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강의 골자(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의 골자 제2강(출2:1-25)(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5. 25. 23:36

출애굽기 강의 골자 2(2:1-25)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강의일; 주후 2016 9 8()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430 동안 거주하는 동안에 발생하고 있는 가장 하나님의 역사 가지는 무엇인가?(1:9, 12, 2:1)

(1)   첫째, 이스라엘 자손을 장정 60 전체 인구 240 정도로 번성시키신 것임;

1)      주전 1,876년경 애굽으로 이주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18왕조가 시작되기 이전 주전 1,570년까지 300 동안 아주 살기 좋은 시대를 경험하고 있음. 따라서 시기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겠음.

2)      물론 애굽인들의 신왕국이 18왕조로 출범을 하게 되면 히브리인들에 대한 탄압이 시작이 되지만 시기에도 하나님께서 인구의 감소를 막아주시고 도리어 번성이 가능하도록 역사해주셨다고 모세가 기록하고 있음(1:12).

3)      그렇다면, 일단 좋은 시기 300 동안에 70명의 이스라엘 자손이 240만명 이상으로 번성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 하는 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 그런데 그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야곱의 가계이며 증거자료가 창세기 46장에 실리어 있음.

4)      구체적으로, 야곱이 애굽에 이민을 왔을 때에 그의 나이는 130세였음(47:9). 그때 그를  포함하여 이스라엘의 남자는 모두 68명임(46:8-27, 이스라엘 가족 70 가운데 여자는 디나와 세라 2명뿐임, 46:15, 17). 결국 야곱의 인생으로 보자면, 130 동안에 1명의 남자가 68명의 남자로 번성한 것임. 그것이 이스라엘의 축복임.

5)      이제 애굽에서 260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그만큼의 번성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가정을 한다면, 남자의 인구는 68x68x68=314,432명에 해당이 .

6)      다음 40년간의 번성의 축복을 찾아보기 위해서는 요셉의 경우를 기준으로 수가 있을 것임. 왜냐하면, 요셉이 태어나기 1 전에 야곱의 집에는 남자로서는 야곱과 10명의 아들 11 뿐이었음. 그런데 요셉이 39세로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있을 때에 애굽으로 이민을 오게 야곱의 자손은 요셉의 3부자를 합하여 남자가 모두 68명임.

7)      그러므로 40 동안에 남자 11명이 68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임. 그것은 적어도 6배로 번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따라서 260 동안에 증가한 인구 314,432명에 6 곱하게 되면 인구는 남자만 180만명 이상이 된다고 하겠음.

8)      그것은 남녀의 성비가 같다고 보면 300 동안에 360만명의 인구로 증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임. 따라서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호기를 맞아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240만명으로 전체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는 것은 크게 무리한 진술이 아니라고 하겠음(1:7-9).

(2)   둘째,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를 레위의 가문에서 태어나도록 하신 것임;

1)      여호와 하나님께서 출애굽의 인도자로 레위지파 출신의 모세를 준비하고자 하시는데(2:1) 그것은 창세기 49장에 기록이 되어 있는 이스라엘의 아들들에 대한 예언과 축복에 비추어볼 새로운 변화를 말씀하고 계시는 것임.

2)      애초 레위와 지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예언은 다음과 같은 것임; “시므온과 레위는 성정이 잔인하며 전쟁을 좋아하므로 여호와의 저주를 받아 수가 줄어들 것이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어져서 살게 것이다”(49:5-7 의역).

3)      이스라엘의 예언이 그대로 실현이 되어 훗날 시므온과 레위 지파의 수가 다른 지파에 비하여 줄어들게 . 예를 들면, 시므온 지파는 장정의 수가 2차례의 인구조사시기에 59,300명에서(1:23) 22,200(26:14)으로 격감하고 있음. 그래서 가나안 땅에서 기업을 받을 때에도 12지파의 하나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기업을 얻지를 못하고 유다 지파의 땅에서 재분배를 받게 되는 처지가 되고 것임(19:1).

4)      레위 지파의 경우에도 번성의 축복에서 벗어나게 . 따라서 인구가 남자를 전부 계수하더라도 22,000명에 불과한 것임(3:42-46). 수는 저주를 받고 있는 시므온 지파의 수보다 적은 것임. 그리고 레위인은 나머지 12지파에서 각각 4성읍씩(다만 납달리는 3성읍인데 유다가 5성읍을 내놓고 있음, 21:16, 32) 도합 48성읍을 얻어서 흩어져서 살게 되는 운명이 되고 마는 것임(21:41).

5)      하지만 레위 지파의 운명이 하나 달라지고 있음. 그것은 지파에서 모세와 아론이 탄생하고 레위인들이 금송아지 우상사건을 처리함에 있어서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편에 서고 있다는 것임(32:26). 그로 말미암아 레위인들은 모두 하나님을 섬기며 성막과 성전에서 일하게 되는 하나님의 지파로 거듭나고 있는 것임(3:6-12, 8:14-16).

 

2.      준수한 사내아기를 낳아서 3개월 동안 숨겨서 키우고 나중에는 나일 강에 띄워 보낼 수밖에 없는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은 무엇인가?(2:2-3)

(1)   애굽인의 눈에 띄기만 하면 나일 강에 던져서 죽여버리는 시대임;

1)      투트모세1세가 손위처남인 아멘호텝1세와 공동통치를 시작하면서 주전 1,526년에 가장 강력하게 히브리인을 탄압한 것으로 보임.

2)      그것은 가장 악한 정책으로서 완벽하게 인종청소를 하고자 하는 것임. 구체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내아기를 낳은 것을 보게 되면 애굽인들은 아기를 색출하여 나일 강에 던져서 죽여버리라는 것임(1:22). 그것은 훗날 이두매 출신의 헤롯 대왕이 예루살렘과 유다 땅을 지배하면서 메시아를 죽이기 위하여 출생지 베들레헴과 주변의 2 미만의 갓난아기를 전부 살해한 것과 같은 것임(2:16).

3)      그러나 메시아를 살리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옛날에도 역사하셔서 갓난 사내아기 모세를 살려주시는 것임. 이에 따라 부모가 3개월 동안 숨겨서 아기를 키울 있게 (2:2).

4)      아기가 빠르게 자라고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되자 이상 안전하게 숨겨서 키울 수가 없어서 갈대상자로 배를 만들어 조심스럽게 나일 강으로 보내게 되는 것임(2:3).

(2)   부모와 가족들은 전심전력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부르짖고 있음;

1)      준수한 아들 3개월 짜리를 나일 강에 갈대상자에 의지하여 띄워 보내면서 부모의 마음은 찢어지고 있음.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아기의 생사를 맡기면서 부디 살려달라고 간구하고 있음.

2)      그러한 기도가 모세 후에도 이스라엘 민족으로부터 계속 여호와 하나님께 상달이 되고 있음(2:23-25). 부모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누이들의 기도도 계속이 되고 있음(2:4).

3)      결과 모세를 세워서 훗날 출애굽의 기적을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역사 가운데서 만날 있게 되는 것임(3:1-10). 그것이 출애굽기의 기록이라고 하겠음.

 

3.      아기의 생명을 조금이라도 살려보려고 갈대상자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것은 노아의 방주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6:14, 2:3)

(1)   노아의 방주와 모세의 갈대상자와의 비교(6:14, 2:13);

1)      노아의 방주는 길이 300규빗x너비 50규빗x높이 30규빗이라는 거대한 규모임. 1규빗을 45라고 보면, 길이 135mx너비 22.5mx높이 13.5m(6:15). 정도의 규모로 방주를 건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람 8명과 세상의 새와 짐승을 여러 쌍씩 모두 태워야만 하기 때문임(6:18-20).

2)      이에 비해서 모세의 갈대상자는 작은 규모임. 사양을 수는 없지만 생후 3개월의 남아인 모세를 홀로 태워서 나일 강물 위에 띄울 있는 정도의 규모인 것임(2:3).

3)      그렇다면 가장 차이는 재료의 차이라고 하겠음. 노아의 방주는 고페르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것은 잣나무의 일종이므로 자체 진액을 많이 가지고 있어 물의 침투를 막고 있음(6:14a). 그리고 전체적으로 방수를 위하여 방주의 안팎에 역청(아스팔트 성분) 고루 칠하고 있는 것임(6:14b).

4)      그런데 모세의 갈대상자는 안팎에 칠해져 있는 방수제의 재질이 다름. 바깥부위에는 역청을 칠하고 상자 안에는 나무 진을 칠하고 있음. 이유는 첫째, 역청의 역거운 냄새가 상자 안에서 나는 것을 예방하고 있음. 둘째, 역청을 구하기가 쉽지 아니한 애굽이기 때문임.

(2)   재료의 차이에서 엿볼 있는 지역의 자원이 차이;

1)      노아가 방주를 건조하고 있는 곳에서는 거대한 방주의 안팎을 골고루 칠할 있는 역청을 쉽게 구할 수가 있음. 그것은 그곳에 석유자원이 풍부하다는 뜻임. 그러므로 노아가 살고 있던 지역은 중동의 산유국 중의 하나로 추정할 있음.

2)      반면에, 모세의 갈대상자에는 바깥에만 역청을 칠하고  있음(2:3). 따라서 석유의 생산이 별로인 애굽임을 수가 있음. 그렇지만 상자의 재료가 갈대이므로 나일 강에서는 갈대의 생산이 많고 그것으로 종이를 대신하는 재료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짐작할 수가 있는 것임.

 

4.      아기의 생명을 여호와께 맡기고 부디 살려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는 부모의 기도는 어떻게 응답을 받고 있는가?(2:4-6)

(1)   부모는 아기를 살려달라고 기도하면서 어떠한 조치를 하고 있는가?

1)      아기를 태운 갈대상자를 나일 강가의 갈대 숲에 숨겨두고 있음(2:3). 그것은 쉽게 떠내려 가지 아니하도록 조치하고 있는 것임.

2)      그리고 아기의 누나를 그곳 가까이 보내어 갈대상자가 장차 어떻게 되는지를 멀찍이서 지켜보도록 조치하고 있음(2:4).

(2)   아기를 살리고자 하는 부모의 간절한 기도는 어떻게 응답을 받고 있는가?

1)      그해 아멘호텝1세와 함께 공동통치를 시작한 투트모세1세의 딸인 공주 핫셉수트가 마침 그곳으로 목욕을 하러 나오고 있음(2:5a). 갈대상자를 멀리서 발견하고서 시녀에게 그것을 자기에게 가져오도록 명령하고 있음(2:5b).

2)      갈대상자을 열고서 아기를 보니 준수한 용모인데 자신을 보고서 울고 있음(2:2, 6a). 공주는 히브리 아기인 알면서도 그를 불쌍하게 여기게 (2:6b).

3)      그것이 아기를 구해주고자 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임. 구체적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상대방을 불쌍히 여기고 생명을 살려주도록 만드시는 것임.

4)      그러므로 긍휼을 베풀고 원수라고 하더라도 생명을 구원해주려고 하는 것이 성도의 마음이며 제사장나라의 사명인 것임(19:6). 예수님과 사도 바울이 점을 강조하고 있음;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5:44-46), “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12:20-21).

 

5.      아기를 살리려고 하는 모친과 누나의 노력은 어떠한 열매를 얻고 있는가?(2:7-9)

(1)   모세의 누나 미리암의 재치로 모세의 생모가 아기의 유모가 (2:7-9);

1)      아기를 바로의 공주가 취하는 것을 보자 아기의 누나인 미리암이 접근을 하고 있음(2:7a). 그리고 아기의 유모가 필요하면 히브리 여인을 데리고 오겠다고 제안을 (2:7b).

2)      공주의 허락을 받은 미리암이 아기의 생모인 어머니를 유모로 데리고 (2:8). 이에 따라 모세는 생모의 젖을 먹고 자라나게 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되는 것임(2:9).

(2)   아기가 젖을 때까지 생모 요게벳이 유모가 되어 자기 집에서 기르게 (2:9-10a);

1)      공주는 아기를 데려다가 유모가 젖을 먹여 키워서 나중에 돌려달라고 요청을 하게 (2:9a). 그리고 유모가 수고한 삯을 주겠다고 말함(2:9b).

2)      아기의 장래를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고 기도를 했더니 도우심이 참으로 기이하게 나타나고 있음; 첫째, 생모가 유모가 되어 당당하게 아기를 키울 있게 . 둘째, 돈을 받고서 아기를 키우게 . 셋째, 젖을 때까지(2:10a) 자기 집에서 양육하면서 히브리 사상을 교육할 있게 것임. 그렇게 모세는 어릴 때부터 민족의식을 가지게 . ④넷째, 아기 모세가 미리암을 누나로, 아론을 친형으로 알고서 자라나게 되는 것임. 모세는 그들이 진짜 가족이며 혈육인 것을 눈치채고 있음.

 

6.      바로의 딸은 누구이며 그녀는 젖을 아기를 데려가서 어떻게 양육하게 되는가?(2:10)

(1)   투트모세1세의 내력과 공주 핫셉수트;

1)      투트모세1세는 애굽인 통일왕조 신왕국 18왕조의 개창자인 아흐모세의 공주와 결혼함으로써 손위처남인 아멘호텝1세와 애굽제국을 공동통치하게 되는 행운을 얻은 장군임.

2)      투트모세1세와 황후 아흐모세의 공주 사이에는 아들이 없고 딸인 핫셉수트만이 있음. 따라서 바로의 계승권을 가지는 적통은 핫셉수트 공주이며 그녀와 결혼을 하는 자가 다음 바로가 있음. 이에 따라 그녀의 이복형제인 서자 투트모세2세가 공주와 결혼함으로써 바로가 있었음.

3)      애굽 18왕조의 적통이 되는 공주 핫셉수트가 나일 강에서 준수한 히브리인 사내아기를 발견하고 그가 젖을 떼게 되자 자신의 궁으로 데리고 와서 양자로 삼게 . 그녀는 나일 강에서 그를 건져내었으므로 이름을 모세라고 한다고 선언하였지만(2:10) 사실은 모세라고 하는 이름은 바로의 성인 것임.

4)      핫셉수트 공주의 정치적인 야심은 자신이 투트모세1세의 유일한 적통이므로 아버지 모세의 성을 자신의 양아들에게 줌으로써 자신의 정치적인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것임.

5)      그녀의 기대에 부응하듯이 모세는 총명하고 건장하게 자라나게 . 따라서 그녀는 모세를 활용하여 자신의 정치적인 행보를 거침없이 내딛고 있는 것임.

(2)   핫셉수트의 양자가 모세의 신분과 권력;

1)      핫셉수트 공주는 아들이 없으므로 이미 양자로 삼은 모세를 철저하게 교육시켜서 아들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음(7:21). 그녀는 남편 투트모세2세가 적자를 남기지 못하고 죽자 궁녀의 몸에서 태어난 2살짜리 서자를 투트모세3세로 삼고 자신이 18 동안 여자 바로로서 애굽제국을 통치하게 .

2)      이에 따라 모세는 22세부터 40세가 때까지(주전1,504-1,486) 양어머니인 여자 바로 핫셉수트의 명을 받아 애굽을 통치하게 되는 행운을 누린 왕자급의 인물임.

3)      그러므로 모세가 애굽에서 40년간 배운 학문과 통치술은 실로 대단한 것이며(7:22) 특히 나중 18 동안의 실제적인 통치의 경험은 장차 이스라엘 민족을 율법국가의 구성원으로 훈련시키고 그들을 하나의 백성으로 이끌기에 충분한 실력이 되고 있다고 하겠음.

 

7.      바로의 궁에서 자라게 되는 모세가(7:21-22, 11:24) 나이 40 되자 고센 땅을 방문하고 갑자기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고자 하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7:23-25, 2:11-12)

(1)   모세 40세에 투트모세3세가 권력을 장악하게 ;

1)      여자 바로로 불리고 있는 핫셉수트가 정치적으로 미숙한 통치자가 아니었다고 학자들이 보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18 만에 20세의 투트모세3세에게 권력을 내어줄 수밖에 없게 상황에 대하여 학자들이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음.

2)      가능한 추론은 가지임; 첫째. 해에 그녀가 죽었을 가능성이 있음.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투트모세3세를 끊임없이 전장으로 원정을 내보내고 있었던 핫셉수트였기에 그녀가 죽지 아니했다면 투트모세3세가 권력을 장악할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임. 둘째, 그러나 애굽의 나폴레옹으로 불리고 있는 투트모세3세가 약관의 나이에 비밀리에 원정군을 회군하여 바로 궁을 장악하고 권력을 잡았을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가 없음.

3)      특히 출애굽기 2 14-15절을 참조하면, 투트모세3세는 고센 땅으로 떠난 모세가 어떻게 권토중래(잃어버린 땅이나 권력을 되찾는 ) 도모하고 있는지 훤히 내다보고서 사전에 계획을 탐지하여 모세를 제거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그만큼 투트모세3세는 머리가 좋고 정치적인 감각이 뛰어난 유능한 통치자인 것임. 그러므로 회군에 성공하여 정권을 장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음.

(2)   권력을 내려놓고 고센 땅에 은거하게 모세;

1)      양어머니인 핫셉수트 여자 바로가 승하를 했든지 아니면 실각을 했든지 간에 모세는 권좌에서 물러나는 도리 밖에 없게 . 따라서 모세는 연고가 있는 동북면 국경지대 고센 땅으로 떠나간 것임(2:11a).

2)      그곳에서 모세는 동족인 이스라엘 자손들의 세력을 규합하여 자신의 권토중래를 위한 정치적 기반으로 삼고자 획책을 하고 있음. 그에 따라 자신을 해방의 기수로 내세우기 위하여 히브리인을 괴롭히고 있는 애굽인을 은밀하게 타살하여 모래 속에 파묻고 있는 것임(2:11b-12).

3)      그러나 모세의 계책은 성공적이지를 못함. 이유는 가지임; 첫째, 모세의 계획이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대가는 동족인 이스라엘 자손들의 엄청난 피를 흘리게 하는 것임. 둘째, 투트모세3세가 유능하여 모세의 움직임을 사전에 철저하게 탐지하도록 벌써 조치를 하고 있기 때문임(2:13-15).

4)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의욕만이 앞서고 있는 위험한 반란도모자 모세를 애굽 바깥으로 쫓아내어서 힘이 빠지도록 만드시고 있는 것임(2:14-22, 3:11).

 

8.      고센 땅에서 동족인 이스라엘 자손들을 규합하여 투트모세3세에게 대항하려고 모세의 정치적인 계산이 빗나가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2:13-14)

(1)   모세를 믿지 못하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

1)      히브리 사람을 구타한 애굽 사람을 모세가 살해하여 모래 속에 암매장한 것은(2:11-12) 자신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세력을 규합해주기를 은근히 바란 것임.

2)      그러나 모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있음. 이유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를 민족의 지도자로 여기지 아니하고 있기 때문임; “이튿날 다시 나가니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2:13-14).

(2)   투트모세3세의 감찰조직들;

1)      여자 바로 핫셉수트는 권력을 잃어버렸지만 그녀의 양아들인 모세는 고센 땅으로 물러나서 권토중래를 도모하고 있음. 그와 같은 낌새를 예민하게 알아채고 있는 투트모세3세임.

2)      그래서 유능한 정보원들을 고센 땅으로 파송하여 모세의 주변을 철저하게 감시하도록 이미 조치하고 있음. 그러자 그들의 레이더망에 모세의 어설픈 행동이 걸려들고 있는 것임(2:14).

3)      모세의 애굽적인 행동이 보고가 되자 즉시 그를 체포하고자 (2:15a). 그러나 모세 역시 영리한 사람이므로 낌새를 알아채고서 사전에 동쪽 국경바깥으로 탈출하고 마는 것임(2:15b).

 

9.      애굽에서 도망하여 아라비아 반도 북서부 미디안 땅으로 피신한 모세 앞에 누가 나타나고 있는가?(2:15-16)

(1)   애굽을 탈출한 모세 앞에 나타난 사람들;

1)      바로의 체포령 발동을 사전에 감지하고서 무사히 애굽을 탈출한 모세임(2:15a). 그러나 마땅히 곳을 정하지 못하고 있음. 이유는 애굽 바깥에서는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임.

2)      모세가 애굽의 동북면 고센 땅에서 국외로 탈출한 것이므로 자연히 행로는 동쪽 국경을 통과하여 시나이 반도와 미디안 광야로 이어지고 있음. 그래서 애굽의 군사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미디안 땅에 도착하자 우물가에 앉아서 일단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있는 것임(2:15b).

3)      그때 모세 앞에 나타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 “미디안 제사장의 7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떼에게 먹이려 하는데”(2:16).

(2)   이민자가 겪게 되는 일과 비슷한 모세의 경우;

1)      조국을 떠나 외국으로 이민을 가는 경우에는 처음 공항에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어느 정도 정해진다고들 이야기를 하고 있음. 이유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외국생활의 시작인지라 처음으로 만나고 안내를 해주는 자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의미임.

2)      그러한 측면에서 정식 이민자는 아니지만 모세는 이제 애굽으로 돌아가지를 못하고 도망자 신세로 아라비아 반도 서북면에 위치하고 있는 미디안 족속의 땅에서 아무 연고자도 없이 오랜 세월을 살아야만 하는 처지임(2:15).

3)      그러한 때에 누가 처음으로 나타나서 인연을 맺어줄 것인지가 중요한데 국면에 나타나고 있는 자들이 미디안 제사장의 7딸과 그들이 돌보고 있는 제사장의 양떼인 것임(2:16).

 

10.  미디안 제사장의 7딸을 도와준 모세는 누구를 만나게 되는가?(2:17-20)

(1)   미디안 제사장의 권력은 어느 정도인가?

1)      옛날 야곱의 외삼촌인 북부 시리아 하란 땅의 대족장 라반과 비교가 되는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임. 참고로, 라반은 아브라함의 이복동생인 나홀의 손자이며(22:20-23, 24:29) 미디안은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소생임(25:1-6).

2)      옛날에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딸인 라헬을 하란 외곽의 목초지에서 만났을 때에는 아버지의 양떼를 치고 있는 라헬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우물가의 목자들이 물을 자신들의 양떼에게 먼저 먹일 수가 없도록 되어 있었음(29:7-8). 말은 우물의 소유주가 대족장 라반이라는 의미임. 그러므로 목초지의 지배자가 라반임. 그것은 지역의 엄청난 권력자라는 뜻임.

3)      그와 달리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의 경우에는 우물도 자신의 것이 아닌 공동우물이며 목초지도 공동의 영역임. 따라서 별로 힘이 없으므로 그곳의 목자들이 양치기에 나선 제사장의 딸들을 함부로 대하고 있음; “미디안 제사장에게 7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양떼에게 먹이니라”(2:16-17).

4)      마디로, 미디안 땅에서는 제사장이 권력자가 아닌 것임. 보통 고대 신정국가에서는 제사장이 통치자가 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미디안 족속은 그러하지가 아니함. 그들은 목축민족이며 신정국가가 아님. 따라서 제사장이라고 하더라도 동족들의 종교생활을 전반적으로 규제할 만한 위치도 아니며 그다지 종교적 정치적인 권력이 없는 자라고 하겠음.

(2)   모세는 어떻게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 앞으로 인도가 되고 있는가?

1)      모세가 자신의 완력으로써 목자들을 격파하고 미디안 제사장의 딸들을 도와주고 있음(2:17). 그것은 약자를 보호하고 특히 아녀자들을 도와주도록 애굽의 황궁에서 교육을 받은 모세이기 때문임(2:10-12, 7:21-22).

2)      인연으로 모세는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 앞으로 인도가 되고 그로부터 식사대접을 받기에 이르게 (2:18-20). 든든한 아들이 없는 제사장 르우엘은 모세의 처지를 짐작하고서 두말없이 모세를 식구로 거두어들이고 있음. 방법이 맏딸 십보라의 남편이며 자신의 맏사위로 삼은 것임(2:21b).

3)      마땅히 곳이 없는 도망자 신세이므로 모세는 군말없이 제사장 르우엘의 선처를 받아들이게 (2:21a). 인연으로 말미암아 모세는 제사장 르우엘로부터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의 직분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배우게 . 그리고 목초지와 광야에서 어떻게 가축을 치며 살아갈 수가 있는지를 체득하게 되는 것임(3:1).

4)      모든 교육과 훈련은 장차 모세가 동족을 출애굽시키고 광야에서 훈련시키는데 요긴하게 사용이 된다고 하겠음. 따라서 모든 일들은 출애굽을 준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이며 예비하심이라고 하겠음.

 

11.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또는 이드로, 3:1) 맏사위가 모세가 처가살이를 하면서 아들을 얻고 있는데 이름의 의미가 무엇인가?(2:21-22)

(1)   아내 십보라로부터 맏아들을 얻고 있는 모세;

1)      나이 40 모세는 미디안 처녀 십보라와 결혼생활을 시작함(2:21, 7:23). 그리고 장인 르우엘의 양치기 생활을 하게 (3:1).

2)      결과 십보라로부터 맏아들을 얻게 (2:22a). 모세가 장남의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짓고 있음(2:22b).

(2)   아들의 이름 속에 들어 있는 모세의 신세한탄;

1)      게르솜이라고 하는 이름자의 뜻은 내가 타국에서 그만 나그네가 되고 말았구나! 하는 신세한탄임(2:22c).

2)      전까지만 해도 모세는 동족들이 살고 있는 고센 땅에서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었던 야망이 있는 사람이었음. 그는 애굽의 왕자격의 신분이었으며 실제로 양어머니인 여자 바로 핫셉수트의 비호를 받아 애굽의 정계를 이끌었던 실력자였음.

3)      그러나 영악한 투트모세3세에게 쫓기어 미디안 땅에서 도망자로 살아가게 되고 이제는 미디안 여자 십보라와 가정을 이루고 아들마저 얻게 되고 보니(2:21-22) 자신의 운명이 마치 옛날 이야기로만 들었던 요셉의 처지와 같이 막막한 것임(39:1). 그래서 장남의 이름자에 자신의 신세한탄을 담고 있는 것임.

4)      마디로, 모세 자신의 힘으로써는 나락으로 떨어진 자신의 운명을 극복해낼 수가 없으며 권토중래가 모두 물건너가버렸다는 것임. 그러한 자조와 비탄에 잠겨 있는 모세의 중년의 삶인 것임.

 

12.  여러 후에 애굽에서는 어떠한 정치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가?(2:23)

(1)   모세의 운명을 바꾸어줄 있는 내적인 신앙의 회복;

1)      옛날 애굽 땅으로 끌려가서 종살이를 하게 되는 요셉처럼 모세도 조상들의 여호와 하나님을 발견하고 전적으로 의지하는 신앙생활에 진력해야만 하는 것임(39:9).

2)      그러한 때에 요셉의 앞길을 인도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모세의 앞길도 새로이 인도해주시는 것임. 그것이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여호와의 역사섭리의 방법이며 형통함의 조건인 것임(39:1-2).

(2)   모세의 운명을 바꾸어줄 있는 외생적인 변화;

1)      주전 1,450년에 투트모세3세가 56세로 죽게 ; “여러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2:23a). 그때 모세의 나이는 76세임. 왜냐하면, 모세의 나이 80세가 되는 주전 1,446년에 이스라엘 자손들의 출애굽 사건이 여호와의 능력으로 발생하게 되기 때문임(12:35-42).

2)      출애굽한 해에 대한 계산방법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지 480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지 4 시브월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왕상6:1) 구절에 따르고 있음. , 솔로몬이 즉위한 해가 주전 970년경이므로 주전 966년이 출애굽이 이루어진지 480년이 지난 시점임. 따라서 출애굽의 해는 주전 1,446년이 되고 있는 것임.

3)      그리고 100 이상을 부역과 중노동에 시달리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상 견디지를 못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부디 살려달라고 전심전력으로 고센 땅에서 부르짖고 있는 것임(2:23b). 100 이상 대를 이어가면서 부르짖고 있는 기도와 간구가 이제 출애굽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것임.

 

13.  노예상태에서 해방을 시켜달라고 부르짖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간구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긍정적으로 검토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2:23-25)

(1)   노예상태에서 해방을 시켜달라는 간구는 일단 하나님의 검토사항임;

1)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이시므로 자신이 만든 모든 피조물을 돌보시고 생명을 전부 살리고자 하심.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의 정신이며 절대적으로 선하신 의지임.

2)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의 공의의 정신을 모르고 사람들이 타인이나 다른 족속을 차별하고 노예로 삼아 부리고 있는 행위를 근절시키고자 하심.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섭리의 방향성임.

3)      이제 애굽 땅에서 애굽인들의 통일왕조 18왕조가 신왕국시대를 시작한 이후 히브리인들을 노예로 삼고서 가혹하게 부려먹고 있으므로 참상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의 주시하시고 계심.

4)      특히 중노동을 견디지 못한 이스라엘 자손들이 대를 이어가면서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호소하고 있으므로 부르짖음이 상달이 되고 있는 것임(2:23).

(2)   특히 하나님의 약속이 언약으로 주어져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응답이 ;

1)      이스라엘 자손의 출애굽이 확실하게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이미 다음과 같이 차례 예언이 되고 있는 하나님의 약속인 것임;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400 동안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후에 자손이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15:13-14),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46:3-4),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50:24).

2)      하나님의 약속이 아브라함에게 쌍방적인 언약으로 주어지고 언약을 약속의 아들들이 대를 이어가면서 믿고 있는 것임. 따라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애초 아브라함 언약의 당사자로서 이제 아브라함을 생각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출애굽의 언약을 실천하고자 하시는 것임.

3)      그와 같은 내용을 모세가 다음과 같이 적고 있음;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2:24-25).

4)      모세는 이미 애굽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인들의 온갖 탄압과 박해 가운데에서도 민족으로 성장할 있었던 모든 일이 사실은 여호와의 역사였으며(1:7, 12, 17-21),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들에게 주신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나가신 결과라는 사실을 출애굽기에서 증거하고 있는 것임(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