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후서 OBS교재(손진길 작성)

고린도전서 제5과(2:1-16)(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11. 13. 22:32

고린도전서 제5과(2:1-16)(손진길 작성)

|OBS24-5|

 

Q1. 사도 바울이 전도에 있어서 사람의 지혜와 말의 아름다움(2:1,5)에 기초하고 있는 헬라 철학에 의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2:2,4-7) 기초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과 그 십자가의 공로만을 설파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          첫째로,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 사람의 지혜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임(2:5).

·          둘째로, 세상을 경영하고 있는 관원들이 세상을 다스리는 지혜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것을 자랑하고 있으나 그것은 구원의 방법이 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임. 왜냐하면, 그 관원들 조차 장래 죽어 없어질 존재들이기에(2:6) 그들이 구원의 방법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바울이 알고 있기 때문인 것임.

·          셋째로,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를 구원주로 이 세상에 성육신시키실 것이라는 사실과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만민구원의 길을 여실 것이라는 사실은 그것이 이 땅에서 성취될 때까지 세상 사람들에게는 비밀이었으며 온전히 하나님의 지혜에 속하고 있었기 때문임. 사람의 지혜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하나님의 역사이었으므로 이를 사도 바울은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2:4), 하나님의 능력(2:5),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2:7) 등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임.

………………………………………………………………………………………………………………………………………………………………………………………………………………………………………………………………………………………………………………………………………………………………………………………………………………………………

 

Q2. 고린도의 주민들에게 사도 바울이 처음으로 복음을 전했을 때에 그는 그들 앞에서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다고 고백하고 있는데(2:3) 그 이유는 무엇인가?

 

l  고린도가 당시 그리스에서 가장 번성했던 항구 도시였으므로 그 곳 주민들은 부유했을 뿐만 아니라 헬라 철학과 학문에도 밝았음. 따라서 사도 바울은 헬라인들의 관점에서는 비논리적이고 비학문적이며 비상식적인 하나님 아들의 성육신과 십자가 사건의 역설적인 이야기를 그들에게 전해야 되는 입장이었기에 자연히 긴장하고 떨렸던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임.

l  그렇지만 역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사람의 지혜와 말 재간보다는 더욱 뛰어난 것이었음. 그 결과 사도 바울은 확신을 가지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의 지혜에 의지하여 십자가의 도를 헬라 세계에 전했던 것임(2:1-2, 4-5).

……………………………………………………………………………………………………………………………………………………………………………………………………………………………………………………………………………………………………………………………………………………………………………………………………………………………………………………………………..

 

Q3. 온전한 자들과(2:6) 세상 관원들의(2:6,8) 차이는 무엇인가?

 

l  온전한 자들은 세상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의 차이를 잘 알고 있으며 하나님의 것이 인간의 것들 보다 더욱 우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자들임(2:6-8).

l  그렇지만 세상 관원들은 마치 피조 세계가 영원한 것처럼 믿고 있으며 인간 세상을 경영하는 인간의 지혜를 절대시하고 있어 초월적인 하나님의 존재와 그 능력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있는 자들인 것임(2:6, 8-9).

l  예수님 당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도 하나님 율법의 기본 정신보다는 랍비 또는 장로들의 해석과 유전을 더욱 절대시하고 있었음(7:7-8). 이에 따라 그들은 마치 헬라 세계의 관원들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십자가의 비밀에 대해서는 마음으로 깨닫지 못했으며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도 그것을 눈치채지도 못하고 믿지도 못했던 것임(2:8-9, 11:10).

……………………………………………………………………………………………………………………………………………………………………………………………………………………………………………………………………………………………………………………………………………………………………………………………………………………………….

 

Q4. 인간의 상식과 이성으로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와 비밀 그리고 역사하심을 성도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계시는가?

 

l  하나님의 깊은 비밀까지 통달하고 있는 성령을 인간 세상에 내려 보내어서 하나님의 일을 믿도록 만들고 있는 것임(2:10, 14:26).

l  성령의 도우심으로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이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과 다시 오심의 의미를 역동적으로 깨달아 알게 되면 그 때부터 성도들은 인생을 사는 목적과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론이 달라지게 되는 것임.

l  당장 눈에 보이는 세상보다는 육신의 눈에 보이지는 아니하지만 곧 도래하게 될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삶의 자세를 가다듬게 되는 것임. 이것을 사도 바울은 다메섹 환상 가운데 재림 예수를 만나고 그 분의 계시를 자신의 거듭난 삶의 방법론으로 삼았다고 간증하고 있는 것임(9:3-22).

……………………………………………………………………………………………………………………………………………………………………………………………………………………………………………………………………………………………………………………………………………………………………………………………………………………………..

 

Q5. 초대교회 당시 고린도교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보다 자신들의 신령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자칭 신령한 자들이 나타나서 교회 내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이들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진짜 신령한 자들의 개념을 어떻게 정확하게 정의하고 있는가?

 

l  첫째로,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을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보내어주신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성도들이 얻을 수 있는 것임(2:7,10).

l  둘째로, 사람의 사정을 사람 속에 들어 있는 사람의 영이 알고 있듯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이 알고 계신 것임(2:11).

l  셋째로, 신령한 일은 세상의 영으로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가르치심으로 분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음(2:12-13).

l  넷째로, 성령의 역사로 신령하게 된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주님의 마음을 항상 생각하면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말씀을 가르치고 행하는 것임(2:12-16).

l  이와 달리 자칭 신령한 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자들은 성령을 보내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구원을 위하여 자신의 인생을 희생했던 주님의 마음을 생각하지 아니하고서 그저 신령한 자가 지니게 되는 영적 권위에(2:15) 주안점을 두고서 이를 권위주의적으로 행사하고 있는 자들인 것임.

l  성령의 도우심 없이 자력으로 신령한 자가 된 자들은 여전히 육에 속한 사람이며(2:14a) 하나님의 뜻과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에 전적으로 기속(羈束, 규제받고 묶임)되고 있는 성령의 역사를 미련스러운 것으로 치부하여 이를 무시해 버리는 것임(2:14bc).

…………………………………………………………………………………………………………………………………………………………………………………………………………………………………………………………………………………………………………………………………………………………………………………………………………………………….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