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골로새서 제5과(3:18-4:18)(손진길 작성)

성경공부; 골로새서 제5과(3:18-4:18)(손진길 작성)

[OBS33-5]

 

Q1. 골로새서 제3장 18-25절 및 제4장 1절은 에베소서 제5장 22-33절 및 제6장 1-9절의 내용을 압축하여 적고 있음. 즉 에베소서의 기록 21절의 내용을 골로새서에서는 단 9절로 줄이고 있는 것임. 그러므로 어떻게 압축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말씀의 핵심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임. 거꾸로 생각해보면, 골로새서의 요지를 먼저 보고서 그 풀이를 에베소서에서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임.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골로새서에서의 논지를 에베소서에서는 어떻게 더 상세하게 풀이하고 있는가?

 

l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골3:18)는 말씀을 사도 바울은 소위 “머리이론”으로 에베소서에서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음; ①아내들은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엡5:22). ②그 이유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되는 이치가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신 이치와 같기 때문이다(엡5:23a). ③몸을 구원하는 이치가 구주 그리스도로부터 교회로 그리고 남편으로부터 아내로 내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엡5:23b). ④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듯이 아내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옳다는 것임(엡5:24).

l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골3:19)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머리에서 몸으로 내려가는 이른 바 내리 사랑 그리고 창세기에 나타난 결혼제도”를 가지고 에베소서에서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음(엡5:25-33); ①교회의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가 자신의 몸인 교회를 희생적으로 사랑하시듯이 가정의 머리 되는 남편이 아내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옳다(엡5:25). ②물과 말씀으로 교회를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며 흠 없이 보전하듯이 남편도 아내를 그렇게 사랑하고 보전하라(엡5:26-27). ③자기 자신을 사랑하듯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엡5:28). ④아내도 그리스도 몸의 지체인 것을 인정하라(엡5:29-30). ⑤하나님이 그리스도와 교회를 한 몸 되게 하신 것은 창세기에서 남자와 여자를 부부로 한 몸 되게 하신 이치와 같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야내는 남편을 존경하는 것이 옳다(엡%;31-33).

l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3:20)는 에베소서에서 십계명 중 제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러면 장수하리라”(출20:12)는 말씀을 원용하여 풀이하고 있음(엡6:1-3).

l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골3:21)는 에베소서에서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씀으로 풀이하고 있음(엡6:4).

l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골3:22)는 말씀을 에베소서에서는 “그리스도의 종들이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섬기듯이 그렇게 성도들은 육체의 상전에 대해서도 기쁜 마음으로 섬기는 것이 옳다”고 가르치고 있음(엡6:5-7).

l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골3:23-24)는 말씀은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주님을 섬기듯이 세상의 사람과 이웃을 진심으로 섬기고 돌보라는 말씀으로 에베소서에서 풀이하고 있음(엡6:7-8).

l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골3:25-4:1)는 말씀은 “사람을 종이라는 외모로 함부로 대하는 것은 불의를 행하는 것이다. 주님을 대하듯이 약자를 대하고 돌보아 주어야 한다. 그것이 인간의 상전이신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이 땅에서 인간을 대접하고 구원하신 이치인 것이다”라고 에베소서에서 그 의미를 풀이하고 있음(엡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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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골로새서 제4장 2-6절에서는 사도 바울이 골로새에 사는 성도들에게 기도에 대하여, 전도에 대하여, 그리고 설교에 대하여 그가 깨달은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음. 그 내용은 어떠한가?

 

l  먼저 기도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세 가지를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기도의 방법, 중보기도의 제목, 기도의 효과 등임(4:2-4). 첫째로, 기도의 방법은 ①계속 기도하고 ②감사함으로 기도하며 ③깨어있는 정신상태로 기도하여야 한다는 것임(4:2). 기도를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것, 불평 불만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 비몽사몽 또는 중언부언으로 기도하는 것 등은 모두 올바른 기도의 방법이 아니라고 사도 바울이 지적하고 있는 것임. 둘째로, 중보기도의 제목은 ①전도할 문을 열어달라는 것 ②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아 전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③매임을 당해 있는 선교자들을 해방시켜 달라는 것 등임(4:3). 셋째로, 기도의 효과는 복음의 비밀이 이방세계에 퍼져나가는 것임(4:4). 요컨대, 자신이나 자신의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 같으나 결국은 모두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성취해나가는 효과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임(마28:18-20, 막16:15-18, 눅24:44-49, 요21:18-19, 행1:8)

l  전도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첫째로, 지혜롭게 행하라 둘째로, 세월을 아끼라고 말하고 있음(4:5). 일찍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전도하도록 파송하시면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마10:16)고 지적하신 바가 있는데 같은 내용을 바울이 말하고 있음. 그리고 “세월을 아끼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은 인생은 짧고 온 세상에 전도할 곳은 많기 때문임. 아울러 고도 산업사회이며 무한경쟁 지구촌 시대에 접어들어 있는 오늘 날에는 복음탐구와 그 전파에 있어서도 전문성 확보가 절실함. 따라서 분초를 쪼개어 사용하면서 집중적인 노력을 경주하지 아니하면 전문가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선교사역의 후진성을 면하기 어려운 실정임.

l  설교의 원칙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음(골4:6); ①하나님의 은혜로 깨달은 말씀을 전하라(고전14:19). ②소금으로 맛을 내듯이 서로 용서하고 화합하며 격려하는 설교를 하라(막9:50). ③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성령님께서 알게 해주시는데 그것을 설교하라는 것임(눅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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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사도 바울은 두기고, 오네시모, 마가 등을 골로새교회로 보낼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4:7-10) 그들의 임무는 각각 무엇인가?

 

l  두기고는 바울로부터 다음 두 가지 특별한 사명을 받아서 골로새교회로 파송되고 있음; ①감금되어 있는 바울의 사정을 골로새의 성도들에게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 ②바울을 걱정하고 있는 골로새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4:8). 그리고 두기고의 신앙과 인품에 대해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보증하고 있음; ①사랑 받는 형제 ②신실한 일꾼 ③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4:7). 주님의 종이 되었다는 표현은 바울처럼(빌1:1) 예수님의 부활 승천 후에 그리스도를 구원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음. 즉 예수님 공생애 기간 중에 스승으로 모신 제자가 아니라는 것임.

l  오네시모는 본래 골로새에 살고 있는 신실한 성도이자(몬1:4-7) 교회의 지도자인 빌레몬의 노예였음(4:9, 몬1:1-2, 11-16). 빌레몬은 자신의 집을 골로새교회로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몬1:2, “네 집에 있는 교회”) 헌신된 성도였음. 그래서 바울이 오네시모를 그에게 돌려보내면서 그의 선처를 부탁하는 별도의 편지를 보내고 있는데 그것이 소위 빌레몬서인 것임(몬1:9-12, 16-21). 오네시모는 사도 바울을 만나서 도망자였던 노예가 신실하고 사랑 받는 형제로 변화되었으며(4:9) 특히 바울의 심복이 된 자임(몬1:12). 따라서 그가 골로새교회로 돌아가게 되면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바울의 옥중생활을 설명해줄 수 있을 것임(4:9,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l  바나바의 생질인 마가는 초대교회시대 유대인 역사가 유세비우스의 ‘교회사’에 의하면 마가복음의 저자이며 사도 베드로의 영적인 아들임(벧전5:13). 그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가졌던 “마가의 다락방”의 주인 마리아의 아들이었음(막14:51, 행12:12). 그런데 그는 사도 바울 및 외삼촌 바나바와 함께 제1차 세계선교에 나섰다가 도중에 말없이 돌아가버림으로써 훗날 제2차 선교여행 시작 때 바울과 바나바가 언쟁을 하고 선교팀이 두 개로 쪼개어지는 결과를 초래한 당사자이기도 함(행13:5, 13, 15:37-41). 그러나 그 후 감옥에 있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고 글을 남기고 있는 것을 보면(딤후4:11) 훗날의 마가는 훌륭한 복음의 기록자이고 선교의 일꾼이 되고 있음. 본문에서 바울이 마가를 골로새교회로 파송하면서 “그를 잘 영접하라”고 당부하고 있는데(4:10) 그것은 마가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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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바울과 함께 골로새교회의 성도들에게 문안하고 있는 아리스다고, 유스도라 하는 예수, 에바브라, 의사 누가, 데마 등은 어떠한 사람들이라고(4:10-14) 바울이 기록하고 있는가?

 

l  아리스다고는 마케도냐 출신이며(행19:29) 바울의 동역자 중의 한 사람인데(몬1:24) 바울과 함께 옥중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음(4:10).

l  유스도라 하는 예수는 할례파이므로 본토 유대인 출신으로 보이며(4:11)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뽑을 때 두 사람의 후보 가운데 한 사람이었음(행1:23). 그는 열두 사도와 함께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중 계속 동고동락했던 제자였음(행1:21-22). 그는 로마에 와서 사도 바울의 이방 선교에 힘을 보태어준 대표적인 예루살렘 출신 초대교회 지도자로 소개되고 있음(4:11).

l  에바브라는 골로새교회의 개척자이며(골1:7-8) 일찍이 두란노 서원에서 바울로부터 복음에 대해서 공부한 자임(행19:10). 그는 바울과 함께 옥중생활을 하고 있기에(몬1:23) 여기서 골로새의 성도들에게 안부만 전하고 있음(4:12a). 그는 골로새의 성도들을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있으며 자신이 개척한 교회의 성도들이 모두 믿음의 반석위에 굳게 서기를 간구하고 있음(4:12bc). 바울은 에바브라가 골로새와 인접한 라오디게아교회와 히에라볼리 지역의 성도들도 많이 돌보았다고 증언하고 있음(4:13).

l  의사 누가는 바울이 “사랑을 받는 의사”라고(4:14) 기록하고 있음. 누가는 시리아의 안디옥 출신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의사일 뿐 아니라 훌륭한 문필가이며 자료와 정보 수집에 정통한 인물로 드러나고 있음. 그래서 그가 기록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사의 명확성과 공신력을 자랑하고 있음. 발로 현지를 뛰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검증하여 데오빌로 각하에게 공식보고문서를 올리고 있는 것임(눅1:1-4, 행1:1). 그는 헬라파 유대인으로서 로마 제국의 문물에 밝았으며 그의 고향 안디옥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한 바나바와 바울의 세계선교를 적극 지원한 인물임. 바울의 로마 옥중생활까지 그가 직접 동행하여 기록을 남기고 있으며 바나바와 바울을 사도라고 호칭했던 최초의 인물임(행13:4, 46, 14:1, 3, 14). 바울은 의사 누가를 동역자라고 부르고 있음(몬1:24).

l  데마는 역시 바울의 동역자 중의 한 사람임(몬1:24). 그러나 훗날 변심하여 이 세상을 더 사랑하여 옥중의 바울을 버려두고 세상으로 떠나간 사람으로 바울이 기록을 남기고 있음(딤후4:10). 그래서 의사 누가만이 바울의 곁에 끝까지 남아 있다고 바울이 실토하고 있음(딤후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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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사도 바울은 골로새교회에 보내는 편지 외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도 편지를 보낸 것 같은 여운을 남기고 있는데(4:15-16) 그 내용은 어떠한가? 그리고 골로새교회의 지도자로 여겨지는 아킵보를(4:17) 특별히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며 왜 바울은 자신이 갇힌 것과 친필로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4:18)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있는가?

 

l  바울은 골로새교회에 보내고 있는 이 편지를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라고 말하고 있으며 동시에 라오디게아교회 앞으로 오는 편지를 골로새교회의 성도들도 읽으라고 말하고 있음(4:16). 바울이 라오디게아에 편지가 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그것을 골로새교회의 성도들도 열람하라고 권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이 쓴 편지를 라오디게아 성도들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구태여 사도 바울이 그것을 구해서 읽어보라고 골로새교회의 성도들에게 말하지는 아니했을 것임. 당시에 사도 바울만큼 복음의 진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신학자가 없었음에 비추어볼 때 위의 바울의 권고는 자신이 이미 라오디게아교회에 편지를 보낸 적이 있음을 전제로 하여 그것을 골로새교회의 사람들도 구해서 읽어 보라고 권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한 것임.

l  라오디게아교회를 개척한 자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그 교회는 눔바라고 하는 여자의 집에 위치하고 있었음을 바울이 말해주고 있음(4:15). 그리고 그 교회는 골로새교회를 개척한 바 있는 에바브라에 의하여(1:7) 도움을 많이 받은 사실이 있음을 바울이 또한 기록으로 남기고 있음(4:13). 참고로, 훗날 사도 요한은 그의 계시록에서 라오디게아교회에 대하여 깊이 있게 언급하고 있음(계3:14-22).

l  아킴보에 대하여 특별히 바울이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음. 첫째로, 아킵보의 집에 골로새교회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몬1:2) 그의 헌신을 바울이 알고 있다는 관심의 표명임. 둘째로, 최근에 아킵보에게 중요한 교회의 직분이 주어졌는데 그것을 잘 수행하라는 바울의 당부를 전하고자 하는 것임(4:17). 생각해보면, 자신의 집을 교회로 사용하도록 내어 놓고 있는데 갑자기 유대주의자, 초기 영지주의자, 천사숭배자, 금욕주의자들이 몰려와서 복음의 중심을 흔들고 있다고 한다면 아킵보는 어떻게 대처하여야만 하는 것인가? 그 문제에 대하여 그곳 교회를 개척하고 또한 지도한 바 있는 에바브라가 바울과 함께 구금생활을 하면서(몬1:23) 가슴을 졸이면서 기도하고 있었을 것임(4:12). 그래서 사도 바울이 아킵보에게 교회를 지도하는 장로로서 중심을 잘 잡고 교회의 치리자로서 직분을 확실히 행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는 것임(4:17).

l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바울이 친필로 편지를 쓰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이야기임. 왜냐하면, 감옥이란 개인활동이나 편지를 쓰는 일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임. 그런데 바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로새교회의 사정이 화급하고도 딱한 것을 알고서 위험을 무릅쓰고 이 편지를 쓰고 있는 것임. 그 만큼 귀중한 편지이므로 자세히 읽고 그 뜻을 깊이 묵상하고 실천할 것이며 이웃 라오디게아 성도들에게도 열람시키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임(4:16).

l  끝으로, 편지의 내용이나 이웃 교회에 열람시키라는 바울의 요구로 미루어볼 때 이웃 지역의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이단사상이나 철학의 침투가 만연되어 있음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고 하겠음. 당시 감옥에서 손발이 묶여있는 바울의 입장에서는 하나님께 기도로 매어 달리고 또한 이와 같이 몰래 편지를 써서 인편으로 현지에 보내고 그것을 이웃 교회에 회람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는 대목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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