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7강(요1:17-18)(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2. 19. 17:34

요한복음 강해 7(1:17-18)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 4 9()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것이라

 

사도 요한은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고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에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17). 그는 모세가 전해준 구약시대의 율법 예수님이 전해준 신약시대의 은혜 진리 서로 대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도 요한처럼 가지의 개념을 상호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드러나게 됩니다; 첫째로, ‘율법 자율규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행위 당사자가 율법에 비추어서 잘못을 범했을 때에는 율법사회가 가차없이 징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선을 보이고 있는 은혜 다른 것입니다. 죄인이 용서함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좋은 본보기가 예수님께서 간음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을 용서하는 대목입니다(8:3-11). 간음 또는 음행이라고 하는 용어는 강제적인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당사자의 선택으로 인하여 음란한 행위가 성적으로 자행되는 것입니다. 스스로 성적인 충동을 자율규제를 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에 따르게 되면 당연히 여인은 돌에 맞아 죽어야만 합니다(8:5, 20:10). 그렇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여인을 용서하고 있습니다(8:11). 하나님의 아들이 아버지 하나님께서 정하신 율법을 어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함의 대가를 십자가에서 대신 치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죄인이 용서함을 받고 의인으로 간주가 , 칭의라고 하는 것은 죄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것은 독생자의 대속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비로서 세상에 전해줄 있게 것입니다. 둘째로, ‘진리라고 하는 것은 앞과 뒤가 같으며 겉과 속이 동일하고 율법의 적용에 있어서도 예외가 없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율법을 어기게 되면 행위 당사자가 무조건 보응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것이 진리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에 이르게 된다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1:15). 그러므로 율법을 어긴 죄의 총결산은 죽음으로써 청산하게 됩니다. 진리가 세상에 응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죽음 안에서 성도들이 함께 죽는 것입니다(6:4). 그리고 세상에 종말이 오는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부터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부활 안에 자신의 부활이 있기 위해서는 믿는 자가 남은 세월을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것이 진리입니다. 그러한 삶의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를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도 베드로에게 정확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당장은 자신의 목숨이 소중하여 주님을 아가페적으로 사랑할 없는 베드로이지만 목양의 가운데에서 믿음의 성숙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21:15-18). 마침내 순교의 자리에까지 이르게 되는 성령의 역사와 도우심이 있다는 예언을 얻게 됩니다(21:19). 마디로, 성도들이 자신의 이익과 야망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소원을 위하여 평생을 헌신하게 되면 십자가의 끝에는 부활하신 주님 앞에 떳떳하게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등가성(等價性) 법칙 복음 속에 숨어 있으며 그것이 성경말씀의 진리에 해당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과 같은 독생자를 땅에 대속의 은혜를 베풀기 위하여 보내시는 것은 본래 하나님의 엄청난 비밀에 속하고 있습니다. 사탄도 비밀을 사전에 탐지할 수가 없었기에 어처구니가 없게도 십자가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못박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님이 사탄이 지니고 있는 최고의 무기인 죽음과 음부의 권세 깨부수어버리시는 계기가 것입니다(3:15, 27:50-54). 이제는 진리의 성령께서 세상에 오셔서 이미 죄와 사망의 법이 깨어지고 믿는 자에게 영생의 길이 열리게 되었음을 시공간을 초월하여 증거하고 계십니다(14:17, 15:26-27, 8:1-2). 그와 같은 놀라운 시대를 경험하게 되었던 사도 요한이 자신이 죽기 전에 사실을 여기 복음서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래 하나님을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1:18).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멸망하지 아니하고 구원을 받게 하고자 자신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다는 것이 은혜입니다(3:16).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 죄와 사망의 징벌을 대신 감당하심으로써 사실을 믿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새로운 인생을 있게 된다는 것이 또한 등가성 가진 진리입니다. 그와 같은 사실을 강조하면서 사도 요한이 그의 복음서의 서론을 1 18절에서 마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