반도를 거쳐서 동풍을 타고 메뚜기 떼가 온종일 낮과 밤이 따로 없이 계속 애굽제국으로 날아들고 있음(10:13).

2)      광야의 많지 아니한 식물을 모두 먹어 치우고 비옥한 애굽제국으로 날아들고 있는 메뚜기 떼는 얼마나 굶주리고 있는 벌레인지 모름.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모든 식물을 갈갈이 먹어 치우고 있음. 이에 따라 우박피해를 면하고 겨우 위에 남아 있던 모든 식물과 나무가 작살이 나고 있는 것임(10:12).

3)      피해가 너무나 극심하여 사상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적고 있음(10:14).

 

7.      메뚜기 떼의 피해가 어떠하기에 바로가 급히 모세와 아론을 불러들이고 있는가?(10:15-17)

(1)   메뚜기 떼로 인한 피해상황;

1)      첫째, 메뚜기 떼가 동풍을 타고서 하늘을 덮으면서 날아들자 애굽 땅이 갑자기 캄캄해짐(10:15a).

2)      둘째, 우박피해를 겨우 면한 애굽 땅의 모든 식물과 나무까지 먹어 치우게 되자 애굽인들은 먹을 양식이 사라지고 있음(10:15a).

(2)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들여서 교묘하게 항복의 의사를 전함;

1)      피해가 계속이 되면 애굽인들은 먹거리가 사라져서 모두 굶어 죽게 것임. 이에 바로가 황급히 모세와 아론을 황궁으로 불러 들이고 있음(10:16a).

2)      먼저 바로는 자신이 여호와 모세와 아론 앞에 죄를 지었음을 시인함(10:16b). 다음에 모세와 아론의 용서를 구하면서 동시에 여호와로부터 죽임을 면할 있도록 간구해달라는 것임(10:17).

3)      그것은 언뜻 보면 무조건 항복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것이 아님. 왜냐하면, 이스라엘 자손을 노예상태에서 해방을 시켜준다거나 출애굽을 시켜준다고 하는 구체적인 약속이 전혀 없기 때문임.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와 아론은 바로가 워낙 상황이 급박하여 무조건 항복한 것으로 간주하고서 성급하게 하나님께 간구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것임(10:18).

 

8.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자 강력한 서풍이 불고 메뚜기 떼가 홍해에 밀려 가게 되는데 결과는 어떠한가?(10:18-20)

(1)   바람의 방향을 바꾸시는 하나님의 능력;

1)      모세의 간구를 듣고서 여호와께서 바람의 방향을 바꾸심(10:18-19a).

2)      성경에서 바람은 성령님의 역사로 비유가 되고 있으며(8:1, 3:8) 방향이 바뀌고 있다는 것은 이제는 저주와 재앙이 아니라 재앙의 물러감과 회복의 역사가 주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하겠음.

(2)   애굽의 동쪽으로 사라지는 메뚜기 ;

1)      동풍을 타고서 날아든 메뚜기 떼가 반대로 서풍이 불자 다시 동쪽 국경 바깥으로 날아가버리는 것임.

2)      바람이 불게 하는 , 그리고 메뚜기 떼에게 탑승을 하도록 하는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에 속하고 있는 것임.

3)      강렬한 서풍에 밀려서 동쪽으로 날려가 메뚜기 떼가 모두 홍해 바다에 수장이 되고 마는 것임(10:19).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에서 메뚜기 떼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것임.

(3)   드러나는 바로의 속셈;

1)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출애굽시키지 아니하고 그대로 버틸 수가 있게 . 이유는 구체적으로 모세와의 협상에 있어서 출애굽 약속을 적이 없기 때문임.

2)      모세와 아론은 갑자기 바로가 죄를 지었으니 부디 용서해 달라고 매달리자(10:16-17) 그것을 무조건 항복이며 이스라엘 백성을 전부 출애굽시켜 주겠다는 뜻으로 쉽게 받아들인 것임.

3)      그러나 그것은 정치외교적으로 순진무구한 모세와 아론의 실책임. 왜냐하면, 구체적인 출애굽을 언급한 바가 없는 바로는 뻔뻔하게 계속 모세와 아론의 요구를 묵살하면서 버틸 수가 있게 되고 것임(10:20).

 

9.      바로가 약속을 어기자 예고도 없이 찾아오고 있는 9번째 재앙은 어떠한 것인가?(10:21-23)

(1)   교묘한 술수로 모세를 기만하고 있는 바로에 대한 응징;

1)      여호와 하나님과 모세 아론 앞에 자신이 죄를 지었다고 고백한 바로임(10:16). 그러므로 부디 자신을 용서하고 하나님께도 자신이 죽음을 면할 있도록 간구해 달라고 모세에게 요청한 바가 있는 바로임(10:17).

2)      말에 깜빡한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자 즉시 강렬한 서풍이 불어와서 애굽 땅의 메뚜기 떼를 전부 싣고서 홍해바다에 밀어 넣고 마는 역사가 발생하게 (10:18-19).

3)      그러자 바로는 모세에게 금번에 구체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켜 주겠다고 하는 약속을 바가 없다는 사실에 의거하여 자신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서 불허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음(10:20).

4)      그러한 바로의 교활함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이번에 예고도 없이 강력한 중징계를 내리심. 그것이 9번째인 흑암의 재앙임(10:21-23).

(2)   흑암재앙의 내용과 하나님의 배려;

1)      9번째 재앙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흑암의 재앙임. 따라서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어 애굽 땅에 흑암이 내리도록 하라고 지시하신 것임(10:21a).

2)      완전한 흑암이 임하게 되면 어떤 생물도 살아갈 수가 없게 되고 것임. 이유는 동물들은 눈이 보이지 아니하게 되어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게 되고 또한 식물들은 탄소동화작용을 하지 못하게 되어 에너지를 얻지 못하게 것이기 때문임.

3)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멸망에 이르지 아니하도록 다음 가지 길을 열어 주시고 계심; ①첫째, 단지 3 동안만 흑암의 재앙이 임하도록 제한하심(10:22). ②둘째, 완전히 캄캄한 흑암이 아니라 어스름하지만 더듬어서 물건을 식별할 정도의 흑암을 임하게 것임(10:21).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두움에 적응하지 못한 애굽 사람들은 전혀 바깥출입을 하지 못하고 있음(10:23a). 반면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고센 땅에서는 광명천지(光明天地, 환히 밝은 세상) 계속이 되고 있는 것임(10:23b).

 

10.  바로가 이번에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가되 가축은 남겨두고 가라고 제안을 하고 있는데 의미는 무엇인가?(10:24)

(1)   바로가 제안하고 있는 최대한의 양보;

1)      바로는 모세에게 가축만 남기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두 광야로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도 된다고 말하고 있음(10:24).

2)      그것은 바로가 모세에게 제안할 있는 최대한의 양보라고 있음.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남녀노소 모두 애굽 바깥으로 일단 나가게 되는 것이기 때문임.

3)      만약에 그들이 애굽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게 되면 어떻게 것인가? 그러한 경우를 대비하여 바로는 가축을 붙잡아 두고자 . 광야에서 가축이 없으면 먹을 양식이 없게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3 (3:18, 5:3, 8:27) 다시 애굽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임.

4)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바로가 그토록 원하지 아니했던 국면인 것임.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일단은 그들의 소원대로 국경 바깥으로 이동을 하게 되므로 모양새는 마디로, 현인신 바로의 굴복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임.

(2)   완전한 출애굽을 원하는 모세와 잠깐 외출만을 허용하고자 하는 바로;

1)      바로가 최대한 양보하고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과 모세를 만족시키지는 못하고 있음. 이유는 이스라엘 자손의 완전한 출애굽과 먹고 물품까지 원하고 있기 때문임(3:19-22).

2)      따라서 모세는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잠깐 동안의 국경 바깥 광야로의 외출만을 허락하자 제안에 대하여 거부를 하게 되는 것임(10:25).

 

11.  바로의 제안을 거절하고 있는 모세의 반론은 어떠한가?(10:25-26)

(1)   첫번째 반론;

1)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10:25);

2)      비록 애굽제국의 황제인 바로라고 하더라도 여호와 하나님께 바칠 제물을 내놓아야만 한다는 것임.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께 바치는 제물이 뿐만 아니라 바로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의 의미가 된다는 것임.

(2)   두번째 반론;

1)      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마리도 남길 없으니, 이는 우리가 중에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우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10:26);

2)      모세의 주장은 고센 땅의 모든 가축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몰고 광야로 가야만 한다는 것임. 이유는 가지임; ①첫째, 가축 가운데 선택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려야 하기 때문임. ②둘째,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하여 번제물로 드려야만 하는지는 당장 수가 없고 길을 가는 동안에 여호와께서 알려주실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임.

3)      모세의 주장이 바로가 보기에는 억지스러운 것임. 왜냐하면, 번제물이라고 하는 것은 흠이 없고 깨끗한 것이면 되는데(1:10) 그것을 구태여 하나님의 점지가 있어야만 된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임(10:26).

4)      그것은 다분히 가축까지 전부 끌고서 출애굽을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예 애굽으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겠다고 하는 모세의 본심을 드러내고 있는 주장이므로 그것에 대하여 바로는 죽으면 죽었지 결코 동의할 수가 없는 것임(10:27-28).

 

12.  회담이 결렬이 되자 바로와 모세가 서로 막말을 하고 헤어지고 있는데 그것을 어째서 하나님은 자신의 역사섭리라고 말씀하고 계시는가?(10:27-29)

(1)   완악한 마음대로 내버려두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언제 마음을 완전히 새롭게 하시는 역사섭리로 바뀌게 되는가?

1)      바로의 마음을 완악한 상태대로 내어버려 두시는 것을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였으므로 바로가 모세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씀하시고 있음(10:27). 말씀의 뜻은 10번째 재앙인 장자의 사망을 보고 나서야 바로가 항복을 것임을 이미 아시고서 그렇게 역사를 섭리하실 것이라는 의미라고 하겠음.

2)      여호와의 예언 그대로(4:21-23) 바로를 비롯하여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후계자인 장자가 자신의 앞에서 죽게 되는 참상을 보게 때에 비로서 자신의 생각과 고집 그리고 이권을 내려놓게 되는 것임.

3)      그것이 애굽에 임하게 되는 10번째 재앙임; “ 밤에 바로와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12:30-32).

4)      여호와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대속의 제물로 희생하시면서 이방나라와 백성들까지 구원하시기를 원하시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사람들이 마침내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는 그때까지 완악한 마음으로 살게 되는 것임.

5)      그때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이 다음과 같음; “그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주시며 이르시되, 백성 애굽이여,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19:24-25).

(2)   바로가 다시 자신의 마음을 굳세게 하여 모세를 물리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1)      모세의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완전한 출애굽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임.

2)      구체적으로, 남녀노소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켜 주고 양과 모든 가축까지 끌고서 국경 바깥 광야로 나갈 있도록 달라고 하니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상 노예로 애굽에 붙잡아 두지를 말고 애굽을 떠나 자기들끼리 살도록 해달라는 것임.

3)      애굽제국의 주권자인 바로가 만약 그것을 허용하게 되면 그것은 주권을 포기하는 것과 같음. 일찍이 역사 가운데 노예들의 협박에 이겨서 노예들을 해방시키고 국경 바깥으로 고이 내어 보내준 예가 전혀 없는 것임. 그것은 국권을 포기하고 나라가 망했을 때에나 발생할 있는 사건에 해당한다고 하겠음.

4)      그러므로 아직 애굽이 완전히 망하지 아니했는데 바로가 어떻게 그것을 허용할 수가 있을까요? 불가능한 조건이기에 바로가 무지하게 화를 내면서 모세와 아론을 황궁에서 내어쫓아버리는 것임(10:28). 참고로, 암흑천지이지만 황궁에는 등불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임(10:21-23).

5)      그러자 모세도 다시는 바로의 얼굴을 보지 아니할 터이니 한번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혼자서 감당해보라고 막말을 하면서 황궁을 나서고 있는 것임(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