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제10과(6:12-7:14)(손진길 작성)

고린도전서 제10과(6:12-7:14)(손진길 작성)

|OBS24-10|

 

Q1. 성도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이기 때문에 어떠한 자기 절제가 요구되고 있다고(6:12-20) 사도 바울이 주장하고 있는가?

 

l  첫째로, 유익하지 아니한 것을 절제하여야 하는데(6:12a) 특히 형제에게 거리낌이 되는 것을 선택하지 아니함으로써(8:9) 주님의 제재를 받지 아니하여야 한다는 것임(6:12b).

l  둘째로, 먹고 사는 문제에 급급해하는 생활을 벗어나 주님을 위하여 사는 영적인 삶을(6:13, 17) 일구어 나가야 할 뿐만 아니라 종교적 육체적 음란을 피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임(6:13, 15-16).

l  셋째로, 성도들은 주님의 십자가의 피의 공로로 구원 받은 자들이므로 이제부터 남은 생애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인생살이로 일관해야만 한다는 것임(6:20).

……………………………………………………………………………………………………………………………………………………………………………………………………………………………………………………………………………………………………………………………………………………………………………………………………………….

 

Q2. 사도 바울의 설명에 따르면 ①모든 것이 가능하지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인생살이를 선택한다는 것, ②영적인 삶을 육체적이고도 본능적인 삶에 우선시킨다는 것, 그리고 ③주님의 말씀에 저촉되지 아니하도록 형제들에게 유익이 되지 아니하는 생활을 절제한다는 것 등은 하나님의 은총을 계속적으로 옷 입을 수 있는 의인의 삶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음. 이 점에 대하여 창세기와 바울서신에서는 어떠한 상급이 약속되어 있는가?

 

l  창세기 제17장1절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의사결정을 하고 의인의 삶을 살아가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전능하신 능력으로 완전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심.

l  로마서 제12장1-2절에서는 “이 세대를 본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여 제사장과 선지자의 삶을 살아가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그 인생을 기뻐 받으시고 영적으로 늘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신 것임.

l  에베소서 제1장22-23절에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세상 끝까지 주님의 지상 명령을 수행하는 성도들과 교회를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세상 권력을 아낌없이 행사하시겠다”는 약속을 하고 계시는 것임.

l  요컨대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전능하신 능력의 발휘 그리고 세상 역사의 섭리는 모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자를 위하여 행사되어 진다는 요지의 말씀인 것임.

……………………………………………………………………………………………………………………………………………………………………………………………………………………………………………………………………………………………………………………………………………………………………………………………………………..

 

Q3. 성도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기에 그 몸 속에서 어떠한 영적인 변화와 육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가?

 

l  성도들의 몸에 영적으로 무엇보다도 성령께서 거주하실 수가 있게 되는 변화가 발생한 것임(6:19). 이에 따라 눈에 보이는 성전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성전이 성도들의 내면인 의식세계에 형성되어지고 그 성전이 영적인 삶을 좌지우지하게 되는 새 시대가 열린 것임.

l  그 성전에 살리는 이의 영,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그리고 양자의 영 등이 성령의 도우심으로 함께 역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도 바울이 로마서 제8장에서 구체적으로 거론한 바가 있음. 그러므로 성도들의 몸을 더럽힌다는 것은 성전 모독죄에 해당되며 그 안에서 임재하시고 역사하고 계시는 3위1체 하나님을 무시하는 처사가 되는 것임. 그 대표적인 모독 사례로서 사도 바울은 종교적 육체적 음란 행위를 손꼽고 있는 것임(6:16-18).

l  만약 성도가 성전이 된 자신의 몸을 가지고 남은 생애를 ①만민의 생명을 구원하시려는 아버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받들어 ②자신의 삶과 육신을 모두 바쳐서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헌신한다면 ③하나님 나라에서 그 상급이 온전하게 주어질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임(롬12:1-2).

……………………………………………………………………………………………………………………………………………………………………………………………………………………………………………………………………………………………………………………………………………………………………………………………………………..

 

Q4. 사도 바울은 결혼에 대하여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l  첫째로,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다는 것임(7:1). 사도 바울은 구체적으로 “내가 결혼하지 아니한 자들과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는 것임(7:8). 그렇지만 이 말씀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창2:18)고 말씀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는 것임. 만약 바울의 의견대로 한다면 인류의 번성 축복은(창1:28) 설 자리를 잃게 되는 것임. 이에 따라 바울은 이것은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 것일 뿐 하나님의 명령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하는 사실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으며(7:6) 그와 같은 취지에서 그의 두 번째 의견을 말하고 있음.

l  둘째로, 정욕을 절제할 수 없거든(7:9) 또는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7:2) 결혼하는 것이 좋다는 것임. 정욕은 하나님이 인류의 번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부여하여 준 본능이므로 그 강도가 원초적이고도 강력한 것임. 그러므로 이것은 영적이나 도덕적으로 억제시키기가 쉽지 아니함. 이와 같은 강력한 본능을 억제시킬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며 그들은 육체적인 인류의 번성 보다는 영적이며 정신적인 인류의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하나님이 그와 같은 은사를 주신 목적에 부합된다는 뜻을 사도 바울이 은연중에 말하고 있는 것임(7:1, 7).

l  셋째로, 이왕에 결혼을 하였으면 서로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확실하게 이행하라는(7:3-4) 바울의 가르침이 뒤따르고 있음. 구체적으로 ①자기 몸이라고 자기가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서로의 공동 소유라는 인식하에서 사용하라는 것임(7:4). 이 교훈은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성도의 몸은 성령의 전이므로 이에 걸맞게 주님의 뜻을 분별하여(롬12:1-2)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인 교제 하에 성도들이 그 몸을 사용하여야 하다는(6:19-20) 바울의 기존 주장과 같은 맥락인 것임. ②기도할 때를 제외하고는 부부간에 분방하지 말라(7:5). 그 이유는 부부합방은 기본적인 부부생활의 권리와 의무일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되기 때문인 것임(7:5, 10).

……………………………………………………………………………………………………………………………………………………………………………………………………………………………………………………………………………………………………………………………………………………………………………………………………………..

 

Q5. 이혼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무엇을 주장하고 있는가?

 

l  사도 바울은 주님의 말씀을 따라(막10:9) 이혼을 반대하고 있음(7:10-14). 이에 따라 부부간에 갈라서지 말 것이며 만약 갈라섰다고 하더라도 재혼하지 말고 그 남편과 재결합하라는 가르침을 말하고 있음(7:10-11).

l  성도는 그 배우자가 믿지 아니하는 자라고 하더라도 이를 이유로 이혼하지 아니하는 것이 좋다고 바울은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음(7:12-14). 그 이유는 성도가 먼저 거룩한 삶의 모범을 보이면 하나님의 은혜로 믿지 아니하는 배우자가 하나님을 믿게 되고 그 가정이 자녀에 이르기까지 영적으로 깨끗하고 거룩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인 것임(7:14).

l  일부러 이방 세계 땅 끝까지 나아가서 선교를 하지는 못하더라도 자신의 가정에서부터 이와 같이 믿지 아니하는 배우자와 자녀를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선교의 초석이 되는 것임.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사도 바울은 주님의 명령은 아니지만 자신의 견해라고 말하면서 강조하고 있는 것임(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