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후서 OBS교재(손진길 작성)

고린도전서 제2과(1:2-9)(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11. 12. 10:21

고린도전서 제2(1:2-9)(손진길 작성)

|OBS24-2|

 

Q1. 12-3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 글의 독자들에게 축복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데 그 두드러진 특징은 무엇인가?

 

l  첫 번째 특징은 독자가 두 집단으로 구별되고 있다는 것임. 구체적으로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의 구성원들인 성도들이 첫 번째 대상이고 두 번째 대상은 각 처소에서 동일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모든 성도들이 되고 있는 것임.

l  두 번째 특징은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정의를 이 대목에서 선 보이고 있다는 것임. 그 내용은 하나님의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을 말하고 있다는 것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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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 바로 하나님의 교회의 개념이라고 정의한다면 그 뜻의 풀이는 어떻게 되는가?

 

l  첫째로, 교회는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므로 그것은 건물이나 장소가 아니고 성도들인 사람들을 말하고 있음.

l  둘째로, 성도라고 불러주시고 그 성도들이 교회라는 신앙공동체를 구성하도록 섭리해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이신 것임.

l  셋째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오로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진 자들을 일컬어 성도라 부르시고 그들이 교회를 형성하도록 역사하신 것임.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원주를 떠나서는 교회가 존재하거나 형성될 수가 없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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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는 의미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사건을 기준으로 하여 생전의 제자들만을 말하고 있는가? 아니면 승천 이후의 제자들까지 포함해서 말하고 있는가?

 

l  3:21-24절과 벧전4:5-6절에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만민구원사상을 참고할 때 이 대목은 양쪽 다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임. 열두 사도의 경우와 사도 바울의 경우를 모두 포괄하고 있는 개념인 것임.

l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리스도 예수가 생전에 함께 동행한 바 있는 열두 제자만을 거룩하게 만들어 사도와 성도로 삼으신 것이 아니라 부활 승천하신 이후에도 환상과 계시를 통하여 사도 바울 등 여러 제자를 불러서 사도로 삼으시고 또한 거룩한 성도가 되게 하신 것임. 더구나 이들 모두를 동원하여 이방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역사하고 계시는 것임. 이것이 주안에서의 첫 번째 의미가 될 것임.

l  나아가서 그 일에 능력으로 역사하고 계시는 분은 성령님이시지만 그 작업의 주도자는 어디까지나 주님이시다라는 뜻까지 그리스도 예수안에서라는 표현 속에 저자가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임(16:13-15, 24:4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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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사도 바울은 은혜와 평강(1:3) 누구로부터 누구를 통하여 성도들과 교회에 임한다고 주장하고 있는가?

 

l  은혜와 평강이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쫓아 성도들과 교회와 이 세상에 임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임(1:3).

l  좀 더 살펴보면, ①영적인 은혜와 평강은 우리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삶을 돌보시는 하나님, 그 분으로부터 비롯되고 있는 것임. 환언하면 창조주께서 모든 사람들의 아버지되심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은 인간에게 주어지고 있는 것임. ②이와 같은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받아 누릴 수 있는 자는 그 삶의 모습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한다는 것임. ③그 방법론으로서 제시되고 있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것,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쫓아가는 삶인 것임.

l  요컨대, 영적인 은혜와 평강은 그 소유주가 하나님 아버지이시며 그 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그것을 선물로 주신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임.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처럼 인생을 살아가지 아니하는 성도의 삶이라고 하는 것은 영적으로 불안하며 마음속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기 보다는 항상 불만과 원망이 앞서게 마련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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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와 같은 은혜와 평강의 선물을(1:7, “은사”) 받게 된 자에게 나타나는 특징을(1:4-9) 사도 바울은 무엇이라고 열거하고 있는가?

 

l  첫 번째 특징은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임(1:4). 사도 바울은 이미 그 은혜를 받은 자인데 이제 고린도 교인들도 동일하게 그 은혜를 받은 줄 알고서 그들과 함께 그것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는 것임. 아울러 그 은혜가 이웃에게 넘쳐 나가는 것을 즐거워하며 그 일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도 바울이 만민 구원 사상에 얼마나 투철한가를 엿보게 해주는 대목인 것임(1:4,9).

l  두 번째 특징은 하나님의 복음을 깨닫는 지식과 이를 선교할 수 있는 구변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임(1:5).

l  세 번째 특징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그리고 승천하심과 다시 오심을 확고하게 믿는 믿음의 증거가 분명해지는 것임(1:6).

l  네 번째 특징은 비록 지금은 넘어지고 쓰러지는 초보적인 신앙인의 모습이지만 언제나 주님이 다시 일으켜 주심으로 말미암아 끝내는 책망할 것이 없는 모습으로 그 믿음이 성숙해질 줄 알게 되는 깨달음 등인 것임(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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