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강의 골자 제8강(출8:1-32)(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의 골자 제8강(출8:1-32)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강의일; 주후 2016년 10월 20일(목)

 

1.      나일강물이 핏물로 변하고 그 물에서 악취가 나게 되자 물고기가 죽는 등(출7:20-21) 어떠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가?(출8:3-4)

(1)   물고기가 나일 강에서 살기 힘들어지고 있음;

1)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지팡이를 가지고 나일 강물을 치자 강물이 핏물로 변하고 있음(출7:20).

2)      그로 말미암아 당장 물표면 가까이에서 살고 있던 물고기들이 비명횡사를 당하고 있음(출7:21).

3)      그러나 강물 깊이 살고 있는 물고기들은 나름대로 생존이 가능하다고 하겠음. 하나님께서 모든 물고기를 죽이고자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시기 때문임.

4)      애굽인들을 징계하고자 하시는 것이지 나일 강에 살고 있는 생물을 심판하고자 하시는 것이 아님. 따라서 그 징계의 기간이 엄격하게 한시적임(출7:25). 구체적으로, 일주일만에 그 징계를 풀고서 다음 징계로 넘어가고자 하시는 것임(출8:2).

(2)   개구리 등 양서류가 강에서 바깥으로 탈출하고 있음;

1)      나일 강물 표면에서 살고 있는 대표적인 생물이 양서류인 개구리임. 따라서 그들은 몰살을 피하여 강 바깥으로 탈출한 것으로 보임(출7:21a).

2)      그러나 강물이 핏물로 변하여 악취를 풍기고 있으므로 양서류들이 점점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 가까이로 다가오고 있다고 하겠음(출7:21b).

3)      그렇지만 사람들에게 맞아 죽는 것이 두려워서 인가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다고 하겠음.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수를 많게 하시고 사람들을 겁내지 아니하도록 조치하시게 되면 상황은 급변하게 되는 것임(출8:3).

 

2.      강물에서 살고 있는 온갖 생물들을 되살리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조치를 취하시고 계시는가?(출7:24-25)

(1)   나일 강물을 핏물로 변하게 하는 재앙을 한시적으로 운영하심;

1)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출7:25-8:2).

2)      나일 강물을 핏물로 만드는 재앙은 7일만에 끝나고 모세가 바로를 다시 만나서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고 있음. 그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계속 거절하면 이번에는 개구리 재앙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임.

(2)   사람들이 생물과 함께 마실 수 있는 물을 남겨두심;

1)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출7:24).

2)      강물과 지하수가 완전분리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님. 물은 지하로 모두가 수맥이 통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따라서 나일 강물을 핏물로 변하게 하는 재앙이 임하고 있다고 하면 강가의 지하수까지 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상적임.

3)      그런데 애굽 사람들이 강가를 두루 파서 마실 수 있는 지하수를 얻고 있음. 그것은 하나님께서 음료수를 얻을 수 있도록 핏물 재앙 가운데에서도 자비를 베풀어주고 있다는 의미라고 하겠음.

 

3.      개구리 떼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대규모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그것이 모세의 예언과 경고 그 다음에 발생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출8:1-6)

(1)   나일 강물이 핏물로 바뀌자 개구리들이 강가로 몰려나오고 있음;

1)      양서류는 물과 땅에서 살 수 있는 생물임. 그러므로 핏물로 변한 나일 강에서 살 수 없게 되자 강가로 나오고 있는 것임.

2)      그렇지만 강가에서 충분한 먹이를 구하지 못하게 되면 점점 인가가 있는 곳으로 몰려들게 되는 것임.

(2)   개구리들이 인가로 몰려들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음;

1)      그런데 개구리들이 함부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안으로는 들어오지를 못하고 있음. 그것은 맞아 죽을 확률이 있기 때문임.

2)      또 하나 그들의 행동을 제어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 때문임. 아직 개구리 재앙을 시작하기 전이므로 ‘큐 사인’이 나지 아니하고 있음. 따라서 개구리 떼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하겠음(출8:2-5).

(3)   드디어 발생하는 개구리 떼의 재앙;

1)      모세는 바로가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내보내는 것을 거절하게 되면 여호와께서 개구리로 애굽의 땅을 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음(출8:2).

2)      하지만 바로가 그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임. 왜냐하면, 바로가 거절했기에 아론이 모세를 통하여 전달하시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그의 손을 물이 있는 곳으로 내밀고 있으며 개구리 떼들이 인가로 몰려가고 있는 것임(출8:6).

3)      그 일이 가능하도록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조치를 취하시고 있다고 하겠음; ①첫째, 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발생하여 강가로 기어 나오도록 만들고 있음(출8:3a). ②둘째, 개구리 떼가 사람을 겁내지 아니하도록 만들고 있음. 그 결과 개구리들이 겁도 없이 사람들이 살고 있는 궁전과 집들, 부엌들, 신체에까지 기어오르고 있는 것임(출8:3b-4).

 

4.      요술사들이 아론처럼 개구리 떼를 강물에서 올라오게 만들고 있는데 그것의 의미가 무엇인가?(출8:7)

(1)   요술사들이 누구이기에 개구리 떼를 이동시킬 수가 있는가?

1)      요술사들이라고 하여 마냥 환술을 이용하여 마치 개구리 떼가 강물에서 뭍으로 올라오는 것처럼 환영을 만들어내어 바로와 모세 등을 속일 수만은 없는 것임.

2)      그러므로 여기서 요술사로 명기가 되고 있는 사람들은 일종의 과학자들로 보임. 그들은 극히 제한적인 영역이지만 첨단과학의 힘을 이용하여 실제로 신의 능력과 비슷한 초능력을 보이고 있다고 하겠음(출7:11-12, 22, 8:7).

(2)   개구리 떼의 이동이 가능한 경우는 무엇인가?

1)      창조주의 경우에는 쉽게 생물의 이동을 명령하실 수가 있음.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 하나님의 지시로 개구리 떼에게 강물에서 인가로 이동하라고 하나님의 명령을 대언하고 있는 경우가 그러함(출8:5-6).

2)      생물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초능력은 극도로 발달한 정신세계 또는 텔레파시로 가능할 수도 있을 것임. 현대과학이 아직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그러한 경지를 고대 애굽에서 극히 제한적이지만 선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 것은(출8:7) 극도로 발달한 인류의 고대문명이 몇 차례나 사라지면서 그 흔적의 일부를 남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추정을 해보게 되는 것임.

 

5.      요술사들의 조치가 개선이 아니라 개악(改惡, 도리어 상황이 나빠지는 것)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된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어떠한 타협을 시도하고 있는가?(출8:8-11)

(1)   요술사들의 조치가 문제가 되고 있는 이유;

1)      요술사들은 고도로 발달한 일종의 텔레파시 감응력을 활용하여 개구리 떼에게 명령을 내린 것으로 보임. 그 명령은 살기 힘든 강물에서 나와서 먹을 것이 많은 인가로 들어가라고 하는 것임.

2)      그 결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됨. 모세와 아론에 의하여 나일 강에서 수없이 발생한 개구리 떼가 왕궁과 인가로 몰려들어 골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는데 거기에 더하여 요술사들의 무모한 조치로 더 많은 개구리 떼가 달려들고 있는 것임(출8:3-7).

3)      그러므로 바로는 조속히 개구리 떼가 인가에서 강으로 물러가도록 조치하라고 요술사들에게 명령을 내린 것으로 보임. 하지만 그 지시는 허탕이 되고 있음. 왜냐하면, 요술사들에게는 개구리 떼를 원상 복귀시킬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임.

4)      개구리 떼들은 결코 나일 강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있음. 그렇게 되면 먹이의 부족으로 자신들의 상당수가 죽게 되기 때문임;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출8:13).

(2)   바로와의 협상에서 모세가 강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유;

1)      사정이 다급해진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 있음;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출8:8).

2)      모세가 언제 자신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바로가 언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켜줄 것인지 정확하게 묻고 있음;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출8:9).

3)      ‘내일’이라는 바로의 확답을 듣고 나서도 모세는 바로가 다시 변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 여호와의 두려우신 능력에 대하여 다시 한번 강조를 하고 있음; “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개구리가 왕과 왕궁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떠나서 나일 강에만 있으리이다 하고”(출8:10-11).

4)      모세의 말은 애굽의 요술사들이 실패하고 있는 개구리 떼의 퇴치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바로에게 전달해주고 있는 것임.

 

6.      개구리 재앙과 맞먹는 개구리 퇴치와 회복의 역사는 어떻게 전개가 되고 있는가?(출8:12-14)

(1)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

1)      모세의 간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음; “여호와 하나님, 개구리가 애굽의 왕과 왕궁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떠나서 나일 강에만 있을 수 있도록 조치해주십시오”(출8:11-12).

2)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조치를 해주심;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출8:13).

(2)   인간을 괴롭힌 개구리들의 최후;

1)      개구리들은 본래 인가에 들어오거나 사람에게 올라 붙지를 못하도록 되어 있음. 그런데 그들이 재앙의 도구로 사용이 되었기 때문에 본성을 벗어 나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경험을 가지게 된 것임.

2)      그대로 나일 강으로 모두 돌려보내게 되면 두 가지의 위험이 발생하게 될 것임; ①첫째, 너무 번식하고 발생한 수가 많아서 강물에서 먹이가 부족하여 처절한 투쟁이 발생할 것임. ②둘째, 일부는 다시 살 길을 찾아서 인가로 재차 몰려들게 될 것임.

3)      따라서 사람을 괴롭힌 바 있는 그 개구리 떼를 모두 없애 버리고 소수의 강가의 개구리만을 강물에 계속 살게 하여 앞으로 자연적으로 번식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것임.

4)      그 결과 민가를 벗어 나서 길가에서 죽게 된 개구리 떼의 참상이 다음과 같은 것임;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출8:13-14).

 

7.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바로가 숨을 쉴 수 있는 여유가 생기자 변심을 하고 있는데 그와 같은 미래를 여호와께서 벌써 알고 계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출8:15)

(1)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의 변화를 읽고 계심;

1)      그것은 인류의 조상을 두 차례 창조하시는 창세기 제1-2장의 이야기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음; ①첫째, 창세기 제1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신 6일 동안의 기록을 담고 있는데 제6일에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심(창1:26-27). ②둘째, 창세기 제2장에서는 아담과 같은 사람을 여호와께서 어떻게 영혼을 가진 육신으로 창조하셨는가를 기술하면서(창2:7) 아담부부와의 에덴동산에서의 안식과 동거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음(창2:2-3, 15, 20-25).

2)      그렇게 인류의 조상을 두 차례나 창조한 의미는 많은 사람을 창조했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나누면서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는 여호와의 종이 그렇게 많지 아니하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게 해주고 있음. 그만큼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충성스러운 청지기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참으로 귀한 것임.

3)      그러므로 이방인들의 제국 애굽의 황제인 바로가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기에는 너무나 시기상조라고 하겠음; “하나님 신앙이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 나아가서 영생하시는 하나님과 더불어 안식의 복을 누리는 것이 가장 귀한 인생의 목적이라고 믿고 있는 신앙생활을 말하고 있습니다”.

(2)   사람들이 변심하는 존재이므로 그 마음이 아니라 더 깊은 중심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이심;

1)      사람들의 마음은 믿지 못할 정도로 변화가 무쌍함; 예를 들면, 개구리 떼가 왕궁과 백성들의 집에 가득차고 몸에까지 뛰어올라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자 바로는 그 재앙만 물러가게 해주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허락해주겠다고 모세에게 맹세를 한 바가 있음(출8:3-8). 하지만 막상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개구리 재앙이 물러가고 애굽 사람들이 한숨을 돌리게 되자 바로의 마음부터 달라지고 있는 것임(출8:15).

2)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변덕이 심한 인간의 부패한 마음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님. 그보다 더 깊은 사람들의 영적인 상태, 곧 그 영혼의 상태를 보고 계시는 것임.

3)      구체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영혼과 하나님을 바라보는 영혼은 차이가 있음. 세상을 바라보는 영혼은 변화무쌍하며 정함이 없음. 따라서 그 마음이 종잡을 수가 없으며 이익을 따라 쉽게 흔들리고 맹세를 어기기 일쑤임. 예컨대 바로의 영혼이나 그 부패한 마음과 같은 것임

4)      반면에 하나님을 바라보는 영혼은 그 뿌리를 하나님의 말씀의 반석에 내리고 있으므로 요동하지 아니하고 있음(마7:24-25). 따라서 그 마음이 변함이 없고 굳건한 것임. 예컨대, 모세의 마음을 다잡고 있는 하나님신앙과 같은 것임.

 

8.      바로의 변심에 대하여 모세의 경고조차 없이 세 번째의 재앙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무엇인가?(출8:16-17)

(1)   바로의 변심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

1)      바로가 하나님의 사자인 모세 앞에서 약속한 것은 곧 하나님께 약속한 것과 같음(출8:8-10).

2)      그러므로 그 약속을 일방적으로 변개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무시한 처사임(출8:15). 그에 대하여 합당한 처벌이 하나님의 재앙으로서 곧바로 예고도 없이 나타나고 있음(출8:16-17).

(2)   애굽의 땅의 티끌이 이로 변하고 있는 순서;

1)      첫째,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출8:16).

2)      둘째,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 그대로 아론에게 대언을 하고 있음(출8:17a).

3)      셋째, 아론이 모세의 지시대로 행함. 즉,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자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모두 이로 변하여 사람과 가축에게 올라 붙게 되는 것임(출8:17b).

4)      요컨대, ①첫째, 여호와께서 말씀을 선지자에게 위임하시고 ②둘째, 선지자가 그 말씀을 대언하며 ③셋째, 백성들이 말씀대로 실천을 할 때에 변화가 발생하게 되는 것임.

 

9.      이번에는 요술사들이 흉내조차 내지를 못하고 있는데 그 결과 그들이 바로에게 어떠한 보고를 하고 있는가?(출8:18-19a)

(1)   애굽의 요술사들이 ‘이’를 만들어낼 수 없는 이유;

1)      고대 애굽 제국의 일부 과학 곧 물로 피를 만드는 화학이나 지팡이로 뱀을 만들고 하수에서 개구리를 발생시켜서 뭍으로 올라오게 만들고 있는 생물학 및 생물과의 감응을 시사하고 있는 텔레파시는 가히 놀라운 것임.

2)      그러한 화학과 생물학 그리고 정신 감응능력은 현대과학도 이루지 못한 성과에 속함. 그러므로 역사 저 편의 사라진 시대에 존재했던 선진 인류의 첨단과학이 일부 고대 애굽인들에게 전승이 된 것으로 보임.  

3)      그렇지만 마치 별세계에서 보고 있는 듯한 사라진 문명의 첨단과학도 매우 작은 생물 곧 ‘이’(lice)와 같은 ‘tiny animal’이나 미생물을 만들어내는 데 있어서는 실패를 하고 있음(출8:18).

4)      그것은 사람을 해칠 수 있는 세균이나 해충을 인류가 만들어내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안전장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만약 그것을 어기게 되면 하나님의 재앙이 심판으로 임하게 되는 것으로 짐작이 됨.

(2)   요술사들의 판단과 진언의 내용;

1)      애굽의 요술사들은 땅의 티끌로 아론이 ‘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은 창조주의 고유한 능력에 속한다고 판단하고 있음.

2)      따라서 바로에게 다음과 같이 진언하고 있음;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출8:19a).

 

10.  요술사들의 과학적이고도 이성적인 판단조차 무시하고 있는 바로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는데 그것은 어떠한 재앙인가?(출8:19b-23)

(1)   바로가 요술사들의 진언을 거부하고 있는 이유;

1)      바로의 마음의 상태; 과학자인 요술사들의 과학적인 진단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아니하므로 이를 부인하고자 하는 바로의 완악한 마음을 볼 수 있음(출8:19b).

2)      바로의 영적인 상태; 하나님의 권능임을 부인하고자 하는 악한 영들이 바로의 영혼을 지배하고 있음을 볼 수 있음(출8:19c,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   여호와의 명령으로 모세가 바로에게 전하고 있는 진일보한 재앙의 내용;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출8:20a); 바로의 다음날 행선지를 정확하게 미리 알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심.

2)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출8:20b); 하나님의 말씀, 그 요구조건은 언제나 동일하심.

3)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그들이 사는 땅에도 그러하리라”(출8:21); 여호와의 명령에 불응하는 경우 바로와 애굽에 네번째의 재앙 곧 파리 떼의 내습이 있을 것임을 미리 예고하심.

4)      “그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출8:22);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사람들이 분명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 명령에 불복하는 자에게는 심판이, 순종하는 자에게는 구원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는 것임(출8:23). 예를 들면, 애굽인들의 거주지에는 파리 떼의 재앙이 발생하지만, 그 반면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고센 땅에서는 파리떼의 재앙이 발생하지 아니한다는 것임(출8:22).

 

11.  마침내 전능하신 하나님의 진노임을 알아 챈 바로가 일단 항복을 하면서 모세와 아론을 불러 어떠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가?(출8:24-28)

(1)   모세가 전한 여호와의 예언 그대로 파리 떼의 재앙이 발생하게 되자 바로가 크게 당황하게 되는 이유;

1)      파리 떼로 말미암아 애굽인들의 땅이 황폐하게 되기 때문임(출8:24b).

2)      무수한 파리 떼가 바로의 궁궐과 신하들의 집 그리고 백성들이 집에 가득 차게 되자 정상적인 생활이 일체 불가능해진 것임(출8:24a).

(2)   바로의 제안과 모세의 대응;

1)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출8:25)고 말하고 있음. 그것은 출애굽이 아니라 애굽 내에서 드리는 제사만을 허용하겠다는 의사표시인 것임.

2)      이에 대하여 모세는 그 부당한 이유를 먼저 말하고 나서 한결 같은 요구사항을 반복하고 있음; 부당한 이유는 ①첫째, 히브리인들이 애굽인들에게 생소한 신 여호와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을 보게 되면 애굽인들이 싫어하고 미워할 것임(출8:26a). ②둘째, 애굽 땅에 부정이 탄다고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을 던지고자 할 것임(출8:26b).

3)      모세는 평소의 요구조건을 그대로 다시 말하고 있음. 그것은 3일길 광야로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도록 허락해달라는 것임(출8:27).

4)      이에 대하여 드디어 모세에게 바로의 허락이 떨어지고 있음(출8:28).

 

12.  네번째의 재앙인 파리떼의 습격을 모세가 어떻게 막아내고 있으며 그 경과를 보고 받은 바로가 다시 변심을 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출8:29-32)

(1)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함으로써 파리 떼의 재앙을 종식시키고 있음;

1)      모세는 바로를 떠나가서 곧바로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하여 파리 떼가 내일 물러가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하고 있음(출8:29a).

2)      그렇게 하여 약속을 지킬 터이니 부디 바로도 이번에는 약속을 지켜 달라고 다짐을 두고 있음(출8:29b).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가 변심한 이유;

1)      모세가 약속대로 여호와께 간구하여 파리 떼가 물러간 것은 고마운 일임(출8:30-31).

2)      그러나 200만명이 넘는 이스라엘 노예들을 몽땅 출애굽시킨다고 하는 것은 아무리 계산을 맞추어 보아도 너무나 큰 국가적인 손실이므로 도저히 약속대로 이행을 할 수가 없는 것임. 그러므로 파리 떼의 재앙이 끝난 지금 바로는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최대한 버티어 보고자 하고 있음(출8:31-32).

그 결과 바로는 자신의 마음을 굳건히 하여 이때에도 약속을 어기고 있는 것임(출8:32). 한 마디로, 하나님의 징계보다는 국가적인 손해가 더 크게 보이고 있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