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골로새서 제2과(1:2-23)(손진길 작성)

성경공부; 골로새서 제2과(1:2-23)(손진길 작성)

[OBS33-2]

 

Q1.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1:2)라는 바울의 축복의 인사말 가운데에 들어 있는 사실과 사상은 무엇인가?

 

l  첫째로, 오늘 날 ‘골로새서’라고 이름 붙여진 사도 바울의 편지는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내어진 글임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있음. 바울이 “골로새교회”라는 용어 대신에 “골로새에 있는 성도”라고 상대방을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골로새교회는 별도의 건물을 가지고 있는 교회라기 보다는 성도들의 가정을 모임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었던 소위 “가정교회(house church)”일 가능성이 큰 것임.

l  둘째로, ‘성도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이라고 바울이 규정하고 있음. 여기서 신실하다는 것은 본래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는 히브리어 “헤세드”를 말하고 있음. 그런데 사도 바울은 성도들이란 하나님과의 언약에 신실하여야 하는데 그것도 그리스도 안에서 새 언약에 대하여 신실하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임. 그러므로 여기서 ‘성도’는 ‘그리스도인’을 말하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새 언약 안에서 신실하게 만나고 있는 존재”임을 알게 해주고 있는 것임. 그것은 한 마디로 성도들이란 복음에 충실하여야 한다는 뜻임.

l  셋째로, 새 언약인 복음에 신실한 성도들에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고 있음을 바울이 축복의 인사말 가운데 다음과 같이 시사하고 있음; ①축복은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을 생활화하고 전파하는 신실한 형제들에게 주어진다. ②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자녀의 특권이 주어진다(1:2, 요1:12-13). ③성령께서는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을 맛볼 수 있도록 역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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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사도 바울은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1:3-6) 그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l  첫째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 소망, 사랑 때문이라는 것임(1:3-5). 둘째로, 그들이 복음인 진리의 말씀을 듣고서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행함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그 열매가 자라고 있기 때문임(1:5-6).

l  바울은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나아가서 복음의 말씀을 믿는 것임을 말하고 있음(1:3a). 그리고 사랑이란 그리스도의 계명대로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을 말하고 있음(1:4b, 요15:12, 17). 소망이란 성도들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가 하늘에 쌓아두고 있다는 것인데(1:5a) 그것은 천국 시민권과 면류관을 의미하고 있음(빌3:20, 딤후4:8).

l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 소망, 사랑을 가지고 복음 곧 그 진리의 말씀을 생활화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고 있음을 사도 바울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으며(1:3-5) 그 열매가 풍성하기를 또한 기도하고 있다는 것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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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사도 바울은 골로새교회의 개척자가 에바브라임을 어떻게 표현하고(1:7-8) 있는가? 그리고 에바브라를 통하여 알게 된 골로새의 성도들에게 어떻게 축복의 기도를 일곱 가지로 (1:9-12) 말하고 있는가?

 

l  바울은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에 대하여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라고 말함으로써(1:7) 은연중에 에바브라가 골로새교회의 개척자임을 시사하고 있음. 그리고 에바브라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칭찬하고 있음; ①바울처럼 역시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다(1:7a). ②바울이 말씀으로 양육한 사랑하는 복음의 일꾼이다(1:7b). ③그는 성도들을 위한 신실한 일꾼이다(1:7c).

l  여기서 에바브라가 바울처럼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다”라는 언급이 의미가 있음. 그 이유는 부활 승천하신 그리스도 예수를 바울이 다메섹 환상 중에 만나서 회심을 하고 기독교인이 되었는데 그것을 그는 그리스도가 곧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을 가진 창조주이시고 자신은 그 분의 종이라고 새로운 자신의 정체성을 말하고 있기 때문임. 이제 바울은 자신뿐만 아니라 에바브라와 같은 후진들도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다”라는 동일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임.

l  바울은 에바브라에게서 골로새의 성도들의 사랑의 공동체 이야기를 전해 듣고서(1:8) 그것이 너무 감사해서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 성도들을 위한 축복의 기도를 하고 있음(1:9-12); ①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도록 신령한 지혜와 총명을 하나님께서 주시기를 기도함(1:9). ②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도록 기도함(1:10a). ③생명 살리는 선한 일에 힘써서 많은 결실이 있도록 기도함(1:10b). ④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자라게 하도록 기도함(1:10c). ⑤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함(1>11a). ⑥부활과 영생의 소망과 기쁨으로 한평생 인내하고 고난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함(1:11b). ⑦하늘의 기업을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사도 바울이 드리고 있다는 것임(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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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사도 바울이 골로새의 성도들에게 성부 하나님(1:12-14), 성자 그리스도(1:15-18), 성령님의(1:19-23) 구원사역의 특징을 각각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무엇인가?

 

l  사도 바울은 성부 하나님의 구원사역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음(1:12-14); ①성도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천국의 기업을 주신다(1:12). ②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하여 그리스도의 나라로 들어가게 해주신다(1:13). ③만민에게 죄사함과 구원의 기회를 주시기 위하여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서 대속의 제물로 희생시키셨다(1:14).

l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의 특징은 다음과 같음(1:15-18); ①구원사역을 담당하기 위하여 하나님 아들이 스스로 인간이 되신 것이다. 그리스도는 본래 하나님의 형상, 창조의 주관자, 피조물 보다 선재하신 이였다(1:15-16a). ②역사를 창조하고 섭리하시며 만물의 주권자가 되신다(1:16b). ③만민의 생명뿐만 아니라 만물까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는 것이다(1:17, 롬8:19-22). ④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었다(1:18, 롬8:23, 고전15:20-21).

l  성령의 구원사역의 특징은 다음과 같음(1:19-23); ①예수 그리스도 안에 성령께서 내주하심으로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와 능력이 임하게 했다(1:19, 마3:16, 4:11). ②십자가의 보혈이 하나님과 또 이웃과의 화해를 가지고 왔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음(1:20). ③십자가의 대속의 능력을 믿는 자에게 죄 사함의 은혜를 부어주고 거룩한 성도로 세워줌(1:21-22). ④복음을 굳게 믿고 천국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도록 해줌. 그리고 믿는 자를 복음의 일꾼으로 만들어서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일 등이 모두 성령의 도움으로 이루어 지는 것들임(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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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성부 하나님께서 ①성도들에게 상속을 주시고(1:12) ②죽음을 이기고 그리스도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시며(1:13) ③성령을 보내어 주셨으며(1:19) 성자 그리스도께서는 ①하나님의 형상이며 만물보다 선재하신 분이시고(1:15) ②만물의 창조주이고 역사의 창조자이시며(1:16) ③만물의 주관자이며 역사의 섭리자이시고(1:17) ④교회의 머리가 되시고(1:18a) ⑤부활의 첫 열매로서 만물의 으뜸이 되셨다고 사도 바울이 위에서 설명하고 있음(1:18b). 그런데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하셨던 성령님을(1:19) 성도 각 개인에게 임재하여 내주하게 하심으로써 어떠한 새로운 믿음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다고(1:20-23) 바울이 설명하고 있는가?

 

l  첫째로, 하나님과 화해하고 이웃 및 만물과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새 시대를 열고 있다는 것임(1:20). 그리스도인이 된 자에게 성령께서 세례로 임하셔서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성품의 소유자로 그리고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선하게 관리하는 자로 만들어 가신다는 것임.

l  둘째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새 사람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남은 인생 동안 완전히 죄와 결별할 수 없는 것이 인간임. 그 이유는 죄성을 가진 육신을 여전히 지니고 있기 때문임. 그 때문에 성령께서 내주하시어서 계속적으로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과 은혜를 증거해주시고 죄책감을 제거해주시는 역사를 일으키고 계심. 그 결과 성도들이 평안을 회복하고 다시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서 믿음생활에 정진할 수 있게 되는 것임(1:21-22).

l  셋째로, 성령께서 사도 바울과 같은 복음의 일꾼을 성도들에게 보내어 주시는 것임(1:23c). 그리하면 성도들이 사도들과의 교제를 통하여 바른 복음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고 믿음의 선배들의 본을 보고서 그 뒤를 따라갈 수 있게 된다는 것임.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될 때까지 성령께서는 그와 같이 성도들의 믿음의 터를 다지고 소망을 굳게 할 것이라는 것이 바울의 설명임(1:23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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